안녕하세요. 저는 대학교를 갓 졸업하고 병원에 취업해서 약 7개월정도 일하던 병원을 그만두고 공부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항상 저의 진로에 관심이 많으신 아버지께서 인터넷으로 간호직 공무원 관련 학원을 검색 하시고 원장님과 상담을 하시면서 한연고를 알게되었습니다.
상담중에 원장님이 저희 어머니의 후배이시자, 저의 고등학교 선배님이란 사실도 알게 되었네요.
자랑스런 명문 거제고등학교.....^ ^
원장님의 자신감 넘치는 열정과 관심이 처음 공무원 공부를 시작하는 저에게는 엔도르핀 역할을 했던 것 같습니다.
일을 그만두고 며칠만에 짐을 꾸려 경남 진해에서 서울 한연고 기숙사로 들어가 공부하기 시작했습니다.
2010년 10월부터 공부가 시작되었지요.
사실 이때는 일을 그만두고 맹목적으로 공부만 열심히 할 때라 공부에 대한 두려움이란 없었습니다.
매일 룸메이트 언니와 동영상 강의를 실시간 들으며 모자란 부분을 채워갔고, 모르는 부분은 숙사 내에 있는 언니들에게
질문하고 토론하며 하나씩 배웠습니다.
첫번째 10월 모의고사. 성적은 형편없었습니다. 이런 점수로는 불가능이란 생각을 하고 열심히 강의를 듣고 공부를 했습니다.
11월 모의고사. 조금씩 성적이 향상 되었고, 12월 모의고사에서는 갑작스런 성적 향상으로 자신감을 제대로 얻었습니다.
하지만 1월 모의고사, 2월모의고사. 다시 성적이 떨어지기 시작했습니다.
분명 공부는 나름대로 열심히하고 틀을 잡아가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성적이 오르지 않고 떨어지는 바람에 자신감도 많이
상실되었고, 좌절하게 되었습니다.
시험은 다가오는데 성적은 오르질 않고......하지만 원장님이 그러셨어요.
" 작년 합격자도 이런 과정을 겪었다. 보라야. 지금 이대로만 열심히 꾸준히 하면 된다. 힘내자 . 화이팅! "
이 말씀이 큰 힘이 되었던 것 같아요.
물론 몇 개월 안되는 수험기간으로 합격할 수 있을까라는 의문속에서 매일매일 고민하고 걱정 했지만요...
저는 먼저 공부를 시작하기 전에 저의 생활패턴과 공부방법, 잘못된 생활습관 등을 먼저 파악했어요.
고등학생 때. 분명 남들보다 많은 시간을 공부하고 노력하는데 공부에 능률이 오르지 않았다는 생각을 했었거든요.
뿐만아니라, 평소 고민과 걱정거리가 많아서 공부를 하다가 딴생각으로 빠지는 경우가 많았어요.
그래서 다른 합격생들의 수기를 읽고 공부방법을 배우려고 노력했고 생활습관부터 바꾸려고 노력했어요.
1.공부할 때 잡생각이 들면 노트에 적어두고 나중에 잠들기 전 자투리시간에 해결하자.
2.남들보다 집중력이 뛰어나지 않기에-> 1시간 공부, 10분휴식
3.1시간 공부 , 10분 휴식 이 패턴을 유지하되, 한 과목 공부시간을 2시간으로 정해뒀어요.
한 과목을 1시간에 끝내기엔 빠듯하고 3시간하기엔 내용이 지루해서 머리에 안들어왔거든요.
4.매일 주말도 없이 공부하면 능률도 떨어지는 것 같고, 공부에 대한 스트레스도 많이 받는 것 같아서
주말엔 바람을 쐬러 갔어요. 맛있는 음식도 먹으며 건강도 챙기고 스트레스도 풀구요.
5.고민거리 해결을 할 땐 , 점심시간이나 쉬는 시간을 이용해서 룸메이트 언니들과 대화를 나눴어요.
공부에 대한 상담이든, 미래에 대한 불확실에 관한 걱정거리든....
혼자 걱정하며 시간을 보내는 것 보다 같은 상황에 있는 언니들과 대화를 했던 것이 고민해결에 도움이 많이 되었어요.
공부하면서 세운 전략으로는
1.학원강의를 듣고 복습하며 부족한 부분은 룸메이트 언니들과 토론을 해보고 선생님들께 질문을 하자
2.부족한 부분을 먼저 공략하여 어느 정도 바탕을 세운 뒤 나머지 부분들을 채워나가자
3.과목별 전략
국어: 하늬 쌤 강의를 듣고 복습을 하면서 충분히 바탕을 만들고 기출문제를 분석하기
심화과정 때 배웠던 내용들이 시험 전 막바지 공부에 많은 역할을 해 주었어요.
국사: 취약과목으로, 시간안배를 많이 하였고, 인강을 2회 이상씩 듣고, 문제풀이 강의를 꼼꼼히 듣고 복습.
마지막으로 기출특강을 들으며 문제유형을 분석해 각 유형별 내용들을 빠짐없이 공부하였어요.
->취약과목에서 합격당락을 결정하게 해준 소중한 과목이 되었어요 ^ ^
매번 50-60점대 였는데 시험당일에는 1개 틀렸거든요.
영어: 단어- vocabulary 책을 선정해서 매일 한 chapter씩 꾸준히 암기
독해- 꾸준히 하지 않으면 독해 속도나 해석능력이 떨어지는 것 같아서 매일 10개 지문씩은 꼭 시간정해서 풀고
해설하였어요.
또, 왜 오답이 나오는지, 왜 답이 이렇게 나올 수 없는지 핵심 지문찾는 연습을 했어요.
문법- 영어수업시간에 배우는 영문법 책을 2회독 정도하고 모자란 부분은 다른 기본서를 찾아보고
관련 지문을 찾아봤어요. 기출문제 분석도 꼼꼼히 하였습니다.
전공 2과목: 3회독을 목표로 하였는데 다른과목에 치중하다보니 2회독 밖에 하지 못했어요.
기출문제를 중심으로 공부를 하다보니 정작 시험때에는 실력발휘가 안 되었던 것 같아요.
꾸준히 학원에서 해주는 전공강의를 열심히 듣고 복습해야 합니다.
저는 시간에 쫓겨 기출문제 수준으로만 공부를 해서 좋은 성적은 못받았는데요.
학원에서 해주는 서울 간호직 대비 수준으로 전공과목을 대비한다면, 전공과목은 크게 걱정거리가 되지
않아요.
6,7개월 정도의 시간동안 한연고에서 공무원 시험 공부를 하면서, 많은 것들을 느꼈습니다.
만약 학원기숙사에 올라오지 않고 집에서 혼자 공부를 하였더라면.... 혼자서 독하게 공부 하지 못했을 뿐더러, 합격에 대한 불확실함만 가득한 채 매너리즘에 빠졌을지도 모르겠다라는 것을 느꼈죠...
공무원 공부에 대한 관련 지식도 없이 어떤 책으로 어떠한 공부를 해야하는지도 모르는 저에게 가장 큰 정보의 루트가 되었던 한연고였습니다.
어떤 공무원 강사분이 이런 말씀을 하셨어요.
"공무원 시험은 공부를 죽기살기로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좋은 강사를 만나는 것이 시험 공부의 기간을 결정한다."
이 말이 백번 공감되었어요.
뼈대있는 학원을 찾아와 다들 열심히 공부하는 분위기 속에서 경쟁의식을 느끼며 공부에만 전념할 수 있는 이러한 환경은 단기간 합격을 할 수 있는 데 한 몫을 한다고 생각합니다.
뛰어난 성적과 실력으로 합격을 한 것은 아니지만, 나름대로 노력의 결실이라는 생각에 뿌듯해하고 있습니다.
시험을 준비하시는 분들이 이 글을 보고 자신에 대한 확신을 얻으셨으면 좋겠어요. 누구든 자기 계획을 짜고 철저히 준비하면 능력을 막론하고 합격할 수 있구나....이런 것들이요 ..^^
그리고 합격하는데 큰 공헌해 주신 우리 원장님...^ ^
원장님의 탁월한 식견으로, 어느 지역을 지망해야하나 고민이 많았던 저에게
합격지역을 떡~하니 찍어주셨네요 ^^
다른지역 지원했으면 떨어질뻔했네요...휴~ ㅋㅋㅋㅋㅋㅋ
역시 배테랑이세요 ... 원장님만 믿고 그대로 따라가시면 모두들 합격하실 수 있을 거에요 ^ ^
감사해요 선배님 히히히 ~ 서울가면 놀러갈게요 학원에 ^ ^
경남 진해에서 후배 보라가 ^ - ^
첫댓글 축하드려요^^원장님의
지역선택과 점수예측은 거의 신ㅋㅋㅋㅋ정말 잘 맞아 떨어지죠~
이번 환경부도 그런 듯 하네요.. 나도 신기해요 ^^
예상커트라인 68점~71점 사이라고 했는데.. 환경부 커트라인 69점.. 샥샥기 합격에 가장 많이 일조해준 병구도 합격이 되어 정말 좋다..아쉽지만.. 동인이가.. 그러나.. 포기 하지 않으면 합격을 반드시 할수 있으니..또 다음 시험에 합격할 수 있도록 도와 주어야지.. 올해 경기도 보건.간호.환경직.의료직.식품위생직 모두 대박이라서 좋다.. ㅋㅋ 첫 근무하면 좋은 선물이라도 해주어야 되겠징... ㅋㅋ 한연고 원장 이해영
보라야~~ 이제 내 고등학교 "거제고" 후배 중 합격자가 6명째가 되었네요.. 의료직.간호직.환경직에 골고루 합격자가 있어서 선배로써 좋다.. 별다르게 후배라고..엄마가 내 선배님이지만. 해준것도 없는데..늘 최선을 다하는 보라 모습이 선배로써..원장으로써 보기 좋았다.. 지금와서 말하는 것이지만.. 너의 합격은 아빠의 지극정성과 끊임없는 관심이라는 것을 잊지 말고..효녀가 되거라.. 이번 시험에 합격한 것은 나의 노하우이기도 하지만.. 너의 신뢰도 한 몫을 했네요..
위 샥샥기도.. 경기도 식품위생직 합격자이니. 이런 말을 한다.. 100%로 장담을 못하지만.. 매년 난 이런 일을 20년가까이 하다 보니.. 나름대로 노하우가 있어서
응시할려는 수험생들 양상과..학원에서 성적이 우수한 학원생이 응시하는 곳을 피하게 하는게 내가 할수 있는게 전부이지만. 예상커트라인 나도 정말 신기할 정도이다.. 올해 각 지방별 울 학원 합격자가 이제 100여명 가까이 합격을 했는데.. 합격못한 학원생들도 늘 머리속에서 떠나지 않기도 하지... 합격자을 이제 하였으니.. 반드시 학점은행제로 서둘러 학사마치고.. 대학원까지 진학을 꼬옥 하거라.. 결혼도 중요하지만.. 직장인들은 미래를 준비하여 한다.. 지금은 비록 8급이지만.. 7급.. 5급 시험볼 자격을 갖추고..진급도 신경을써야한다..엄마..아빠 모두 공무원이시니..이런 부분은 잘 알고 있을 거라 본다.. 보라 합격이후...아빠
랑은 통화를 했는데.ㅣ.엄마랑은 못했네...매년 "거제고" 선후배 체육행사가 공무원 시험날짜랑 겹쳐서 거제도를 잘 가지 못지만.. 엄마 담임 선생님이랑..내 담임 선생님이랑...같은 분이라서 더욱 부담도 많았는데...보라가 합격을 해주어 감사한다.. 올해 경남 김해 합격한 현경이도...잘 지내길 바라며.. 늘 발전하는 후배가.. 울 한연고 출신 패밀리가 되었음 좋겠다.. 근무처에 가면 울 학원 출신 합격자들도 있으니..잘 따르면서 근무잘 하길.. 합격수기 잘 읽었고..고맙다.. 단기간 합격을 진심으로 축하한다.. 한연고 원장 이해영
감사해요 원장쌤 ㅋㅋㅋ 엄마한테 아까 얘기들었어요.. 공부하라고 하셨다는...ㅋㅋㅋㅋ
그래서 학사 준비하려구요 ^ ^
여러모로 신경써주셔서 고맙습니다 >ㅁ<
늘 변함없이 노력하다 보면 정말 멋진 공직자가 될거야..
지금 흘린 땀 방울은 미래를 밝게 한다는 진리를 밀고..열공하길.. 결혼까지도 여러 이야기를 나누었지..
엄나는 내 고등학교 선배님.. 보라는 내 고등학교 후배.. ㅋㅋ
내 고등학교 담임 선생님이랑.. 엄마 고등학교때 다임이랑..같다는 사실.. 지금 현재 모교 교장선생님이란 사실.. 뭐 이런케 되다 보니.. 어쩔수 없이. 엄마랑 통화를 한것일뿐.. 늘 최선을 다하는 보라가 되길..
한연고 원장 이해영
어찌보면 공무원되기 참 쉬워보이는데....
축하드려요1
축하축하
합격수기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