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쌀한 날씨 속에 김권님, 김윤홍님, 문호준님, 조석동님 그리고 저까지 총 5사람이 모였습니다.
김권님의 뒤를 따라 어둑어둑한 골목으로 들어가는데.. 처음엔 어디로 가는건지 걱정이 되었습니다.
저도 골목골목 맛집이 많다는 말만들었지 많이 다녀보지 못해서..(ㅡ,.ㅡ)a.....
두둥!.. 도착한 곳은 신당역 대로 뒤쪽에 시장통에서 비교적 한적해보이는 포장마차 골목이었습니다.
쌀쌀한 날씨로 얼은 몸을 포차난로에 기대어 유일한 메뉴인 곱창!을 시키고 술을 한잔씩 기울였습니다.
모처럼 나온 포장마차 분위기때문인지 그 날따라 날씨가 쌀쌀한데도 술이 어찌나 홀짝홀짝 잘들어가는지.. ㅎㅎ
드뎌~ 맛갈스럽게 양념된 돼지곱창이 나왔습니다.
사실 허름한 포차 분위기 때문에 맛을 긴가민가한분들도있었지만~ 오!(◎0◎)!!!!! 다들 맛에 놀랐답니다.
날씨는 쌀쌀했지만~ 곱창과 쏘주는 불이나케 비워갔죠~ 늘 느끼지만 군주 회원님들의 만남 속엔
끝없는 이야기 거리로 심심할 틈이 없어요. ㅎㅎㅎㅎ
문선생님께서 보다못해 추운날 술을 그렇게 급하게 먹으면 안된다고 모두 쏘주는 꺾어 먹자며 브레이크를 거셨죠. ㅎㅎ
어느 정도 배도차고 술도 지긋이 취해서 2차를 가기위해 이동~~ 을 했답니다.
2차는 사실 따뜻한 호프집에서 하려고 했으나 문선생님께서 아무래도 식사꺼리가 생각난다고 하셔서
신당동하면 중앙시장이죠.. 가까운 중앙시장 내에 국수집으로 가게되었습니다.
어느 나라나 그렇지만 한국의 시장에도 시끌시끌 먹거리가 많죠.
국수 한그릇과 머릿고기를 안주로 쏘주와 막걸리를 먹기 시작했습니다. ㅋㅋㅋ 그렇게 어찌어찌 2차가 시작되었지요.
김윤홍선생님께서 막걸리+쏘주를 권하셔서 몇잔 마셨는데.. 샘~ 그렇게 먹으면 머리아프시지 않아요???
전 겁이나서 딱 두잔만 그렇게 먹었습니다. ㅋㅋㅋㅋ
조선생님이랑은 가면서도 광장시장 이야기를 그렇게 했는데~ 다음에는 광장시장에서 만나볼까 생각 한답니다. ㅎㅎㅎ
그렇게 먹다보니 시간도 늦어지고 멀리 사는 분도 계서셔 저희는 10시30분쯤 파장을 했습니다.
번개~ 부담갖지 말고 오세요~ 군주 회원여러분 재미있고 소탈한 만남이 있거든요. ㅎㅎㅎ
참 즐겁고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
P.S.
참~ 분위기가 너무 좋아서 이야기 못했어요. 개인적으로 준비하는 것이 생겨서 제가 내년부터 운영진 활동을 못합니다. ㅠ_ㅠ
이제는 일반회원이에요. ㅎㅎㅎ 장민호씨와 이야기했구요. 민호씨가 조만간 좋은 분을 운영진으로 영입하리라 생각합니다.
그래두 정모하고 번개에서 얼굴보고 활동하니까~~ 많이 다르지는 않을 것이라 생각해요. ^^
첫댓글 후기 잘 보았습니다.
언제 사진까지 찍으셨데요?
너무 보기좋게 잘 나온거 아닙니까?
그런데 이것 보고 다른 회원들이 다음 번개에 참석 할지 어떨지...
저는 이제 그것도 확신이 안서는군요...
ㅎㅎㅎ.. 첫술에 배부를 수는 없죠.. 하지만 만날 수 있는 좋은 사람들이 있다면 또 나오실꺼죠? ^^ㅋ
부럽습니다....사실 저야말로 빠져서는 안될 사람(?-곱창 무지 좋아합니다)입니다.
예정된 일정을 취소할 수 없어서 참석 못했음을 죄송하게 생각합니다....
다음에는 모두 얼굴보는 모임이 되었으면 합니다...
번개, 수고하셨고 다소 배아픔니다.......^^
좀 더 많이 보면 좋겠지만, 전 오붓해서 좋은 만남이었답니다. ㅎㅎ
언제가 될지 모르겠지만,
다음 번개는 조석동 사장님 의견대로 광장시장 한번 뜰까요?
TV 에도 여러번 나왔던 시장먹거리 음식이 유명한 곳이죠.
저는 광장시장이라면 미리 신청 합니다. ^^ ^^ ^^ ^^
ㅋㅋㅋ....넹넹.. 기대기대~ *0*)!!
마음이 내어주는 시간에 무작정 만나십시다!!! 즐거운 웃음꺼리와 훈훈한 정만 가져온다면 모두가 VVIP아니겠습니까?
윤희님이 신경 많이 써주셔야 우리 모임이 더욱 의미있는 사랑방이 될겁니다...지금처럼 계속 열심히 해주시길 당부드립니다...
호호.. 감사요~
이야기로만 들었는데....기분 오붓하게 술한잔 하셨네요...ㅊㅋㅊ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