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처음 눈을떳을때.. 왠 이상한 할아버지가 날 잡아갔다..ㅡ_ㅡ;
처음에는 뭐가뭔지도 모르고 할아버지 손에 이끌려.
이상한 목장으로 가게 되었다..
벌써 이 목장에서 지낸지 1주일째...
그냥 목장 구석에서 조용히 지내고있다.
그런데 내가 누구냐고? 여기 목장주인이 나보고 이러더군..
" 앞으로 니 이름은 ' 슬라보 ' 다. "
나의이름은 슬라보... 슬라임계열 기본몬스터라나 뭐라나..
어쨋든 난 태어났을때부터 부모도 없이 여기에 혼자 덜렁...
그러던 어느날 목장주인이 날 불렀다.
" 앞으로 너의 주인은 여기 앞에 ' 테리 ' 가 될것이다 "
테리? 내 앞에는 목장주 보다 훨씬 어린.
조그마한 소년이 있었다..
" 앞으로 너의 주인이 될 ' 테리 ' 야. 잘부탁해 "
그리고는 테리의 손에 끌려 '우물' 이라는 곳으로 들어가게 되었다.
처음으로 넓은 들판으로 보았다.
들판에는 나랑같은 슬라임도 보였고 이상한 박쥐들도 보였다.
" 저기 박쥐같이 생긴애들이 드라키 라는데. 잡아바야겠다.
슬라보 가서 싸워~ "
그렇게 나의 첫 전투는 시작되었다.
처음에는 그럭저럭 테리의 명령에 따라 움직였다.
" 슬라보 박치기 해! "
" 슬라보 도망쳐! "
" 슬라보 다시 박치지 "
계속 반복적인걸 듣다보니 나도 화가났다...
어찌나 열받았는지.. 연속으로 드라키를 5번이나 박아버렸다.
그걸보곤 테리는 아주 놀라는 표정이었다..
" 슬라보 대단해! "
그리고 던지는 한마디...
" 엄청난 기술이야. 그 기술의 이름은 슬라보박치기로 하자! "
주인을 잘못만났는지.. 여간 힘든게 아니군..
" 이 우물은 총 4층으로 되어있어. 4층에는 도망간 호이미슬라임이
있지. 그녀석을 잡아가야해 "
호이미슬라임? 나와같은 슬라임계열 인가보다..
어느덧 우리는 3층까지 내려왔다.
또 드라키 2마리가 우리주위를 맴돌고있었다..
" 슬라보박치기! "
나는 그 명령을 무시한체 가만히 있었다.
" 슬라보 박치기 하라니까! "
드라키들은 계속 우리주위를 돌았다.
나는 테리에게 한마디 해줬다..
- 엠피가 다 떨어졌습니다. -
" 아악! 슬라보 공격 공격! "
어쩐지 테리가 불쌍해져 나는 드라키는 공격했다.
어느덧 나의 레벨은 4에 도달해 있었고.
이 허접한 드라키들은 2방도 되지않았다.
그렇게 드라키 한마리를 쓰러뜨리고. 또 한마리를 공격하려는데.
" 슬라보 멈춰! "
테리는 드라키에게 이상하게생긴 고기를 던져주었다.
드라키는 너무 맛있게 먹는것이었다..
그걸보고 난 너무 화가나서 드라키한테 돌진했다.
드라키가 맛있게 먹던 고기를 뺏었다.
그렇게 치열한 고기경쟁 2분..
결국 내가 먹지못했다.
드라키는 고기를 물고 공중으로 날았던것이었다..
테리는 내가 불쌍했는지 나에게도 고기를 주었다.
생전 처음으로 이렇게 맛있는 고기는 처음 먹어보았다.
감격의 눈물까지 나올정도였다. 앞으로 테리의 말을 잘 들어야지..
그리고 테리에게 한마디 건내주었다
- 충성도 100 이 올랐습니다 -
그런데... 위에 날던 드라키가 나에게 다가오는것이었다.
순간 위기를 느낀나는 뒤로 2걸음... 아니 2번 뛰었다.
근데 계속 따라오는것이었다..
테리는 공격명령을 하지않았다.
오히려...
" 드라키. 이제부터 너는 내 몬스터다. 이름은 다라키 다. "
그렇게.. 드라키는 테리의 몬스터가 되었다..
그런데.. 드라키녀석이 날 쳐다보는 눈빛이 의심스럽다..
어째서 저녀석은 날 저렇게 반짝이는 눈빛으로 바라보는걸까..
어느덧 우리는 3층에서 4층으로 내려가는 우물에 도착하였다.
그런데 그 우물 앞에는 이상하게 생긴 녀석이 있었다..
개미핡기 라나 뭐라나...
개미나 잡아먹을것이지.. 저기서 뻐팅기고 있다.
" 슬라보 다라키 더블어택! "
무리었다.. 저 드라키녀석이랑 같이 공격해야한다니..
이번에도 한마디 해주고..
- 그런 기술이 없습니다. -
근데 갑자기 드라키 녀석이 날 잡아채는것이었다.
그리곤 개미핡기 녀석 위로 날아가서 날 떠러뜨렸다..
개미핡기 녀석 머리에 나의 몸통이 떨어졌다...
- 떨어지기 기술을 배웠습니다. -
한마디...
그렇게 어째어째 개미핡기 녀석을 쓰러뜨리고 우리는 무사히(?)
4층에 도달하였다.
첫댓글 ㅋㅋㅋ 처음이네요... 몬스터가 1인칭 소설이라.. 꽤나 재밌슴다~ ^^
글게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