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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고스(Logos)와 레마(Rheemata).
지안교회 임바울 목사의 글
(http://www.hendersonny.org/board/zboard.php?id=board101&page=19&sn1=&divpage=1&sn=off&ss=on&sc=on&select_arrange=hit&desc=asc&no=27)
로고스와 레마는 어떤 관계에 있을까?
로고스는 딱딱한 말씀 즉 글이고, 레마는 살아있는, 오늘 나에게 주시는 말씀이라는 소리를 들어본 적이 있는가?
성경은 로고스이다.
그리고 우리가 읽을 때에 성령의 도우심을 받아 깨달아 질때에 깨달아 진 그 말씀을 레마라고 한다고 한다.
좋은 목사는 좋은 설교를 하는 목사는 딱딱한, 곰팡내 나는 로고스를 전하면 성도들이 다 자고, 부흥을 할 수 없다고 잔소리들을 한다.
깨달은 말씀, 성령께서 오늘 나에게 주시는 레마를 전해야만 성도들의 영혼이 살아난다고들 한다.
이런 말들을 우리 선진들은 사자성어를 사용해서 적당한 표현을 했다.
言則是也(언즉시야)
너의 말을 들어보니 너의 말이 맞다는 뜻이다.
이런 말을 들으면 넘어가지 않는 성도들이 한 명이라도 있을까?
과연 그런가?
한번 살펴보고 싶은 마음이 들지 않은가?
이 목사님도 주장하고,
안 목사님도 주장하고,
김 목사님도 주장하고,
박목사님도 주장한다.
다행히 임 목사는 아직 연구를 안 해서 자신이 없기 때문에 이런 주장을 해 본적이 없다.
모르니깐 이런 주장을 하지 않는 것이지,
알기에 이런 주장을 안 하는 것이라고 오해하지 말기를 바란다.
그러나 냄새가 난다.
지금까지 배운 신학의 바탕으로 조명해보면 위험성이 보인다.
‘정확하게 어디서 냄새가 나는가?’를 알지는 못하지만 한번쯤 조사를 해보고 싶은 충동이 들었다.
이럴 때는 무조건 기도부터 해야 한다.
지금까지 의문을 가지고 있었던 것들이 빠르게는 몇 초 만에 길게는 십 년이 넘어서 응답을 받을 때가 많이 있었기 때문이다.
기도의 결과
성령은 나로 하여금 믿음의 선진들이 피와 땀과 돈과 정성을 바쳐서 연구한 하나의 책을 만나게 해주었다.
바로 골든 클락이 쓴 “요한의 로고스(The
Johannine Logos)”이다.
어떤 분들이 이런 말을 한다. 왜 자꾸 남의 책을 인용해서, 다시 말해서 번역해서, 또는 자기의 말을 하지 않느냐?고 주문을 한다.
단 한가지 이유가 있다.
그것은 그 분들의 글을 소개하는 것만으로도 족(足)하다는 것이다.
나는 프린스톤 신학의 조직신학자였고, 벤쟈민 워필드의 스승인 찰스 핫지를 좋아한다.
그 사람의 말에 얼마나 동감을 하는지 모른다.
"프린스톤 신학교 100년 동안 어떤 새로운 신학도 나오지 않은 것을 자랑스럽게 여긴다".
얼마나 역사적인지 모른다.
이 말이 얼마나 깊이 있는 말인지 한번 음미해보았으면 한다.
찰스 핫지가 무식해서, 알지 못해서, 더 이상 더할 것이 없다고 생각을 해서 이런 말을 했을까?
로고스와 레마가 다르다는 사람들을 종합 분류를 해보았다.
한마디로 개혁주의 신학에 서있는 사람들은 그렇게 많지를 않은 것 같다.
주로 오순절 또는 칼바르트의 신학노선에서 종종 보이는 현상들이 아닌가? 생각이 든다.
혹시 개혁주의자들 중에서 이런 분들이 있다고 한다면 집에 있는 책상에 꽂혀 있는 책들을 한번 보고 싶다.
아마도 샀기는 했지만 지금까지 한번도 펼쳐 본 적이 없었던가
또는 설교집과 예화집으로 가득 차 서고를 갖고 있는 분일 것이다.
그런데 나를 조금 흥분하게 하는 것은
개혁주의자라고 우기면서 로고스와 레마가 차이가 있다고 주장을 하는 분들이다.
아무리 증거와 어원적인 의미를 설명해도 막무가내다.
책을 사서 선물을 해도
자기는 이런 책을 읽을 시간이 없고, 또한 영어를 잘 하지 못해서 읽기에 불편하다고 한다(내가 알기로는 영어실력이 나보다 10배는 난 사람인데 말이다)
읽지는 않고 자기 것이 맞다고 할 때에는 정말 “성령님 도와주십시요!”라고 말하고 나올 수 밖에 없다.
아마도
그 분들이 보기에 내가 로고스와 레마가 모두 “ㄹ”로 시작을 하니 같다고 주장한다고 생각을 하는 것 같다.
나 보기에 그들은 로고스는 세 자고, 레마는 두 자로 시작을 해서 차이가 있어서
내가 주장한다고 생각을 하는 것 같다.
정말 로고스와 레마가 차이점이 있을까?
성경 전체를 보면 로고스라는 단어는 약 1200이상이 나온다.
레마는 요한복음에서는 단수로 나타나지 않고 복수로만 나타나며 신약에서 복수의 형태로 약 60번 정도 나온다.
한번 연구를 해보았으면 한다.
만일 나의 말이 그럴 듯 하기만 하면
로고스와 레마는 다르다고 하시는 분들은 그만 그런 말을 멈추었으면 좋겠다.
그리고 어찌하든지 레마선교회에서 레마를 부르짖으니 조심하는 것도 나쁘지는 않다고 생각이 든다.
레마(Rheema 단수) 그리고 레마타 (Rheemata 복수)는 말씀 또는 말씀들, 일반적인 구어(口語)를 의미한다. 물론 로고스도 말씀을 의미한다는 것을 우리 모두가 아는 사실이다.
그러므로
로고스와 레마의 차이점이 있다고 부르짖는 목사님의 지도를 받은 성도들은 물어볼 것이다.
이 두 단어 Logos 와 Rheema가 의미에 있어서 동등한가, 아니면 서로 상반되는가, 아니면 어떤 식으로 관계를 맺고 있는가? 아니면 전혀 다른 단어인가?
어원을 연구하는 것으로 시작을 해보자.
레마는 라틴어 verbum과 영어 word와 똑같은 어근(Root)을 갖고 있다: eiroo, to
say, speak, tell.
로고스는 신약에서 약 1200번 사용되었다; legoo, to
say, speak, tell.
이 두 어근들은 사전적인 의미에 있어서 거의 동일하다.
그러나 몇몇의 신학자들은 레마타와 로고스를 상반된 것으로 만들기를 원한다.
그 신학자들은 거의가 다 현대주의 신학자들이다.
정통주의 신학자, 특히 개혁주의 신학자들중에서 로고스와 레마의 차이점을 주장하는 사람은 없다.
이 문제에 대한 조사를 요한복음의 구절들을 보면서 증명해보자
요한복음에서 로고스라는 단어를 구별해보면,
“ 로고스는 문장( a sentence), 명제, 교리, 그리고 지적이해를 요구하는 대상”을 의미한다는 결론을 피할 길이 없다.
두 가지 예만 들어보도록 하겠다.
요2:22절을 보면
그의 사역의 초기에 성전을 청결케 한 후에, 유대 관원들의 도전을 받았다. 그때에 예수님께서 유대관원들에게 말씀을 하신다.
“성전을 헐라, 그러면 내가 삼 일 만에 일으키리라”
그 말을 들은 유대인들은 어찌할 바를 몰랐고 제자들도 당황하였다.
그러나 예수님께서 죽음에서 일어나시자 제자들은 그 것을 기억하였다.
그리고 그들은 성경과 예수님께서 하셨던 말씀(logos)을 믿었다고 하였다.
여기서 그들이 믿었던 것은 예수님께서 하셨던 말씀(=문장, sentence)을 믿은 것이다.
여기서 말씀은 곧 예수님이 하셨던 “이 성전을 허물라 그러면 내가 삼 일 만에 그것을 다시 일으키리라”라는 문장을 믿은 것이다. 제자들은 그 문장들을 다시 기억한 것이다.
따라서 우리는 요2:22절에서 Logos는 a sentence라고 결론을 지을 수가 있다.
요8:45절을 보면 예수님께서 진리(Logos)를 말씀하셨다.
그러나 사람들은 예수님께서 하신 말씀을 믿지 않았다. 그러나 하나님에 속한 자는 하나님의 말씀( Rheemata)를 믿는다고 하였다.
여기서 하나님께 속한 자들이 믿은 하나님의 말씀(Rheemata)은 예수님께서 하신 말씀(logos)이다.
여기서 레마타는 예수님께서 하신 말씀(=문장, sentense)임을 알 수가 있다.
레마타와 로고스는 동일하게 예수님께서 하신 sentense임을 알 수 있다.
두 번째 예로서
요12:47-48절의 말씀을 보면 레마와 로고스가 한 문장에서 함께 등장을 한다.
“예수님께서 부르짖어 말씀하시기를...... 사람들이 나의 말을(rheemata)를 듣고 지키지 않을지라도 내가 저를 심판하지 아니하노라 ...........나를 저버리고 내 말(rheemata)을 받지 아니하는 자를 심판할 이가 있이니 곧 나의 한 그 말이(logos) 마지말 날에 그를 심판하리라”라고 말씀하고 있다.
여기서 우리는 로고스와 레마타(레마의 복수)가 동일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는 것을 확실히 볼 수 있다.
따라서 레마타는 절대로 오염된 인간의 언어, 깨달은 말이 아니라는 것을 알아야 한다.
레마타는 하나님께서 아들에게 주신 신적인 말씀이요, 이 땅에 오신 예수님께서 전하신 말씀이다.
“우리가 설교를 할 때에 로고스를 전해서는 안되고, 레마을 전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분들이 많다.
그렇다면 남들이 해석해놓은 헬라어 원본을 참조를 하고나서 확인을 하고 주장을 했으면 좋겠다.
왜냐?
비록 두 가지 예만을 들었지만 무려 1200개 이상의 예를 들어서 로고스와 레마가 같은 의미라는 것을 증명할 수 있기 때문이다.
만일 증명이 되었다고 가정을 하고
로고스와 레마를 분리하려고 하는 사람들의 말을
실감나게 보여주기 위해서는 그들이 하는 말을 다음과 같이 바꾸어 보면 알 수 있다.
“우리가 설교를 할 때에 레마를 전해서는 안 되고, 레마를 전해야 한다“.
"우리가 설교를 할 때에는 로고스를 전해서는 안되고, 로고스를 전해야 한다"
이런 말들을 강대상에서,
신학교에서 당당하게 말을 한다고 한다면 .....
레마와 로고스에 대한 오해가 이 지구 땅에 언제나 없어질는지는 모르지만....
120페이지 밖에 안 되는 책
“The Johannine Logos Gordon H.
Clark The trinity Foundation"를 한번 사서 보고, 말하는 것도 지금 당장 우리가 죽을 것이 아니니까 투자해 볼 만 하다.
골든 H 클락은 로고스와 레마는 절대로 차이가 없다는 것을 얼마나 지루하게 잘 늘어놓았는지 모른다.
내가 생각하기에 이 책을 지을 때에 골든 클락은 나이가 분명 70은 넘었을 것 같다.
잘 강조를 해놓았는지 모른다.
지안교회 임 바울 목사
로고스와 레마에 대한 주장들
로고스와 레마는 같다: http://cafe.daum.net/Wellspring/8RdW/68
로고스와 레마는 같다: http://cafe.daum.net/Wellspring/8RdW/69
로고스와 레마는 다르다: http://cafe.daum.net/Wellspring/8RdW/70
로고스와 레마는 다르다: http://cafe.daum.net/Wellspring/8RdW/71
로고스와 레마는 다르다: http://cafe.daum.net/Wellspring/8RdW/72
첫댓글 지안교회의 임바울 목사님은 논쟁적으로, 그리고 희화하여 자신의 주장을 독설처럼 펼친다. 그리고 성경의 용례를 들어 로고스와 레마가 결국 동일한 것임을 강조한다. 그리고 나는 임목사님의 주장에 동의한다. 로고스와 레마는 구별할 필요가 없다. 즉, 말의 뜻이나 사상을 로고스라고 하고, 그 말이 들려지는 소리로서의 말이다. 소리로서의 말이나 그 말이 담고 있는 뜻은 결국 같은 것 아닌가? "너를 사랑해!라는 말을 하면 그 소리로서의 문장은 레마요, 너를 사랑한다는 의미는 로고스다. 그러므로 그것이 그것이다. 단지 양상만 다를 뿐, 내용은 같은 것이다. 이것이 나의 생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