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여행시의 주의사항 및 예절
♣ 주의 사항
1. 여권을 분실하지 않도록 유의한다. 만일의 경우에 대비하여 여권 사본과 여권용 사진 2매를 준비하여 소지한다
2. 일본은 전압이 110v이므로 110v용 아답터(일명 돼지코)를 가지고 가야 한다 가까운 전기용품점이나 철물점 또는 대형쇼핑센터 전기기구 코너에 가면 몇 백원이면 구입이 가능하다.
110v용 아답터
3. 여행자 수표, 신용카드가 결재되는 곳이 많지 않으므로 출국 전 미리 엔화로 환전을 하는 가는 것이 좋다 단 면세점에서는 신용카드, 한화 이용이 가능한 곳이 많다 일본에서 사용하고 남은 동전은 국내에서 환전이 안되므로 남은 동전은 일본에서 모두 사용하는 것이 좋다
4. 선박 이용시 승하선이나 세관 통과시 본인의 소지품은 본인이 직접 소지하여야 하며, 모르는 사람이 짐을 들어달라고 부탁하면 절대 들어주면 안된다. 짐 속의 물건에 대한 책임은 소지자가 모든 책임을 져야 한다.
5. 일본 입국시 면세 제한량은 일본은 양주 2병, 담배 2보루이며 한국 입국시 양주 1병, 담배 1보루, 향수 (60미리리터)이고 면세한도액은 400불이다. 이 금액이 초과되면 세금을 납부하여야 통관이 가능하다
6. 일본에서는 의사진단서 없이는 약품구입이 불가능하므로 평소 복용하는 약품은 빠트리지 말고, 소화제, 진통제, 지사제, 변비약등 구급약은 개인적으로 준비한다 선박 이용시 멀미약은 귀국할 때의 것까지 준비한다. 우리나라에서는 1,500원 정도면 구입할 수 있지만 일본에서는 1회용이 약 1,000엔이다.
♣ 일본 지켜야 할 예절
마츠에시의 단단버스
▶ 교통시설 이용시
1. 일본에서 택시를 탈 때는 문을 직접 열려고 할 필요가 없다. 택시 문은 자동문으로서, 기사가 버튼을 눌러 자동으로 뒷좌석 오른쪽 문을 열어준다. 자리에 앉으면 닫을 필요도 없다. 자동으로 닫힌다 일행이 3명이 아닐 경우 앞자리에는 앉지 말고 뒷자리에 앉는 것이 예의이다. 우리나라처럼 한사람은 앞좌석에 한사람은 뒷좌석에 앉으면 이상하게 생각한다
2. 버스에서 내릴 때는 반드시 차가 정차한 후에 자리에서 일어나서 나와야 한다. 일본 버스 기사는 결코 독촉하지 않으며 승객이 완전히게 내릴 때까지 기다려준다.
3. 일본은 차량이나 사람이 좌측통행이다. 버스를 탈 때도 좌측에 문이 있으므로 헷갈리지 않도록 한다. 관광버스는 문이 앞쪽에 하나뿐이어서 승하차가 동일하지만 일반버스는 뒷문으로 승차하여 앞문으로 하차하며 구간마다 요금이 다르므로 버스 앞쪽에 있는요금표를 보고 기사에게 지불하면 된다.
4. 에스칼레이트를 이용할 때는 두 사람이 나란히 서 있는견 실례이므로 우측은 비워두어야 한다. 일본에서는 비워 둔 우측으로 걷는 사람들이 많아 이들을 위한 공간으로 배려하는 것 같다
▶ 호텔 또는 료칸(여관)에서
1. 국제적인 큰 호텔이 아닐 경우 대부분 벨보이가 없으므로 자신의 짐은 자기가 잘 챙겨야 한다. 일본은 팁문화가 발달되지 않아 벨보이가 없는 호텔이나 료칸에서는 따로 팁을 지불하지 않아도 되며 아침 퇴실할때 팁을 침대 위에 얹어두지 않아도 된다
2. 잠시라도 객실 밖으로 나갈 때는 반드시 키나 카드를 가지고 나가 프론트에 맡기거나 층별 담당자에게 맡긴다. 대부분의 호텔은 외부에서 문을 닫으면 자동으로 잠기는 것이 많으므로 키를 실내에 둔 채 나왔다가는 문이 닫혀 들어가지 못하는 곤란한 일이 생기게 된다. 이 때는 프론트에 말해서 마스터키로 열어달라고 해야하는 번거러운 일이 생기게 된다. 열쇠를 가지고 외출했다가 만약 분실하게 되면 곤란한 일을 달할 수 도 있으므로 프론트에 맡기는게 좋다
3. 화장실에 비치되어 있는 휴지는 용해가 쉬운 화장지이므로 사용한 종이는 반드시 변기에 바로 넣는다. 우리나라와 같이 휴지통에 따로 버리지 않는다 비치되어 있는 작은 쓰레기통은 물에 녹지 않은 물건이나 여성들을 위한 것이다.
4. 실내 욕실에서 사워할 때는 욕조안으로 커텐을 넣고 펼친 후 욕조 안에서 사워를 한다. 욕실바닥에는 물이 떨어지지 않게 유의한다. 간혹 욕실 바닥에 배수구가 없는 경우가 있으므로 물이 고이면 곤란하다
왼쪽 깃이 위로 올라오게 5. 대부분의 호텔에는 유카타가 비치되어 있으며 곳에 따라서는 유카타 위에 입을 겉옷(한텐), 유카타용 일본식 버선인 다비, 게다등이 비치되어 있는 경우도 있다. 유카타는 남, 녀 구분없이 왼쪽 깃이 위로 오게 입으며 여자는 끈을 가슴 약간 아래, 남자는 허리 약간 아래에 묶으시면 멋이 있다 (반대로 오른깃을 올려 입으면 수의가 되어 산 사람이 죽은 사람이 된다) 만 착용을 해야 한다.
6. 냉장고 안의 음료들은 무료가 아니고 체크 아웃시에 정산하게 되므로, 드신 만큼 체크지에 표시하여 가지고 내려가면 된다
7. 객실내에 있는 TV 시청은 무료와 유료가 있다. (유료인 경우 프로를 선택하기 위하여 이것 저것 채널을 자꾸 돌리다보면 모두 시청한 것으로 간주되어 큰 금액이 부과되는 수가 있으므로 유의한다-프론트에서 자동 첵크됨)
8. 일본 특유의 숙박시설인 료칸과 민박은 호텔과 달리 모든 것이 일본식이며 대부분 시설 내부에 온천이 갖추어져 있다 여관 안으로 들어가면 입구에서 전용 슬리퍼로 갈아 신는다. 고급 여관인 경우는 오카미(여관의 여성책임자)가 맞이하고 방을 안내해준다
▶ 온천에서
1. 타올(큰 것 하나, 작은 것 하나)과 갈아입을 옷을 챙겨간다. 타월이 제공되는 곳은 거의 없으며 있더라도 작은 타올 한장만 준다
2. 온천에 들어갈 때는 남, 여탕을 꼭 확하고 들어간다. 일본의 온천탕은 남탕과 여탕이 시간이나 날에 따라 수시로 바뀌는 곳이 많다. 오늘은 남탕이었는데 내일은 여탕으로 또는 오전은 남탕인데 오후는 여탕으로 바뀌는 경우가 많으므로 들어가지전에 꼭 확인을 하여야 하며 대개 남탕은 청색, 여탕은 붉은 색 계통의 천이 드리워져 있다 (남 여 서로간의 기氣를 받기 위함이라고 한다)
3. 입욕 전에는 반드시 몸을 닦고 따뜻한 물을 뿌린 후 탕속에 들어간다. 온천욕을 끝낸 후는 피부에 온천성 분을 남기기 위해 바로 닦아내지 말고 수건으로 가볍게 두드리거나 그대로 말리는 것이 좋다. 다만 피부의 민감한 부위나, 자극이 심한 온천수인 경우에는 씻어내시는 것이 좋다
4. 온천을 소개하는 사진을 보면 타월을 감고 들어가 있는 모습이 많지만 이것을 사진을 찍기 위해서일뿐, 혼탕이 아닌 경우에는 타월 자체를 온천수에 담그는 것이 위생상의 문제로 금지되어 있다. 맨 몸 그대로 들어가야 한다.
5. 욕실내에서 이동할 때는 중요한 부분을 타월로 살짝 가리고, 온천탕에 들어갈 때에는 그 수건을 작은 의자 위에 두거나 말아서 머리 위에 얹어둔다. 여성의 경우는 머리를 감싸 매어 탕속에 수건이 들어가지 않도록 한다
6. 온천탕에서는 때를 미는 곳이 아니므로 때밀이를 사용해서 때를 밀어서는 안되며 작은 수건이나 거품타 올을 사용하여 비누 거품으로 몸을 씻는다. 물론 세탁을 하는 것도 금지사항이다
▶ 식사예절
우리나라는 공동체적인 생활이 몸에 베어서인지 그릇에 음식을 담아 함께 먹는 음식문화이지만 일본은 개인별로 일인용분의 음식을 따로 담아서 자기의 것만 먹는 것이 우리와 크게 다른 점이다.
1. 식당에 들어갈 때 간단한 과자나 음료수를 들고 들어가는 것은 실례이다. 일본에서는 작은 가게라도 자부심이 강하기 때문에 자기 집에서 제공하는 이외의 것을 반입하는 것을 싫어한다.
2. 식당에 들어가면 빈자리가 있다고 아무 자리에나 앉으면 실례가 된다. 카운타에서 지정해주는 자리에 앉으며 만약에 안내하는 사람이 없을 때는 '스마미셍'하고 이라고 부른다 식당에서는 종업원을 소리쳐서 부르지 말고 조용히 눈이 마주치기를 기다렸다가 손을 들어 보이거나 '스마미셍'이라고 하면 된다.
3. 일본에서는 젓가락만으로 밥.국, 반찬을 먹고 숟가락은 쓰지 않는다. 국도 그릇째 들어서 그냥 마신다. 이 때 젓가락은 밥상 위에 놓아두고 양손으로 국그릇을 잡고 마시거나 젓가락으로 국의 건데기를 살짝 누른체 국물을 마신다. 밥그릇을 들어서 입에 대는 것은 실례되는 행위가 아니며 그릇은 왼손으로 들고 먹는 것이 예의이다. 국 속에 있는 건더기는 젓가락을 이용해서 먹고 국물은 마신다. 간혹 식사 때에 따라 나오는 작은 숟가락 은 국물 종류를 떠 먹는 것이 아니고 간장을 들어낸다든지 무엇을 들어낼 때 사용을 한다. 단, 죽이나 오무라이스나 키레라이스. 볶음밥등은 숟가락을 쓰기도 한다 (참고 : 일본 사람들은 식사에 항상 삼나무로 만든 나무젓가락만 사용한다. 쇠젓가락은 장례식장에서 뼈 를 모으는데 쓰는 젓가락을 연상시킨다고해서 식사에는 사용하지 않는다)
4. 식당에 가면 처음 나온 반찬만으로 식사를 마치는 것이 대부분이다. 우리나라 처럼 반찬을 추가로 요청 하면 그만큼의 금액이 추가되는 것이 보통이다. 값이 싼 단무지도 추가요금이 올라간다. 단, 밥은 원하는 만큼 그냥 주는데 밥을 조금 남긴 상태에서 더 먹고 싶다는 의사표시를 한다. 공기밥을 다 비우면 식사를 끝내었다는 뜻이 되기 때문이다. 만약 초대을 받아 가정을 방문하였을 때는 밥 한 공기로 끝내지말고 좀 더 먹도록 한다. 일본인들은 밥공기를 한번으로 끝내면 인연이 끊긴다고 생각한다
5. 일본에서는 밥을 먹을때 그릇을 손에 들고 먹는 것을 자주 보게 되는데 그 이유는 밥그릇을 식탁에 올려 놓고 젓가락으로만 밥을 먹는 것은 그릇을 바닥에 놓고 고개를 숙여 밥을 먹는 개처럼 보인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고개를 숙이지 않으려는 것이라고 한다. 또한 우동이나 라멘등의 국물에 밥을 말아 먹으면 위와 같은 이유로 놀림을 받는다.
6. 앞 접시를 활용하자. 전골 등과 같이 큰 냄비에 여러 사람분의 음식이 나오는 경우 반드시 자기의 앞접시에 국자로 들어서 먹는다. 우리나라와 같이 한 냄비에 숟가락이나 젓가락을 같이 담그는 모습은 없다
7. 식사시 젓가락은 접시 위나 그릇에 올려놓지 말고 젓가락 받침 위에 올려 놓는다. 젓가락 받침이 없을 경우는 젓가락을 싼 종이를 여러번 접어 그 위에 올려 놓는다
8. 우리나라에서는 손님이나 상대를 배려한다는 뜻으로 젓가락으로 음식을 집어 권하는 경우가 많은데 일본에서는 절대 금기하는 일이다. 만약 상대방이 무엇을 집어줄 경우에도 절대로 젓가락으로 받지 말 고 그릇을 조금 앞으로 내밀어 받거나 그릇에 넣어주도록 기다린다 (일본의 화장 문화와 관련이 있어 젓가락으로 받으면 그 사람이 죽는 것을 의미한다고 한다)
우동(밀가루)와 소바(메밀국수)
9. 음식을 먹을 때는 먹는 소리나 그릇 소리가 나지 않게 먹는 것이 기본 예의이지만 예외적으로 라멘이나 소바(메밀국수), 우동등 면 종류를 먹을 때는 후루룩 소리를 내면서 먹는 것이 오히려 좋다. 소리를 내는 것은 음식을 만든 이에게 '이 면요리가 맛있다'라고 하는 표현이라고 한다.
10. 반찬을 젓가락으로 꾹 찍어서 가지고 오지않는다. 반드시 집어서 가져와야 하며 한번 집은 음식은 반드시 자기가 해결한다. 일본인은 남이 집은 음식은 자기 것이 아니라고 하여 절대 먹지 않는다고 한다
11. 초밥을 먹을때는 젓가락을 사용하지 않아도 좋다. 물수건으로 손가락을 닦고 그냥 집어 먹어도 좋다
12. 꼬치를 먹을 때는 통째로 들고 먹지 말고 한 손으로 꼬치를 누르고 젓가락으로 하나씩 빼서 먹는 것이 예의이다
13.카레나 돈부리 등을 먹을 때 우리나라처럼 한꺼번에 비벼서 먹지 않는다. 밥 위에 살짝 카레를 묻혀서 먹거나 돈부리와 같은 경우에는 반을 먼저 한 입 먹고 그 위에 얹혀 있는 튀김을 먹는다. 일본은 음식을 한데 비벼먹는 음식문화가 없다
14. 술을 마실 때는 원샵으로 다 마시지 말고 조금씩 나누어 마신다. 그리고 상대방의 잔이 다 비기전에 따루어 준다. 우리나라에서는 첨잔이라 하여 기분나빠 하지만 일본에서는 이것이 상대방에 대한 예의라 고 생각한다. 대작을 할 때는 꼭 첨잔을 해주어서 상대방의 잔이 비어 있지 않도록 해준다.
10. 모듬회 같이 젓가락으로 먹어야 하는 요리가 한 접시에 나온 경우에는 별도의 젓가락으로 자신의 앞접시에 들어서 먹는다. 별도의 젓가락이 없으면 자기의 젓가락 윗부분을 이용하여 들어낸다 윗사람의 앞접시에 들어 줄 때에도 별도의 젓가락이 없으면 반드시 젓가락의 윗부분을 이용해서 들어준다 우리나라에서는 간장에 와사비를 풀어서 회를 찍어먹는데 일본에서는 회 위에 와사비를 조금 얹은 뒤 간장에 찍어서 먹는다. 작은 접시를 받쳐 간장이 떨어지지 않게 입으로 가져가는 것이 예의이다.
11. 식사 전 후에는 인사를 한다 이타다키마스 (잘 먹겠습니다) 고치소사마테시다 (잘 먹었습니다)라고 하면서 합장 인사를 하는 것이 좋다
▶ 기타 예절 1. 사진 촬영(특히 인물)은 필히 허락을 받은 후 찍는다. 특히 공방 같은 곳에서 작업하는 사람이나 진열된 작품들을 허락없이 찍으면 곤란한 일이 생길 수도 있다. 사진 찍어도 될까요?-샤신 돗때모 이이데스까? 대답 : 이이데스(찍어도 좋아요) 다메데스(찍지마세요) 2. 커피를 좋아하시는 사람은 커피믹스를 꼭 챙겨가기를 바란다. 일본은 커피보다 차문화가 발달되어 식후에 커피가 제공되는 곳이 거의 없으며 호텔방에도 비치되어 있는 곳이 적다.
♣ 알아두면 펀리한 간단한 일본어
1. 안녕하세요 (아침) 오하요우 고자이마스 (おはようございます.) (점심) 곤니치와 (こんにちは.) (저녁) 곰방와 (こんばんは).
2. 안녕히가세요. 사요-나라 (さようなら.)
3. 감사합니다. 아리가또-고자이마스 (ありがとうございます.) 4. 미안합니다. 스미마셍 (すみません). 5. 실례합니다. 시츠레이시마스 (しつれいします.) 6. 괜찮아요 다이죠부데스 (だいじょうぶです ) 7. 잘먹겠습니다. 이타다키마스 (いただきます) 8. 잘 먹었습니다 고치소-사마데시타 (.ごちそうさまでした) 9. 이것은 무엇입니까? 코레와 난데스까 (これは何ですか?) 10. 화장실은 어디입니까? 토이레와 도꼬데스까 (トイレはどこですか。) 11. 언제갑니까? 이쯔 이키마스까 (いつ 行きますか。)
냉수(おひや 오히야) 식당(しょくどう 쇼쿠도우), 식사(しょくじ, 쇼쿠지) 조식(ちょうしょく 쵸오쇼쿠) 중식(ちゅうしょく 츄우쇼쿠) 석식(ゆうしょく 유우쇼쿠) 냄비요리(なべ 나베) 선요리(さかなりょうり 사카나료) 고기요리(にくりょうり 니쿠료리) 불고기(やきにく 야키니쿠)
♣ 돗토리 여행지 한자 지명
요나고(미자-米子). 구라요시(창길-倉吉) 마츠에(송강-松江). 돗토리(조취-鳥取) 사카이미나토(경항-境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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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토함산솔이파리 원문보기 글쓴이: 솔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