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형으로 이야기를 시작하게 되었네요.
모임 공지 및 모임 참석여부 확인이 모두 오프라인으로 완료되어 카페에는 소문 안내고 모인 것 같습니다.
2013년 3월 9일(토) 오후 1시에
경기도 군포시 둔대동 반월저수지 주변의 경치 좋은 한길가든에서
재경(사실은 대전, 논산을 뺀 재전국) 왕초 21 모임이 있었습니다.
시작은 재경이었지만, 회원은 재전국구입니다.
2012년에 재정비를 하여 시작된 재경모임은 서울 경기의 왕초21기 모임이지만,
부산사는 김옥순과 원주살다 강릉으로 이사가게 된 기예,
서울지하철이 가는 곳은 수도권이라 천안사는 김경렬 등이 회원이 되어
가히 대전과 논산을 뺀 전국구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어제 모임에는 최관중회장님, 강인식 부회장님을 필두로
인천사는 영순이, 종혁이, 영범이, 서울의 춘자, 병배, 양주의 일교, 화성시 선림, 수원의 정성숙
천안의 경렬이, 원주의 기예, 부산의 김옥순 등 13명의 친구들이 모였습니다.
오후 1시에 모여 반월저수지 주변 산책, 맛있는 오리백숙과 이슬
그리고 남녀혼합 족구 세 판, 회장님이 가져온 오린지 한박스 시식~
즐거운 날은 시간이 더욱 빨리 흘러 저녁시간이 되어
최관중 회장이 운영하는 안산 농수산물 시장투어 및 주변식당에서 갈비탕으로 배를 채운 후
참새방앗간인 노래방으로 고고씽~
그 이후의 일은 모릅니다. 노래방으로 갈 때 영순이랑 둘이 살짝 새어서 집으로 왔거든요.
우리 즐겁게 보내라고 날씨가 큰 부조를 하여
따뜻하다 못해 덥기까지 한 3월의 봄날 토요일 오후에
수리산 끝자락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첫댓글 모임 중에 있었던 여러 이야기 중 한 가지 추가하여 전합니다. 우리 왕초21 모임이 면면히 이어올 수 있었던 것으로 모두 김시인 덕이라는 이야기를 이구동성으로 하였습니다. 고향에서 여러 친구들이 애써준 고마움과 카페를 통해 한결같이 고향소식을 전해주면서, 왕초 21기의 정신적 지주로 우뚝 서 있는 김시인에 대한 고마움의 표현을 하였답니다. 이 자리를 빌어 김시인님에게 다시 한 번 더 감사를 드립니다. 김시인님, 감사해요. 우리 친구들이 모두 다같은 맘으로 김시인님을 사랑해요.*^^*
그래 잖아도 궁금 했는데 이렇게 친절하게 소식 전해주니 고맙네요. 우리 왕초21 잘 됐으면 좋겠습니다. 나야 그 정도는 해줘야할 상황 이었으니까 그렇게 한 것이고
영범이는 배좀 집어 넣어야 되겠다.
옥순이 얼굴이 안보이네
영순이 왼쪽의 예쁜 이가 김옥순이여요~
그럼 성숙이가 안보이는거네.
정말 즐거운 하루였어요 날씨도 좋고 친구들이 반가워서인지 알턴 감기도 뚝 떨어진것같고 ......
친구들이 시간이갈수록 추억에 행복해하는모습들이 좋네요 연락이 안되는 친구들도 행복했던 추억으로 옛이야기 나눌시간의 여유를 가졌으면 하는 바램을 가져봅니다
죄송합니다.매번 모임때마다 일이생겨 참석을 못하내요.
1976년 이후 일규 첨보네. 그러니까 37년만.
간간이 소식 반갑네...
다들 소년 소녀 같구먼???
춘자는 돈 자랑 하시네 ^-^
내기 족구 10만원빵 두판해서 20만원 벌었구만.
휴대폰으로 보니까 잘 안보여서 몰랐었네.
성숙이는 그 날 조금 일찍 돌아갔다우. 둘째 사진에 TV앞의 예쁜 이가 성숙이~. 김시인님은 족구 10만원빵 내기한 것 어찌 알았을까? 누구한테 소식을 들었을까? 아님 춘자가 들고 있는 돈으로 알았을까? 만약 후자라면 대단한 관찰력이야~. 원래 글 쓰는 것을 보고도 관찰력 대단한 줄 알았는데..... 그 날 남녀혼합족구에 최병배가 심판을 보았고, 여자는 배구처럼 손 사용 가능, 남자는 오로지 발로만 하는 족구를 했는데, 각 팀이 한 번씩 져서 10만원씩 냈으니, 모아진 돈은 20만원~. 김시인님이 아주 정확히 관찰, 분석 그리고 결론까지.....진정한 과학도이심~
또 칭찬 들으니 쑥스럽구만?! 처음에는 휴대폰으로 봐서 춘자가 돈 들고 있는지도 몰랐지. 교건이가 돈 자랑 한다기에 무슨돈을 얼마나 자랑하나 궁금해서 사진을 확대해서 봤지. 그랬더니 수표한장에 오만원권 두장이더군. 답이 딱 나오더군 . 돈의 종류가 다른것으로 봐서 두 사람이 낸 것아고 한판에 20만원 내기는 좀 과한 게임이거든. 그리고 성숙이 옥순이 미안해! 내가 사진을 대충봐서(큰 화면으로 안봐줘서) 그런데 확대해서 보니까 일규가 어느새 반백이 된것도 다 보이네! 아뭏튼 반갑다. 친구들아!
반백은 두 가지이군요. 흰백, 일백백! 우린대부분 둘 다에 해당되고~~. 염색 시기 조금만 늦어지면 바로 허연 머리 드러나는 쉰세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