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5대 트렉킹 코스 중 하나가 아이슬란드의 '란드만날라우가르(Landmannalaugar)' 코스라고 합니다.
'란드만날라우가르' 지역에서 시작해서 '쏘스모르크' 지역까지 남하하는 코스입니다.
아이슬란드 여행지 중에서도 여행객들이 일생에 꼭 한번은 해보고 싶은게 Landmannalaugar 트렉킹이라고 합니다.
이 코스는 아이슬란드의 특이하고 아름다운 지형의 끝판왕 정도라고 합니다.
이 코스는 눈이 녹은 6월말~9월중순까지만 오픈하기 때문에 봄/겨울/가을에 트렉킹을 할수 없습니다.
6월말 이전엔 눈이 녹은 물이 도로에 고랑을 만들거나 개울을 만들어 차량 진입이 힘들기 때문입니다.
다만 이 지역은 일반 관광코스는 아니라서, 3박 4일동안 야외 캠핑이나 오두막에서 자면서 이동을 해야 전체를
둘러볼 수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이 구간을 여행할려면 준비를 단단히 해야 하는데, 방수 등산화/ 방수&바람막이 자켓/울소재 바지/
개인용 텐트(산장 예약 시엔 불필요)/침낭/비상식량 등은 필수로 알아서 챙겨야 한다고 합니다.
식수는 준비할 필요가 없고, 이동중에 주변의 깨끗한 빙하수를 마셔도 된다고 합니다.
특히 울소재 바지를 1벌 정도 챙겨오라고 합니다.내륙이다보니 한여름 밤이라도 온도가 많이 떨어져서
숙박을 할 경우엔 일반 면바지는 온도가 떨어지면 보온이 안되 덜덜 떤다고 합니다.
방수등산화가 바람막이 자켓이 필요한 이유는 아이슬란드 날씨가 워낙 변화무쌍해서 날씨가 좋다가도 갑자기
비바람이 몰아치고 기온이 떨어지는 경우도 있고 내륙이어서 한여름에도 눈이 쌓여 있어서 발이 푹푹빠지는 길
이라고 합니다.
한국에서 등산갈 때 값비싼 아웃도어 입고가는게 과소비라고 하지만, 아웃도어 제품 비싼거 갖고 계시면
란드만날라우가르에사 한번 성능 테스트하기 좋을 듯 합니다 ㅎㅎ
지리산 종주에 비하면 새발에 피라고 하니, 코스는 어렵지 않지만 아무래도 날씨가 변화무쌍하고 짊어지고 가는
배낭무게 때문에 쉬운 하이킹은 아니라고 합니다.
가족끼리 하이킹을 하기도 하지만, 10세 미만은 데려오지 말라고 하네요
하지만 꼭 3박 4일을 하이킹 안하고도 당일치기로 몇 시간이나마 둘러볼 수 있는 투어 상품도 있습니다.
레이캬비크에서 출발하는 투어버스를 일찍 타고 란드만날라우가르에 정오쯤 도착해서 3~4시간 정도 둘러보고 다시 복
귀하는 상품도 있습니다.
당일치기 투어는 그레이라인 버스회사에서 판매하는 Reykyavik Excursion Landmannalaugar & Saga Valley
라는 투어가 있습니다. 투어에 대한 소개는 아래 링크
http://grayline.is/tours/reykjavik/pearl-of-the-central-highlands-of-iceland-8706_29
또는 트렉킹을 하지 않고, 4x4 구동차를 렌트해서 Landmannalaugar에 차로 진입할 수 있는 곳까지
차로 이동해서 당일치기나 일부 구간 걷다가 다시 빠져나오는 방법도 있습니다.
다만 이 지역은 운전하는데 난코스이기 때문에 운전에 자신 있거나, 자동차 보험(자갈에 의한 차량 손상)을 빵빵하게
들어놓고 가는 게 좋고, 인적이 없는 고립된 지역에서 웅덩이에 차가 빠지면 위험한 상황이 발생할수 있으니
2인이상 차에 동행하거나, 아니면 다른 차가 지나가면 다른 차랑 같이 움직이는 걸 강력히 조언한다고 합니다.
한국 여행의 끝판왕이 지리산 종주나 백두대간 종주라면...
아이슬란드 여행의 끝판왕은 란드만날라우가르 하이킹 ~
첫댓글 잘봤습니다 아름다운 여행입네요
와!!!!정말 너무 아름다워요. 한 폭의 멋진 그림을 보는 것 같습니다. 기회와 체력이 된다면 트레킹 도전해 보고 싶습니다^^
당일치기 다녀왔었습니다. 외계행성같은 풍광이 기억에 남습니다 ~ 내년에 풀코스 도전해볼 생각입니다.
갈수록 트래킹에 꼬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