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군 청산면은 완도읍에서 19.2km 떨어진 최남단 해역의 다도해 청산도(靑山島)는 5개의 유인도와 9개의 무인도로 이루어진 섬지역으로서 청산도 본도를 비롯하여
여서도, 대모도, 소모도, 장도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섬모양은 둥근 소라형 모양이며 해발 343.4m, 총면적
42.70㎢, 해안선 길이 98.35㎞로 국립해상공원에 속하는
청정수역 위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1608년 선조 41년에 사람들이 처음 거주하기 시작하였고, 1866년 고종 3년에 청산도에 당리진(堂里鎭)이 설치되어 강진, 해남, 완도 일원을 관장하였으나 1895년 고종
32년에 가리포진과 함께 당리진도 해체되었습니다.
이어 1896년 고종 33년 완도군이 설군되면서 청산도도
완도군에 예속되었으며, 1914년 행정구역 개편으로 여서면을 청산면에 소속편입시켰고 1964년 10월1일 청산면 모도출장소를 설치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습니다.
'저 멀리 언덕에서 황톳길을 따라 천천히 걸어내려오는 세사람.
등짐을 멘 아버지(김명곤)를 가운데 두고,흰저고리 검은 치마에 가방을 멘 딸(오정해)과
북을 든 아들(김규철). 세사람의 느릿한 걸음은 아버지가 선창하는 진도아리랑에,화답하는 딸의 노랫가락이 흥을 더하며 이내 활기를 띈다. 시무룩하던 아들도 언덕을 내려오면서 어느덧 힘있게
북채를 잡는다.
화면안에 콩알만 하던 세사람은 이제 화면을 가득 메운다.'
물경 5분40초 동안을 롱테이크(길게찍기)로 잡은 이 장면은 영화 <서편제>에서 가장 명장면으로 꼽히는 진도아리랑 장면입니다.
"본디 그렇게 찍을 계획이 있었던 건 아니었는데,장소가 너무 좋아서 그렇게 바꿨지."
임권택감독의 설명입니다.
바로 이 명장면의 무대가 전남 완도군 청산면의 청산도입니다.
완도항에서 뱃길로 45분거리인 청산도는 하늘 바다 산 모두가 푸르다해서 '청산(靑山)'이라는 이름을 갖게
된 섬입니다.
자연 경관이 유별나게 아름다워 옛날부터 청산여수(靑山麗水)라 불렀고,지금은 다도해 해상국립공원으로 지정되어 무공해 청정지역으로 보존되고 있습니다.
첫댓글 우리고장 완도의 바닷바람과 전통음악이 어울려 감동의 드라마를 연출하는군여..그 숨결이 느껴집니다.가고잡네여..청산도^^
완도 사투리 들어보션는지요 그량게 단어가 말끝에 언제나 따라 다니답니다 긍게 그랑게 근디요 가입시다잉 답이 : 야 아 억양이 약간밑으로 흐리는듯합니다.
꿈의 청산도 갯바위 낚시에 불붙었던 심여년 전 감성돔과 싸우던 때가 그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