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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4분기 우수작품상|
2018년 4분기 우수작품상 선정 결과를 아래와 같이 발표합니다.
[수상 작품]
♣동시 부문 : 방학 하는 날 (추필숙 작, 아동문학평론 가을호)
♣동화 부문 : 할압시와 토끼(한정기 작, 어린이와 문학 11월호)
[심사위원]
♣ 예심위원 : 박 일, 유미희, 문정옥, 박성배
♣ 본심위원 : 김금래, 임정진
♣ 시상 내용 : 상패와 기념품
♣ 시상식 : 2019년 1월 12일 정기총회 시
[심사 경위]
2018년 3분기 우수작품상 심사는 <시와 동화 가을호>, <아동문예 9 • 10월호>, <아동문예 11 • 12월호>, <아동문학평론 가을호>, <어린이와 문학 9월호>, <어린이와 문학 10월호>, <어린이와 문학 11월호>, <어린이책이야기 가을호>, <열린아동문학 가을호>, <월간문학 10월호>, <월간문학 11월호>, <월간문학 12월호>, <창비어린이 가을호>, <자유문학 가을호> 9종 14권의 잡지에 실린 회원 작품을 심사 대상으로 하였다.
2018년 4분기 동시 심사대상은 51명이었고, 동화는 27명이었다. 예심을 통해 동시 9편, 동화 6편이 본심에 올라오게 되었다. 이번에는 동시, 동화 모두 중복추천이 있었다.
우수작품상 운영진은 심사위원 심사를 전적으로 존중함을 다시 한 번 강조한다. 바쁘신 중에도 심사마감일 전에 결과를 보내주신 예심, 본심 심사위원님들께 고개 숙여 정중히 감사인사를 드린다. 그리고 한국아동문학인협회 우수작품상 선정이 공정하게 우수작품을 뽑아 기쁨을 주는 상이 되도록 더욱더 노력하겠다.
[ 2018년 4분기 우수작품상 심사평]
■ 동시 부문 ■
삶이 들어있는 이야기
좋은 시는 느낌으로 안다. 그런 시는 읽다가 문득 멈춰지는 행간이 있다. 새로운 세상을 발견하게 되는 것이다. 그러나 설명이나 명령은 재미없다. 눙치며 슬쩍 넘어가는 해학성이 상수다. 그런 시는 스스로 깨닫게 한다.
나는 이 시를 읽다가 멈추지 않았다. 그리고 아! 하고 감동하지도 않았다. 그러나 끝까지 읽었을 때 나도 몰래 아이가 되어 가슴을 쓸어내렸다. 휴~~다행이다! 그리고 새삼 깨달았다. 공짜 좋아하다 인생 한 방에 꼬일 수도 있다는 걸.
공감은 시가 가져야 할 최대 덕목이다. 공감은 삶의 반영에서 온다. 이 시에는 오늘날 아이들의 현실과 불안한 마음이 고스란히 살아있다. 그러나 끝내 미소 짓게 한다. 여름을 통째로 건져 올린 기분이 들게 하니까.
동시 9편이 예심에서 올라왔다. 모두 좋은 작품이었지만 완성도와 공감성, 그리고 끝내는 미소 짓게 하는 힘에 반해 추필숙의 <방학하는 날>을 뽑았다.
여름날 길에서 부채를 받아들면 이 시가 생각날 것이다.
- 심사위원 : 김금래
■ 동화 부문 ■
할아버지는 어떻게 손자 마음에 기억되는가
6편의 작품이 본심에 올라왔는데 늘 그렇듯이 다 각각의 큰 장점이 있으니 예심을 통화했다. 이제는 장점은 놔두고 작은 흠이 보이면 점수를 깎는 방법으로 고르는 수밖에 없다.
어린이들이 읽기 힘든 작품의 특성들은 이러하다. 설명이 너무 길거나, 주인공이 말만 하거나, 동선 변화가 없거나, 어려움 없이 다 일이 잘 풀리는 이야기들은 어린이들의 마음을 가라앉힌다. 일상의 소재이든 환상적인 소재이든 어린이들은 이야기 안에서 마음이 자라나길 원한다. 위기를 넘기고 지혜를 모으고 협동하고 견디고 뛰면서 스스로의 힘으로 살아가는 법을 터득하는 과정을 이야기 안에서 배워간다.
여섯 편 중 다시 읽고 싶은 작품이 나타났다. 한정기 작가의 <할압시와 토끼>가 눈길을 자꾸 끌었다. 서울사람인 내게 ‘할압시’라는 단어가 생소해서 이게 무슨 말인가 우선 궁금했다. 문장마다 묘사가 정확하며 섬세했고, 의성어와 의태어가 다양했다. 삶과 죽음 그리고 그리움을 어떻게 몸으로 체득하는지 어린이가 이해할 수 있도록 잘 짜놓은 작품이었다.
독자로서 한 작가가 어떻게 성숙해 가는지 보는 기쁨도 알게 하는 작품이어 더욱 반가웠다.
- 심사위원 : 임정진
[수상 작품]
■ 동시 부문 ■
방학 하는 날
추필숙
교문 앞에서 부채를 나눠준다
-공짜야!
특강 시간표와
학원 이름이 커다랗게 적혀 있다
-괜찮아요, 바람만 받을게요
열 번만 부쳐주세요
공짜라는 말과
여름을, 통째로 바꿀 뻔했다
♣ 수상 소감
더 활짝, 더 자주
방학하는 날엔 통지표를 휘날리며 집으로 뛰어갔던 기억이 있습니다. 방학이 얼마나 좋으면 그랬을까요. ‘수’에서 ‘양’까지 고루 들어있는 성적표를 보란 듯이 던져놓고, 곧바로 골목으로 냇가로 달려 나가 놀았습니다. 늘 체육이 ‘양’이었고, 그때나 지금이나 운동을 싫어해서 가족들의 걱정을 달고 살았습니다. 그래서 내 체력의 근간은 운동이 아니라 놀이였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구슬치기와 공기놀이와 땅따먹기는 동네에서, 아니 세상에서 내가 제일 잘하는 줄 알았습니다. 그야말로 당당하게 놀고 당연하게 놀았습니다.
요즘 아이들은 어떨까요?
지난여름, 한 초등학교 앞을 지나다가 어른들이 아이들에게 나눠주는 부채를 보았습니다. 방학 특강 시간표가 빽빽하게 적힌 학원 홍보물이었습니다. 방학식을 마친 아이들은 내일부터 뭐하고 놀까, 어떻게 놀까, 궁리하느라 신이 난 얼굴로 교문을 나섰겠지요. 그리고 부채를 보았겠지요. 그 부채가 땡볕보다 더 무섭다는 것도 알고 있었겠지요. 아이들이 고개를 살래살래 흔들며 부채를 피해 갔습니다.
땡볕에서도 부채를 거부해야 하는 아이들의 마음을 담아보려 한 시입니다. 눈이 펑펑 쏟아지는 날, 회장님께 수상 소식을 전해 들었습니다. 고맙습니다. 더 활짝, 더 자주 아이들의 생각을 듣겠다고 다짐해 봅니다. 심사위원님들께 감사드립니다.
♤ 수상자 약력 : 추필숙
1968년 대구에서 태어났으며, 2002년《아동문예》동시 부문으로 등단했다. 오늘의동시문학상과 방정환문학상을 받았으며, 지은 책으로는 동시집『얘들아, 3초만 웃어봐』,『새들도 번지점프 한다』,『일기장 유령』등이 있고, 청소년 시집 『햇살을 인터뷰하다』와 장편동화『방과후 탐정교실』이 있다.
■ 동화 부문 ■
할압시와 토끼
한정기
안테나처럼 쫑긋한 분홍색 귀. 빨간 앵두 같은 눈. 쉼 없이 오물거리는 입. 날렵하게 그어놓은 선처럼 뻗은 수염. 보드랍고 따뜻한 눈처럼 하얀 털. 내 입이 저절로 귀에 가서 걸렸다.
“할압시! 이 거 참말 내 거 맞지라?”
할압시는 대답대신 합죽한 입을 홀홀 거리며 웃었다. 반 쯤 바스러진 회색 수염이 따라 웃으며 간당거렸다. 가장자리에 눈물 같은 눈곱이 깨작하게 붙어있는 퀭한 눈은 웃으면 손톱으로 찍어놓은 것처럼 실눈으로 변했다.
나는 할압시 품에 와락 달려들었다. 할압시는 비틀거리면서도 나를 꼭 안았다. 따뜻했다. 강진 앞바다보다 더 넓고 잉걸불보다 더 따뜻한 할압시 품. 등을 쓰다듬는 할압시 손길이 가려운 곳 긁어주는 것처럼 시원했다.
마디가 툭툭 불거진 할압시 손이 가면 부서진 물건은 순식간에 멀쩡해졌다. 톱과 망치, 못만 있으면 할압시는 못 만드는 게 없었다. 한겨울 꽝꽝 언 논에서 타는 썰매도, 우리 동네에서 제일 높이 올라가는 연도, 백발백중 명중시키는 새총도, 한번만 쳐도 팽팽 돌아가는 팽이와 착착 감기는 팽이채도 다 우리 할압시가 만들어준 거다.
할압시는 판자와 막대 몇 개로 금방 토끼장을 만들었다.
“아야, 먹이는 니가 해다 주거라이.”
나는 자신 있게 고개를 끄덕였다.
토끼풀도 뜯어다 주고 부엌에서 나오는 배춧잎과 무청도 가져다주고 가끔씩 할머니 몰래 텃밭에 당근도 뽑아다 줬다.
“오물오물……”
토끼는 잘도 먹었다.
“토도도독……”
토끼는 똥도 잘 쌌다.
동글동글 알약 같은 토끼 똥. 토끼장 아래 쌓이는 똥은 거름더미에다 갖다 버렸다. 할압시가 베어다 쌓아놓은 풀과 할매가 버리는 콩나물대가리, 감자껍질, 마늘껍질 같은 것도 거름더미에 쌓였다. 비가 내리면 거름더미에선 김이 무럭무럭 나고 한 번씩 뒤집으면 내 손가락보다 더 굵은 지렁이들이 꿈틀거리며 나오곤 했다. 거름더미 곁을 지날 때마다 똥과 버리는 것들이 뒤섞여 익어가는 냄새가 구수하게 났다. 할압시 품에서 나는 냄새랑 똑같은 냄새. 나는 일부러 걸음을 멈추고 코를 킁킁 거리곤 했다.
“할압시, 퇴끼가 이상혀!”
겨우내 잘 먹고 잘 싸던 토끼였다. 분홍 코도 촉촉했고 귀도 쫑긋 쫑긋 아무 이상이 없었던 토끼였다. 봄이 되면서 텃밭 가장자리에 파릇파릇 올라오는 유채 잎을 뜯어다 줬는데. 그저께 내린 봄비에 흠뻑 젖은 유채 잎을 먹은 뒤로 알약똥 대신 물똥을 질금거렸다. 앵두처럼 빨갛던 눈빛이 흐릿해지고 날렵하던 수염도, 안테나처럼 쫑긋하던 귀도 축 쳐져버렸다.
할압시는 고개를 저었다. 할압시의 퀭한 눈에 어리는 깊은 어두움. 내 가슴이 툭 떨어졌다.
다음날 아침에 가보니 토끼는 축 늘어져 꼼짝하지 않았다. 따뜻하던 털도 싸늘하게 식어있었다. 싸늘했지만 여전히 부드러운 털. 가슴이 송곳에 찔린 것 같았다. 하얀 털 위로 눈물이 뚝!뚝! 떨어졌다.
할압시는 토끼 가죽을 벗겼다. 가죽을 벗긴 토끼는 할압시처럼 가벼워보였다. 무 넣고 끓인 토끼탕이 시원하다는 할매 말은 들은 척도 않았다. 할압시는 꽃밭 구석에 토기를 묻어줬다.
할압시는 며칠 동안 퀭한 눈을 비벼가며 토끼 가죽으로 귀마개를 만들었다.
“춘 날 쓰면 따뜻할 겨.”
내게 귀마개를 씌어주던 할압시.
토끼가죽처럼 가죽만 남아 앙상하던 할압시는 그해 겨울이 다 가기 전에 먼 길 떠났다.
봄이 오고
여름이 가고
가을 지나고 다시
겨울이 왔다.
할압시가 없는 집은 춥고 휑했다. 밤이 되면 틈새를 뚫고 들어오는 웃풍은 못 견디게 시렸다. 할압시의 따뜻한 품이 그리웠지만…….
할압시는 없었다.
나는 잘 때도 토끼털 귀마개를 썼다.
바깥엔 눈이 푹푹 나려도 할압시 품에 안긴 것처럼 따뜻했다. 나는 그제야 웅크렸던 어깨를 펴고 잠이 들었다. 창밖에는 사락사락 눈이 쌓이고 방안 서까래 위 오래된 거미줄에 걸린 웃풍은 할압시 목소리로 왱왱 울었다. 귀마개에서 할압시 말소리가 들렸다.
“아야, 놈 눈 뜨기 전에 할매 따라 바닷가에 나가 보그라이!”
할매는 또 어찌 알았는지 그 푸른 새벽 날 흔들어 깨웠다.
“아야, 어여 인나 보그라.”
흰 눈길에 토끼물똥 같은 발자국을 찍으며 할매와 난 앞서거니 뒤서거니 바닷가로 나갔다. 할압시가 점지한 바다로 가는데 코앞까지 불어 닥친 바람이 쨍 금이 가 고무신 앞코에 떨어졌다. 그 자리에 간밤 몰아친 눈발을 못 견딘 갑오징어들이 무수히 몰려와 있었다.
칠흑 같은 먹물을 뒤집어쓴 갑오징어들!
내 눈은 화등잔만해지고 할매는 입을 콩깍지처럼 벌리면서도 공연히 바다를 향해 역정을 내었다.
“염병할 영감탱이 뒤져서까지 지 입만 생각하고 자빠졌네이 잉!”
나는 꼭 욕만 같아서 얼굴을 붉혔다. 나도 할압시 못잖게 갑오징어를 좋아했으니. 알고 보니 오늘이 할압시가 먼 길 떠난 날이었다. 때맞춰 파도는 토끼 가죽처럼 바삭바삭 주름을 잡고 귀마개는 왱왱 울어댔다.(*)
♣ 수상 소감
오래오래 천천히
어린이와 문학 11월호에 실린 <할압시와 토끼>가 우수작품으로 선정되었다는 전화를 받는 순간 감사와 함께 얼떨떨했다. 전화를 끊고 나니 민망스럽고 남의 공을 가로 챈 기분이었다. 다음날 페이스북 메신저를 통해 김해등 선생님께 내 전화번호를 알려드리고 전화를 좀 해달라고 했다.
“선생님의 산문시를 제가 동화로 재창작한 거 있잖아요. 그게 우수동화에 선정 되었대요. 샘 허락받고 재창작하긴 했지만 어쩐지 선생님께 미안하고 막 그러네요.”
민망해 하는 내게 김해등 선생님은 오히려 자기 일처럼 기뻐하며 축하해주셨다.
2013년 <플루토 비밀결사대>시리즈를 완간하고 난 뒤 많이 아팠다. 하루에도 몇 번씩 오르내리는 열감과 흐르는 땀 때문에 일상생활조차 이어가기 힘들었다. 거기에다 플루토를 넘어서는 새 작품을 써야한다는 중압감이 가중돼 몸도 마음도 초주검이 된 상태로 몇 년을 보냈다. 쉼 없이 쓰고 다듬었지만 그 시기에 쓴 글 대부분을 다 버릴 수밖에 없었다. 문체, 주제, 구성. 어느 것 하나 마음에 드는 게 없었다. 내가 작가 맞나? 의심스러울 만큼 한심했다. 쓰고 싶은 열망이 백이라면 써지지 않는 고통은 천만 배 더 컸다. 산이 높으면 골도 깊다는 말. 바닥까지 내려가면 이제 올라갈 일만 남았다는 말은 맞는 말이었다. 글이 써지면 감사한 거고 안 써져도 어쩔 수 없는 일이지. 마음을 비우고 나니 어느 날부턴가 다시 컴퓨터 앞에 앉을 수 있었다.
<할압시와 토끼>는 그즈음 김해등 선생님의 산문시 <할압시의 귀마개>를 보고 단숨에 써내려간 동화다. 이어서 몇 편의 단편들을 쓰면서 다시 글샘에 남실남실 이야기가 고이는 느낌이 들었다. 글감을 허락해주신 김해등 선생님과 심사위원 선생님께 머리 숙여 감사드리며 오래 오래 천천히 좋은 글로 독자들과 만나고 싶다.
♤ 수상자 약력 : 한정기
1996년 부산일보 신춘문예에 동화 당선으로 문단활동을 시작했다. 2005년 장편 추리모험동화 <플루토 비밀결사대>로 황금도깨비상을, 장편동화 <큰아버지의 봄>으로 5.18문학상을 받았다. 2007년<플루토 비밀결사대2>로 부산아동문학상, 2017년 단편동화 <나랑 같이 놀자>로 동서문학작품상을 받았다. 예술가체험단으로 남극세종과학기지에 다녀왔고, 미크로네시아 한•남태평양해양연구센터에, 아라온호 레지던시로 북극항해를 다녀왔다. 대표작인 <플루토 비밀결사대>시리즈는 EBS에서 16부작 어린이 드라마로 만들어져 방영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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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두 분의 수상을 축하합니다! 멋진 크리스마스 선물이네요~~^^
젤 먼저 축하해주신 춘남샘 고맙습니다.
새해에도 건강건필 하세요.
우수작품상을 받으시는 추필숙 선생님, 한정기 선생님!!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방긋!
환한 미소지으며 행복 누리세요!!
선생님 고맙습니다. 😍
우수 작품상 수상하신 두 분 모두 축하드립니다. 행복한 크리스마스 보내세요~~~
선생님도 메리 크리스마스 ~~~!!!
우수작품상 수상하시는 한정기선생님
추필숙선생님.
두 분의 수상을 축하드립니다^^
고맙습니다.
😍
추필숙, 한정기 샘 축하드려요^^*
고맙습니다.
선생님, 새해 복 많이 받으셔요.
축하합니다, 두 분 선생님.
풍성한 연말 소식이 제 일처럼 기쁘네요.
고맙습니다.
선생님도 새해 좋은 글 많이 쓰셔요.
한정기 선생님, 추필숙 선생님!
기쁨을 함께 합니다.
수상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선생님 고맙습니다.
새해도 건강 건필 하셔요.
축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리고 한정기선생님께도 축하 올립니다^^
추필숙 선생님 축하드려요. ^^♡
추필숙 님, 한정기 님, 손뼉 아프게, 손뼉 아프게 축하합니다.
선생님 고맙습니다. 총회 때 뵙고 인사드리겠습니다. ^^
축하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추필숙 선생님, 한정기 선생님~
수상을
축하축하드립니다!!!!!^^*
감사합니다. ^^
추필숙 선생님, 한정기 선생님!
우수작품상 수상자로 선정되심을 축하드립니다, ^^~~
감사합니다. ^^
추필숙 선생님
한정기 선생님
우수작품상 수상을 축하드립니다~^^
감사합니다. ^^
두 분의 수상을 축하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