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0년 제 1차 해지촌 모니터링.........
*기간:2010.03.15~2010.03.23
(한 품목에 평균 2회이상 3인가족 모두 시식)
*거주지:상해 푸동
*시식인원:남편(40대 중반)--크게 음식을 가리지 않고 다국적 음식에 잘 적응하나 입맛이 크게 민감하지는 않음.
아펠(40대 초반)--요리를 즐겨하고 까다로운 입맛은 아니나 맛에 비교적 민감한 편.
아들(10대 초반)--골고루 잘먹는 편이나 입맛이 까다로워 맛이 있고 없음의 의사표현이 명확함.
1)제품 도착상태...
미리 며칠전 전화로 방문시간 확인후 `3월15일' 오후에 도착했고...
택배기사의 배달시 문제점은 없었으며...
`품목리스트'와 무척 튼튼한 박스를 받았어요.
(내용물은 모두 동일했고 소면은 500g이라 적혔는데 900g이 왔네요 ...^^;)
받자마자 한곳에 풀어놓고 확인해보니...
상품은 파손없이 깔끔히 잘 도착했고...
냉동제품인 `골드피쉬'는 반쯤 녹아서 `고등어구이'는 완전히 해동되어 도착했어요...빨리 재냉동시키고~
*개선점-->한여름에 냉동식품을 보내실 경우에는 별도의 냉매제가 필요할 거 같아요.
-->리스트에 시판가도 적어주심 좋을거 같아요.
(물론 유통형태나 지역에 따라 가격차는 약간 있겠지만 중심가를 적어주심 재구매 의사를 결정할때 도움이 될거 같습니다)
판매가 기준으로 상품의 가치를 판단하는게 고객입장에서는 익숙하고 현실적이거든요^^*
-->제품의 생산일자가 간혹 빠져있거나 있더라도 구석에 작게 표시되어 있어서 불편합니다.
-->먹어보니 꽤 훌륭한 제품들이 있던데 구입하기 용이하지 않은 품목들도 있더라구요.
(더불어 제품의 장점을 쉽고 강하게 어필할수 있는 포장 디자인도 개발 되면 좋을거 같아요)
*좋은 점-->미리 배달 며칠전에 전화 주시는 점.
각 상품군별로 골고루 배정이 되어 두루두루 먹어보는 재미가 있었어요.
박스도 깔끔하고 튼튼하며 내부 제품도 차곡차곡 잘 정리 되어 와서 기분이 좋았어요.
(중국내에서 배송받는 제품들은 하나같이 박스가 지저분했던 기억이...^^;)
모니터링기간이 넉넉해서 2~3번이상은 시식후 의견을 올릴수 있어서 좋은거 같아요.
2)고등어 소금구이(600g)
*포장--`상품명의 크기'와 `사진', `반투명 포장'으로 상품에 대한 전달이 명확하며
뒷면의 `조리방법'과 `열량'표시 등.. 소비자에게 필요한 정보가 적절히 잘 구성되어짐.
개별 진공포장으로 되어있어 위생적이며 보관하기에 용이함.
*조리 후...
*편수--5편
*크기는--3마리는 큰편이고 2편은 약간 작은편.
(크기별로 골라서 먹을수 있어서 크게 문제시 되지 않음.현상태의 크기가 적당함)
*선도--전반적으로 손질상태는 깔끔했고 생선의 선도도 좋아보임.
*맛---짠지?...입맛에 딱맞음.먹기 좋게 짭짤한 간이 잘 되어 있음.
-기름기는 어떤지? ...처음에 기름기가 좀 있는거 같아 두번빼는 팬에 기름을 줄여 구웠더니 큰 문제 없었음.
(오히려 적당한 기름기로 인해 육질이 쫄깃하면서도 부드러운거 같아 좋았음)
-식감은 부드러운지?...푸석하지 않고 육질이 적당히 탄력있으며 식감이 좋음
비린내도 거의 없고 살이 쉽게 부서지지 않아 굽기에 용이하며 색상이 깔끔해서 색감,식감..모두 만족!!
*제안점--윗부분의 `잔지느러미'와 `잔뼈'도 같이 제거해 주심 손질 없이 바로 먹을수 있을 듯.
고르지 않은 크기는 크게 문제시 되지 않으나 제품의 표면의 손상은 없었으면 좋겠음.
(한편은 껍질부분이 트더져 있었음)
*희망 소비자가격---38~40위엔
*재구매의사---충분히 있음~
3)미역줄기(283g)
*포장--"지퍼백이 부착되어 있어 편리해 보임"
(그러나 막상 요리해 보니 제경우는 그닥 필요치 않아요..한번 분량으로 미리 볶아놓기 적당한 양이라...)
"그린계열의 톤으로 꾸며져 제품의 신선도가 느껴지게 한 색감이 좋음.
여기에 제품의 조리사진도 비교적 잘 어우러져 전반적으로 비쥬얼은 좋으나...
유통특성상 3개 언어를 사용하다 보니 다소 복잡한 감이 있음.
(같은 한자 안에서도 3개의 글자체가 쓰였고, 앞면 중간이하 부분의 문구높이가 비슷비슷해서 주목성이 떨어져 보임)
*조리 후...
볶음을 두종류로 해 보았어요(보내주신 고추장을 이용해서 볶아도 보았구요)
한끼분량으로 먹고 이렇게 통에 담아 보관 하였답니다.
현재의 양이 밑반찬용으로 한번 볶기에 적당한 양 같아요.
(근데...왜? 280이나 290이 아니고 계량하시기 번거롭게 283g 인지...궁금하네요...^^;)
*요리 후 질감--오도독 오도독~씹는 느낌이 좋고 줄기의 두께도 적당하여 전반적으로 식감이 매우 좋음.
(야채류를 먼저 볶고 난 후에 미역을 재빨리 2분~3분 정도 볶았더니 더 탄력있는 듯...)
*적정한 길이--현재 길이에서 3~4번 정도 자른후 볶았어요.
(어차피 용도에 맞게 잘라 요리하므로 크게 문제시 되지 않음)
*선도상태---깨끗이 소금기를 빼고 난 후의 상태는 매우 신선해 보임.
*개선점---"볶은후에 뭉치는 현상이 있어서 외관이 다소 지저분해 보이는 단점이 있음"
(아마도 줄기를 잘게 가를때 끝까지 잘리지 않은 줄기들이 많아서 그런 듯)
"유통기한은 12개월로 표시가 되어 있는데 정작 생산일자가 적혀 있지 않음"
"염장제품의 특성상 뒷면에 간단히 기본 조리시 주의점을 적어주면 좋을 듯"<-길이보다는 뭉치는 현상의 개선이 필요
(예..소금기를 씻어내고 30분이상 찬물에 담군 후 물기를 제거한 후 조리용도에 맞게 잘라 사용하세요)
*희망 소비자가격---18위엔
*재구매의사---충분히 있음~
4)잡채군만두(420g)
*포장--지퍼백이라 보관이 용이함.
전체적으로 아이보리,옐로우,오렌지등의 컬러배열로 무난해 보이는 반면 주가되는 `만두사진'이 크게 부각되어
보여지지 않음.
(마트에서 타브랜드 제품과 섞여 있을때 다소 주목성이 떨어져보이는 단점이 있음)
*조리후..
*-간맛:`만두피'는 타제품에 비해 상당히 좋음(겉은 바삭 속은 쫀듯한 식감이 만족스러움)
`만두속'은 타제품에 비해 차별화 된 맛이 부족함.
(떡볶이에 찍어 먹는 용으로는 괜챦은데...만두자체로 먹기에는 다소 부족한 맛으로 느껴짐)
-모양 형태에 대한 만족--현재의 직사각 모양이 굽기도 용이하고 먹기에도 편하지만
폭에 비해 길이가 길어 조리후 휘어지는 현상이 있고 다소 밋밋해 보임
-만두속은 어떠한지 ?--현재보다 10% 정도 속양을 늘려 통통한 외관과 식감을 올리면 좋을듯 함.
(아니면 현재의 속양기준 만두피 사이즈를 줄여도 될듯...)
- 소비자 가격이 25위엔일 경우 가격 상태 ?--괜챦을 듯.
- 420g/16개일경우 제품의 양은?--3식구 기준 2번정도 먹기에 적당하다고 느낌.
- 물만두를 좋아 하는지-- 무척 좋아함.떡국과 같이 떡만두국을 자주 즐김.
(워낙 만두류는 모두 좋아하는 우리 가족~~^^:)
*개선점---"만두속 재료중 양파,후추,파등의 양을 조금 늘려 식감과 맛을 보강해 주면 좋을 듯"
"만두사이즈의 직사각 사이즈를 부분 조정한다면 보다 먹음직 스럽고 구운후 형태의 변형이 덜할 듯.
(예를들면...현재사이즈 10x3.2->9.5x3.5로 조정해 본다면...)
"포장앞면의 부분에 포인트 색을 넣어 만두사진이 부각되도록...
(예를들면...`그릇의 색상'이나 만두 윗부분의 `핀아웃'된 사진 부분을 교체한다면 나을 듯)
*희망 소비자가격---25위엔
*재구매의사---있음~
(떡볶이와 곁들이는 용도로는 괜챦음)
5)고추장(500g)
*포장:윗뚜껑(프레임포함)이 쉽게 벗겨지고 밀폐력이 떨어짐.
속지(하얀비닐부분)의 한쪽 구석에 뜯는곳 표시가 없어 불편함.
현 디자인에서 `포인트 컬러'를 `1도'정도 추가하여 산뜻하게 제품의 신선함을 강조하면 좋을 듯.
(예:브라운 바탕의 찹쌀표시 부분은 주목성이 조금 부족함)
좌)해지촌고추장............................우)해찬들고추장
*조리 후...
좌)해찬들고추장..................................................우)해지촌고추장
*맛 : 태양초제품에 비해 매운맛은 덜하고 달달한 맛이 조금 더 있음.
고추장특유의 깊은 맛은 조금 떨어지는 편이나 우리가족 입맛에는 해지촌제품이 더 맞는 듯.
*색상: 타제품과 비교해 농도가 다소 묽고 색상이 붉은 편임.
*개선점---"원료의 원산지 표시가 없음"
(국산브랜드도 어차피 중국산고추가루를 반이상 사용하고 있으니 표시해주는게 좋을 듯)
"개봉후 밀폐력을 올리기 위해 윗뚜껑이 쉽게 벗겨지지 않도록 보강요"
"안쪽 흰비닐부분에 `뜯는선' 표시와 제품의 장점표기"
(무지로 두기에 너무 아까운 부분이므로 활용하는게 좋음) "
*희망 소비자가격---35위엔
*재구매의사---(가격 경쟁력이 있다면..)있음~
6)소면(900g)
*포장:제품의 사진과 색상의 밸런스 모두 신선하고 좋음.
*조리 후... (오뚜기 소면과 동시에 동일 방법으로 조리 테스트 해 봄)
좌)오뚜기소면................................................................................. 우)은성소면
*면의 색상--`건조면'상태와 `조리후'상태 모두
`오뚜기소면'의 경우 밝고 불투명한 노란빛을 띄었으며...
`은성소면'의 경우 톤다운되어 살짝 브라운 빛이 도는 색감이었음.
좌)오뚜기소면...................................................................우)은성소면
*맛(특징)--면색감은 `오뚜기'가 식감을 돋우는 색으로 보기 좋으나
삶고난 후의 퍼짐 상태나 맛은 `은성소면'이 월등히 좋음.
`오뚜기'에 비해 면의 퍼짐이 덜하고 쫄깃하며 식감이 매우 좋음.
(마치 발효가 잘된 빵에서 느껴지는 깊고 탄력있는 식감이랄까...?)
결론적으로... 면좋아 하는 우리가족 입맛에 매우 만족함~
*개선점--제품의 개선점은 없음.
포장문구를 좀더 제품의 장점을 어필할 수 있도록 구체적으로 표기하면 좋을 듯.
(`담백하고 부드러운'-> `쫄깃하고 담백한'으로...
`정성을 다하여 만들어...->`정성껏 숙성하여 쫄깃하고 담백하며 면발이 부드럽습니다"로~)
판매유통망을 확장하시면 좋을거 같아요.
(이국수를 판매하는 곳이 없네요..푸동마트나 푸쉬 대형마트도...ㅠ..ㅠ;)
*희망 소비자가격---15위엔
*재구매의사---충분히 있음~
7)골드피쉬(135g)
*포장--`블루'의 바탕컬러와 `옐로우' 스티커를 포인트로 이용하여 청량함이 느껴지며 `어육소세지'라는
제품의 특성을 아주 잘 표현함.
(생선모양의 스티커에 제품의 장점을 어필한 것도 굿 아이디어 ~)
제품각각의 입체 진공포장및 뜯는 곳도 편리함.
(특별한 광고정보 없이도 한번 사보고 싶은 구매욕구를 충분히 자극함)
*조리후...
*- 고기맛 소세지와 맛의 차이-- 소세지 특유의 쫀득하고 깊은 맛이 없고 가벼운 식감임.
- 어느쪽을 더 선호하는 지?-- 우리집 아이의 경우는 그다지 좋아하지 않음.
(모양이 일반 비엔나 형태라 그런지 기존 소세지와 맛의 차이를 확연히 느끼는 듯...)
- 맛을 보았을때의 장단점-- 조리전 시식시에는 나름 날치알도 톡톡씹히고 괜챦았으나 조리후에는 그 식감이 없어짐.
(처음 끓는물에 데쳤을 경우 맛과 탄력이 떨어져
다음날 야채먼저 볶고 나중에 재빨리 볶아 만들어 보아도
기존 소세지와는 맛과 쫀득함의 차이가 많이 느껴짐)
생선살로 만들어 건강에는 더 좋을 듯 싶으나 모양이 같아 어쩔 수 없이 소세지와 비교하게 됨.
*개선점: 열조리후에도 `쫀득한 식감'이 좀더 살아 있으면 좋을 듯함.
(더불어 날치알도 좀더 톡톡터지는 맛이 살도록...)
*희망 소비자가격--18위엔
*재구매의사--그닥...
8)삼각김밥
*포장--특별히 디자인이 돋보이지는 않지만 제품의 특성이 잘 전달됨.
뒷면에 `만드는 법'이 순서대로 상세하게 첨부되어 도움이 됨.
별도 속지가 있어 제품의 손상이 없어 좋았음.
김밥틀이 튼튼하고 사용이 편리함.
`해지촌'측의 중문스티커 부착위치가 적당함.
(일부 타회사 제품들은 간혹 꼭 필요한 정보 부분에 부착되어 불편했던 기억이 있음)
전 언제나처럼 `마요네즈 참치' 속으로...
*조리 후...
*-삼각김밥을 쌀때 용이한지?-- 포장 뒷면에 자세한 `사진'과 `설명'덕에 처음 사용시에도 매우 용이했음.
- 15위엔일때 구매의사?-- 있음
*맛:김이 바삭하고 두툼해서 삼각김밥용으로 적당하며 맛도 좋고 소량포장이라 사용이 편리함~~
(1년전 부터 한국 방문시에 50장짜리를 구매해서 쓰고 있는데 이렇게 소량포장이 있어 좋음)
*제안점:"10장에 맞추어 스티커가 딱 20개 더라구요...2장정도 여유로 넣어준다면 좋을 듯"
"10장이라도 한번에 다 소비하기엔 다소 벅차니 위에 지퍼백을 넣어주면 편리할거 같음"
(김이라 습기가 쉽게 차기때문에...원가에 넘 무리스럽지 않다면...^^;)
"같은 브랜드에서 `조미가된 포장김'도 판매가 되던데...이제품도 판매해주심 어떨지..."
*희망 소비자가격--15위엔
*재구매의사--충분히 있음~
9)유자차(1kg)
*포장--유자차라는 제품의 특성은 잘 전달되나 타브랜드와 비슷한 포장으로 차별화 된 특징은 없음.
(중국대형마트에서도 이미 5개의 한국 브랜드가 판매되고 있는 상황이다 보니...)
*내용물 상태--작은 불순물도 없이 매우 깔끔하고 점도도 적당해서 물에 잘 풀어짐.
유자채가 풍부하게 들어 있고 천연벌꿀(4%)이 들어 있다하니 좋은 듯.
*맛-- "농도를 맞추다 보니 우리가족 입맛에는 다소 단맛이 강한듯하고 다 마시고 난 후의 뒷맛이 좀 아린 듯"
(300ml의 물에 1Ts조금 안되게 넣었어요)
"유자채도 적당해서 마지막에 씹어먹기에 부담감이 없음"
*개선점--"당도를 조금만 줄이고 유자의 깊은 맛을 조금더 살리면 좋을거 같음"
"500g 소포장도 나왔으면..."
"레몬차도 나오면 좋을거 같음"
*희망 소비자가격---40위엔
*재구매의사---(가격경쟁력이 있다면..)있음~
--------------------------------------------------------------------------------------------------------
이상으로 `제 1차 모니터링'을 마칩니다.
이것저것 많이 먹어보고 철저히 구매자입장에서 생각하려고 노력했으나...
개인적인 입맛이나 취향에 치우친 건 아닌지 걱정도 되지만...
현명하신 `해지촌'측에서 열린 귀와 마음으로 보다 많은 의견을 듣고 옥석을 잘 가려서
제품향상과 개발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셨음 합니다.
이번 기간내내 저뿐만 아니라 저희가족(특히 꼬맹이~^^:)도 신나는 맘으로 맛있는 모니터링에 참여하게 되어 기쁘고 행복했습니다.
감사합니다.수고하세요~~^^*
|
첫댓글 아펠님 정말 대단하십니다~ 기대를 저버리지 않고.. 완전 헉소리 납니다... 모니터링 달인이신것 같습니다.. 와~~~
달인..? 에공 전혀 거리가 먼데...
넘치는 칭찬 ...감사합니다..
참으로 부끄럽다는...^^;
아닙니다...첨 올리는 거라 넘 두서없이 늘어놓은 거 같은데...
잘 보아주셔서 감사합니다.
`산만디올라'님의 칭찬을 받으니 몸둘바를 모르겠다는...^^;
모니터의 정석을 보는 듯 하네요. 한 수 아니 마니 마니 배워 갑니다. 정말 대단해요.^^*1000점~~^^
과찬이세요~몽랑공주님...
좋은 모니터링은 현실에 적용될수 있는 객관적인 개선점을 많이 도출해 내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그런면에서 첨이라 아직 많이 부족하네요...
이제 첫걸음이니 차차 나아지리라 스스로 위로해보며...^^;
아 어쩜....아펠님 이렇게 백만불짜리 모니터링을 올리시니....이 덜렁둥이 애기어뭉은 어쩌라고용...호곡^^
에공...진정으로 부끄럽습니다.
날으는 콩쥐님...^^;
꼼꼼, 정성 그 자체입니당~ 덕분에 많이 배웠습니다. 푸드 스타일링에도 일가견이 있으신 듯~~ 진정 고수세요!!!
일가견...고수...과분한 말들이네요~~
Dian님의 모니터링...
내용면에서 알찬부분이 많아서 저도 꼼꼼히 읽어 보았답니다.저도 배워 갑니다~~^^*
안녕하세요 아펠님 정말로 화큰하고 시원한 모니터 감사드리고요... 의견에 대하여 하기와 같이 몇가지 회신을 올립니다. 1) 냉동배송 건 : 당사에서 제일 주의를 하는 부분도 되기도 합니다만, 근본적인 문제점은 중국 정부에서 일반 냉동차량의 시내 출입이 불가하다는 것이 제일 급선무 해결방안입니다. 당사는 냉동차량이 2대가 있으나 모두 시내 배송은 어렵습니다. 시내 중심가의 출입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따라서 개인분들에게 배송하는 물량에 대한 배송을 위하여 보다 확실한 해동이 되지 않는 방법을 찾아야 할 것같습니다.
긴급제의 .... 아이스박스는 응급처치정도로 안될까요?
그런 힘든 사항이 있었군요.
왕비님 말씀대로 아이스 박스나...
배송시 박스에 `냉매제' 하나씩 넣는 임시 방법도 괜챦을듯 싶구요.
무엇보다 한여름인 7,8월은 냉동제품보다는 건조나 염장제품위주로
과제가 주어져야 할거 같네요..^^
그래요...우선 겨울에는 냉매제를 사용은 하고 있지만 상해는 워낙 날씨가 거시기 해서요..
2) 고등어 : 잔뼈부분 - 잔뼈 제거를 위하여 처리하는 방법으로는 배안쪽 살을 한단계 칼로 제거를 하고 있어요. 그렇게까지 해서 잔뼈를 제거하고 있지만 일부의 작은 뼈들은 제거를 하게 되면 아마 하루에 생산물량이 현재의 60% 정도의 물량밖에 생산이 되지 않을 것입니다. 그러면 가격이 약 현재의 35% 이상이 인상이 될 텐데..좀 가격때문에 언성이 높을 듯합니다. 그리고 표면에 있는 지느러미 하나는 일부러 남겨두었어요... 그것이 있어야 좋아 보인다는 의견 때문에....
생산성도 매우 중요한 부분이죠.
가격은 소비자가 민감한 부분이니 그정도 부분은 감수 할수 있을듯...
대신 한마리씩 포장하여 소비자가 가져가서 바로 굽기만 할수 있는(아님 전자레인지에 바로 돌려 먹을 수 있는...)그런 `프리미엄급 고등어'도 괜챦을둣...물론 가격도 차별화 시켜서...^^*
3) 미역 줄기 : 포장지부터 제품까지의 세밀한 지적 튀어난 모니터 감각..탄복입니다. 말씀하신 (1) 중량 부분 283g에 대한 답으로는 미국 수출을 하고 있다 보니 미국에서는 10oz단위가 바로 283g으로 되어 있어 생산 공장에서의 혼돈을 방지하기 위하여 283g으로 표기되었슴을 양해 요망드림. (2) 볶음후의 뭉치는 부분 : 저도 어제 볶아 먹었는데 지적하신 부분에 대해서는 아주 동감을 합니다. 앞으로 생산분에 대해서 이부분을 철저히 주의 확인하도록 하겠습니다. 적어 두었슴니다... (3) 생산일자 표기 : 대부분의 제품은 후면 우측 상단에 표기를 하고 있습니다. 아마 절취선으로 절취를 하게 되면 생산일자가 있는 부분이 없어져
가는 경우가 있더라구요... 만약 없다면 현재 판매 lot분에 대한 재 확인하여 출고 중단을 지시하여 놓도록 하겠습니다. (4) 조리방법 : 정제수에 30분동안 당가둬야 하는 부분에 대해서는 아무래도 표기하는 것이 좋았는데 아쉽네요..다음 포장지 lot분에서는 동판 변경하여 요리방법을 넣도록 하겠습니다.
줄기미역의 희망 소비자 가격은 9-11위엔정도입니다....
가격도 좋고 맛도 좋고...
자주 애용할게요^^*
4) 잡채군만두 : 한국에서 정식으로 수입하는 만두의 단점은 만두안에 고기를 넣을 수 없다는 부분입니다. 그 고기부분을 제외하고 콩단백이나 두부로 이를 대신할 수 밖에 없다 보니 아무래도 내용물을 알차게 하는 부분이 약하더라고요. 지적하신 만두 속과 관련하여 만두속이 약간 풍만한 느낌이 약한 부분에 대해서는 좀더 사이즈를 줄이고 두부나 콩단백을 늘리는 방법으로 보강을 할까 합니다. 아무래도 고기가 없다 보니 웰빙 제품으로 봐주세요...
아..그렇군요.
양파나 야채가 좀더 들어가면 그어떤 양념보다 독특한 맛이 나서 괜챦던데...
뭔가 씹히는 식감과 밋밋한 맛도 보강될 수 있을거 같아서요~~^^;
5) 해지촌 고추장 : (1) 원산지 - 본 제품은 중국산이며, 생산자가 청도백란식품으로 표기되어 있네요. 중국에서는 원산지 표기가 수입산은 반드시 표기하게 되어 있으나 중국 국내산에 대해서는 별도의 산지 표기가 필요 없어서요...(2) 맛- 우리 전통의 맛은 짜면서 매운 맛이 어떻게 보면 한국 전통의 맛일 수 도 있으나, 이는 예전에는 냉장고 기능이 없다 보니 짜야만이 보존성이 높았습니다. 현대에 들어 서면서부터는 냉장고의 혁신으로 인하여 짠 것보다는 비교적 단백한 것, 그리고 매운것보다는 약간 단맛이 나는 제품을 만이 선호하더라구요....그래서..이 추세에... (3) 외부 뚜껑과 밀폐용기는 보완하도록 하겠습니다.
위생적인 면만 문제 없다면(이부분은 해지촌이 판매하니 이제 믿을수 있을 듯...) 중국산이라도 괜챦은 거 같아요...저는...^^;
감사 믿어주시는 마음...고히 간직하여 더욱 좋은 품질을....
6) 은성소면 : 역시 아펠님은 음식에 대한 아주 높은 감각을 가지고 있군요. 저희도 내부적으로 비교를 하여 보았습니다. 은성소면은 다른 국수에 비하여 숙성의 시간을 3일을 두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중소기업이다 보니 맛을 높이는 것이 경쟁력이죠..하지만 오뚜기 생산업체의 경우 물량이 많다 보니 숙성보다는 제품의 외형상의 모습을 만들어 내는 것에 주안을 두고 있지 않나 생각이 됩니다. 은성국수는 아직 이름은 없지만 그래도 제품의 품질이 좋아 소량이라도 앞으로 계속해서 중국 유통을 해나갈 예정입니다....감사.합니당.
저도 이면을 몰랐다면 오뚜기 소면에 큰 불만없이 계속 먹었을 거예요.
있는거 다먹으면 앞으로 은성소면만 사먹을 예정이예요.
(단 구입처가 다양치 않은 것이...--;)
이런 품질좋은 제품들을 발굴해 판매하는것도 곧 해지촌의 `실력'과 차별화된 `상품전략'이니 앞으로도 계속 힘써 주세요.
예, 앞으로 더욱 신경을 써서 판매에 노력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7) 삼각김밥 : 1004마트에서 판매가 주력으로 이뤄지고 있어요...... 다른 마트는 그다지 많지는 않습니다만.....
한국서 구입해온거 다 먹고나면 저도 푸동마트에서 소량짜리 주력(?)으로 사먹을께요.
예전엔 틀없이 50장짜리만 판매 되어서..주저했던 기억이...^^;
8) 유자차 : 유자차의 생명은 유자향과 꿀맛입니다... 저렴한 가격을 맞추기 위하여 대부분의 회사에서 설탕을 섞고 있지요... 현재 청도 롯데마트 29.95위엔/1kg 제품을 특별할인을 하고 있어요...하루 10박스씩 판매되고 있어요.....너무 중국사람들 좋아해요...해지촌 유자차~
파격적인 가격할인인데요...29.95위엔?
유자차는 서양사람들도 좋아하는 분들이 계시더라구요.
어떤 영국 남자분은 머멀레이드를 물에 타서 먹으니 이렇게 환상적인 맛이 난다고 좋아하셨던 기억이,,^^;
마지막까지 하나 하나를 지적하고 이야기해주신 아펠님께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보다 앞선 마음으로 해지촌을 이끌어 나가 주셨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감사드립니다. 고생 많으셨구요.....
이렇게 일일이 상세한 설명으로 빠른 피드백이 올줄은 기대도 못했는데...
(온라인상으로 이루어지는 모니터링이다 보니 더 힘드실 듯...)
다소 감동입니다.해지촌장님~^^*
즐거운 마음으로 모니터링하고 무엇보다 궁금한 사항들 알게 되어 좋습니다.
(괜히 이것저것 물어보아서 바쁘신데 폐가 된거 같기도 하구...-.-;)
열정적으로 노력하시는 촌장님을 뵈니 저도 해지촌 식품에 대한 믿음이 더 깊어지는데요.
중국속에서 아니 세계속으로 더욱더 뿌리를 깊게 뻗어나가는 내실있는 무엇보다 촌장님맘에 쏘옥드는 해지촌이 되시길 진심으로 빌어요^^*
감사합니다. 아펠님.. 좋은 글과 관심...그리고 힘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더욱 많이 물어 봐주세요..물어봐 주시는 것은 바로 해지촌에 대한 관심이 있다는 거죠... 해지촌은 많은 돈은 벌지는 못해도 한발짝 한발짝 앞으로 조금씩 나아 가도록 하겠습니다... 이익에 쫓지 않고요....아펠님이 계속 물어봐 주세요...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