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이주여성들과 함께하는 따뜻한 겨울나누기
외국인 결혼 이주여성들과 함께하는 사랑의 김장 김치나누기 행사
외국인 결혼 이주여성들과 함께하는 사랑의 김장 김치나누기 행사가 펼쳐진다.
사천여성회(대표. 장을녀)와 공무원노동조합사천시지부(지부장. 강동진)는, 사천시 관내에 거주하는 외국인이주여성들과 함께하는 김장만들기 체험장을 마련하고, 김장에 보쌈 등을 곁들여 먹는 한국의 김장담그는 전통을 나누는 즐거운 축제의 날을 마련한다.
이날 담근 약 350여 포기의 김장은 행사에 참여한 이주여성들과 외국인노동자, 독거노인들에게 나눠줄 예정이다.
독거노인들은 특히, 기초생활수급대상이 아니면서도 가족의 경제적인 보호를 받지 못하는 노인들을 대상으로 선정함으로써 따뜻한 이웃사랑을 나눈다.
사천시는 도농복합지역으로 필리핀, 베트남, 중국 등의 외국인 결혼이주여성들이 늘고, 농공단지, 첨단산업단지 등의 공단 건설로 외국인노동자들의 수도 점차 늘어나고 있는 곳이다.
외국인 노동자들의 실태조사현황(한국노동연구원/경남외국인노동자상담소.2005)을 보면, 외국인 노동자는 저임금과 열악한 노동환경, 복지혜택의 부족으로 인한 고충, 문화적 차이, 의사소통의 어려움 등으로 인해 힘든 생활을 하는 것으로 나타나 있다.
이번 ‘사랑의 김장 나누기’ 행사는 외국인 이주여성들과 외국인 노동자들의 한국적응을 돕기 위한 작은 실천의 일환이다.
이제는 외국인 노동자와 이주여성들을 먼 나라에서 온 손님으로서가 아니라, 우리의 이웃으로 따뜻이 감싸 줄 손길이 절실히 필요한 때이다.
* 사천여성회는 외국인 이주여성들이 지역에 적응할 수 있도록 정기적으로 아름다운 가게를 여는 등 다양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
-행사개요-
일시: 2006년 12월 8일 오전 11시
장소: 사천시청 삼천포청사
2006년 12월 6일
사천여성회
❘대표 장을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