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당진유기방가옥, 대천항, 대천해변,
무창포해변, 마량리동백숲을 다녀와서!
2019년3월29일 인터넷 카페 "아름다운5060" 길동무동호회에서
트랙킹(tracking) 장소로 정한 충남 서산 유기방가옥, 보령시 대천항,
수산시장, 대천해변, 무창포(닭벼슬섬-신비의바닷길)해변, 마량리동백마을
을 가기 위해 새벽 04:40분에 기상하여 해당 준비물을 챙긴 후 05:20분에
집에서 출발 서울 종로3가에 때마침 길동무를 시작한 횟수가 500회를 기념
하는 날이라서 동참한 회원수가 80여명 사당역을 출발하여 온 미즈호 고속
관광버스는 07:00경에 종로집결지를 출발 죽전정류장을 거쳐 행담휴게소
에 들렀다가 네번째 중 첫번째 유기방가옥주차장에 도착 마을 뒷산 약간은
수분(水分)이 있을 듯한 얕은 골짜기에 여러해살이 풀인
피나
에 비유(比喩)되는 활짝핀 수선화(水仙化)가 고풍스런 옛집들과 어우러져
장관(壯觀)을 이루니 볼꺼리의 진수(眞髓)처럼 보였습니다. 다시 대천으로
이동 연안에 접안시설(接岸施設)이 잘 되어있고 많은 어선들이 정박해 있는
항구와 서해의 수산물이 파시(波市)를 이루는 수산시장과 해수욕장을 트랙킹
하고는 주꾸미 도다리로 매년 축제가 열리는 무창포로 이동 닭벼슬섬을 한바퀴
돌아나와 모세의 기적같은 신비의 바닷길을 재현한 조형물(造
해변을 걷고는 다시 서천의 마량동백숲으로 이동 해안가의 작은 산에
홑잎꽃 동백나무를 집단조림(集
행담도휴게소(行淡島休憩所)
Haengdam Island Service Area
행담도휴게소는 서해안 고속 도로 개통과 함께 한국 도로 공사에서
건설하고, 행담도 개발을 위해 1999년 설립한 '행담도 개발 주식
회사'에서 관리, 운영하고 있다. 행담도휴게소는 건설 당시부터
양방향 이용객이 하나의 휴게소를 공동으로 이용하는 구조로 만들
어졌다. 또한 행담도 개발 2차 계획에 의해 2015년에는 대형 할인
매장과 휴양 편의 시설이 들어서면서 이용객이 급격하게 증가하였다.
그러나 서해 대교 이남 지역의 주민들이 이 시설을 이용하기 위해
서는 서평택 IC에서 회차를 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다. 이에 행담도
의 접근성을 높이고자 2015년 9월 양방향 이용이 가능한 회차로를
설치하였다.
휴게소다. 행담도휴게소는 음식점과 편의점을 포함한 휴게 시설과
주유소, 가스 및 전기 충전소, 주차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행담도휴게소는 서해안 고속 도로를 이용하는 이용객 중 연간 1,000만
명 이상이 들러 가는 공간이다. 서해 대교를 이용하는 차량은 상행선과
하행선 양방향 합계 하루 평균 10만 대에 이른다. 행담도휴게소에 근무
하는 운영 업체의 직원 수만도 500여 명에 이른다. 행담도휴게소의 음식
코너는 한식·일식·중식·양식을 자유롭게 골라 먹을 수 있는 그린테리아
등 전문 음식 매장이 운영 중이고, 커피 등 식음료 전문점과 고속 도로
휴게소의 전통적인 먹거리를 즐길 수 있는 코너도 마련되어 있다. 또한
주유소와 LPG 충전소, 전기 자동차 충전기가 설치되어 있고, 전국 고속
도로 휴게소 중 유일하게 24시간 견인이 가능한 차량 정비소도 운영 중
이다. 주차 시설은 휴게소 전·후면 및 지하 주차장을 포함하여 1,600대
의 동시 주차가 가능하고 할인 매장 주차장까지 포함하면 2,060대의
동시 주차가 가능하다. 한편 행담도휴게소에는 충청남도 홍보관과 서해
대교 관리소도 있다.
출처:(한국향토문화전자대전)
2011년 현재 서산 유기방 가옥의 소유자 및 관리자는 유기방이다.
2005년 10월 31일 충청남도 민속 문화재 제23호로 지정되었다.
유기방의 아들인 유완호 내외가 거주하고 있으며, 주변의 서산 유상묵
가옥[충청남도 민속 문화재 제22호], 유기정 가옥과 일가이다. 이 세
가옥들은 특히 담장과 가옥 배치가 유사한 형태를 띠고 있다. 현재
서산시에서는 서산의 문화재를 둘러보는 ‘아라메길’이라는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는데, 제1코스의 첫 번째 답사지가 서산 유기방 가옥이다.
서산 유기방 가옥은 일제 강점기 한옥으로서 지역적 특징과 시대적 특징
으로 인하여 문화적·학술적 가치가 있다고 사료된다. 그러나 누각형 대문간
채와 그 좌우에 있는 행랑채는 근래에 다시 수축한 것으로 원형을 상실하고
있으며, 인근에 지붕 모양이 바뀌었지만 배치와 평면의 원형이 잘 남아
있는 가랍집 등이 현존하고 있다.
출처:(한국향토문화전자대전)
수선화(Narcissus)의 특징
수선은 비늘줄기에 속하는 내한성이 강한 가을심기 구근으로 이른 봄에
개화된다. 품종개량은 영국, 네덜란드에서 많이 이루어졌고 최근에는 미국
에서도 육성되고 있다. 우리나라에는 화단용으로 일부 이용되고 있는 방울
수선의 일종인 제주수선이 있다. 한국, 중국, 일본 및 지중해 연안에 자생
하고 있으며, 가을에 심는 비늘줄기로서 해마다 갱신되지 않고 구근(알뿌리)
의 내부에 인편이 생겨서 점차 비대된다. 구근(알뿌리)의 외부는 얇은 막
으로 묶은 인편이 둘러싸고 있으며 내부는 저장양분을 가지고 있는 여러
개의 인편이 중첩되어 중심부를 둘러싸고 있다.
출처:(경기도농업기술원, 네이버 포토갤러리)
영국 시인 워즈워스의 작시(作詩)
수 선 화(水 仙 花)
19세기 영국낭만주의 문학의 최고봉인 워즈워스는 자연경관으로 유명한
영국 중서부에 위치한 컴브리아 주의 레이크 디스트릭트(Lake District)
에서 태어나서 자라고 나중에는 그곳에 정착하여 일생을 마친다. 일생의
대부분을 자연과 함께한 워즈워스는 자연 속에서 영감을 얻고 많은 시를
짓는다. <수선화> 역시 레이크 디스트릭트에서 호수로 유명한 얼스워터
(Ullswater) 주변을 산책하다 호숫가에 늘어선 수선화를 보고 지은 시
이다. 이러한 수선화는 봄이 되면 레이크 디스트릭트뿐만 아니라 영국 전역
에 피어나는 지극히 평범한 꽃으로 보는 이에게 남다른 심미적 영감을
제공하지 않을 수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워즈워스는 이러한 평범한 속에서 시상(詩想)을 끌어내고, 자신만의
독특한 언어를 통해 감각에 호소하는 미적 대상을 영속적이고 불변하는 도덕
적 가치를 지닌 심미적 대상으로 변화시킨다. 워즈워스에게 있어 좋은 시란
‘강한 감정의 자연스러운 넘침’이기 때문에 그에게는 일차적으로 강한 감정
을 불러일으킬 수 있는 대상이 필요하게 된다. 이러한 대상으로 그는 일상
에서 어렵지 않게 접할 수 있는 홀로 추수하는 아가씨, 산골소녀, 백치(白痴),
산골짝의 버려진 초가집, 수선화, 무지개 등을 선택한다. 하지만 이런 대상
들은 인간에게 감흥을 일으킬 수 있는 쓸쓸함, 외로움, 순진무구, 연민,
서글픔, 아름다움 등과 같은 정서적 개념들을 내포하고 있기 때문에 평범
(平凡) 속의 비범(非凡)으로 간주된다.
또한 워즈워스는 난해하고 고답적인 어휘 사용을 자제하고 지극히 평이한
시어를 고집한다. 이는 평이한 대상들이 평이한 언어로 묘사되어질 때 대상
에서 얻었던 감흥이 가장 생생하고 효율적으로 전달되며 동시에 이러한 평이
한 시어가 자신이 의도하는 영속하는 심미적 가치 구현에 가장 적합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의 모든 시가 이와 같이 평이한 대상과 어휘
로 이루어진 것은 아니다. 그 좋은 예가 그의 대작인『서곡』(Prelude)에서
발견된다.『서곡』에서는 다양한 철학적 단상과 결부된 워즈워스 자신만의
특별한 내적 성장 과정이 난해한 표현을 빌어서 그려지기 때문에 평이함이
시의 중심 구도를 형성하지 못하게 된다.
워즈워스에 있어 시공의 통제를 받는 감각적 미의 대상은 그대로 존속하지
않고 종극에는 불변의 가치를 지니는 철학적 미로 전환된다. 그의 많은 시
에서 발견되는 이러한 미적 속성의 변화 속에 내재된 미의 본질은 고대
그리스인들이 추구했던 미선합일(美善合一)이나 동시대 시인 존 키츠의
‘미는 진리요, 진리는 미다’와 일맥상통하게 된다.「수선화」는 이러한 미적
속성의 변화를 잘 보여준다. 호숫가에 핀 수선화는 감각적 미의 대상으로서
시인에게 ‘보는 즐거움’을 선사한다. 하지만 이러한 감각적 즐거움은 당분
간 그 이상의 가치를 부여하지 못하고 그 자리에 머물게 된다. 이러한 감각적
미의 한계는 다음 구절에서 잘 드러나고 있다: ‘나는 유심히 바라보고 또
보았노라/ 그러나 이러한 장관(壯觀)이/ 어떤 값진 것을 가져다주었는지/
나는 미처 알지 못했노라.’
시인이 찾고자 하는 ‘값진 것’은 자연 속에 있는 수선화를 바라볼 때 다가오지
않고 속세의 번잡함으로 인해 삶에 회의를 느낄 때 그의 마음을 두드린다. 마음
의 눈에 반짝이는 수선화는 이제 ‘보는 즐거움’을 뛰어 넘어 시인의 마음을
달래주는 정신적 위안자로 변모하게 된다. 이 과정에서 시인은 마침내 지정
의(知情意)를 통합적으로 엮어 하나의 단일한 도덕적 개념을 형성시킬 수 있는
철학적 미를 발견하게 되는 것이다.
수선화
1
골짜기와 언덕 위를 높이 떠도는 구름처럼
외로이 헤매다가
문득 나는 보았네, 수없이 많은
황금빛 수선화가
호숫가 나무 아래서
미풍에 한들한들 춤추는 것을.
2
은하수 별들처럼 반짝반짝 빛나며
물가 따라 끝없이
줄지어 뻗쳐 있는 수선화 나는 한 눈에 보았네,
수많은 수선화들이
머리를 살랑대며 흥겹게 춤추는 것을
3
수선화 옆의 물결도 춤을 추었지만
그 반짝이는 물결은
수선화의 기쁨을 따를 수 없었네,
이토록 흥겨운 친구와 어울렸느니
어찌 시인이 즐겁지 않을 수 있겠는가!
나는 유심히 바라보고 또 보았노라
그러나 이러한 장관(壯觀)이
어떤 값진 것을 가져다주었는지
나는 미처 알지 못했노라.
4
이따금, 긴 의자에 누워
멍하니 아니면 사색에 잠겨있을 때
수선화들은
고독의 축복인 내 마음의 눈에 반짝이노라
그럴 때면 내 마음은 기쁨에 넘쳐
수선화와 함께 춤을 추노라
\
대천항(大川港)
보령시내에서 12km 대천해수욕장에서 1km 바야흐로 서해안시대를
맞아 대천항은 해상교통의 요충지에서 어업전진기지까지 성가를 한껏
높이고 있다. 최근 환경시비가 끊이지 않는 서해라지만, 대천항은 드물
게 오염되지 않은 청정수역을 끼고있는 항구다. 바다가 깨끗하니 어족
도 풍부하다. 꽃게, 배오징어, 소라, 우럭, 도미, 대하 등 하나같이 싱싱
하고 풍성하여 찾는 이의 발걸음도 가볍다. 특히 꽃게와 배오징어는
보령의 특산물로 손꼽히는 어족인데, 꽃게는 그 크기와 맛으로 정평이
나있고, 대천항 부두 한쪽 건조대에 빼곡이 널린 배오징어는 쫄깃한
맛과 감칠맛으로 찾는 이들이 많다. 귀항한 어선에서 막 건져낸 우럭과
도미 등 생선회는 값이 싸고 맛이 뛰어나 이곳을 찾은 여행객과 미식가
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 바다가 그렇고 항구가 다 그렇듯이 대천항
역시 삶의 활기가 언제나 넘치는 곳이다. 부두를 가득메운 어선과 어민,
보령근해의 섬으로 떠나고 돌아오는 여행객, 어판장을 떠들썩하게 만드
는 상인들의 활어처럼 싱싱한 삶. 특히 대천항은 새벽에 더욱 활기가
넘쳐난다. 바로 새벽경매가 한창이기에 더욱 그렇다. 상인들의 경매가
끝난 후에는 싱싱한 해산물을 직접 구매하기 위해 몰려드는 외지인을
위한 수산시장이 들어선다.
값싸고 싱싱한 해산물을 사려는 외지인과 흥정하며 각종 해산물을 파는
아낙들의 질박한 보령 사투리를 들으며 노상에서 맛보는 회맛 또는 부두
에서 맛보는 회맛, 또는 부두에서 방파제로 향하는 길 왼편에 몰려있는
횟집에서 꽃게 매운탕이나 각종 회를 맛볼 수 있다. 대천항은 해산물의
집산지면서 동시에 보령 도서민들과 여행객의 발이 되는 곳이다. 원산도
를 비롯하여 외연도, 삽시도, 녹도 등으로 떠나는 여객선의 출발지이며
도착지인 것이다. 따라서 피서철이나 주말이면 서해의 크고 작은 섬
으로 떠나는 여행객들로 붐비고, 배를 세내어 낚시를 즐기려는 꾼들의
발길도 끊이지 않는다. 보령 앞바다에서는 특히 우럭과 보구치가 많이
잡히는데, 부두에 정박되어 있는 어선의 난간에 앉아 망둥어나 살감
성돔 낚시를 하는 이들이 눈에 띈다.
출처:(대한민국 구석구석, 한국관광공사)
대천해수욕장에서는 해마다 7월 중순이면 머드축제가 열린다. 머드를
이용한 다양한 게임을 즐길 수 있어 색다른 체험을 해볼 수 있다. 이 축제
는 해외에도 많이 알려져 축제기간이면 외국인 관광객이 많이 찾는다.
대천해수욕장은 자타가 공인하는 서해안 최고의 해수욕장이다. 해변의
길이가 자그마치 3.5㎞를 넘는다. 바다의 여인상이 서 있는 ‘여인의
광장’은 구광장으로, 시민헌장탑이 서 있는 ‘시민탑 광장’은 신광장
으로 불린다. 대천항 가까운 곳으로는 ‘분수 광장’이 조성되어 있다.
가족 단위 피서객들은 구광장으로, 젊은 층들은 신광장이나 분수
광장으로 몰려든다.
해수욕장에서 직선거리로 약 4㎞ 떨어져 있는 ‘다보도’는 무인도이다.
여름철이면 여인의 광장 앞에서 다보도를 오가는 유람선이 운행된다.
섬에 도착하면 30분간 자유시간이 주어진다.
또한, 대천해수욕장에서 나와 남포방조제를 건너면 용두해수욕장·
무창포해수욕장·홀뫼해수욕장 등이 피서객들을 반겨준다. 무창포해변은
매월 음력 보름과 그믐을 앞뒤로해서 너댓 번씩 해변으로부터 1.5㎞
떨어진 석대도까지 바닷길이 열리는 곳으로 유명하다. 용두해수욕장
은 해변이 짧은 대신 해안에 솔숲이 우거져 있고 번잡하지 않아서 조용
히 피서를 즐기고자 하는 가족들에게 추천할 만한 곳이다.
보령에 가면 ‘성주사지’라는 문화유적지를 답사해 보자. 보령시청 앞을
지나고 성주터널을 빠져나가면 성주사지로 갈 수 있다. 폐사된 시기는
알려지지 않고 있지만 ‘낭혜화상백월보광탑비’ 등
국보와 보물이 여러 개 있다.
출처:(대한민국 여행사전)
♥규모가 중급인 수산시장
무창포해수욕장(武昌浦海水浴場)
현대판 모세의 기적이 일어나는 바다
무창포해변에서 석대도까지 1.5㎞의 바닷길이 열리는 해수욕장으로
1928년 서해안에서 최초로 개장된 해수욕장이다. 1.5㎞에 달하는
백사장과 울창한 송림이 있어 해수욕과 산림욕을 동시에 즐길 수 있
는 곳이다. 매월 음력 사리 때 일어나는 현대판 모세의 기적으로 바닷
길을 걸으며 해삼, 낙지, 소라 등을 맨손으로 잡아올리는 즐거움을
맛보기 위해 가족 단위 여행객들이 많이 찾는다.
빨간 등대가 서 있는 긴 방파제는 낚시 마니아들에게도 인기지만 두
손을 꼭 잡은 연인들의 산책로로도 애용되며 석양이 아름다워 보령
팔경 중 으뜸으로 친다. 해수욕장의 백사장을 따라 그림같이 자리잡은
펜션들도 운치 있고 울창한 해송 사이로 보이는 바다와 섬의 풍광을
잡기 위해 화가와 사진 작가들의 발길이 일 년 내내 끊이지 않는다.
출처:(죽기 전에 꼭 가봐야 할 국내 여행)
서천 마량리 동백나무숲
* 울창한 동백나무 숲을 만날 수 있는 곳, 마량리 동백나무숲*
서천 팔경 중의 한 곳인 서면 마랑리 동백나무 숲은 천연기념물 제169호
로 지정되어 있다. 이곳에는 5백여 년 수령의 동백나무 85주가 8,265㎡
에 울창한 숲을 이루고 있다. 동백나무 숲에 가면 3월 하순부터 5월 초순
까지 푸른 잎 사이에 수줍은 듯 피어있는 붉은 동백꽃을 마음껏 감상할 수
있으며, 정상에 있는 동백정에 올라가면 서해의 푸른 바다와 낙조의 아름
다움을 한눈에 볼 수 있다. 특히, 바로 앞에 있는 섬인 오력도의 풍경과
어울린 바다의 모습은 한 폭의 동양화를 감상하는 듯한 즐거움을 준다.
마량리 동백나무 숲 서쪽은 바람이 강하여 몇 그루만이 남아있고, 동쪽에
는 70여 그루가 분포하고 있다. 차나무과에 속하는 동백나무는 키가 7m
까지 자라는 난대성 상록활엽수이지만 이곳의 동백나무는 강한 바람 때문
에 키가 2m 내외이며, 옆으로 퍼져있다. 전설에 의하면 약 500년 전 마
량의 수군첨사가 꿈에 바닷가에 있는 꽃뭉치를 많이 증식시키면 마을에
항상 웃음꽃이 피고 번영할 것이라는 계시를 받고 바닷가에 가보니 정말
꽃이 있어 증식시킨 것이라고 전해져 온다. 그 뒤 마을 사람들은 매년 음력
정월에 이곳에 모여서 고기가 많이 잡히고, 바다에서 무사하게 해달라고 비
는 제사를 지내왔다고 한다. 현재 이 숲은 마을의 방풍림구실을 하고 있다.
또한 이 지역은 지구의 자전 공전과 함께 지리적 특수성으로 인해 서해안에
서 일출과 일몰을 동시에 볼 수 있어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 마량리에는 큰
규모의 발전소가 있고 발전소의 뒷길을 따라 가다가 언덕 돌계단을 지나 잠시
올라가면 언덕 위에 동백정이란 누정(樓亭)이 있다. 이 언덕에 나는 동백나무
는 그 사이에 약간의 거리를 두고 있고 나무모양은 원형에 가깝다. 이 동백나무
숲은 방풍의 목적으로 심어졌다 하나 방풍의 기능을 찾아보기 어렵다.
* 마량리 동백나무숲의 또다른 볼거리 동백정 *
마량리 동백나무숲은 서도초등학교에서 4.5㎞정도 떨어진 바닷가의 낮은 언덕
에 위치하고 있다. 언덕에서 조금 더 올라가면 동백정(冬栢亭)이라는 아담한
정자가 있는데, 이곳에 80여 그루의 동백 나무가 흩어져 자라고 있다. 한편,
마량리 동백나무숲은 우리나라에서 몇 안되는 동백 나무숲으로서 동백나무가
자랄 수 있는 북쪽 한계선상에 위치하고 있어 식물 분포학적 가치가 높다. 또한
풍어제 및 전설을 간직하고 있는 숲으로서 문화적 가치도 높아 천연기념물로
지정·보호하고 있다. 동백나무는 차나무과에 속하는 나무로 우리나라를 비롯하
여 일본·중국 등의 따뜻한 지방에 분포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남쪽해안이나
섬에서 자란다. 꽃은 이른 봄에 피는데, 매우 아름다우며 꽃이 피는 시기에따라
춘백(春栢), 추백(秋栢), 동백(冬栢)으로 부른다. 마량리 동백나무는 춘백
(春栢) 상록활엽 교목으로, 잎이 두텁고 표면이 진한 녹색으로 광택이 있고 잎이
많이 빽빽하게 붙어 있어서 아름답게 보인다. 그 뿐만 아니라 늦겨울철부터 피어
나는 붉은 꽃은 늦은 봄까지 만발하여 그 아름다움을 더해준다.
* 용왕을 위해 제를 올르는 집, 마량당집 *
500여 년 전 이 마을 사람들은 뗏목을 타고, 바다에 나가 고기잡이를 하였는데
바다에 휩쓸려 돌아오지 못하는 일이 많았다. 그러던 중 남편과 자식을 잃은 한
노파가 그 앞바다에서 용이 승천하는 것을 보고 용왕을 잘 위해야 화를 면하리라
생각하게 되엇다. 백발노인의 현몽으로 해안사장에서 널에 들어있는 선황 다섯
분과 동백나무 씨앗을 얻어 선황은 신당에 모시고 동백나무 씨앗을 주변에 심었
다. 동백나무 숲 85주가 무성하며, 매년 정월 초하룻날 당에 올라 초사흘날까지
제사를 지내온 것이 지금까지 전승되고 있으며, 그 후부터 고기잡이에서 화를 입
지 않았다고 전해진다.내용으로 제사는 선창제, 독경, 대잡이 , 마당제, 용와제,
거리제로 이어져 제사가 시작되기 수일전에 경비로 호당 쌀 한되씩 거두어 드리
고 신당부근에 수십개의 어선깃발 풍어, 만선을 꽂고, 화주, 화장
(선주의일을도와 주는사람), 당굴(대잡는 사람) 2~3명 등의
의상 준비 등 제반 준비를 끝낸다.
(대한민국 구석구석, 한국관광공사)
바닷가에서
박춘석 작사
박춘석 작곡
안다성 노래
파도 소리 들리는 쓸쓸한 바닷가에
나홀로 외로이 추억을 더듬네
그대 내 곁을 떠나 멀리 있다 하여도
내 마음 속 깊이 떠나지 않는 꿈 서러워라
♬아 새소리만 바람 타고 처량하게
들려 오는 백사장이 고요해
파도 소리 들리는 쓸쓸한 바닷가에
흘러 간 옛날의 추억에 잠겨
나 홀로 있네
파도 소리 들리는 쓸쓸한 바닷가에
나홀로 외로이 추억을 더듬네
그대 내 곁을 떠나 멀리 있다 하여도
내 마음 속 깊이 떠나지 않는 꿈 서러워라
♬아 새소리만 바람 타고 처량하게
들려 오는 백사장이 고요해
파도 소리 들리는 쓸쓸한 바닷가에
흘러 간 옛날의 추억에 잠겨
나 홀로 있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