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가 5~10% 낮추고 취·등록세 지원 납입원금 전액환불‘원금보장제’실시
최근 청약시장이 위축되면서 분양가격을 낮추거나 갖가지 금융혜택을 제공하는 알짜 미분양 아파트들 이 늘어나고 있다. 특히 건설업체들이 집값 하락에 대해 걱정하는 실수요자들을 위해 파격적인 원금보 장제를 도입, 시행하고 있다 이에따라 실수요자 입 장에서는 알짜 미분양 아파트를 잘 고르면 내집을 마련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일 수 있다. 6일 본사 부동산팀이 광주지역 주요 알짜 미분양 아파트를 내용별로 조사한 결과 원금보장제 실시 5 곳, 분양가 인하 2곳, 취·등록세 지원 2곳 등으로 조사됐다.<표 참조>
▶ 원금보장제 아파트
향후 집값 하락이 염려 된다면 원금보장제 아파 트를 노려보자. 원금보장 제는 입주 전에 아파트 가격이 분양가 이하로 내려갈 경우 조건 없이 계약 자가 낸 원금을 돌려주는 파격적인 제도이다. 대주건설은 연제3차‘피오레’아파트 미분양분에 대해 계약자가 입주개시일 1개월 이내에 해약을 원 할 경우, 납입한 원금 전액을 환불해주는‘원금보장 제’를 도입했다. 이 제도는 오는 4월30일 계약분 까지 한시적으로 적용한다. 대방건설은 수완‘노블랜드’아파트 계약자를 대 상으로, 입주 3개월 전에 계약자가 원할 때 위약금 없이 원금을 돌려주는 원금보장제를 시행중이다. 계 약금도 분양가의 1%로 소비자 부담을 낮췄다. 한국건설이 공급하는 오치, 소태, 풍암‘아델리움’ 아파트도 웃돈이 붙지않으면 분양대금을 환불해 주 는‘원금보장제’를 도입한 상태다.
▶ 분양가를 낮춘 미분양 아파트
주변 아파트보다 낮은 분양가로 분양하는 아파트 도 눈길을 끌고 있다. 수완지구에‘내안愛’아파트를 공급하고 있는 양우 건설은 최근 분양가를 5%가량 낮췄다. 1억8천 400만원이던 109㎡ 분양가를 1억6천900만원으 로 1천500만원 가량 인하했다. 일부 저층 아파트 는 1억5천900만원선에 공급하고 있다. 진흥기업이 공급하는‘수완 더블파크’도 지난해 10월부터 분양가를 2억880만원에서 1억8천980 만원으로 10% 낮춰 신규 계약자를 모집하고 있다.
▶ 취·등록세 지원 아파트
계약자에게 취·등록세를 지원하는 업체들도 심심 치 않게 눈에 띈다. 하남2지구에‘에버빌’아파트를 공급하고 있는 현 진건설은 신규계약자의 취득세와 등록세를 지원해 주고 있다. 분양가의 60%까지 이자를 지원 해주며 계약금도 500만 원으로 대폭 낮췄다. 우미건설도 수완지구 ‘린’아파트 잔여세대 계약자에 한해 취·등록세를 지원해 주고 있다. 계약금 300만원에 중도금 전 액을 무이자로 지원해준다. 오는 7월 입주 예정이 며, 전·후면 발코니 새시도 무료로 설치해준다. 본사 부동산팀 관계자는 “입지여건이 좋은 단지 들도 일시적인 공급과잉으로 미분양으로 되는 경우 가 많기 때문에 잘만 고르면 3~4년 후 집값 상승 을 기대해 볼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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