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아들아!
이 규복
조국의 바다를
수호하기 위해 바다로 떠난
나의 아들아~!
분홍 매화꽃이 만발하고
만개한 벚꽃은 봄을 찿는데
청춘의 봄을 잃은 나의 아들아~!
조국의 바다를 지키기위해
파수꾼이되어 넘씰대는 파도
끝자락에 서서 오늘밤도 불침범을 서는 나의 아들아~!
푸른 바다는 해안선을 따라 하얀 줄 누빈
쌔라복입고 날마다 외출 하건만
영원히 돌아오지 않는 해군이 된 나의 아들아~!
조국은 너를 기억하고 있단다!
우리들은 아들을 사랑하고 있단다!
한 순간도 멈추지 않고 움직이는 파도처럼....
나의 아들아~!
서러워 마라~!
외로워 마라~!
| | | |
첫댓글 천안함 희생자 어머니의 절규가 들리는 것 같아 마음이 아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