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게 답변 드려 죄송합니다.
금요일에는 하는일 없이 조금 바빠서요.(마음만...)
예배시에 사용할 자막을 준비 하거든요.
자막만은 10여분이면 끝나는데...
설교 제목을 3D Text 에니메이션으로 하여 디자인과 랜더링 시간이 상당히 걸려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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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풀빛평화님께 마이크에 대해 말씀 드린 것은
제가 잘 알아서라기보다는 좀더 좋은 마이크를 한번쯤 생각해 보시고 구입 하셨으면 하는
바램이었습니다.
마이크 종류도 많은데...
전 업자도 아니고 교회에서 방송실을 맡다 보니 몇가지를 사용 할때의
주의 사항등을 포괄적으로 뭉떵거려서 말씀 드린 거구요.
목카리나님께서 제 말만 듣고 다이나믹을(종류?) 구입 하셨다는 말을 듣고
괜히 말씀 드렸나 하는 후회감도 있었습니다.
그때 제 생각은 거실등에서 사용할 녹음용 마이크는
장소를 고려하여 다이나믹을 말씀 드린 것입니다.
저는 마이크 사용시에 장소를 먼저 생각합니다.
장소라는게 포괄적이지만 같은 장소라도 내부 구조, 시설, 마감재, 온도에 따라
소리가 다르기 때문입니다.(같은 시스템 사용시에)
아시다시피 콘덴서 마이크는 흡음력이 좋아서 주변의 소리를 모두 담게 됩니다.
악기용 콘덴서 마이크도 있지만 상당히 고가 이기 때문에요.
고가여도 관계가 없다면 콘덴서 마이크가 훨씬더 좋겠지요.
일반적 콘덴서 마이크는 내부에서 건전지나 팬텀 전원을 사용하여
흡음되는 소리를 증폭하기 때문에 주변의 소리를 거의 담게 됩니다.
하지만 악기용 같은 경우는 증폭을 작게 하고 필터링을 통하여
악기 본래의 음을 최대한 반영 하도록 설계 되었기 때문입니다.
(드럼 퀵에 사용하는 마이크도 콘덴서 마이크입니다)
그리고 또 한가지 차이점은...
콘덴서 마이크는 고음이면서 밝고, 맑은 소리가 납니다.
그래서 사용시에는 Mixer에서 EQ로 고음부를 줄이고, 중음과 저음을 조금 추가 하는
방법으로 사용합니다.
콘덴서 마이크 중에도 다이나믹 마이크와 같은 소리를 내는 마이크도 있는데
상당히 고가입니다.
방송 뉴스등에 사용하는 마이크가 콘덴서 마이크인데
잘 보시면 모니터 스피커가 없이 진행 하는 것을 보시게 됩니다.
모니터 이어폰을 사용하구요.
아주 민감해서 하울링이 날 가능성이 많거든요.
그래서 공간이 한정된 거실이나 작은 방에서 사용하게 되면
오카리나 소리가 반향된 소리를 같이 담게 되어 깨끗한 소리를
녹음하지 못하게 될것을 생각해서입니다.
유리창에 겨울용 커튼을 치고 한다면 반향된 소리가 많이 줄어 들겠지만요
제가 개인 용도로 쓰는게 아닌 교회에서 사용하는 상당히 고가(60만원?)의 마이크를
시험해봐서 그런지도 모르겠습니다.
다이나믹 마이크는 약간 저음이 나는게 특징입니다.
콘덴서 마이크와 중간 정도의 소리가 나는 다이나믹 마이크도 있습니다.
(흡음력도 중간 정도 됩니다)
약간 고가 이구요.(같은 다이나믹과 비교해서...)
사용시에는 Mixer에서 저음을 줄이고, 고음을 조금 추가헤서 사용하구요.
또 한가지는 마이크마다 특성이 조금씩 다릅니다.
전, 스피칭 마이크만을 셋팅하기 때문에...
사람에 따라 EQ로 조정해도 사용자의 본래 목소리를 비슷하게
재현 하는게 불가능한 기종도 있었습니다.(다이나믹은 이런 경우 거의 없음)
어차피 마이크를 쓰면 똑 같은 소리가 나는건 불가능 하지만요.
쓸데 없는 소리만 잔뜩 쓴것 같습니다.
제가 권해 드리고 싶은 방법은 풀빗평화님과 같은 방법으로
구입하시는게 가장 좋은 방법일 것 같습니다.
즉, 전문가의 도움을 받고, 직접 사용해 보고 구입하는거지요.
제가 직접 마이크를 사는 경우는 별로 없지만
(교회 특성상 교역자분들이 마이크를 구입 하거나 고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교회 구조나 특성에 맞는 경우라면 문제가 없지만
얼마 쓰지 못하고 교체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직접 사러 가면 그곳에서 시험을 해보고 모델을 고릅니다.
모델은 어느 정도 정하고 가지만 신상품이 있을 경우도 있으니
사용 용도를 말하고 추천을 받아서요.
그 중에 가장 좋은 것을 고르지요.
가끔 생각했던 거보다 가격이 높은 경우도 있지만
너무 부담되지 않는 가격이라면 그냥 구입합니다.
그리고, 중고는 한번쯤 생각해 보시는게 좋을것 같습니다.
오늘(30일) 교회에 가서 찬양 전도사님을 만나
알아 보았더니 사지 않는게 좋다고 하더군요.
고장 난 마이크를 파는 경우가 가끔 있다구요.
마이크는 소모품 이기 때문이기도 하구요.
마이크가 왜 소모품이냐고 하시는 분들도 계시지만
분명 소모품입니다.(마이크 구조를 생각해 보시면...)
서울로 미디 공부로 오신다는 글을 보았는데요.
낙원 상가에 한번 들러 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사용 용도에 따른 모델 종류도 많고...
각 회사 마다 소리 특성도 조금씩 다르고,
직접 시험해 보는 것도 가능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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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오카리나를 잘 불수 있었으면 조금 더 도움이 될수도 있었을텐데
하는 마음이 간절합니다.
마이크 종류대로 시험 녹음해서 들려드릴 수 있다면 하고요.
생 초보여서 운지만 연습하는 중이라...
초등학교 때부터 음악 점수 70점을 넘어 본적이 없어서요.
라인도 개조해 놓고(마이크는 케논 잭이나 55 모노 잭이고
컴터 사운드 카드 마이크 입력 라인은 스테레오 마이크 입력 잭이기
때문에 개조 작업을 해야 하거든요.) 그냥 구석에서 굴러 다니는
라인을 보니...
정리도 안되고 별 도움도 못드리고 죄송합니다.
좋은 마이크 만나셔서 원음에 가깝게 녹음된 소리 들을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 네이버에서 닉네임으로 질그릇을 사용 하다가 풀빛평화님 카페에 가입 하게
되어서 덧글인지는 잘 기억이 안나지만 글을 썼더니 어느분이
밑에 덧글도 반갑다는 인사를 하여 이상하게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절 아는 사람이 없을 거라고 생각 했었거든요.
얼마 지나지 않아 어떤 덧글에 질그릇이란 닉네임이 써 있어서 깜짝 놀랐었습니다.
제가 쓴 것이 아니었거든요. 오랜만에 들렀다는 내용 이었구요.
전 그냥 성경에 나오는 가장 천한 그릇을 의미하는 것이어서 사용 했던 거거든요.
(사용한지도 한참 되었었구요)
그분께서는 흙으로 만든 가장 순수한 그릇을 뜻하는 것이겠지요.
오카리나도 같은 재질과 순수한 흙으로 만들어 졌다는것에서
그런 닉네임을 사용 하셨을 거란 생각을 해 보았습니다.
닉네임을 바꿀까 하는 생각도 해 보았는데...
그게 쉽지가 않았습니다.
그리고, 저도 어느 분이신지 궁금하구요.
같은 사이트에서 같은 닉네임이 등록되는지는 처음 알았습니다.
같은 닉네임에 대한 제한이 없는지는 모르겠지만요.
닉네임에 대한 쓸데 없는 얘기 였습니다.
지금도 계속 비가 내리는데 무사인님 오카리나 소리 들으며
녹차를 마시면 빗소리와 어우러지는 오카리나 소리가
어떻게 들릴까하고 시험해 보렵니다... }
첫댓글 마이크에 대해 자세한 안내 감사합니다. 직접 사용해 보는 것이 가장 좋을 것 같네요. 그리고 가장 천한 그릇.... 무척 인상깊은 말씀입니다.
토기장이이신 그분손에 들리워진 아주 연약한 존재의 그릇 질그릇...주님앞에 제모습이기에 어렸을때부터 써온 제 예명이였기에 질그릇님이 이곳에 계셨지만 제가 허락없이 동일닉을 사용했습니다 죄송합니다 제가 닉을 바꾸겠습니다
오~질그릇.님 혹시라도 제 얘기에 오해는 없으시길 바라며... 제가 아는 어떤 분은 자신의 믿음을 항상 간직하기위해 겨자씨를 주머니에 넣어 가지고 다니는 분을 뵌적이 있습니다. 겨자씨라는 닉네임도 괜찮을 듯...
^^김태곤 선생님~오해는요 무슨 그런 말씀을..날마다 발소리 죽여 가며 값도 치르지 않고 선생님의 연주 살짝 살짝 듣고 만 갔었는데...이렇게 들키고 말았네요 죄송 합니다 ^^겨자씨 닉도 참 좋은데요 저는 여전히 토기장이이신 하나님 앞에 그릇이고 싶습니다 그래서 흙소리로 이미 바꿨답니다
우리집에는 그릇이 전부다 질그릇 즉 옹기그릇이랍니다 작은 장종지기에서 아름드리 항아리까지 물론 소래기(테이블)에 의자까지..^^언제 우리집에 오시면 질그릇에 밥상차려 드리겠습니다 물론 맛좋은 녹차까지...^^
아이구 말씀만 들어도 벌써 배가 부릅니다. 참 감사합니다. 흙소리님...자주 놀러 오십시오.
고맙습니다 무료 입장권^^ 언제 기회되면 갚겠습니다^^
요즘 시간을 내어 작은 유틸을 손보고 있는데 한가지 문제가 있어서 그것 때문에 몇일을 씨름하다 몇일만에 들렀습니다. 흙소리님 글을 보고 제가 닉네임을 바꾸는게 더 낳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질그릇이란 닉네임을 쓰기엔 아직도 부족한 점이 너무 많아서요. 어울리지 않는 닉네임을 쓰게되어 죄송합니다.
질그릇님~고맙습니다 이렇게 응답해 주셔서...실은 내심 걱정했답니다 /덕분에 흙소리로 님들곁에 다가갈수 있게 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우리 오카리나 동아리 이름이 흙소리랍니다 ^^ 처음에 질그릇의 닉을 보고 많이 반가웠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