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가꾸었기에 이런 꽃을 피워냈을까요?
마법의 손이라도 가진 것일까요?
선인장과 비슷한 모양새를 가지고 다소 투박한 몸뚱이를 가진
이 '벨루스'라는 식물이 이렇게 요염하게 꽃을 피워낼 줄 누가 알았겠습니까?
원철이는 그 큰 눈을 동그랗게 뜨며,
"난 물밖에 준 게 없는데."하고 말하지만...
아마도 물 속에 사랑까지 듬뿍듬뿍 아낌없이 넣지 않고서야
어떻게 이런 기적이 일어났겠어요?
자, 마법의 손을 가진 우리 반 원철이에게
비실거리고, 시들거리고, 꽃도 안 피고, 키도 안 크고...
그렇게 속 썩이는 식물이 있다면 모두 가져 오세요!
첫댓글 마법의 손을 가진 사나이, 원철이가 보고 싶군요.
에구, 원철이도 이뿌고 벨루스도 이뽀요^^
우아 예뿌닼ㅋ
어떡게 정성이 많이 들어갔을까??? 너무 예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