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반지 : 진안 마이산 오페라하우스
날짜 : 2024년 7월 27일(토), 28일(일)
날씨 : 토요일 구름많음 비(24° ~ 31°), 일요일 구름 조금 맑음(23° ~ 31°)
참석자 :
[후기]
고인물 형들 외에는 다들 처음 가보는 곳이다.
나름대로의 프로젝트를 계획하고 갔지만, 처음 접하는 암장에서는 늘 생각한 것보다 등반력이 떨어지는게 사실이다.
입문(10d)를 완등한 것에 감사하고, 내년에는 11을 넘어 12 그레이드에 도전해보자.
진안 마이산은 말의 귀처럼 생겼다해서 마이산(馬耳山)이었고,
막연히 마이산이래서 암마이봉이나 숫마이봉을 등반하는 것으로 알았는데(인수봉, 선인봉, 장군봉 등 처럼;;) 마이산 오페라하우스는 마이산도립공원 내 위치한 같은 형질의 봉우리였고, 암장은 누군가 파놓은 것처럼 움푹 들어간 곳에 크고 작은 자갈과 모래가 얽히고 설킨 곳이었다(그렇지... 마이산 자체도 봉우리 워킹도 안되는데...).
청소년야영장에서는 천천히 걸어도 20분도 안걸리는 어프로치였다.
암질도 대부분 포켓 홀드로 이루어진 곳이라서 홀드를 잘 찾아 무브를 완성하면 선운산보다 어프로치 등 전체를 비교할 때 더 나은 것 같았다. 게다 고원지역이고 골바람도 살짝씩 불어주어 비가오고 습한 날씨였지만, 홀드를 잡았을 때 생각보다 안정적이었다.
일요일 아침, 어제 끝내지 못한 문제를 풀기위해 암장으로 출발한다.
다들 적당히 즐긴 후 진안 읍내로 들어가 식당을 찾았다. 순대집은 회장님이 잘 찾으시는 것 같다.
15시 읍내에 도착해서 진안제일식당피순대라는 곳을 찾았는데,
일욜 등반은 안하고 산에서 꿀잠자던 시백이 눈에서 꿀이 떨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