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나(sauna)는 핀란드 특유의 증기목욕이다.
사우나 판잣집 화덕의 내부는 밑에서 재를 받도록 되어 있고, 위에는 많은 돌을 쌓아 놓았다. 약 5시간 정도 계속 불을 때면 이 돌이 뜨거워져서 2일 정도 고온을 유지하게 된다. 때때로 달군 돌에 물을 끼얹어 증기를 발생시켜 욕실로 보낸다.
욕실은 여러 명이 들어갈 수 있는 천장이 낮은 작은 방으로, 스툴이나 목제 침대를 비치하여 입욕자가 앉거나 누울 수 있다. 피부가 증기와 열에 흠씬 붓고 뜨거워지면 자작나무 가지로 피부를 비비거나 때려서 때를 밀고 피부를 단련시킨다.
재래식한증막은 자연에서 생성되는 온천 또는 지열혈에서 우리 조상들이 만병을 치유한데서 유래한다. 재래식 한증막을 인위적으로 지은 것은 지금으로부터 약 500∼600년 전이라 추정되며, 옛 궁궐내에서도 토방한증을 즐겨 병을 치료했다는 설이 있다
여기서 막(幕)이란 DOME 모양 또는 첨성대와 같은 모양으로 내부는 황토와 구들돌과 소금과 견치석으로 된 구조물이다. 한단한단 쌓아 올려 높이와 넓이를 가감한 계산에 의한 열저장 전도율이 효과적으로 발생하는 것이다.
결국 열을 이용하여 건강에 도움을 준다는 취지는 같지만 ‘막’이란 건 다른 나라에선 찾아볼 수 없는 문화유산이라고 볼 수 있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