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7.19(일)
여동생과 여동생 친구가 산에 가자기에 만사를 져처놓고 산행을 했습니다.
같은 군에 있는 산이지만 거금도 적대봉(592미터)은 처음입니다..
적대봉은 우리군에 있는 두번째 높은산이다. (팔영산 609m, 적대봉 592m, 천동산 550m, 마복산 538m)
몇년전까지만 해도 배를 타고 가야하는 곳이었지만 지금은 거금대교 연육교가 완공되어 쉽게 접근할 수 있습니다.
등산로는 여러군데가 있었지만 최단거리로 올라 가기로 하고 등산로 초입을 찾는데 애를 먹었다
금산면 동정마을에서 출발합니다.
최단거리에 걸맞게 초입부터 경사가 장난이 아닙니다.
난 산이라면 다 이렇게 경사가 있는걸로 그렇거니 하지만 두 동생들은 힘든가 봅니다.
↓초입부터 계속치고 올라온 이곳이 300m 지점입니다.

↓ 여기서 잠시 쉬면서 동생들을 기다립니다.

↓ 바다건너 멀리 오마도 간척지가 보입니다.
오마도 간척지 사업때 한샘병 환자들이 소록도에서 동원되어 힘든일을 하였던 곳이고 많은 사람들이 사고로 사망했답니다.
지금 그 간척지 입구엔 한샘환자들의 위령비가 세워져 있습니다.
몇년전 녹동 신항에서 도화면까지 마라톤할때 저기를 경유해서 달린 마라톤 코스이니다.

↓ 거금대교

↓ 소록도

↓ 오른쪽 바다 건너 섬이 유리도 입니다.
그 유리도 섬 앞이 제가 살고 있는 마을이 있습니다. 여의천


↓ 바위가 특이 하죠?
동생들 한컷

바위 이름은 모르겠습니다.


↓ 좌측에 있는 큰섬이 시산도입니다.
예전에 저희 아버님이 저기서 초임 교사생활을 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바로 앞에 있는 마을이 오천마을입니다.
몇년전 거금대교 개통기념 마라톤때 풀코스 반환점입니다.

↓ 완도쪽을 조망했습니다.
금낭도?

↓ 바다건너 조금높은산이 유추산입니다. 고흥지맥에 속한 산입니다.

적대봉입니다.
↓ 인증샷
뒤로 봉수대가 보이죠

↓ 누가 제 동생인지 찾아보세요

↓ 봉수대에서 주변전체를 조망합니다.



↓ 봉수대 아래 이정표



↓ 으아리 꽃이 지고나면 저렇게 됩니다. 토종 으아리꽃이 지천입니다.




↓ 다시 시산도와 오천리항입니다.


↓ 내려오던길에 비자나무숲이 있었습니다.
올라갈땐 못 봤는데

↓ 여기가 왕 바람이 불어오는 가장 시원한 곳입니다.
잠시 땀좀 식힙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