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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덕초딩 29 봄나들이 단체사진)
저 넓은 들판에 파랗게 새봄이 왔어요
개나리 진달래 잠깨어 모두들 노래 부르네 ♬
2018. 4. 29(일) 회덕초딩 29 동창회 봄나들이를 다녀왔다.
미리 계획된 일정이었지만 오랜만에 초등학교 어린 시절 친구들을 만난다는 기대감에 밤잠을 설쳤다.
이른 새벽 약속장소인 대전시청 앞까지 가기위해 이른 아침 서울역에 나가 ktx 열차에 몸을 실었다.
열차는 7시 정시에 출발하고 객실 안은 빈자리 없이 모두 채워져 있다. 덜컹거리는 소리에 창밖을 보니 한강철교를 건너고 있다.
빠른 속도로 달리는 열차 안에서 좌석 앞에 놓인 코레일 책자를 펼처본다. 재미있는 내용들을 읽다보니 벌써 오송역이다.
눈이 피로하여 조금 눈좀 붙일까 하는 사이 벌써 대전역에 도착했다.
대전역에서 지하철을 타고 시청역에 내리니 먼발치로 친구들이 보인다.
이제는 퇴직을 하여 백수가 되었지만 직장 다니던 시절 대민 접촉을 위해서 머리를 검게 자주 염색을 하였다.
머리를 깎을 때 싹뚝싹뚝 자르는 가위질 소리 거울에 비친 나를 보면 흰머리가 수북이 자라고 있다.
세월에 강물은 어쩔 수가 없다.
아직까지는 염색을 하면 젊게 보여서 좋다.
염색을 하지 않은 친구들의 모습은 흰머리와 잔주름이 벌써 가득하다.
그러나 동창 여자 친구들은 모두 젊음이 넘치고 흰 머리도 없으니 비결이 무엇일까?
곰곰이 생각해보니 어린 시절 회덕초등학교 운동장에 있던 그 우물 물맛이 좋아서 그런 건가.....
시청역 옥상에 있는 커다란 시계가 오전 9시를 가리킨다.
모두 모여서 기념사진을 찍었다.
사진을 찍고 나면 꼭 한명씩 빠지거나 늦게 오는 친구가 있어 다시모여 한방 찰칵
모두 버스에 올라타 인원점검을 했다.
27명이 순천만 국가정원 관광을 하기 위해 출발했다.
회장님의 주옥같을 말씀이 끝나고 총무님을 회비걷고
그리고 여자동창들이 정성스럽게 준비한 음식들을 나눠 먹었다.
그중에서도 방금해온 절편이 부드럽고 맛있었다.
올해도 여지없이 뒷자석 주변에서는 음주 가무가 시작된다.
나는 술을 하지 못해 어울리지는 못했지만 그 기분을 잘 안다.
한때는 나도 모든 친구가 주당이었던 때도 있었으니까
구름 위를 걷는 기분 술맛은 영원하리라.
어느 날 내몸으로 불쑥 찾아온 불청객 때문에 음주를 안 한다.
친구들도 이해해 주리라 믿는다.
힘차게 고속도로를 달리는 버스는 몇 번의 휴게소를 들려서 잠깐 휴식도 취하면서 3시간을 달려 순천에 도착했다.
도로표지판을 보니 인근에 낙안읍성, 선암사, 송광사 등이 있으나 짧은 시간에 모두 가보지 못해 아쉬움을 달래면서 순천만 국가정원만 보기로 하였다.
점심식사는 라비스타 도원경식당인데 꼬막조개와 뚝배기 된장찌개를 퍼서 야채와 함께 비빔으로 해서 먹었다.
동광장 입구에 버스를 주차한 후 동문으로 입장했다.
입장료가 8000원(단체 6000원), 스카이 큐브(왕복 8000원, 편도 6000원)이었다.
자유롭게 구경을 하고 4시 10분까지 주차장으로 모이기로 했다.
순천은 거리가 멀어 자주 가보지 못했다.
2012 여수 세계 박람회 관람 때도 순천만은 가보지 못했다.
순천은 관광 불모지였으나 생태집중 순천만 국가정원을 만들어 1년에 1천만 명 이상이 찾는 명소이다.
지금은 봄꽃 축제기간(4.6~5.22)이고 휴일이라 복잡하고 몹시 혼잡했다.
순천만 국가정원은 순천도시재생의 최고의 걸작품이었다.
면적이 무려 111만 2천㎡의 크기로 축구장 100개의 면적과 맞먹는 거대한 면적이다.
여기에서 5km 떨어진 순천만을 보호하기 위한 시설이다.
경내에는 꽃과 나무는 물론 한국정원과 네덜란드, 독일, 미국, 스페인, 영국, 이탈리아, 일본, 중국, 태국, 프랑스 정원 등이 있었다. 특히 네덜란드 정원은 튤립이 모두 져서 아쉬웠다.
몇해 전 암스테르담을 방문하였는데 그때도 모두 꽃이 모두 져서 아쉬웠는데...
호수 물 가운데 높이 솟은 호수정원 정상에 올라오니 전체가 다 잘 보인다.
날씨도 쾌청하고 회장님의 배려로 날짜 한번 잘 잡았다.
네덜란드 정원을 지날 때 일이다.
앞서가는 성균이가 멀리 보이는 깃발을 보고 프랑스 정원이라고 한다.
가보니 아니다. 네덜란드 정원이다.
집에서 국기모양을 찾아보았다.
모양이 정말 비슷했다.
프랑스 국기는 세로로 3칸에 파랑, 흰색, 빨강색으로 자유, 평등, 우애를 뜻한다.
네덜란드 국기는 가로로 3칸에 위로부터 빨강, 흰색, 파랑 3색기다. 이번에 나도 확실히 알게 되었다.
옛날에 근무하던 사무실 옆에 프랑스 대사관이 있었다.
프랑스 국기는 알고 있었지만 네덜란드는 잘 몰랐다.
걷다보니 다리도 아프고 해서 휴식을 취하고자 중국정원에 있는 의자에 앉았는데 가운데 커다란 흰색 조형물이 있어 무엇인가 가서 확인해 보니 양산백과 축영대의 나비사랑 전설을 주제로 한 중국판 로미오와 줄리엣이란다.
그럼 양산백과 축영대의 사랑 이야기를 시작해볼까.
중국의 동진시대 절강성 상우현 축가장 마을 옥수 강변에 축원외라는 큰 부자가 살고 있었다.
그에게는 축영대라는 딸이 하나 있었는데 매우 아름답고 영특하여 총명하기 그지 없었다.
축영대는 학문하기를 즐겨하였는데 특히 한나라의 뛰어난 여류문학가였던 반소와 채문희를 존경하여 그녀들과 같은 학문의 경지에 이르기를 소망하였다.
축영대는 집을 떠나 훌륭한 스승을 만나 가르침을 받고자 하였지만 아버지 축원외의 반대로 뜻을 이루지 못하고 있었다.
더구나 당시에 여자에게는 학문을 가르치지 않는 풍습이 있었기에 여자인 축영대로서는 학문의 완성을 본다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였다.
배움의 열망을 포기할 수 없었던 축영대는 마침내 한 가지 꾀를 내었다. 어느 날 그녀는 스스로 용한 점쟁이로 꾸미고 아버지를 찾아가 이렇게 말하였다.
" 따님인 축영대는 매우 영리하고 총명할 뿐만 아니라 학문에 대한 열정이 남보다 뛰어나 그 재능을 썩히기 아까우니 남자로 변장을 하여 훌륭한 스승에게 보내어 공부를 시킨다면 반소나 채문희보다 더 뛰어난 인물이 될 것입니다."
이에 아버지는 딸 축영대가 점쟁이로 꾸민 것을 말았지만 그녀의 소원이 너무도 간절함을 알고 마침내 딸의 소원을 들어주기로 마음 먹었다.
그리하여 축영대는 남장을 하고 좋은 스승을 만나 학문을 배우기 위해 항주성에 있는 만송서원으로 가게 되었다.
길을 가는 도중에 축영대는 같은 스승을 찾아 공부하러 가는 회계 출신의 선비 양산백을 운명처럼 만나 동행하게 되었다.
두 사람은 만나자마자 서로에게 호감을 갖게 되었으며, 며칠이 지나자 정이 깊어져 마침내 초교정 이라는 곳에서 모래로 단을 쌓고 향을 피워 둘만의 영원한 우정을 맹세하는 금란지교를 맺었다.
만송서원에 도착하여 스승을 만나 학문을 익히는 동안에도 두 사람은 언제나 함께 지냈으며, 서로를 위하고 아껴 주었다.
축영대는 이미 양산백을 마음깊이 사랑하고 있었지만 축영대가 여자임을 모르는 양산백은 그녀의 사랑을 전혀 눈치채지 못하고 오로지 우정으로만 축영대를 대하였다.
어느덧 3년이란 세월이 흘렀을 때 축영대의 집에서 그녀를 결혼시키기 위해 급히 집으로 돌아오라는 전갈이 왔다.
축영대가 마지 못해 만송서원을 떠나던 날 양산백은 그녀를 배웅하기 위해 함께 길을 나섰다.
길을 가는 도중에 축영대는 자신이 연모하는 마음을 양산백이 느낄 수 있도록 연못에 노니는 한쌍의 잉어와 짝지어 날으는 비둘기 등을 자신들의 관계와 비유하여 가리키며 자신의 마음을 넌지시 전한다.
축영대는 양산백을 우물가로 데려가 우물에 비친 그림자를 보며 이렇게 말했다.
"자, 봐봐. 물 속에 비친 우리 둘의 그림자가 꼭 부부같지 않아?"
그렇지만 양산백은 퉁명스럽게 말한다.
"말도 안 되는 소리. 우리 둘은 남자이고 그냥 친구사이일 뿐이야. 어떻게 우리를 부부 사이에 비유할 수 있냐"
축영대는 앙산백의 이런 순진한 대답에 할 말을 잃고 말았다.
할 수 없이 축영대는 양산백에게 다음과 같이 거짓말을 하게 된다.
즉 집에 외모와 성품이 축영대 자신과 꼭 빼닮은 누이 동생이 있는데 생각이 있으면 내가 중매를 할 테니 집으로 찾아 오라고 한다.
양산백 역시 축영대를 좋아하고 있었기에 꼭 닮은 누이동생이 있다고 하니 마음이 동하여 그러마 하고 약속을 하였다.
이별의 시간이 다가오자 다급해진 축영대는 양산백에게 누이동생과 반드시 결혼할 것을 요구하였고 양산백 또한 이에 동의하므로 약속의 증표로 축영대가 누이동생을 대신 할 테니 먼저 두 사람의 약혼식부터 먼저 올리자고 하여 두 사람은 사당을 찾아가 마침내 양산백과 축영대 누이동생과의 약혼식을 올리게 된다.
양산백은 신부를 대신하여 친구와 약혼식을 올린 셈이지만 축영대로서는 제 혼자만 아는 진짜 연인과의 약혼식을 비밀리에 올린 것이었다.
배웅을 모두 마치고 양산백은 다시 만송서원으로 돌아왔다.
그런데 양산백은 스승의 부인인 사모님으로부터 축영대가 사실은 여자이며 또한 양산백을 무척 사모하였다는 충격적인 말을 듣는다.
그제서야 모든 것을 알아차린 양산백은 자신의 아둔함을 후회하며 소보다도 더 어리석은 놈이라 자신을 질책하며, 짐도 풀지 않은 채 허겁지겁 축영대의 집으로 달려간다.
어여쁜 여자로 곱게 단장한 축영대와 마주한 양산백은 자신의 어리석음을 뉘우치며 축영대의 부모님을 만나 자신들을 혼인시켜 줄 것을 간청하였다.
그러나 축영대 집안에서는 축영대를 이미 무부성 태수의 아들 마우재와 정략 결혼 하기로 혼약이 되어 있던 터라 가난뱅이였던 양산백은 매만 맞고 쫓겨나고 말았다.
결국 사랑을 이루지 못한 두 사람은 먼발치서 나마 서로를 바라보며 눈물로 맹세를 한다.
살아서는 비록 한 침대에서 잠자리를 같이 하지는 못하지만 죽어서는 꼭 한 무덤에 묻히리라 굳게 다짐하였다.
그 후 양산백은 과거에 급제하여 인현(靭縣) 현령(縣令)으로 부임 하지만 축영대를 잊지 못하여 시름시름 앓다가 결국 상사병으로 죽고 말았다.
양산백이 자신을 그리워하다 죽었다는 소식을 들은 축영대는 자신도 반드시 양산백을 따라 죽을 것을 맹세하였다.
이윽고 축명대가 시집가는 날이 되었다.
축영대는 가마를 양산백의 무덤이 있는 곳을 거쳐 가도록 가마꾼에게 명하였다.
이윽고 가마가 양산백의 무덤 앞에 이르자 축양대는 가마를 세우고 옷을 상복(喪服)으로 갈아입은 다음 양산백의 무덤에서 부부의 예를 갖추어 남편을 잃은 부인이 하는 곡(哭)을 하였다.한참 동안 곡을 하자 갑자기 하늘에서 천둥 번개가 치고 비바람이 몰아치며 천지가 진동하더니 어느 순간 양산백의 무덤이 양쪽으로 쫘악 갈라졌다.
바로 그 순간 축영대는 몸을 날려 무덤속으로 뛰어들었고 무덤은 다시 닫혀버렸다.
한참 후 천지가 다시 고요해지며 안정되자 하인들이 양산백의 무덤을 살피니 축영대의 옷자락 끝만 무덤 위에 드러나 있었다.
하인들이 옷자락 끝을 잡아 당기자 갑자기 한 쌍의 나비로 변하여 춤을 추며 하늘로 날아 올라갔다.
이리하여 후세 사람들은 양산백과 축영대의 사랑을 두고 나비사랑이라 하였다.
좋은 이야기는 끝내고......
공원 중간에 동천이 흐른다.
꿈의 다리를 건너 스카이 뷰를 타려고 했으나 시간이 없어 생략했다.
오후 4시 10분 우리들은 아쉬움을 뒤로한 채 버스에 올랐다.
순천만 갈대숲은 다음에 보기로 한다.
억새와 갈대는 구분하기가 어렵다.
간단히 말하면 억새는 흰 꽃술이 구부러져 펼쳐져 있고 갈대는 물가에 많은데 흰 꽃술이 반듯하게 곧다.(명성산에서 통달함)
대전으로 올라오는 버스에서는 경쾌한 앰프로 트로트 노래
소리를 들으며 그동안 쌓인 모든 스트레스도 날렸다.
벌곡 휴게소를 지나 아침에 모인 시청 앞에 도착했다.
오늘도 즐거웠어
다음에 또 만나자 친구들아, 동창생들아
전철을 타고 대전역 플랫홈에서 서울 가는 열차를 기다린다.
하늘을 보니 정면에서 대전역사 건물과 KTX 열차 지붕위에 걸쳐진 보름달이 너무도 아름답다.
입석이었지만 즐거웠던 추억이 차창 밖 불빛과 함께 쏜살같이 스쳐 지나간다.
또 요란한 한강철교 건너는 소리가 들리고 기차(열차)에서 내렸다.
어둠 속 수많은 사람이 바삐 움직이는 속으로 나도 들어간다.
친구들 오늘 많이 즐거웠어, 모두 복받을 거여 ∧∧∼
모두모두 행복하세요.
(대전역 KTX 열차 지붕위에 커다랗게 뜬 보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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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꾸다 가는 인생
내 돈(錢)이란내가 살아있는 동안 쓰고 가는 돈이 내 돈이라고 합니다.
칠십을 훨씬 넘긴 노인 한 분이 염라대왕 앞에서 하소연을 합니다.
"염라대왕님저는 너무 억울합니다. 돈을 벌게 했으면 그 돈을 쓸 시간도 주어야지, 그 많은 돈한 푼도 못 써 보고 그냥 왔으니 억울해서 못 죽겠습니다.
그러자 염라대왕께서 말씀하셨다.
"내가 너에게돈 쓸 시간을 주었지만 네가 모르고,아니 알면서도 그냥 무시해 버린 것 아니냐...?"
"돈 쓸 시간을 언제 주었는지요...?""세 번이나 알려 주었지만너는 그냥 무시하였느니라.
첫 번째는, 너의 검은 머리카락이횐색으로 변했을 것인데 늙음의시작인 줄 몰랐더냐..?
두 번째는, 너의 시력이 약해져서앞이 잘 보이지 않았을 텐데..죽음이 가까이 온 줄 몰랐더냐..?
세 번째는, 너의 체력이 달려서 일을 할 때 몹시 힘들었을 텐데.. 죽음이 방문 앞에서 있는 줄 몰랐더냐 ..?"
"말로 알려 주어야지 그걸 어떻게 압니까...?"
"행동으로 보여 주어도 돈에 눈이 어두워 모르고 지낸 너의 잘못이지...왜 나에게 원망하느냐...?
너는 네 욕심만 채우다 왔으니 여기서라도 남을 위해 일을 해라..!
" 그 많은 돈 한 푼 제대로 써보지 못하고 아이구 억울해라...!
" 내 돈이란 ?...내가 살아있는 동안쓰고 가는 돈이 내 돈이라 합니다..!!
인간은 멍청해서 남긴 돈이 재산인 줄 안다.
그 사람의 재산은쓴 금액의 합인 줄 모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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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햐 ㅋㅋㅋ 화장실에서 폰으로 읽느라고 한참걸렸다
대단하다 아마 나는 평생 저렇게 긴글을 써본적이 없었을거야
다시한번 친구를 쳐다봐지네
~~~
언제까지나 건강과 행복이 그득 하시기를 진심으로 바라겠네
갑자기 당진현장으로 발령이 나서 가지 못해 서운한 마음이 이만저만 아니었다.
프로젝트 초기단계라 주말도 휴일도 없이 지내다 보니 친구들 얼굴도 못 보았네 그려..
다행이 규영이가 법동대표로 참석해서 최면유지는 했구만.
규영이 글솜씨가 대단하네 그려.. 글과 사진 잘 보았네.
규영이가 글을 잘쓰는건 이미 계족산 야유회때 후기를 쓴걸 잼나게 읽은 기억이 새롭다 어쩜 이케 감성이 풍부한지.. 글구 이 사진을 올리려고 네 휴대폰으로 찍느라 단체사진에 네모습이 않보였구나 몇몇의 친구들만 왔어도 30명이 되었을텐데 모두들 이나이에도 돈을 벌수 있다는건 축복받은거다 엊그제 6일날은 비가 계속내려 등산을 갈수없어 아내와 드라이브겸 다시찾았더니 우중에 보는 순천만 정원은 다시 새로운 기분이었네 멀리서 불원천리 멀다않고 와 주고 처음온 친구들 너무너무 감사하다 내년에는 어디로 가서 친구들을 행복하게 해 줄 것인가 언능 그날이 오기를 기다려 본다 친구들 오래오래 건강해서 종종 만나자~~~
병화 회장님 애쓰신 덕분에 멀리 순천만도 구경 잘하고 즐거운 추억도 만들수 있었네..
날씨까지 좋아서 나는 너무 좋았어.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