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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메르의 세계 (캄보디아 태국 라오스 베트남 미얀마 아세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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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게시글
크세 시사사랑방 일본의 이해 (2) : 후세 다츠지를 기억하십니까
울트라-노마드 추천 0 조회 134 11.04.11 05:03 댓글 3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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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1.04.12 04:35

    첫댓글 리차드가 워낙 촌놈이라 어릴적 국민학교(산청군 신안면 문대리 소재 도산국민학교)에 입학하기전
    이태동안 할아버지 손을 잡고, 때론 당시 머슴이라했지요? 아제비의 등에 업혀 시골서당에 다녔습니다.
    대부분 천자문을 시작으로 동몽선습, 논어정도까지 어른께서 4남4년 팔남매중 세명의 아들과 두명의 딸까지
    공부를시킨것으로 기억이 납니다. 제가 마지막으로... 동생 셋은 어리거나 대구로 이사를 하면서 수학할 기회가 없었지요!
    모처럼 윗글을 읽으며 잠을 이루지 못하고 있습니다. 현재 방콕시각 02시 40분...
    새로운 감회가 아스라히.... 머리속을 윙윙 날아 다니네요!!

  • 11.04.12 15:16

    동몽선습: 첫머리가 <천지지간 만물지중에 유인이 최귀니라..> '아이..할배요 왜 사람만 최고라 카니껴?' 이래 물었다가 핀찬 받은 생각이나는군요.. 명심보감: 첫머리 <자왈 위선자는 천'報之' 이복하고..위부선자는 ..>이데.. 여기서 '報之' 말이 나와서 킥킥 웃다가..뒈지게 혼난 기억이.. 역시 맞으면서 배운건 반세기가 지나도 잊지 않는 군요..

  • 11.04.12 18:15

    아! 아샤아샤님도...저는 신안면 청현부락 웃동네 서당을 댕겼는데,
    대구로 이사오고 몇년뒤 가보니 새마을 사업한답시고, 다 뜯어내고...
    무신 스레트지붕에...시멘트블럭 담벽에...너무너무 가슴아팠던 어린시절이었습니다!
    저희집은 사랑채를 지나야 안채에 갈수있는 대분이 5개가 넘었는데, 아마 사라호 태풍때..
    강변의 농막에서 여름농사일을 하는 머슴아제들 뒷바라지한다고 식모들과 어머니,
    우리 형제들까지 여름을 지냈는데... 둑이 터지고..우리 가족, 식솔들 30여명이 끊겨나간
    둑과 둑사이에 고립되었을때.. 100수를 넘기고 돌아가신 할머니의 지혜로 대문 3장을 뜯어내어
    뗏목을 만들고 우리 식솔을 구했다는 어머님 말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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