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에 인간이 너무 많아 일부가 반드시 죽어야 한다면 개돼지 정도는 죽어도 된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 개돼지가 내 지인이거나 가족이라면 동의하시겠습니까? 우리가 세상을 너무나 모르는 사람들을 비판하고 때로는 조롱을 하지만 선을 넘지는 않았으면 합니다.
제 친구도 2차 접종자입니다. 백신 이야기가 나오면 정색을 하면서 저를 미친놈처럼 쳐다 봅니다. 제가 논문이나 영문 기사를 보여주려고 하면 영어를 못하기 때문에 괜찮다고 이야기하죠. 설득이 쉽지 않습니다. 이 친구는 제가 아는 것이 많다고 칭찬하면서도 백신에 있어서는 반대로 행동합니다. 저는 친구를 잃게 될까 봐 두렵지만 막을 수 있는 방법이 없습니다.
이번 달 20일, 청와대 게시판에 코로나 백신 접종 다음 날 심장마비가 발생하여 식물인간 판정을 받고 사망한 피해자의 사연이 올라왔습니다. 광주매일신문의 보도인데, 대형 언론사들이 백신 부작용을 외면하는 상황에서 이 사건을 보도한 것만으로 칭찬하고 고마움을 전하고 싶지만, 기사는 유족이나 백신 부작용을 겪는 사람들의 증언에 모두 '주장'이라는 딱지를 붙이고 있습니다.
유족의 주장에 따르면 작성자의 큰 삼촌 A씨는 지난 13일 오후 3시께 부스터샷(모더나)을 맞은 뒤 다음날 14일 오전 11시께 심장마비 증상이 나타났다.
이에 가족들은 즉시 119를 불러 병원으로 긴급 후송, 중환자실에 입원했으나 병원 측은 A씨가 ‘식물인간 상태’라는 소견을 내놓았다. 이후 A씨는 부스터샷 접종 6일 만인 18일 오전 4시께 세상을 떠났다.
유족은 “삼촌 A씨가 장기간의 알코올 치료로 몸 상태가 많이 좋지 않았고 기저질환도 있었지만 1·2차 접종(아스트라제네카)땐 아무 문제가 없었다”면서 “3차 접종 뒤 갑자기 심장마비 증세를 겪고 돌아가신 게 이해가 되지 않는다”고 토로했다.
이어 유족들은 A씨의 억울한 죽음을 풀기 위해 여러 곳에 문의하고 있지만 “질병관리청은 전화 연결도 안 되고, 해당 지자체 보건소는 의사의 소견서가 있어야 역학조사가 신속히 이뤄지고 개인의 신고로는 오래 걸린다는 답변뿐이다”고 주장했다.
또 “병원에서는 ‘백신 접종으로 심장마비가 발생한 것 같다는 소견서를 내주기 어렵고 섣불리 결정하기 어렵다’는 입장이다”며 “정말 그냥 이렇게 지나가야 하는 건지 현재 이 상황이 너무 이해가 안 가고 답답하다”고 호소했다.
이렇듯 부스터샷 접종 이후 부작용에 대한 사례가 계속해서 등장하며 논란이 끊이질 않는 가운데 일각에선 계속된 백신 접종에 ‘피로감’마저 호소하고 있다.
방역당국이 부스터샷 간격을 2차 접종 후 3개월로 앞당기면서 이르면 5개월 동안 백신 접종을 3차례나 해야 하는 현실이 임박했기 때문이다.
23일 시민 설모(24)씨는 “1년에 한 번 맞는 독감 예방 접종도 맞은 뒤 몸살 기운이 심한데 그보다 더 큰 부작용이 따르는 백신을 도대체 언제까지 계속 맞아야 하는 거냐”며 “약도 계속 먹다 보면 면역이 생겨 효과가 덜한데 면역이 떨어졌으니 추가 접종을 해야 한다는 정부 방침은 평생 백신을 맞으라는 말이냐”고 주장했다.
한편 지난 22일 방역당국은 “아직까지 백신 4차 접종 시행에 대해 검토하고 있지 않지만 오미크론 발생국 및 3차 접종률이 높은 국가들의 사례 등 과학적 근거가 축적되면 4차 접종도 검토할 것”이라 밝히며 4차 접종 가능성을 시사했다.
정부가 영유아 대상 코로나19 백신 접종률을 높이기 위해 제품 선택권을 확대하는 등 노력을 이어가고 있지만 현장 반응은 미온적이다. 영유아를 둔 부모들 사이에선 엔데믹으로 코로나19 관심도가 떨어진데다 백신 부작용 우려가 크다는 목소리가 적지 않다.
질병관리청은 동절기 접종계획 발표를 통해 지난해 11월1일부터 영유아(6개월~4세) 및 고위험군 소아(5~11세) 코로나19 변이바이러스(XBB.1.5) 신규 백신 접종을 권고했다. 이를 위해 미국 제약사 모더나와 화이자의 백신을 각각 40만회분, 9600회분 구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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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겨울 들어 영유아를 중심으로 호흡기 감염병이 유행하면서 질병청은 코로나19 백신 접종 대상을 보다 넓게 가져갔다. 지영미 질병청장은 지난달 26일 브리핑을 통해 “최근 국내에서 학령기 소아·영유아에게 다양한 호흡기 감염병이 유행하고 있는 상황이다”라며 “화이자 신규 백신을 도입함으로써 생후 6개월 이상 모든 국민을 코로나19로부터 보호할 수 있게 됐다”고 말한 바 있다.
첫댓글 입대하기 전 3차까지 맞고 간 아들ㅜ
우리 아들도 곳 입대를 앞두고 있는데 부모로서 해줄수 있는게 없어서 답답합니다.
그리짧은시간에 세뇌하는것과..
그리짧은시간에 세뇌당하는게 놀라워요..
어제도 57살 먹은 아저씨가 급성 심근경색으로 천국행 티켓을 거머쥐셨습니다. 코로나19 백신 접종 후유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