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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66 편
유란시아의 행성 영주
. 네바돈의 한 멜기세덱
. 1934년
66:0.1 보통 세계에서 라노난덱 아들이 출현했다는 것은 원시인의 마음속에서 영원한 생존의 길을 선택할 수 있는 의지가 발달했음을 의미한다. 그러나 유란시아에서 행성 영주는 인간의 의지가 나타난 지 거의 50만 년 후에 도착했다.
66:0.2 약 50만 년 전, 여섯 유색 인종, 즉 산긱 인종들의 출현과 동시에, 칼리가스티아, 행성 영주가 유란시아에 도착했다. 영주가 도착했을 당시 땅에는 거의 5억 명에 달하는 원시 인간이 있었고, 그들은 유럽, 아시아, 아프리카 전역에 잘 흩어져 있었다. 메소포타미아에 세워진 영주의 본부는 세계 인구의 중심에 있었다.
1. 칼리가스티아 영주
66:1.1 칼리가스티아는 라노난덱 아들로, 2차 계급에서 9344번이었다. 그는 대체로 지역 우주의 행정에서, 후일에는 특히 사타니아의 지역 체계 관리에서 경험을 쌓았다.
66:1.2 사타니아에서 루시퍼가 통치하기 전에, 칼리가스티아는 예루셈에서 생명 운반자 고문 회의에 소속되어 있었다. 루시퍼는 칼리가스티아를 자신의 개인 참모진 지위로 진급시켰고, 연달아 명예롭고 신뢰를 받는 다섯 번의 임무를 맘에 들게 수행했다.
66:1.3 칼리가스티아는 아주 일찍부터 행성 영주로 임명받으려고 애썼지만, 그의 요청이 별자리 회의에서 인가를 받으러 올라왔을 때, 거듭해서 별자리 아버지들의 찬성을 얻지 못했다. 칼리가스티아는 십일 행성(十一行星), 다시 말해서 생명을 수정하는 세계에 행성 통치자로서 특별히 파송되고 싶어 한 듯하다. 마침내 유란시아로 배치받을 때까지, 그의 탄원은 여러 번 인가를 받지 못했다.
66:1.4 칼리가스티아는 사소한 문제에서 확립된 질서에 반하는 경향과 어떤 특징적인 불안감에도 불구하고, 자신이 태어나서 머무는 그 우주의 복지에 대해 충성과 헌신을 다했던 바람직한 이력을 가지고, 자신이 위탁받은 세계를 지배하려고 예루셈에서 유란시아로 나아갔다.
66:1.5 명석한 칼리가스티아가 체계의 서울을 떠났을 때 나는 예루셈에 있었다. 어느 행성의 영주도, 50만 년 전, 그 중차대한 날에 칼리가스티아보다 더 풍부한 예비 체험이나 더 좋은 전망을 가지고 세상을 통치하는 생애를 시작하지 않았다. 한 가지는 분명하다: 내가 그 사건의 이야기를 지역 우주에 방송하는 임무를 수행하는 동안, 한순간이라도 이 고귀한 라노난덱이 행성을 관리하는 신성한 책임을 그렇게 빨리 저버리고, 드높은 우주 아들 서열의 좋은 이름을 그토록 끔찍하게 더럽히리라는 어떤 생각이 털끝만큼도 들지 않았다. 나는 유란시아가 그렇게 경험이 있고, 찬란하고 독창적인 지성이 세상사를 주관하리라는 점에서, 유란시아가 온 사타니아에서 가장 운이 좋은 대여섯 행성 가운데 있었다고 정말로 여겼다. 칼리가스티아가 모르는 사이에 자신에게 반하고 있다는 것을 나는 파악하지 못했다; 그때 나는 성격의 자만심의 미묘한 점을 충분히 이해하지 못했다.
2. 영주의 참모진
66:2.1 유란시아의 행성 영주는 그의 임무에 혼자 파송되지 않았고, 보통 보내는 조력자와 행정 조수들의 일행이 그를 뒤따랐다.
66:2.2 이 집단의 우두머리는 달리가스티아, 행성 영주의 부관 조력자였다. 달리가스티아는 또한 2차 라노난덱 아들로, 그 계급에서 319,407번이었다. 그는 칼리가스티아의 동료로 배치를 받을 당시 조력자 지위에 있었다.
66:2.3 행성 참모진은 큰 무리의 천사 협조자들과 한 집단의 다른 하늘 존재들을 포함했으며, 이들은 인류의 이익을 증진하고 복지를 추진하도록 배치되었다. 그러나 너희의 관점에서 볼 때, 전체에서 가장 흥미 있는 집단은 영주의 유형(有形) 참모들이었다―그들을 때때로 칼리가스티아 100인 이라고 불렀다.
66:2.4 이 100명의 재 물질화된 영주의 참모들은 예루셈의 78만 5천 명이 넘는 자원한 하늘가는 예루셈 시민에서 칼리가스티아가 뽑았다. 선택된 100명 각각은 다른 행성에서 왔고, 그들 중 아무도 유란시아 출신이 아니었다.
66:2.5 이 예루셈 자원자들은 천사 수송기에 실려 체계 수도에서 유란시아로 바로 옮겨졌으며, 도착하자마자 특별히 행성에서 근무하도록 그들에게 2중 성질을 가진 성격자 형태, 즉 피와 살로 이루어져 있지만, 또한 체계의 생명 회로에 맞춰져 있는 실질 몸이 준비될 수 있을 때까지, 천사수송선 안에 실린 채로 있었다.
66:2.6 이 예루셈 시민 100명이 도착하기 얼마 전에, 유란시아에 거주하며 감독하는 생명 운반자 2명은, 그들의 계획을 미리 완벽하게 세웠으므로, 안돈과 폰타의 혈통에서 선택된 생존자 100명의 생명질을 영주 참모진의 유형 구성원들이 입게 될 물질 몸으로 옮겨심기 위한 승인을 예루셈과 에덴시아에 요청했다. 이 요청은 예루셈에서 허락을 받았고 에덴시아의 인가를 받았다.
66:2.7 따라서, 그 민족에서 가장 좋은 혈통을 대표하는 남자 50명과 여자 50명의 안돈과 폰타 후손들이 생명 운반자의 선택을 받았다. 한두 가지를 제외하고, 종족 발전에 이바지한 이 안돈 사람들은 서로 모르는 사람들이었다. 그들은 영주의 행성 본부 문턱에서, 생각 조절자들의 지도와 천사의 안내가 조화된 상태로 넓게 분리된 장소에서 모집되었다. 여기서 인간 주체 100명은 아발론으로부터 온, 상당히 솜씨 있는 자원 위원회의 손에 맡겨졌고, 그들은 이 안돈 후손의 생명질 일부에서 물질 추출 작업을 지휘했다. 이 살아있는 물질은 그때 영주 참모진의 예루셈 구성원 100명이 쓰도록 지어진 물질 몸속으로 옮겨졌다. 그동안에, 체계 서울에 새로 도착한 시민들은 천사 수송기에서 잠들어 있었다.
66:2.8 칼리가스티아 100인을 위하여 특별한 몸을 실질적으로 창조하는 것과 함께, 이 작업은 수많은 전설을 낳았는데, 이들 가운데 많은 것은 나중에 아담과 이브가 행성에 취임한 데 관련된 후일의 전통과 뒤범벅이 되었다.
66:2.9 예루셈 자원자 100명을 실은 수송 천사들이 도착한 때부터 그 땅에서 3중 존재인 그들의 의식을 찾기까지, 다시 성격화하는 작업 전체는 꼭 열흘이 걸렸다.
3. 달라마시아―영주의 도시
66:3.1 행성 영주의 본부는 그 시절에 페르시아만 지역, 나중에 메소포타미아에 해당하는 영역에 자리 잡고 있었다.
66:3.2 그 시절에 메소포타미아의 기후와 풍경은, 그 뒤에 때때로 지배했던 조건과 무척 다르게, 모든 면에서 영주 참모진과 그 조수들이 벌인 사업에 유리했다. 원시적인 유란시아 사람들이 문화와 문명에서 어떤 초기의 발전을 이룩하도록 유도하려고 설계된 자연환경의 일부로서, 그렇게 유리한 기후를 가지는 것이 필요했다. 그 시절에 하나의 큰 과제는, 사람을 사냥꾼에서 목자로 변화시키는 것이었는데, 이것은 목자가 나중에 평화를 사랑하고 집을 지키는 농부로 진화할 것이라는 희망 때문이었다.
66:3.3 유란시아에 세운 행성 영주의 본부는 생명이 이식된 지 얼마 안 된, 발전 중인 지역에 세운 전형적인 구조물이었다. 영주가 정착한 중심지는 매우 단순하지만 아름다운 도시로, 높이가 12m 되는 담으로 둘러싸여 있었다. 이 세계 문화의 중심지는 달리가스티아에게 명예를 돌리는 뜻으로 달라마시아 라고 이름을 지었다.
66:3.4 그 도시는 10구역으로 나누어졌고, 유형 참모진의 10개 위원회 본부 저택들이 이 구역의 중심에 자리를 잡았다. 도시에서 한가운데에는 보이지 않는 아버지를 모시는 성전이 있었다. 영주와 그 동료들의 행정 본부는 성전 자체 둘레에 바로 집합한 열두 방에 배치되었다.
66:3.5 달라마시아의 건물들은 모두 단층이었고, 예외는 2층인 위원회 본부와 가운데 있는 만인의 아버지의 성전이었는데, 이것은 작아도 3층이었다.
66:3.6 그 도시는 건축 자재-벽돌에 있어서 초기 시절의 최고 기술을 대표했다. 돌이나 나무는 거의 쓰이지 않았다. 달라마시아의 사례로 주변 민족들의 주택 건축과 마을 건축이 크게 개선되었다.
66:3.7 영주의 본부 가까이, 온갖 종족 계층의 인간들이 거주했다. 근처에 있는 이 부족들로부터 영주 학교들의 첫 학생들이 모집되었다. 초기에 이 달라마시아의 학교들은 있는 그대로, 그 원시 시대의 남녀에게 해 줄 수 있는 모든 것을 마련해 주었다.
66:3.8 영주의 유형 참모진은 주변 부족 가운데서 우수한 사람들을 지속해서 모았고, 이 학생들을 훈련 시키고 영감을 부어 준 후에, 각자 민족의 선생과 지도자로서 돌려보냈다.
4. 100 인의 초기 시절
66:4.1 영주 참모진의 도착은 사람들에게 깊은 인상을 주었다. 그 소식이 널리 퍼지는 데에 거의 1천 년이 걸렸지만, 메소포타미아 본부 근처의 부족들은 유란시아에서 새로 온 100인의 가르침과 행동에 엄청난 영향을 받았다. 그리고 후일에 신화의 많은 부분은 이 영주 참모진 구성원들이 유란시아에서 초인간으로 재성격화 된 초기의 혼란스러운 전설에서 비롯되었다.
66:4.2 이러한 외계 행성 선생들의 좋은 영향을 가로막는 심각한 장애물은 사람들이 그들을 신으로 여기는 경향이었다. 그러나 칼리가스티아 100인―남자 50명과 여자 50명―은 지구에 나타난 기법을 제외하고, 초자연적 방법이나 초인적 조종에 의존하지 않았다.
66:4.3 그러나 유형(有形) 참모들은 여전히 초인간이었다. 그들은 유란시아에서 특별한 3중 존재로서 임무를 시작했다:
1. 그들은 비교적 형체를 가진 인간이었는데, 인류 종족 중 하나인 유란시아 안돈의 실제 생명질을 몸에 담고 있었기 때문이다.
66:4.5 영주 참모진의 100명은 이전에 그들의 필사 신분에 따라서, 남녀 별로 수가 똑같이 나누어졌다. 이 집단에서 각 사람은 함께 부모가 되어 어떤 새로운 서열의 육체적 존재를 낳을 능력이 있었지만, 오직 어떤 조건 아래에서 부모가 되는 길을 택하라고 조심스러운 지시를 받았다. 행성 영주의 유형 참모진은 특별한 행성 근무로부터 은퇴하기 얼마 전에 후계자들을 낳는 것이 관습이었다. 보통 이것은 행성 아담과 이브가 도착할 때나, 그 뒤에 얼마 안 되는 때이다.
66:4.6 따라서 특별한 이 존재들은 그들의 성적 결합으로 어떤 종류의 물질 생명존재가 태어날지 전혀 알지 못했다. 그들은 결코 몰랐다; 그들이 세상의 일을 집행하면서 그런 단계를 밟을 때가 되기 전에, 그 체제 전부가 반란으로 뒤집혔고, 나중에 부모가 된 사람들은 그 체계의 생명 순환 기류(氣流)로부터 격리되었다.
66:4.7 피부색과 언어 면에서 칼리가스티아 참모진의 물질화된 이 구성원들은 안돈 종족을 따라갔다. 그 영역의 필사자들처럼 음식을 섭취했다: 다른 점이 있다면 다시 만들어진 이 집단의 몸은 고기가 없는 음식물로 충분히 충족되었다. 이것은 과일과 견과가 풍부한 따뜻한 지역에 거주지를 결정한 고려 사항 가운데 하나였다. 고기 없는 음식으로 사는 관습은 칼리가스티아 100인의 시절부터 시작되었는데, 이 관습은 한때 순전히 육식하던 진화 종족에서 기원한 많은 주변 종족들의 식습관에 영향을 미치기 위해 아주 멀리까지 퍼져나갔다.
2. 100인은 물질 존재였으나 초인간 존재였고, 높고 특별한 서열의 독특한 남자와 여자로서 유란시아에서 다시 빚어졌다.
66:4.9 예루셈에서 임시 시민 자격을 누렸지만, 이 집단은 아직 미처 생각 조절자와 융합되지 않았다; 그들이 자원하고 나서, 내려가는 아들 서열과 연결되어 행성에서 근무하도록 인가를 받았을 때 그들의 조절자가 분리되었다. 그러나 이 예루셈 사람들은 초인간 존재였다―상승하면서 성장하는 혼을 지녔다. 육체로 있는 필사자의 삶 동안에 혼은 초기 상태이다; 혼은 태어나서 (부활하여) 모론시아 생명이 되고, 연속되는 모론시아 세계들을 거쳐서 성장을 겪는다. 칼리가스티아 100인의 혼은 일곱 저택 세계의 진보적인 체험을 통해 예루셈의 시민 자격을 얻기까지 확장한 상태였다.
66:4.10 받은 지시에 순응하여 참모진은 성교(性交)로 번식을 시작하지 않았지만, 자기들의 몸 구조를 공들여 연구했고, 생각할 수 있는 모든 단계의 지적(지성) 결합과 모론시아 (혼) 결합을 세밀하게 탐구했다. 달라마시아에서 머무른 지 33년째 해에, 담이 완성되기 오래 전에, 단 집단의 2번과 7번이, 그들이 (남녀의 구별이 없고 물질이 아니라고 생각된) 모론시아 자아를 연결하는 데 따르는 현상을 어쩌다가 발견했다; 이 모험의 결과는 첫 1차 중도인(中道人)인 것이 드러났다. 이 새로운 존재는 행성의 참모진과 그 하늘 동료들의 눈에 완전히 보이지만, 여러 인간 부족 남녀의 눈에는 보이지 않았다. 행성 영주의 허가를 받아서 유형 참모진 전체가 비슷한 존재들을 낳는 일에 착수했고, 개척자인 단 쌍의 지침을 따라서 모두가 성공했다. 이처럼 영주의 참모진은 결국 50,000명으로 이루어진 독특한 1차 중도자 집단을 낳았다.
66:4.11 이 중간 종류의 인간은 세계 본부의 일을 수행하는 데 큰 도움이 되었다. 그들은 인간의 눈에 보이지 않았지만, 달라마시아에 머물렀던 원시인들은 보이지 않는 이 준영(準靈)에 관하여 가르침을 받았고, 이들은 오랜 세월 동안 이 진화하는 필사자들에게 영 세계의 전부였다.
3. 칼리가스티아 100인은 성격적으로 불멸하거나, 죽지 않는 존재였다. 그들의 물질 몸을 통해서, 체계의 생명 순환 기류에 속하는 해독 보충물이 순환하였다. 그들이 반란을 통해서 생명 회로들과 접촉을 잃지 않았다면, 그들은 나중에 하나님의 아들이 도착할 때까지, 아니면 하보나와 파라다이스까지 가는 중단된 여행을 다시 시작하도록 언젠가 나중에 풀려날 때까지, 기한 없이 살았을 것이다.
66:4.13 사타니아 생명 순환 기류의 해독 보충물은 생명 나무의 과실로부터 얻었는데, 이것은 칼리가스티아가 도착했을 때 놀라시아덱 최고자들이 유란시아에 보낸, 에덴시아의 떨기나무였다. 달라마시아 시절에 이 나무는 보이지 않는 아버지의 성전의 중앙 뜰에서 자랐고, 영주 참모진의 물질적 존재가 그 나무에 접근할 수 있는 한, 무기한 살게 만든 것은 바로 이 생명 나무 열매였다.
66:4.14 진화하는 종족들에게는 아무 가치가 없지만, 이 초월 영양분은 칼리가스티아 100인에게, 그리고 그들과 결합되었던 수정된 안돈 사람 100명에게 계속된 생명을 주기에 아주 충분했다.
66:4.15 안돈 사람 100명이 그들의 인간 생식질을 영주 참모진의 구성원에게 기여했을 때, 생명 운반자들은 이들의 필사 몸 안에 체계 회로의 보충물을 넣었다; 그들은 이처럼 수 세기 동안, 몸이 죽지 않고 참모진과 동시에 살 수 있게 만들어졌다는 것을, 이와 관련되어 설명해야 한다.
66:4.16 결국 안돈 사람 100명은 상관의 새로운 몸에 그들이 기여한 것을 알게 되었고, 이들 안돈 부족의 자손 100 명은 영주의 유형 참모진의 개인 수행원으로서 본부에 남게 되었다.
5. 100인의 조직
66:5.1 100인은 10명씩 10개 자치 위원회에서 근무하도록 조직되었다. 이 10개 위원회 가운데 두 개 이상의 위원회가 합동 회의에서 만날 때, 그러한 연결 집회를 달리가스티아가 주재하였다. 이 10개 집단은 다음과 같이 구성되었다:
1. 식품 및 물질 복지 위원회. 앙이 이 집단을 주관하였다. 이 유능한 집단은 인류의 식품, 물, 옷, 그리고 물질적 진보를 보살폈다. 그들은 우물 파기, 샘물 관리, 관개를 가르쳤다. 높은 산지로부터 온 사람과 북쪽에서 온 사람들에게 옷으로 쓰도록 가죽을 다루는 개량된 방법을 가르쳤고, 예술과 과학을 가르치는 선생들이 천 짜는 방법을 소개하였다.
66:5.3 먹을 것을 저장하는 방법에서 큰 진보가 있었다. 식품은 익히고, 말리고, 그을려서 보존되었고, 이처럼 식품은 가장 최초의 재산이 되었다. 굶주림은 주기적으로 세계에서 많은 사람을 죽였고, 사람은 굶주림의 위험에 대비하라고 가르침을 받았다.
2. 동물 길들이고 이용하는 위원회. 이 위원회는 짐을 싣고 사람을 나르는 일에 인간을 돕고, 식품을 제공하고, 나중에는 땅을 가는 데 도움이 되는 가장 적합한 동물을 고르고 번식시키는 과제에 전념했다. 본이 이 유능한 집단을 지도했다.
66:5.5 오늘날까지 길들인 동물로서 계속해 온 어떤 것들과 함께, 지금은 멸종되었지만, 몇 가지 종류의 유익한 동물을 길들였다. 사람은 오랫동안 개와 함께 살았고, 청인은 코끼리를 길들이는 데 이미 성공했다. 소도 조심스러운 사육 방법에 따라서, 가치 있는 식품의 근원이 되도록 무척 개량되었다. 버터와 치즈가 사람의 식단에서 보통 물건이 되었다. 사람들은 짐을 나르는 데 소를 사용하는 것을 가르침 받았지만, 말은 후일까지 길들이지 못했다. 이 집단의 참모들은 끌어당기는 일을 쉽게 하려고, 처음으로 바퀴 쓰는 것을 사람들에게 가르쳤다.
66:5.6 이 시절에 소식을 전하는 비둘기가 처음으로 쓰였고, 소식을 보내거나 도움을 청하려는 목적으로, 긴 여행에서 사람들이 이 비둘기를 가지고 다녔다. 본 집단은 큰 판돌을 타는 새로 길들이는 데 성공했지만, 이 새들은 3만여 년 전에 멸종되었다.
3. 육식 동물 정복에 관한 조언자. 원시인이 특정 동물을 길들이려고 애쓰는 것으로는 충분하지 않았고, 또한 적대하는 동물 세계에서 나머지 동물들의 파괴로부터 자신을 보호하는 방법도 배워야 했다. 단이 이 집단을 지휘하였다.
66:5.8 고대 도시 성벽의 목적은 맹수로부터 보호하고 적대적인 인간의 기습 공격을 막는 것이었다. 담이 없이, 숲에서 사는 사람들은 나무 위 집, 돌 움막, 그리고 밤에 불을 유지하는 데 의존하였다. 따라서 이 선생들이 생도들에게 주거 개선에 많은 시간을 할애해야 하는 것은 아주 당연했다. 개량된 기술을 이용하고, 덫을 사용함으로 동물을 정복하는 일에 큰 진전이 있었다.
4. 지식 전파 및 보존에 관한 학부(學府). 이 집단은 그 초기 시절에 순수한 교육적인 노력을 위한 조직과 지도를 담당했다. 팟이 이를 주관하였다. 팟의 교육 방법은 고용을 감독하는 것이었고, 이에 개량된 노동 방법의 교육이 뒤따랐다. 팟은 첫 알파벳을 만들고 기록하는 체계를 소개하였다. 이 알파벳은 25글자로 되어 있었다. 글 쓰는 재료로 이 초기의 민족들은 나무껍질, 진흙 서판, 석판, 두드린 가죽으로 만든 일종의 가죽 종이, 벌집으로 만든 단순한 형태의 종이 같은 물질을 이용했다. 칼리가스티아의 모반 후에 곧 파괴된 달라마시아 도서관은 2백만이 넘는 따로 된 기록으로 이루어졌고 이것은 “팟의 집”이라고 알려졌다.
66:5.10 청인은 알파벳 쓰기를 매우 좋아했고, 그러한 길을 따라서 가장 크게 진보했다. 홍인은 그림 글자를 더 좋아했으며, 한편 황인종은 오늘날 사용하는 것과 비슷하게, 낱말과 관념을 대표하는 기호를 쓰는 방향으로 흘러갔다. 그러나 나중에 알파벳과 훨씬 많은 것이 반란을 뒤이은 혼란기에 세상에서 사라졌다. 칼리가스티아의 배반은 적어도 말할 수 없이 긴 세월 동안, 전 세계가 보편적인 언어를 가질 희망을 파괴했다.
5. 산업 및 무역 위원회. 이 회의는 부족 안에서 산업을 촉진하는데, 그리고 여러 평화로운 집단 사이에 무역을 증진하는 데 이용되었다. 그 지도자는 놋 이었다. 이 집단은 온갖 형태의 원시 제조업을 권장했다. 원시인의 상상력을 끌기 위하여 많은 새로운 상품을 마련함으로 생활 수준의 향상에 직접 이바지했다. 과학 및 예술 위원회가 생산한 개량된 소금의 무역을 크게 늘였다.
66:5.12 달라마시아 학교들에서 교육받은 이 깨우친 집단들 사이에서, 처음으로 상업 신용이 실행되었다. 그들은 중앙의 신용 교환소로부터 돈표를 확보했고, 사람들이 이것을 물물 교환할 때 실제 상품을 대신하여 받았다. 세계는 이 장사 방법을 몇십만 년 동안 개선하지 못했다.
6. 계시 종교 대학. 이 단체는 활동하는 데 느렸다. 유란시아 문명은 글자 그대로 모루와 망치 사이와 같이 필요와 두려움 사이에서 단련되었다. 그러나 이 집단은 행성 이탈의 격변이 있고 나서 후일에 혼란이 생겨 그들의 수고가 중단되기 전에, 생물체 공포(유령 숭배)에서 창조자를 경외하도록 대체하려는 시도에 상당한 진전을 이루었다. 이 위원회의 수장은 합이었다.
66:5.14 영주의 참모 가운데 누구도 진화를 복잡하게 만드는 계시를 제시하지 않았다; 그들은 진화의 힘을 최대로 소모했을 때에야 계시를 발표했다. 그러나 합은 일종의 종교 예식을 세우려는 도시 거주자들의 열망에 굴복했다. 그의 집단은 달라마시아 사람들에게 일곱 가지 예배하는 찬송을 마련해 주었고, 또한 그들에게 날마다 찬양하는 구절을 주었으며, 궁극에는 “아버지의 기도”를 그들에게 가르쳤는데 다음과 같다:
66:5.15 “만물의 아버지, 그 아들에게 우리가 영광을 돌리니, 은혜로 우리를 내려다보소서. 아버지 외에, 모든 공포로부터 우리를 구해주소서. 우리의 신성한 선생들에게 우리가 기쁨이 되도록 만드시고, 언제까지나 우리 입술에 진리를 넣어 주소서. 폭력과 분노로부터 우리를 구원해 주소서; 우리의 장로들, 그리고 우리 이웃에 속하는 분들에게 공경하는 마음을 주소서. 이 계절에 우리의 가슴을 기쁘게 할 푸른 풀밭과 새끼 많이 낳는 양 떼를 주소서. 약속된 개량자가 하루빨리 오기를 기도하며, 저세상에서 다른 사람들이 하는 것과 같이, 우리도 아버지의 뜻을 이 세상에서 실행하기 원합니다.”
66:5.16 비록 영주의 참모진들은 종족개량의 자연적 수단과 평범한 방법에 한정되어 있었지만, 생물학적 발전의 절정에 도달된 이후에, 이어지는 진화적 성장의 목표로서 새 종족을 위한 아담의 선물을 약속하였다.
7. 건강과 생명의 수호자. 이 위원회는 위생 소개와 원시적 위생 증진에 관심을 가졌고, 룻이 지휘하였다.
66:5.18 회원들은 이후 시대의 혼란 속에서 잃어버린 것을 많이 가르쳤으며, 그것은 결코 20세기까지 재발견되지 않았다. 인류에게 익히고, 끓이고, 굽는 것이 질병을 피하는 수단이며, 또한 그렇게 익혀 먹는 것이 유아의 사망률을 크게 줄이고, 일찍 젖떼기를 쉽게 만든다는 것도 가르쳤다.
66:5.19 룻의 건강 수호자들이 초기에 가르친 많은 것이, 비록 상당히 왜곡되고 크게 바뀌었지만, 땅의 부족들 사이에 모세의 시절까지 지속하였다.
66:5.20 이 무지한 민족의 위생 증진에 있어 큰 장애는 많은 병의 진짜 원인이 눈으로 보기에는 너무 작다는 점과 또한 그들 모두가 불을 미신처럼 여긴 것이었다. 그들에게 쓰레기를 태우도록 설득하는 데는 수천 년이 걸렸다. 그러는 동안에 그들은 썩어가는 쓰레기를 묻으라고 재촉받았다. 이 시대의 위대한 위생 발전은 햇빛이 건강에 좋고 질병을 파괴하는 성질에 대한 지식의 보급에서 비롯되었다.
66:5.21 영주가 도착하기 전에, 목욕은 순전히 종교 예식이었다. 원시인들에게 건강 관습으로서 몸을 씻으라고 설득하기는 정말로 힘들었다. 한 주에 한 번 정오 예배에, 만물의 아버지께 예배드리는 일과 관련하여 실행해야 할 정화 예식의 일부로서, 룻은 마침내 종교 선생들이 물로 몸 씻기를 포함하도록 유도하였다.
66:5.22 이 건강 수호자들은 또한 개인적 우정의 약속으로서 침 교환이나 피를 마시는 것 대신에 악수를 소개하려고 애썼다. 그러나 그들의 우수한 지도자들의 강제 교육으로부터 풀려났을 때, 이 원시 민족들은 건강을 파괴하고 병을 퍼뜨리는 관습, 무지하고 미신을 믿는 옛 관습으로 서슴지 않고 되돌아갔다.
8. 행성의 예술 및 과학 위원회. 이 무리는 초기 인간의 산업 기술을 개량하고, 아름다움에 대한 사람의 개념을 높이는 데 많이 이바지했다. 그들의 지도자는 멕 이었다.
66:5.24 예술과 과학은 세계 전역에서 밑바닥에 있었지만, 달라마시아 사람들은 물리학과 화학의 기본을 배웠다. 도자기가 진보되고, 장식예술이 모두 개량되었고, 인간의 아름다움에 대한 이상이 크게 향상되었다. 그러나 보라 종족이 도착할 때까지, 음악은 그다지 진보하지 않았다.
66:5.25 선생들이 거듭하여 재촉했는데도, 이 원시인들은 증기력 실험에 동의하지 않았다; 억제된 수증기가 폭발하는 힘에 대해 그들은 결코 큰 두려움을 극복할 수 없었다. 초기 인간에게 빨갛게 달아오른 금속 조각은 무서운 물건이었지만, 금속과 불을 가지고 작업하도록 마침내 설득되었다.
66:5.26 멕은 안돈 사람들의 문화를 진보시키고, 청인의 예술을 향상시키기 위해 많은 일을 했다. 청인과 안돈 혈통의 혼합은 예술적으로 재능 있는 유형을 낳았고, 그들 중 다수는 일류 조각가가 되었다. 그들은 돌이나 대리석을 가지고 일하지 않았지만, 구워서 점토로 만든 그들의 작품은 달라마시아의 동산을 장식했다.
66:5.27 가내(家內) 예술에서 큰 진보가 있었는데, 그 대부분은 길고도 어두운 반란 시대에 사라졌고, 현대에 이르기까지 결코 다시 발견되지 않았다.
9. 진보된 부족 관계의 관리자. 이 집단은 인간 사회를 국가 수준으로 올리는 일을 맡은 집단이었다. 우두머리는 툿 이었다.
66:5.29 이 지도자들은 부족들 사이의 결혼에 크게 이바지했다. 그들은 충분히 숙고하고 서로 알게 될 넉넉한 기회 후에 구애하고 결혼하는 것을 장려했다. 순수한 군사적인 전쟁 춤은 사회적으로 가치 있는 목적을 위해 다듬어지고 만들어졌다. 많은 경쟁적인 놀이가 소개되었지만, 이 고대인들은 심각한 사람들이었다; 유머가 이 초기 부족들에게 영향을 주지 못했다. 나중에 행성 반란 붕괴 이후, 이 여러 관습 가운데 거의 아무것도 남아 있지 않았다.
66:5.30 툿과 그 동료들은 평화로운 집단 관계들을 맺도록 육성하고, 전쟁을 통제하고 인간답게 만들며, 부족들 사이의 관계를 조정하고, 부족 사회의 정부를 개량하려고 수고했다. 달라마시아 근방에서 진보된 문화가 발달하였고, 개량된 이 사회관계는 더 멀리 있는 부족들에게 영향을 미치는 데 무척 도움이 되었다. 그러나 남아프리카, 케이프타운의 20세기 사회가 북쪽에 있는 왜소한 부시맨의 투박한 문화와 전혀 다르다시피, 영주의 본부에서 유행되는 문명의 형태는 다른 데서 진화하는 미개 사회와 아주 달랐다.
10. 부족 조정과 종족 협동의 최고 법정. 반이 이 최고 회의를 지도하였는데, 이것은 인간사를 감독하는 책임을 맡은 모든 다른 아홉 특별 위원회의 상소를 맡는 법정이었다. 이 회의는 널리 활동하는 법정이었고, 어떤 특정 집단에 지정되지 않은 지상에서 일어나는 모든 문제를 맡았다. 이 선택된 집단은 유란시아 최고 법정의 구실을 맡도록 인가를 받기 전에는, 에덴시아의 별자리 아버지의 승인을 받았다.
6. 영주의 통치
66:6.1 세계 문화의 정도는 그 토착민들의 사회 유산에 의해 측정되며, 문화 발전 속도는 전적으로 그 거주민들이 새롭고 발전된 사상을 이해하는 능력에 의해 결정된다.
66:6.2 전통의 노예가 되는 것은 과거와 현재를 감상적으로 연결함으로써 안정과 협력을 만들어내지만, 마찬가지로 진취성을 억누르고 성격의 창조력을 노예화시킨다. 칼리가스티아 100인이 도착해서 그 시절의 사회 집단 안에서 개인의 창의성을 부르짖는 새로운 복음을 선포하기 시작했을 때, 온 세계는 전통에 얽매인 더 많은 것의 교착 상태에 빠졌다. 이 유익한 통치는 너무 빨리 중단되어서 종족들은 관습의 노예로부터 완전히 해방된 적이 없다; 여전히 그 풍습이 지나치게 유란시아를 지배한다.
66:6.3 칼리가스티아 100인―사타니아 저택 세계의 졸업생들―은 예루셈의 예술과 문화를 잘 알았지만, 그러한 지식은 원시 인간들이 사는 미개한 행성에서 거의 가치가 없었다. 이 현명한 존재들은 그 시절에 원시 민족들을 갑자기 변화시키거나 대규모로 진전시키는 일에 착수하는 것이 좋지 않음을 알았다. 인류가 느리게 진화하는 것을 잘 알았고, 땅에서 사람이 사는 형식을 고치려는 어떤 근본적인 시도도 현명하게 삼갔다.
66:6.4 10개 행성 위원회는 각각 그들에게 맡겨진 관심사를 진전시키 위해 천천히, 자연스럽게 착수했다. 그들의 계획은 주변 부족들의 최고 지성들을 끌어모으고 훈련 시킨 뒤에, 사회를 향상시키는 사절로서 그들을 자신의 민족에게 돌려보내는 것이었다.
66:6.5 한 종족의 특별한 요청을 제외하고는 결코 그 민족에게 다른 민족을 사절로 파송하지 않았다. 특정한 부족이나 종족의 향상과 진보를 위하여 수고한 자들은 반드시 그 부족이나 종족의 원주민들이었다. 100인은 우수한 종족의 습관이나 관습조차 다른 종족에게 강요하려 하지 않았다. 그들은 각 종족이 오래 지켜 온 관습을 향상하고 진보시키려고 언제나 끈기 있게 일했다. 유란시아의 소박한 사람들은 그들의 사회적 풍습을 달라마시아로 가져왔는데, 새롭고 더 좋은 관행과 바꾸기 위해서가 아니라, 더 높은 문화와 접촉함으로, 우수한 지성들과의 결연을 통해 그 풍습을 고양시키기 위해서였다. 이 과정은 느리지만 매우 효과적이었다.
66:6.6 달라마시아 선생들은 순수하게 자연적으로 선택된 생물학적 진화에 의식적인 사회적 선택을 더 하기 위해 노력했다. 그것은 인간 사회를 혼란스럽게 하지 않았고, 그 사회의 정상적이고 자연스러운 진화를 뚜렷하게 가속하였다. 그들의 동기는 진화에 따라 진보하는 것이요, 계시에 따른 혁명이 아니었다. 인류는 소유하고 있던 보잘것없는 종교와 도덕을 얻는 데도 오랜 세월을 보냈고, 이 초인간들은 혼란을 일으키고 절망에 빠지게 함으로 인류에게서 이 작은 진보를 강탈하는 것이 좋지 않은 것을 알았다. 깨우친 우수한 사람들이 지나치게 가르치려 하고 지나치게 계몽함으로 뒤떨어진 종족들을 진보시키려고 할 때, 반드시 그런 혼란과 절망이 생긴다는 것도 이 초인적 존재들은 잘 알았다.
66:6.7 아프리카의 심장부에서는 자식들이 부모가 살아있는 동안 내내, 계속 부모의 통제와 지도를 받아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기독교 선교사들이 거기에 가서, 이 아이들이 21살이 된 뒤에, 부모의 모든 구속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가르침으로 이 풍습을 한 세대 안에 갈아치우려고 애쓸 때, 다만 모든 권위의 붕괴와 혼란을 가져올 뿐이다.
7. 달라마시아 생활
66:7.1 영주의 본부는, 절묘하게 아름다웠고 비록 그 시절의 원시인들이 경외하도록 설계되었지만, 전체적으로 검소했다. 이 건물들은 달라마시아 선생들이 축산업을 도입함으로써 궁극적인 농업 발전을 장려하려는 동기였기 때문에 특별히 크지는 않았다. 도시 성벽 안의 토지는 약 2만 명의 인구를 지원하기 위한 목장과 밭을 만들기에 충분했다.
66:7.2 중앙의 예배하는 성전과 감독하는 10개의 초인간 집단 위원회 저택 내부는 정말로 아름다운 예술 작품이었다. 주거용 건물들은 깔끔함과 깨끗함의 본보기였지만, 이후의 발전과 비교하면 모든 것이 매우 단순하고 원시적이었다. 이 문화의 본부에는 유란시아에 자연스럽게 속하지 않은 방법들은 이용되지 않았다.
66:7.3 영주의 유형 참모진은 세계의 사회 중심과 교육 본부에서 머무르는 학생 관찰자들에게 영감을 불러일으키고 좋은 인상을 주기 위한 설계와 간단하고 모범이 되는 거주지를 주도했다.
66:7.4 가족생활의 분명한 질서와 비교적 안정된 위치에 있는 한 거주지에서 한 가족이 함께 생활하는 것은 이 달라마시아 시절부터이며, 주로 100인과 그 생도들의 실례와 가르침에 기인한다. 달라마시아의 초인간 남녀들이 인류가 손자·손녀를 사랑하고 그 후손을 위하여 계획하도록 이끌기 전까지는 사회 단위로서의 가정은 결코 성공하지 못했다. 야만인은 자식을 사랑하지만, 문화인은 또한 손자·손녀도 사랑한다.
66:7.5 영주의 참모진은 아버지와 어머니로서 함께 살았다. 사실 그들은 자식이 없었지만, 달라마시아에 있는 50개의 모범 가정은 안돈과 산긱 종족의 우수한 가족들로부터 모은 어린아이를 5백 명 이상 데리고 있었다. 이들 중 많은 아이가 고아였다. 그들에게 이 초인 부모의 교육과 훈련이 베풀어졌다; 3년 동안 영주의 학교에서 지낸 후 (13살에서 15살까지 다녔다), 결혼 자격을 얻고, 각 종족의 필요한 부족들에게 영주의 사절로서 임명받을 준비를 하였다.
66:7.6 팟은 산업학교로서 시행한 달라마시아의 교육 계획을 후원했는데, 여기서 생도들은 실습을 통해 배우고, 날마다 유익한 과제를 행함으로 자기들의 길을 개척해 나갔다. 이 교육 계획은 인품의 발달에서 생각하고 느끼는 것을 무시하지 않았다; 그러나 손으로 하는 훈련을 첫째로 쳤다. 교육은 개별로, 또는 집단으로 행해졌다. 남성과 여성 그리고 두 사람이 함께 행동함으로 생도들을 가르쳤다. 이 집단 교육의 절반은 남녀 따로 행해졌다; 나머지 반은 남녀 공학이었다. 학생들은 개인으로서 수공 기술을 배웠고, 집단이나 학급에서 사회화되었다. 그들은 자기 또래의 사람들과 집단 작업을 하는 것뿐 아니라, 더 나이 어린 집단, 더 나이 많은 집단, 그리고 어른들과 사귀도록 훈련을 받았다. 또 가족 모임, 놀이하는 소집단, 학교 수업과 같은 연계에도 익숙했다.
66:7.7 각자의 종족과 일하도록 메소포타미아에서 훈련받은 후일의 학생들 사이에는 홍인과 청인의 대표들과 함께, 서인도의 산지로부터 온 안돈 사람들이 있었다. 더 나중에는 소수의 황인종도 받아들였다.
66:7.8 합은 원시 종족들에게 도덕률을 제시했다. 이 법전은 “아버지의 길”로 알려졌고, 다음 일곱 계명으로 구성되었다:
1. 만민의 아버지 외에 다른 신을 두려워하거나 섬기지 말라.
2. 세상의 통치자인 아버지의 아들을 거역하지 말고, 그의 초인간 동료들에게도 불경함을 보이지 말라.
3. 사람의 재판관 앞에 불려가도 거짓말하지 말라.
4. 남자나 여자나 어린아이를 죽이지 말라.
5. 이웃의 물건이나 가축을 훔치지 말라.
6. 친구의 아내에게 손대지 말라.
7. 부모나 부족의 장로에게 불손하지 말라.
66:7.16 이것은 거의 30만 년 동안 달라마시아의 법이었다. 그리고 이 법이 새겨진 많은 돌이 지금 메소포타미아와 페르시아의 해안에서 멀리 떨어진 바다 아래에 놓여 있다. 이 계명들 가운데 하나를 주마다 매일 명심하고, 인사할 때, 식사 때 감사를 드리려고 사용하는 것이 관습이 되었다.
66:7.17 이 시절의 시간 측정은 음력 달로, 이 기간은 28일로 계산되었다. 낮과 밤을 빼고, 이것이 초기 민족들에게 알려진 유일한 시간 계산이었다. 7일로 된 한 주를 달라마시아 선생들이 소개하였고, 7이 28의 4분의 1이라는 사실에서 생겨났다. 초우주에서 7이라는 수의 중요성은, 의심할 나위 없이 영적으로 상기해 주는 무엇을, 일반적인 시간 계산법에 도입하게 되는 기회를 그들에게 제공하였다. 그러나 한 주 기간의 본질적 기원은 없다.
66:7.18 그 도시 주위의 시골은 160Km 반지름 안에서 잘 정착되었다. 도시 바로 둘레에서, 영주 학교의 졸업생 수백 명이 동물 사육에 종사했고, 그렇지 않으면 그 참모진과 수많은 인간 조수로부터 받은 지침을 수행했다. 몇몇은 농사와 원예에 종사하였다.
66:7.19 인류는 죄악에 대한 벌로서 농사일에 넘겨지지 않았다. “네 얼굴의 땀으로 밭의 열매를 먹을 것이다”는 배반한 칼리가스티아의 지휘 아래 루시퍼 반란의 어리석은 짓에 인간들이 가담했기 때문에 선고된 벌이 아니었다. 땅을 경작하는 것은 진화 세계들에서 진보하는 문명을 세우는 데 본래부터 있었다. 행성 영주와 그 참모진이 유란시아에 도착했을 때부터 칼리가스티아가 모반자 루시퍼와 운명을 같이 하기로 작정했던 그 비극의 시절까지의 시간인, 30만 년 동안 내내, 이 명령은 그들 모든 가르침의 핵심이었다. 흙을 가지고 일하는 것은 저주가 아니다; 오히려 인간의 모든 활동 가운데 가장 사람다운 것을 누릴 수 있도록 허락받은 자들에게 주어지는 가장 고귀한 축복이다.
66:7.20 반란이 일어났을 때 달라마시아의 주민은 거의 6천 명에 달했다. 이 숫자는 일반 학생들을 포함하지만, 항상 천 명이 넘는 방문객과 관찰자들은 넣지 않는다. 그 아득한 시절에 이루어진 놀라운 진보에 대하여 너희는 거의 또는 전혀 상상할 수 없다; 실제로 그 시대의 모든 놀라운 인간적 이익은 기만과 선동에 가득 찬 칼리가스티아의 재앙에 따른 끔찍한 혼란과 비참한 영적 어둠에 의해 지워져 버렸다.
8. 칼리가스티아의 불운
66:8.1 칼리가스티아의 오랜 생애를 돌이켜보건대, 우리는 그의 행동에서 눈길을 끌 수 있는 오직 한 가지 뚜렷한 모습을 발견한다; 그는 극도로 개인주의자였다. 거의 모든 항의 집단을 편드는 경향이 있었고, 은근한 비평을 가볍게 표현하는 자를 보통 동정하였다. 권한에 지배받을 때 불안해하고, 어떤 형태의 감독이라도 얼마큼 분개하는 이 경향이 일찍부터 나타난 것을 우리는 탐지한다. 선임자의 조언을 조금 분하게 여기고, 상관의 권한 밑에서 얼마큼 불안해했지만, 그런데도 시험이 다가왔을 때는 언제나 우주 통치자들에게 충성하고, 별자리 아버지들의 명령에 복종하는 것이 입증되었다. 그가 부끄럽게도 유란시아를 저버릴 그때까지, 아무런 진짜 잘못이 결코 그에게서 발견되지 않았다.
66:8.2 루시퍼와 칼리가스티아는 모두, 그들의 비판하는 성향, 또 자만심이 미묘하게 발전하고 이와 관계되어 자신을 중요시하는 느낌이 지나친 것에 관하여, 참을성 있는 가르침과 사랑의 경고를 받아 왔다는 것을 주목해야 한다. 그러나 도와주려는 이 모든 시도가 근거 없는 비판으로, 개인의 자유를 부당하게 간섭하는 것이라고 오해되었다. 칼리가스티아와 루시퍼 모두 그들의 친절한 조언자들이 그들 자신의 왜곡된 사고와 잘못된 계획을 지배하기 시작한 매우 비난받을 만한 동기들에 의해 움직인다고 판단했다. 그들은 점점 자신의 이기심으로 사심 없는 조언자들을 판단했다.
66:8.3 칼리가스티아 영주가 도착한 때로부터, 행성의 문명은 거의 30만 년 동안 상당히 정상적인 방식으로 진보하였다. 생명을 수정하는 구체이고, 따라서 불규칙하게 일어나는 수많은 것과 진화에서 변동하는 특별한 사건들에 지배되는 것을 제쳐놓고, 루시퍼 반란, 그리고 동시에 일어난 칼리가스티아 배반이 있던 시절까지, 유란시아는 그 행성 경력을 볼 때 아주 흡족하게 진보하였다. 이후의 모든 역사는 이 파멸의 실수뿐만 아니라 아담과 이브가 그들의 행성 임무를 완수하지 못한 것에 의해 확실히 수정되었다.
66:8.4 유란시아의 영주는 루시퍼 반란이 있을 당시에 어두운 길에 빠졌고, 행성의 오랜 혼란을 촉발시켰다. 그는 이후 별자리 통치자와 다른 우주 권력자들의 공동 활동으로 그의 주권적인 권위를 박탈당했다. 그는 아담이 행성에서 머무르던 때까지, 고립된 유란시아의 불가피한 흥망을 함께 나누었고, 새로운 보라 민족―아담과 이브의 후손―의 생명력을 주입함으로 필사 종족들을 개량하려는 계획이 유산되도록 만드는 데 무엇인가 기여하였다.
66:8.5 타락한 영주가 인간사를 뒤집어엎을 힘은 아브라함 시절에 마키벤타 멜기세덱이 사람으로 육신화함으로 엄청나게 단축되었고, 나중에 미가엘이 육신을 입고 살던 시절에, 배반한 이 영주는 마침내 유란시아에서 모든 권한을 빼앗겼다.
66:8.6 유란시아에서 악마가 몸으로 와 있다는 교리는, 비록 배신하고 불의한 칼리가스티아가 행성에 있었다는 데 얼마큼 근거가 있지만, 그런데도 그러한 “악마”가 정상 인간의 정신이 자유롭고 자연스러운 선택을 하지 못하도록 그 정신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가르침은 전적으로 허위이다. 미가엘이 유란시아에 수여되기 전에도, 칼리가스티아나 달리가스티아도 결코 필사자를 억압하거나 인간의 의지를 거슬러서 무엇인가 하도록 어떤 정상 인간에게도 강요할 수 없었다. 인간의 자유 의지는 도덕적 문제에서 가장 중요하다; 깃드는 생각 조절자조차 인간에게 인간 자신 의지의 선택에 반하는 단 하나의 생각이라도 강요하거나, 단 하나의 행동조차도 하지 않으려 한다.
66:8.7 이제 이 영역의 이 모반자는, 옛 부하들을 해칠 모든 힘이 박탈되었고, 루시퍼 반란에 가담했던 자들은, 유버르사의 옛적부터 늘 계신 이들의, 최종 판결을 기다리고 있다.
66:8.8 [네바돈의 한 멜기세덱이 발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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