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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수위원들이 안수를 하고 있다.ⓒ크리스챤연합신문DB ◇ |
대한예수교장로회 개혁총회(총회장 유안근 목사) 강원노회(노회장 제갈덕규 목사) 목사 임직예배가 지난 5월28일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에서 거행됐다.
이날 목사 임직은 총회 인준 더바이블신학교(학장 제갈덕규 목사) 졸업생들의 첫 번째 안수식이라는 데 그 의미가 컸다.
목사로 임직 받은 15명의 목회자들은 연단 끝에 안수 받게 하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며 북음 전도를 위해 생명을 아끼지 않을 것을 다짐했다.
축하를 받는 사람도, 임직을 받는 사람도 시종일관 엄숙한 가운데 감격에 목이 메이며 경건하게 예식에 참예했다.
제갈덕규 목사의 인도로 시작된 예배는 황귀희 목사(회의록서기)가 기도하고, 우성해 목사가 에스겔 3장16~17절 성경봉독한 후 제갈덕규 목사가 ‘이 시대 마지막 파수꾼’이란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제갈 목사는 “이 시대에 거짓 선지자들이 굉장히 많다. 아무리 능력 많고 위대한 지도자라고 할지언정 그들이 서기관과 바리새인이라면, 여러분은 소경이고 앉은뱅이라도 예수님의 제자가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또 “우리가 예수님을 영접하고 난 후부터는 하나님이 주시는 말씀을 받으면서 어린아이부터 자라나는 것이다. 신비의 하나님의 말씀이 여러분의 마음에 새겨져서 그리스도의 편지가 되길 바란다”면서 “거짓 지도자들을 본받지 말고 말씀이 바로 생명의 씨앗임을 믿고 내 안에서 잘 자라나게 하여 말씀 충만, 성령 충만 받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이는 어떤 어둠의 세력도 빼앗아갈 수 없음을 확신하고 자부심을 가져야 한다”며 “세상을 이기는 확신을 가지라”고 전했다.
이어서 진행된 목사안수식은 제갈덕규 목사가 임직자들의 서약을 받았고, 성의착의식과 안수기도, 악수례, 스톨 수여가 이뤄졌다.
단순한 악수를 넘어 안수위원들은 임직자 한 사람 한 사람을 끌어안으며 함께 울었고, 그들의 앞날을 가슴으로 축복했다.
제갈덕규 목사는 노회장으로서 김부순 외 14명이 목사로 임직 받았음을 공포했고, 임직증서와 임직패를 수여했다.
자리를 찾아 권면한 임복음 목사(서기)는 “100시간을 집중하면 기초가 다져지고, 1000시간을 집중하면 전문가가 되고, 1만 시간을 집중하면 최고의 권위자가 된다는 말이 있다”면서 “더바이블사이버신학교에서 하루 8시간씩 42개월 동안 빈틈없이 말씀을 배웠으니 1만 80시간을 공부한 여러분은 이미 성경에 관한 최고의 권위자라는 자부심을 가지라”고 말했다.
또 “복음의 커다란 역사를 일으킬 예수님의 열 두 제자라는 것을 잊지 말고, 오직 기도, 오직 복음, 오직 성령충만으로 걸어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하성덕 목사(부노회장)는 “이곳은 하늘나라가 기뻐하는 귀한 자리다. 천군천사가 여기 다 와있다. 우리는 부족하지만 하나님의 말씀 안에 생명을 바치겠다는 열정 속에 이 자리에 섰다”면서 “나는 어떤 종인가, 어떤 종이 되어 주님의 마음을 시원케 할까 고민하고 행동하며 사명 감당하는 여러분 되길 바란다”고 축사했다.
임직자 대표 박병열 목사는 “내 양을 먹이라고 하신 주님의 그 말씀을 오늘 저희에게 주신 소명으로 받고, 하나님 나라의 확장을 위해 죽도록 충성하겠다”면서 “지금까지 정직과 진실, 성실한 마음가짐으로 주님을 위해 헌신해 왔듯이 앞으로도 겸손한 자세로 많은 사람을 옳은 길로 인도하는 신실한 목회자가 되겠다”고 다짐했다.
또 “더욱 진리를 수호하고 말씀 안에 깨어서 전심전력으로 바울과 같이 복음을 위해 순교할 각오로 사역하겠다”며 “끝까지 그리스도의 복음을 세계만방에 전파하는 진실한 하나님의 종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인사했다.
이날 임직예배를 집례한 제갈덕규 목사는 “목사는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의 거룩한 뜻을 따라 예수 그리스도의 장중에 있는 교회의 사자이며, 예수 그리스도께서 택정하여 세우신 복음의 사신이며, 그리스도의 양 무리를 가르치고 다스리는 감독이요, 나라와 제사장이며, 은혜와 경륜을 따라 목사와 교사로 교회를 위하여 받은 성직”이라고 강조하며 “임직자들이 오늘의 감격과 마음가짐을 잊지 말고 주님의 나라에 이르기까지 충성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임직받은 15명은 김부순, 김상구, 김순옥, 문영희, 박기임, 박병열, 박영숙, 오춘택, 이광직, 이영우, 정미경, 정성애, 한금자, 황경희, 황혜경 목사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