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전 지중배전용 케이블의 단점을 획기적으로 개선한 새 케이블이 개발됐다.
한전 배전처는 최근 수분침투 차단성능이 뛰어나고 절연파괴 고장을 대폭 줄일 수 있는 ‘22.9kV TR CNCE-W(수트리억제용 수밀형 충실 동심중성선 케이블)를 개발, 2006년부터 단계적으로 확대·사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TR CNCE-W는 외피가 수분에 강한 PE(폴리에틸렌)재질로 만들어졌고, 중성선도 내부충실형으로 제작돼 케이블 외부와 중성선 내 수분침투를 완벽히 차단한다.
또 내부 반도전체 재질은 불순물이 없는 고급소재‘슈퍼 스무드(Super-Smooth)급 반도전 컴파운드’로 만들어져 케이블 수트리(Water Tree)에 의한 절연파괴 고장도 대폭 줄일 수 있다.
이는 내부 반도전체의 불순물로 인해 절연파괴와 수트리 고장이 자주 발생했던 종전 배전케이블과 다른 점이다.
한전은 업계 제조설비 구축과 개발시험 기간 등을 고려해 2006년 8~9월께서부터 새 배전케이블을 사용하고, 2010년까지 종전 배전케이블을 TR CNCE-W로 대체해 나갈 계획이다.
이에 따라 지금까지 지중배전용으로 사용됐던 CNCV-W(수밀형 동심 중성선 케이블)와 TR CNCV-W(수트리억제용 수밀형 동심 중성선 케이블) 구입은 각각 2007년과 2010년부터 중단된다.
○ 케이블명 : TR-CNCE-W (22.9kV 수트리억제 충실 전력케이블)
☞ 22.9 kV Encapsulated Concentric Neutral Type Tree Retardant Cross-Linked PE Insulated PolyEthylene Jacketed Water-proof Power Cables
○ 주요특징
- 절연체 : TR-XLPE 적용
- 외 피 : PE를 충실형태(Encapsulated)로 압출
- 반도전층 : 고품질 원료(Super Smooth급) 채택
○ 기대수명 : 38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