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현지 언론 보도에 따르면 베트남의 올해 1월~8월 15일 원유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감소했다. 미국의 석유 가격이 최근 6년 만에 최저 수준으로 침체되는 가운데 더욱 타격을 받을 가능성이 있다.
세관 통계에 따르면 베트남은 기간 중 570만톤 초과의 원유를 수출했으며 수출액은 25억 6000만달러였다. 지난해 동기는 590만톤, 50억 4000만 달러.
국제 시장의 유가 하락이 요인으로 미국의 석유 가격은 1배럴 40달러 미만으로 떨어지면서 21일 미국의 공급 과잉, 저조한 중국 제조업을 반영하여 2% 더 하락했다.
베트남의 국유 대기업, 베트남 석유 가스 그룹(페트로 베트남)도 이 석유 가격 하락으로 상반기 실적을 악화시켰다. 그러나 이 회사 간부는 현지 언론 기자에게 석유 탐사 사업을 축소할지는 " 여러 문제들을 감안하고 시장 전개를 주시하고 결정" 해야 한다고 말했다.
정부 방침으로 이 회사는 2015년 원유 채굴 1680만톤을 목표로 상반기에 920만톤을 채굴했다. 그러나 석유 가격 하락으로 많은 자회사가 타격을 받아 베드로 베트남 채굴 생산은 세전 이익 잉여금이 전년 대비 69%감소, 페트로 베트남 가스는 22%감소, 베트남 러시아 합작 베토소푸페토로는 36% 감소했다.
페트로 베트남의 상반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2% 줄어 납세액도 동 26% 감소의 63조 3000억 동(약 28억 3000만달러)뿐이었다.
그러나 싼 석유 가격은 베트남의 제조업에 있어서는 낭보로 인플레도 억제하는 거시 경제에 좋은 영향을 미치는 것도 사실이다. 통계 총국에 따르면 베트남의 올해 1~7월의 전년보다 인플레이션은 0.86%에 그쳤다.
다만 연료 대형 유통업체인 베트남 석유 공사(페트로 리멕스: Petrolimex)가 높은 이익을 바탕으로 베트남의 연료 가격은 국제 추세에 비해 높게 머물러 있다. 베트남은 국제 유가가 배럴 47달러로 된 올 1월 6일 휘발유 가격을 낮췄다. 하지만 국제 가격이 배럴 40달러 이하로 된 지금 휘발유 가격은 1월 수준에서 19% 높아졌다.
페트로 리멕스의 재무 보고서에 따르면 동사의 올해 2분기의 세금 제외 후 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배의 1조 1200억동(약 5000만달러), 상반기 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배의 1조 5800억동(약 7054만달러)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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