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과 떠나는 겨울여행 - 울산 연석제 편
2009년 1월 30일
칠곡에서의 1박 2일 일정을 마치고 한마음해석회 회장 구암 박재달님과 자문 연석 장만복님을 만나러 서둘러 울산으로 출발하였다. 장만복님은 수은수석회에서도 활발히 활동하고 계시다. 이번 여행 목적은 장만복님의 연석제 탐방이다. 울산은 여러 교통수단을 이용하여 몇 번 들렀지만, 길눈이 어두운 필자에게는 언제나 초행길이다. 청완님께서 안내를 맡은 구암님과 여러 차례 통화하여 어렵게 장만복님이 대표이시며 연석제 석실이 있는 회사 (주)건우기업을 찾아갔을 때에는 시간이 많이 지체되었다. 구암님과 오랜만에 반가운 인사를 나눴다. 연석님께서는 한참 기다리시다 다른 약속이 있어 자리를 비우셨다고 한다. 아뿔싸!
필요한 일은 구암님께 말씀해 놓으셨다고 하니 연석제 구경은 가능하였다. 구암님이 안내하는 대로 언석제 석실 구경을 하였다. 좋은 수석들이 많이 보였으나 촬영을 하고 싶어도 산지를 몰라서 포기하였고 청완님께서 시 작품을 위하여 촬영하자고 하는 것 중 이미 명석전에 나와 있던 것은 그것을 이용하면 되었고 그 외의 것만 몇 점 촬영하였다. 우리는 아쉬움을 뒤로 하고 장만복님의 연석제를 나섰다. 아쉽지만, 전체적인 분위기만 전할 수밖에 없을 것 같다. 구암님과 함께 가까운 식당에서 점심을 하였다. 구암님께서는 자주 오시는 곳이라 한다. 구암님과 기념사진 촬영을 하고 울산에서의 짧은 일정을 마치고 다음 행선지인 일광으로 출발하였다.
연석제 석실
주소: 울산 동구 동부동 194~73, HP 011-845-8633
연석제 석실 장식장의 수석
다양한 수석들이 전시되어 있다.
기념사진
주차장 앞에서, 좌측부터 청완 김석님, 구암 박재달 회장님
◎ 울산 장만복님 연석제 소장석 소개
울산 한마음해석회 자문이시며 수운수석회에서 활동하고 계시는
연석 장만복님의 소장석을 각종 자료에서 찾아 소개합니다.
석명: 비류일천폭, 크기: 11x8x3.5, 산지: 주전, 소장자: 장만복
해석 폭포가 보통은 상당히 추상적인데 이 그림은 실경을 닮은 폭포이다.
더구나 산 계곡에서 흘러내려와 폭포를 이루어 더욱 멋지다.
제2회 대한민국 명석전 포스터석
석명: 북극곰, 크기: 11x10x5, 산지: 주전
북극곰 또는 개의 형상을 닮았다. 제2회 대한민국 명석전 석보 수석
석명: 빙벽등반, 크기: 9x14x7, 산지: 울산 영빈관, 소장자: 자문위원 장만복
빙벽을 등반 객들이 오르고 있다. 그림은 좀 추상성을 띄었다.
한마음해석회 바닷돌 한마당 2석보 수석
석명: 여명비조, 크기:6x8.5x3.55, 산지: 일광, 소장자: 자문위원 장만복
동트는 새벽 새 한 마리 창공을 가르며 날고 있다.
한마음해석회 바닷돌 한마당 2석보 수석
석명: 사유석, 크기: 3x6x3, 산지: 주전
사유석 잘 생겼다.
석명: 탑, 크기: 40x50x30, 산지: ?
탑의 형상을 하고 있다.
석명: 첩산원경, 크기: 6x10x3, 산지: 주전
첩산원경을 스케치한 그림
한마음해석회 바닷돌 한마당 2석보 수석
석명: 일품송, 크기: 5.5x8.5x3, 산지: 일광, 소장자: 장만복
한 폭의 그림과 같은 노송이다. 운치와 격조를 다한 노송이다.
솔바람 소리에 차 한 잔을 그립게 하는 노송이다.
수운 석보 3집 수석
석명: 도서풍광(島嶼風光), 크기: 11.5x10x4.5, 산지: 비안도, 소장자: 장만복
아름다운 섬들의 풍광이다. 풍류의 옷자락을 한껏 당기는 풍광이다.
마음의 노를 저으며 풍월을 읊고 싶은 풍광이다.
수운 석보 3집 수석
석명: 황홀경, 크기: 17x24x10, 산지: 태종대, 소장자: 장만복
태종대 특유의 형광석, 색이 곱고 밝게 잘 나왔다.
제2회 대한민국 명석전 석보 수석
첫댓글 귀석들 잘 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
수석과 함께 하는 여행은 언제나 즐겁습니다.
그렇습니다.
수석 관련한 여행은 즐거움이 따릅니다.^^
석실 및 명석 잘 보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그 때 장만복 석우님은 일정 때문에 석실을 비워 아쉬었지만 소석의 노고 안내를 맡아준 박재달 석우의 석정을 떠올립니다. 샬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