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419봉에서의 산하 해남읍과 멀리 덕룡 주작 및 달마산까지 조망
(아래) 금강산과 483봉(무선감시탑) 라인의 화원지맥 마루금
(해남) 만대산, 금강산, 우정봉과 화원지맥 맛보기
▣ 2018. 04. 03. 화. 구름 조금. 9~25℃. 바람불어 시원.
대구화랑산악회 4월 정기산행에 동참(42명). 버스용차
( * 가성비 극치의 회비 \25,000, 조식과 하산식주 제공)
▣ 총거리 : 11.7km (주변봉 및 금강샘 포함, 나의 실행거리)
- orux maps 도상거리 : 10.42km
▣ 총시간 : 4시간43분 (11:41~16:24)
- 중식과 봉확인&시그날&사진, 조망 등 비이동 48분 (순산행 3시간55분)
▣ 주요지점간 거리와 시간
11:41 금강저수지 못뚝 앞 (전남 해남군 해남읍 해리118)
11:53 1봉 (정자/체육시설)
12:03 2봉 (우슬경기장 갈림 이정목)
12:16/18(2) ▲삼봉 (정상석/삼각정/이정목) 1.6km, 35분 (누계/37)
12:21 전망데크 (원형탁자/돌탑/우슬갈림 이정목)
12:27 국토지리정보원 지형도상 “매바위”
12:33 헬기장(이정목:저수지1.7/만대산1.0)(화원지맥 접속동행)
12:42 삼형제바위 (층바위 3개)
12:46 국지원 지형도상 ▲440.3m봉
12:53/56(3) ▲깃대봉(458.4m/전망암/무표지-시그날)
13:02/20(18) ▲만대산(493.1m/전망데크/중식) 1.8km, 41분 (3.4/99)
(화원지맥 구간중 최고봉)
13:26 ▲465.8m봉 (“만대산466m”표지-하늘기둥)
13:41 ▲390.1m봉
13:50 금강재 (안부 삼거리/주차장갈림 이정목)
14:10/18(8) ▲화원지맥419m(준희표지)(비우기) 2.8km, 50분 (6.2/157)
14:27 쉼터갈림 이정목
14:31 넓은 헬기장(이정목/산성터)
14:34/36(2) ▲469.8m봉 (금강산성 정상부)
14:47/49(2) ▲금강산 (정상석498m/전망데크) 1.4km, 27분 (7.6/188)
14:53/55(2) ▲482.8m봉 (무선감시탑/삼각점) 0.2km, 04분 (7.8/192)
(화원지맥과 이별/금강산으로 back 복귀)
15:15/17(2) 금강샘 (산성석축 아래 약수터/벤치)
15:22 우정봉갈림 이정목
15:32/34(2) ▲367.5m봉 (실제 우정봉/무표지) 1.7km, 37분 (9.5/233)
15:39/41(2) 우정봉 정상석(309.5m)(지형도상 맷돌바위/전망바위)
16:12/15(3) 무안박씨해남종회와 해촌서원(景遠門)
16:24 금강저수지 주차장 (원점회귀/산행종료) 2.2km, 45분 (11.7/283)
▣ 산행후기
○ 비록 길지 않는 코스임에도 육산형에 골산구간도 섞이고 산성터와
약수터 그리고 동백, 진달래와 봄꽃들이 만발한 천산만홍(千山萬紅).
- 아기자기한 산행길과 다양한 볼거리, 산하 금강저수지, 바로 山澤通氣
- 만대산과 금강산을 아우르는 화원지맥 일부구간 맛보기로 발담그기.
- 읍내에 이런 산을 두고 있는 해남읍을 ‘선녀가 가야금을 타고 있는
옥녀탄금형(玉女彈琴形) 형국이라는 설에 이의를 달 수 없다.
○ 산악회에 대한 애정이 유달리 깊은 덕장회장님의 배려로 오리백숙
과 주류로 하산식후 빠른 이동에 따른 밤10시 귀가착.
▣ 만대산 금강산 실제산행 gps트랙파일
[파일:174]
[파일:175]
구간산행 참고지도
실제산행 기록지도 (국토지리정보원 지형도와 오룩스맵 배경)
실제산행 기록통계 (거리는 도상거리)
(사진클릭시 원본사진 보임)
금강저수지를 관상.
최후미로 출발
개념도상 제1봉.
제2봉
암릉위 암봉인 삼봉, 정상석과 삼각점
(아래)우슬경기장과 뒤 오봉산
전망대
지형도상 매바위
헬기장. 우측에서 화원지맥이 올라와 여기서 접속하고 좌직향으로 함께 동행한다.
화원지맥 (花源枝脈)은
전라남도 남서단 진도와 목포 사이에 황해로 길쭉하게 뻗어나간 반도의 끝 동네가 해남군 화원면이다.
이 화원면의 이름을 따 화원반도가 되었고, 땅끝기맥에서 분기하여 반도 끝으로 가는 산줄기는 여타 지맥과 달리
물(강)을 가르는 분수령이 아니라서 땅끝기맥이나 호미, 고흥, 여수처럼 지역의 명칭을 따 ‘화원지맥’이 되었다.
산경표에는 金剛山 玉梅山 日星峰 登山浦가 기재되어 있고 (101頁)
대동여지도에는 金剛山 德隱山 眉岩山 竹山 南郭山 白峙 轅門 日城山 黃原 登山 등이 표기되어 있다.
금강산, 옥매산, 일성산, 죽산산성, 흰재(백치) 등의 이름이 현재도 남아있고,덕음산(德隱山), 우슬치(于膝峙)는
남쪽 땅끝기맥에 표기 되었다.
금북정맥 서산의 금강산은 그 유래를 찾을 수 없었으나
해남의 금강산은 산경표와 대동여지도에 모두 등재가 된 족보있는 산이다.
땅끝기맥 첨봉(352m)에서 분기하고, 만대산(493m)이 지맥 최고봉으로, 초반 두 구간 거리인 마산면의 국사봉을
내려서면 산인지 들인지 모를 낮은 구릉으로 끊어질 듯 이어지다가 막판에 다시 힘을 내 솟구친 다음, 목포로
들어가는 바닷길의 길목인 목포구등대(木浦口燈臺)에서 달리도(達里島)를 마주보며 바다로 스며든다.
***조은산님 글에서 퍼옴****
삼형제바위. 큰 형 작은 형 그리고 아웅, 삼형제가 나란히 서로 의지하며 우애를 다진다.
440.3m봉
아무런 표식이 없는 전망바위인 깃대봉.
안내도와 이정표에 적시하고 홍보하면서 만대산 표식이 없어 아쉽다.
여기에 정상석과 만대산 유래와 해남읍의 지형적 연관의미 안내문이라도 설치해야.
만대산(萬垈山). 萬은 많다는 뜻이고, 垈는 작은 봉우리란 의미이니 .
많은 작은 봉우리들 중 최고. 만대산은 화원지맥 구간 중 최고봉임으로.
좀 더 낮은 등로변에 이런 표지가 맞는지 의문.
이정목에서 좌측 저수지표시 방향으로 조금 더 올라가면 정상인 396봉. 되돌아 나와 진행해야 함.
준희표지의 419봉. 좌측으로 크게 꺾이는 변곡봉.
(아래)가야할 봉우리들. 금강산과 우측으로 화개지맥, 좌측으로 산성 석축따른 하산길 마루금.
등로는 우측길이나 직진 맞은 편의 산성 정상부의 봉우리로 왕복한다.
금강산에서 무선감시탑의 482.8m봉까지 갔다가 화원지맥을 이별하고 되돌아 온다
(아래)멀리 월각산 조망. 그 뒤로 빼꼼이 월출산
산성길을 걷다가 되돌아 본 산성길과 금강산
금강샘과 쉼터. 얼음물 같은 시원함.
지형도상 367.5m봉. 지형과 고도상 여기가 실제적 우정봉이라야.
낮은 곳 전망바위의 곳에 우정봉 정상석. 지형도상 '맷돌바위'자리.
또다른 전망바위 옆에 삼각점.
금강저수지 양변 갈림길. 우측은 흙길이나 해촌서원을 보기위해 저수지 좌변길로 향한다.
금강저수지 주차장으로 원점회귀. 산행종료.
.
밤9시59분 귀가착. 오늘도 무사산행, 무한한 감사드립니다.
Giovanni Marradi의 피아노 연주 '남몰래 흘리는 눈물'
태어나고 늙고 병들고 죽는 것. 生老病死의 자연법칙을 알면서도
이미 그 문턱을 직접 넘나 본 듯, 독백을 읇조리던 그 분.
작은 공간, 버스안에서 남몰래 가슴으로 흘리는 눈물을 보았기에
이 곡을 드립니다. 이열치열, 슬픔은 슬픈 영가로 달래지기를.
저도 함께 울어봅니다.
첫댓글 같이 산행 해서 즐거웠어요.
님의 젊고 힘찬 발걸음을 일부러 맞추어 주신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앞으로도 동반산행의 기회가 있기를 기대하겠습니다.
해박한 산&마루금 지식과, 지리공부 재공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미쳐 가보지 못한 좋은 산을 소개해 주심의 덕분입니다.
대간정맥 기지맥산만이 명산이 아니니.
앞으로도 자~알 부탁드립니다.
함께 한 산행 즐거웠구요
산행 후기를 보면서 추억을 되새김 해 봅니다
앞으로 산행 함께 하길 기대합니다
기대가 현실화되길 기대합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