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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3:16,17]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그를 믿는 자마다 멸망하지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라. 하나님이 그 아들을 세상에 보내신 것은 세상을 심판하려 하심이 아니요 그로 말미암아 세상이 구원을 받게 하려 하심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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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이슬람권의 성도들, 선교사들을 위한 기도문
만일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가 바라는 것이 다만 이 세상의 삶뿐이면 모든 사람 가운데 우리가 더욱 불쌍한 자이리라 그러나 이제 그리스도께서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나사 잠자는 자들의 첫 열매가 되셨도다 (고전15:19-20)
1) 십자가에 죽으시고 부활하사 죄와 죽음을 이기신 예수 그리스도를 찬양합니다. 이슬람권 성도들이 두려움을 이기고 담대하게 하시며, 십자가의 사랑과 부활의 소망이 날마다 충만하게 하소서.
2) 이슬람권에서 기독교인에 대한 박해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예수님 때문에 당하는 핍박과 차별, 불이익을 끝까지 감당할 힘을 주시고, 주께서 친히 피난처와 상급이 되어 주소서. 핍박하는 자들이 회개하고 그리스도를 영접하게 하소서.
3) 박해와 순교의 땅에서도 오직 예수님만이 인생의 해답이요 소망인 것을 깨닫고 수많은 무슬림들이 돌아오게 하시는 주님을 찬양합니다. 선교사님들이 복음진리와 영혼 사랑을 가지고 다양한 방법으로 나아갈 때 오직 성령의 역사와 구원의 능력이 나타나게 하소서.
4) 파키스탄의 기독인 사완 마시가 증거도 없이 신성모독 혐의로 사형 선고를 받은 반면, 수백 채의 집을 불사르고 폭력을 행사한 무슬림들은 무혐의 방면되었습니다. 이슬람권 국가에서 기독교인들이 공정하고 신속한 재판을 받을 수 있도록 도와 주시고, 신성모독법이 폐기되게 하소서.
5) 최근 십자가 공개처형을 목격한 시리아의 성도들과, 나이지리아, 이집트, 이라크, 수단, 중앙아프리카공화국 성도들이 극심한 환난 중에서 부활하신 주님이 함께하심을 붙들게 하소서. 악을 갚지 않고 하나님께 맡기며, 오직 원수를 사랑함으로 악을 이기게 하소서.
6) T국 기도센터 구입에 필요한 재정을 보내 주소서. 많은 무슬림들을 초청하고 함께 예배하며 리더로 양육하는 센터가 되게 하소서. T 자매가 첫 열매로서 복음 진리 위에 견고히 자라게 하소서.
7) 국내 무슬림 공동체에 이맘이나 종교적 리더들이 들어와 함께 거주함으로 무슬림 전도가 훨씬 어려워지고 있습니다. 무슬림들에게 복음의 씨앗을 뿌리는 사역자들에게 뜨거운 영혼사랑과 지혜, 인내를 부어 주시고, 돕는 손길들을 붙여 주소서!
2. 무슬림들의 구원과 이슬람권 국가를 위한 기도문
흑암에 행하던 백성이 큰 빛을 보고 사망의 그늘진 땅에 거하던 자에게 빛이 비취도다(이사야9:2)
1) 흑암에 행하던 무슬림들이 구원의 큰 빛을 보고 사망의 그늘진 땅에 거하던 이슬람권 사람들에게 생명의 빛이 비취게 하소서. 특별히 알카에다 및 관련 무장단체들과 보코하람 대원들이 이 빛을 보고 사단의 권세에서 벗어나 자유하게 하소서!
2) 민주화를 갈망하는 중동과 아프리카 땅에 원리주의 이슬람 세력이 지배하지 못하도록 막아주소서. 이집트와 이라크, 아프간 등 4~5월 예정된 선거에서 하나님이 원하시는 자들이 정권을 잡게 하시고, 하나님의 뜻대로 나라들을 이끌어가게 하소서.
3) 터키 지방선거가 집권당의 압승으로 종료되었지만, 부정선거 의혹과 시비로 여전히 혼란 중에 있습니다. 역사와 정사의 주관자 하나님께서 터키가 원리주의 이슬람으로 회귀하지 않도록, 세계에 이슬람이 아니라 복음을 수출하는 나라로 변화되도록 붙들어 주소서.
4) 시리아 내전이 전세계 무슬림들의 지하드 훈련장으로 이용되고, 국제전으로 확산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전쟁이 속히 끝나고 무고한 피흘림이 그치게 하소서. 시리아인들이 참담한 상황에서 피난처를 얻으며, 많은 이들이 가난한 영혼이 되어 복음을 영접하고 구원 얻게 하소서.
5) 나이지리아와 수단, 중앙아프리카 공화국에서 폭력과 유혈이 그치도록, 정부와 국제기구의 평화유지 대책들이 실효가 있도록 도우시고, 언론에서 안티-발라카를 기독교 민병대로 잘못 언급하는 일이 고쳐지게 하소서.
6) 이슬람권에서 하나님이 지으신 생명을 귀히 여기고 여성인권이 존중받을 수 있게 도우소서. 종교를 빙자한 인권유린과 범죄가 끊어지게 하소서.
3. 한국및 전세계의 이슬람화 저지와 이슬람권 중보기도운동 위한 기도문
그러나 너희는 택하신 족속이요 왕 같은 제사장들이요 거룩한 나라요 그의 소유가 된 백성이니 이는 너희를 어두운 데서 불러 내어 그의 기이한 빛에 들어가게 하신 이의 아름다운 덕을 선포하게 하려 하심이라 (벧전2:9)
1) 인천시 남구 도화동의 이슬람사원 건축허가 취소를 놓고 해외 이슬람 지도자들이 방문하여, 내년 인천 아세안게임 보이콧 뿐만 아니라, 전 세계 무슬림들의 폭력시위와 유혈사태까지 불러왔던 덴마크 신문만평 사건을 거론하며 위협적인 분위기를 조성하고 있습니다. 이런 일들이 오히여 그곳에 모스크를 세우려는 이슬람 세력에 대해 객관적으로 볼 수 있는 계기가 되게 하시고, 급진 이슬람이 이 땅에 터잡지 못하도록 역사해 주소서.
2) 각국 정부가 정교일치를 추구하는 이슬람의 속성을 바로 알고, 이슬람 유입은 국가 안보·미래와 직결되는 중요한 사안으로 대처하게 하소서.
3) 박근혜 정부와 위정자들이 유럽의 실패한 다문화 정책을 답습하지 않게 하시고, 원리주의 이슬람에 통로를 열어주는 정책과 법률을 시행하지 않게 하소서
4) 한국교회가 거룩한 나라, 왕같은 제사장들로 바르게 세워지게 하소서. 각 교단과 노회 이슬람 세미나와 신학교 강의에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강사들을 세워 주셔서, 이슬람의 실체를 바르게 알리게 하소서.
5) 한국교회가 올해 계획 중인 모든 이슬람권 단기선교와 선교여행들을 보호해 주시고 더 많은 기도와 준비로 성령의 인도를 받게 하시며, 오직 주님의 영광을 드러내게 하소서.
6) 이슬람을 미화하는 방송과 출판물이 빛 가운데 드러나게 하시고, 이슬람을 바르게 알리는 매체와 출판물이 더 많이 제작되고 보급되게 하소서.
7) 이슬람권을 위한 목요기도운동이 전국과 세계로 퍼져가고, 기도모임들이 더욱 활성화 되게 하소서. 매주 하나님의 마음과 비젼을 실은 기도제목이 제작될 수 있도록 성령을 부어 주소서.
8) 2014년 제2기 역라마단 단기선교[6월 27일(금)-8월 6일(화)]를 성령께서 주관해 주소서. 엘리야와 같이 거짓 선지자들에 맞서 참 하나님을 드러낼 기도자들을 지명하여 부르시고 반응하게 하소서. 지원자들이 하나님의 전신갑주로 무장되게 하시고, 환경과 재정을 열어 주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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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이슬람권의 성도들, 선교사들을 위한 기도정보
기도정보 1) 파키스탄 기독인, 신성모독 누명쓰고 또 사형 선고
파키스탄의 기독교인 거주 지역인 조셉 콜로니 지역이 이슬람 폭도들에 의해 쑥대밭이 된지 1년이 흘렀다. 그리고 이 사건으로 인해 논란의 중심에 섰던 남성에 대해 신성모독혐의로 사형이 선고 되었다. 이슬람 최고 선지자 모하메드를 모독했다는 확인할 수 없는 소문에 근거한 것이다. 사완 마시(사진)는 지난 3월 27일 사형 선고를 받았다. 지난 2013년 3월 자신의 친구와 나눈 대화가 화근이었다. 그 대화가 있었던 이틀 후 조셉 콜로니 지역에 있는 그의 집은 분노한 3천 명의 군중들로 완전히 포위되었다. 그들은 마시의 집 뿐 아니라 지역의 많은 상점과 가옥, 그리고 교회에 불을 질렀고, 이로 인해 수백 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그리고 마시에 대한 재판이 진행되었고, 초드리 굴할 무르타자 판사는 그에게 사형과 함께 20만 루피의 벌금을 선고 했다. 이는 미화 2천 달러에 상당하는 금액이다. 파키스탄은 지금까지 많은 이들에게 신성모독혐의를 들어 사형을 선고했으나 실제로 형이 집행된 사례는 없다. 이는 국제사회의 압력에 대해 눈치를 살펴야 하기 때문이다. 하필이면 그에게 사형이 선고되는 날, 미국 국무부 산하 국제종교자유위원회는 “파키스탄”이라는 제목으로 이 나라에 대한 인권보고서를 발간하고, 파키스탄을 신성을 모독했다는 이유로 사람을 감금하거나 구속하는 사례가 가장 많은 나라 가운데 하나로 지목했다.
이 보고서는 신성모독이라는 이유로 사람을 처벌하는 것 자체가 인권유린이지만, 그 과정에 대한 제대로 된 매뉴얼이 없어 별다른 증거 없이도 마구잡이로 처벌하거나 감금을 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신성모독혐의로 일단 검거된 전력이 있는 개인은 혹시 무혐의 혹은 무죄 판결을 받더라도 지역 사회 주민들로부터 배신자나 배교자로 낙인찍혀 마을의 자경단원이나 청년조직으로부터 살해 위협을 받게 된다. 그리고 사소한 계기만 있어도 분노는 폭발하여 집단적 린치나 폭행을 당하게 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최근 파키스탄의 연방샤리아법원은 신성모독혐의에 대해 사형 혹은 징역에 처하도록 되어 있는 현재의 제도를 오로지 사형만 처할 수 있도록 강화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는 실정이다.”라고 동 보고서는 지적했다.
한편 이번 사건에서 마시의 변호를 맡았던 나엠 샤키르 변호사는 일단 라호르고등법원에 항소장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마시는 기소되고 재판을 받고 사형까지 선고 받았지만, 당시 조셉 콜로니를 공격했던 수 천 명 가운데 폭력과 방화 혐의로 처벌 받은 사람이 단 한 사람도 없는 현실을 통해 알 수 있듯이 재판과 수사는 매우 불공정하게 진행되고 있다며 항소심 전망을 어둡게 내다보았다. 실제 폭력혐의로 몇 사람이 체포되기는 했지만, 대부분 보석으로 석방되는 등 유야무야 되었고 마시만 사형선고를 받았는데, 사실 그 혐의를 입증할 만한 증거도 별로 없다는 것이다. 조셉 콜로니 지역 주민들 사이에서는 이번 사건은 지역 주민들을 그 곳에서 내쫓으려는 땅주인들과 지역 유력자들의 음모의 산물이며, 마시는 그 음모의 희생자일 뿐이라는 소문이 설득력 있게 돌고 있다. 실제로 지역 유지들 사이에서는 이 지역을 산업지구로 개발하자는 논의가 오래 전부터 있었다. 이를 위해 지역 주민들을 여러 가지로 괴롭히며 퇴거를 유도하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마시와 친구 사이의 대화를 실제로 목격하고 듣고 신고한 사람이 있기는 하다. 신고자는 마시가 “예수님만이 진리이며, 예수님만이 신의 아들이며, 네가 믿은 선지자는 거짓이다. 예수님만이 우리에게 구원을 주실 수 있다.”라는 등의 이야기를 했다고 한다.
그 과정에서 그는 ‘신(Allah)의 아들’이라는 표현을 썼는데 파키스탄에서 기독교인이 자신이 믿는 하나님을 지칭하는 단어로 알라라는 단어를 사용하는 것은 신성모독행위에 해당한다. 이는 요즘 말레이시아에서도 논란이 되고 있는 문제이다. 그러나 마시는 자신이 그런 말을 한 적이 없다고 주장하고 있다. 문제가 되는 조셉 콜로니는 주변이 철공소와 제재소 등으로 둘러 싸여 있는데 40년 전부터 자연발생적인 기독교인 부락으로 존재했다. 이들은 과거 다른 곳에 살다가 여러 가지 등쌀에 떠밀려 이쪽으로 흘러들어온 사람들이다. 그러므로 자신들이 사는 집을 소유하고 있는 경우는 거의 없고, 엄밀히 말하면 불법 무허가 건축물들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극빈자인데, 파키스탄에서 기독교인이라는 종교적 신분을 지닌 사람이 선택할 수 있는 직업은 하부 막노동 정도 빼놓고는 거의 없는 것이 현실이다.
조셉콜로니가 공격을 당하던 날, 인근 공장지대의 노조원들은 마시의 구속을 촉구하는 대규모 시위를 벌였다. 경찰도 공격을 저지하고 주민들을 보호하기 보다는 오히려 이를 미끼로 협상을 시도했다. 마시를 경찰로 넘겨주면 공격으로부터 마을을 지켜주겠다고 제안한 것이다. 결국 마을 전체가 고통을 당하는 것을 더 이상 볼 수 없었던 마시는 마을 사람들의 설득으로 경찰에 넘겨졌다. 그러나 다음날도 공격은 계속되었고, 경찰은 마을 주민들을 보호하기 위해 출동하지 않았다. 목격자들은 마을을 공격한 폭도들의 선봉에 말리크 리아즈와 아사드 아쉬라프, 가잘리 부트, 살렘 무갈 등 이슬람계 정당인 파키스탄무슬림리그-N 소속 정치인들이 서 있었다고 전했다. 이 정당은 작년 5월 총선에서 승리한 파키스탄 내 최대 정당이다.
출처:2014.04.02. 매일선교소식
기도정보 2) 파키스탄/ 크리스챤에게 양질의 일자리 제공 거부
한 크리스챤 정치가는 파키스탄의 한 공립 대학이 법령을 거부하며, 비무슬림들에게 국가적으로 허용된 일자리를 제공하지 않도록 유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2009년 5월 정부는 소수 종교인들에게 5%의 일자리를 제공하는 법을 통과시켰다. 주민 대다수가 크리스챤인 펀잡주(Punjab)에 있는 사르고다(Sargodha) 대학은 2010년 이 법이 시행된 이래 수 백 명의 사람들을 고용해왔다. 그러나 여전히 비무슬림들을 고용하지 않는 행정적 조치들을 하고 있다. 이 법령은 종교적 약자들을 보호하고 정부에서 일하기를 원하는 사람들에 대한 차별을 줄이기 위해 제정되었다. 그러나 주 공무원들이 법의 시행에 있어 주된 걸림돌이다.
챠우드리 무스타크 길(Chaudhry Mushtaq Gill)은 파키스탄 무슬림 연맹(league)에 소속된 크리스챤 정치가이다. 그는 2012년 9월 사르고다 대학을 고소하였다. 대학은 패소했고 검찰은 2013년 3월에 다음의 사항들을 명령했다. “사르고다 대학은 소수 종교인들을 위해 규정된 5%의 할당제를 어기고 2010년 3월 이래로 다양한 형태의 고용 광고를 해왔다. 이것은 정부가 제정한 일자리 공급 정책을 위반하는 것이다.”
하지만 여전히 시행되지 않고 있다. 대학에 의해 제출된 기록을 보면 2010년 이래로 고용된 111명의 크리스챤 중 102명은 길거리 청소부로 일을 하고 있다. 그 외 9명은 사무원이나 정원사로 일하며 또한 가게 점원과 실험 참가자로서 일을 하고 있다. 거리 청소부는 전통적으로 인도 카스트 제도에서 비천한 직업으로 여겨지며, 오직 천민들에게 해당되는 직업군이다. 크리스챤은 대부분 천민계급 출신이다. 그래서 그들은 공적이나 사적으로 거리 청소와 같은 단순 직업을 하도록 요구된다.
기도제목 1. 파키스탄의 천대받는 크리스챤들을 위해 기도해 주세요. 비록 사회적 천민에 속하였지만 하나님께서 그들을 귀중히 여기심을 잊지 않도록 기도해 주세요. 2. 무슬림이 아닌 이들에게도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해야 하는 법률이 있음에도 이를 지키지 않는 공무원들이 정해진 법률을 잘 시행하도록 기도해 주세요. 종교적 이유로 차별 받는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기도해 주세요.
출처:2014.03.17. 오픈도어선교회
기도정보 3) 나이지리아/ 카두나 마을의 사망자 150명까지
사망자에는 목사의 아내와 세 자녀도 포함
나이지리아의 세 마을에서 발생한 대학살로 인한 희생자 수가 150명 이상으로 증가했다고 카두나(Kaduna) 남부지방에 위치한 카우라(Kaura) 지방 자치 부의장이 전했다. 용의자로 추정되는 풀라니족의 유목민들은 지난 14일(금요일) 저녁에 크리스챤이 주를 이루는 세 마을(Ugwar Sankwai, Ungwan Gata, Chenshyi)을 습격하였다. 240여 가구와 3 교회(복음주의 교회 한 곳과 성공회 두 곳)가 불에 탔고 복음주의 교회(ECWA, Evangelical Church Winning All) 목사의 아내와 세 자녀를 비롯한 리키타 리쿠(Likita Riku) 목사가 불에 탄 채 발견되었다. 대학살이 발생한지 3일이 지난 후, 18일 화요일에 이 지역을 방문하여 보니, 생존자들은 여전히 충격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었다. 사건이 발생한 마을 주민들은 주로 농부와 소규모 상인들로 구성되었다. 희생자들은 초등학교에서 잠을 자고 근처에 있는 친척 집으로 대피하였다. 살아남은 어린이들은 여전히 울면서 자신들의 부모와 형제, 자매, 친구들을 찾고 있다.(사진: 불에 탄 풀라니족 가옥들)
“우리가 잠들어 있을 때, 갑자기 밖에서 총 소리와 함께 ‘알라는 위대하다’는 외침이 들렸습니다. 밖으로 나가보니, 집들이 불타고 있었습니다. 저는 숲으로 도망쳤고 사람들의 울부짖는 소리와 총 소리가 들려왔습니다.” 생존자 중 한 명이 당시 상황을 설명하였다. 나이지리아 중부에서 풀라니족 유목민들에 의한 공격은 전례를 찾아볼 수 없는 수준에 다다랐다. 지난 2월에는 나이지리아 동부 국경에서 무장한 풀라니족에 의해 35명이 죽고 카톨릭 교회가 공격을 받았다..
기도제목 1. 국경지역에서 계속된 보코하람의 공격 뿐만이 아니라 중부 지역에서도 이슬람 세력들에 의한 박해가 지속되고 있는 등, 나라가 전체적으로 혼란한 가운데 있습니다. 박해를 견디어 낼 힘을 얻도록 기도해 주세요. 2. 남은 희생자들을 위해 기도해 주세요. 가장과 아버지를 잃은 이들에게 하나님께서 참 아버지가 되시도록 기도해 주세요.
출처:2014.03.24. 오픈도어선교회
기도정보 4) 우즈베키스탄, 여성 신자 집 급습 당해
1월 20일, 나탈리아 가이어라는 우즈베키스탄 기독교인 여성의 집이 국가보안국과 대테러국 소속 비밀경찰의 급습을 당해 수 백 권의 기독교 관련 서적을 압수당했다. 수도 타쉬켄트에 살고 있는 나탈리아는 당국에 정식으로 등록이 되어 있는 합법적인 침례교회 소속 신자이지만, 이번 사건으로 미화 130달러에 해당하는 벌금을 부과 받았다. 이 금액은 우즈베키스탄의 보통 사람의 3개월 임금에 해당하는 돈이다. 그녀가 합법교회 신자이기 때문에 기독교인으로 살아가는 것 자체는 죄가 되지 않지만 당국의 승인 없이 유통된 기독교 서적을 다수 소지하고 있다는 것은 실정법 위반이다.
우즈베키스탄에서는 국가보안국이 모든 종교 단체들의 활동을 감시하는 기능을 합법적으로 행사한다. 지난 1월 27일에는 새로운 내용을 담고 있는 검열 및 감시법이 정식으로 발표되었는데, 이 법에 의하면 불특정 개인을 상대로 특정 종교를 따르도록 부추기는 내용을 담고 있는 책자를 당국의 승인 없이 제작하고 유통하는 일은 불법이다. 즉 모든 신앙서적을 사실상 불법화하고 있는 것이다.
출처:2014.04.02. 매일선교소식
기도정보 5) 브라더 앤드류 "억압받으며 성장하는 원리...무슬림도 마찬가지"
기독교 박해, 감소하지 않고 절대적인 박해지수 증가 중앙아프리카공화국 등 새로운 박해 국가 부상 우려
오픈도어선교회 설립자인 브라더 앤드류는 최근 선교회 소식지에 실린 특별 인터뷰에서 "기독교 배경을 가진 시리아와 같은 나라가 파괴되어 가고 있는 것과 이전에는 전혀 문제가 없었던 나라들이 오늘날 박해국가로 갑자기 부상하고 있는 것이 걱정스럽다"며 2014년 박해 받는 국가와 그리스도인에 대한 견해를 밝혔다. 브라더 앤드류(사진)는 선교회가 올해 발표한 기독교박해지수(WWL, World Watch List)에 대해 "박해는 감소하지 않으며, 절대적인 박해지수가 증가하고 있다"며 "이런 관점에서 WWL이 걱정도 주지만, 기도를 위한 좋은 수단이 된다"고 말했다. 그는 박해순위에 올라와 있는 50개국을 위해 모두 기도하느냐는 질문에는 "저와 가깝게 연관된 나라들에 집중한다"며 "파키스탄, 아프가니스탄, 시리아가 이런 나라들에 해당한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기독교 배경을 가진 시리아 같은 나라가 파괴되는 사실이 걱정스럽다며 "우리가 있는 모든 장소에서 하나님의 말씀이 들리게 하기 위해 우리는 이런 나라들에서도 그리스도의 증인으로 나타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브라더 앤드류는 기독교 박해국가 중 중앙아프리카공화국처럼 이전에 문제가 없었던 나라들이 부상하는 것에 대해 우려를 표했다. 그는 특히 무슬림을 보는 관점의 변화가 필요하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우리가 계속해서 무슬림을 '테러리스트'나 '적'으로 부르는 한 이것에 대해 아무 일도 할 수 없다"고 말하며 "여러분이 억압하고 거절하는 그 어느 것이라도 사실상 성장하게 돼 있다"고 강조했다. 억압 속에서 오히려 성장하고 있는 박해 받는 교회도 이런 관점에서 볼 수 있지만, 이슬람 극단주의에게도 이 일이 동일하게 발생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는 또 "모든 무슬림 집단들을 테러리스트라고 여기고 미리 그들을 비난한다면, 기독교와 이슬람 사이에 적대감은 계속될 것"이라며 "정치적으로도 누가 적이고, 누구를 지지해야 하는지가 너무 빨리 결정돼 버린다"고 말했다.
브라더 앤드류는 작년 한해 중 가장 인상적인 사건으로 중동의 테러리스트 운동단체의 지도자들과 함께 기도한 일을 꼽기도 했다. 그는 "이 테러리스트 운동단체 지도자들은 제가 전적으로 그들에게 동의하고 있지 않다는 것을 알고 있었지만, 여전히 저를 환영한다"며 "저는 다양한 리더를 위해 기도했고 그들도 이를 허락해 줬다"고 말했다. 그는 "한 사람과 기도했을 때 주 예수의 이름을 언급한 것으로 기억한다"며 "제가 '아멘'이라고 말했을 때 그 또한 진심 어린 '아멘'으로 그 기도를 확신했다"고 말했다.
그는 "대사명(마28:19)은 모든 사람에게 해당하는 말이며 무슬림에 대해서도 이것을 적용한다"며 "저는 그 누군가의 일을 하도록 부르심을 받은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그들을 사랑하셨기에 그들을 진정 사랑하도록 부르심을 받은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당신들이 무례하게 대접받는다 할지라도 자신의 태도를 기억하라"며 "이는 당신 자신이 그리스도인인 것을 보여주는 것이며, 예수님께서 행하셨던 대로 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출처:2014.03.31. 기독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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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무슬림들의 구원과 이슬람권 국가를 위한 기도정보
기도정보 1) 잇단 부패 추문에도… 터키 집권당 지방선거 압승
터키 집권당이 지방선거에서 압승하면서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총리의 대권가도에 탄력이 붙었다. 각종 비리 의혹에 연루된 총리와 집권당은 정부 비판을 막기 위한 인터넷 통제를 강행하고도 다수 유권자의 선택을 받은 것이다. 정국 혼란은 쉽게 가라앉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에르도안 총리의 정의개발당(AKP)은 30일(현지시간) 치러진 지방선거에서 약 45%의 전국 득표율로 약 29%를 얻은 제1야당인 공화인민당(CHP)을 크게 앞섰다고 AFP통신이 보도했다. 이 득표율은 AKP가 선거를 앞두고 목표로 제시한 2009년 지방선거 때의 38.8%를 크게 웃돈다. 사상 최고 득표율을 기록한 2011년 총선 때의 49.8%와도 큰 차이가 나지 않는다.
에르도안 총리는 이날 밤 수도 앙카라의 AKP 당사 앞에서 지지자들에게 선거 승리를 선언했다. 최종 결과가 나오지 않은 때였지만 당시까지의 개표 상황만으로도 승리를 확신하기에 충분했다.
이번 선거는 에르도안에 대한 신임투표 성격이 강했다. 지난해 여름 전국적 반정부 시위와 총리에 대한 부패 의혹 제기 이후 처음 치러지는 선거였기 때문이다. 에르도안은 선거에서 질 경우 정계에서 은퇴하겠다고 공언했었다. 온갖 악재를 맞은 집권당의 승리는 상식적으로 볼 때 의아한 일이다. 지난해 12월 장관들의 아들과 국책은행장 등이 뇌물 수수 혐의로 체포됐고, 지난 2월 말부터는 에르도안의 권력형 비리를 암시하는 도청 파일이 인터넷에 잇따라 폭로됐다. 이 파일은 에르도안이 아들과 거액의 비자금 은닉을 모의하거나 기업인에게 받기로 한 돈의 액수에 관해 이야기하는 내용이다.
최근 에르도안은 경찰이 쏜 최루탄에 맞아 혼수상태에 빠졌다가 9개월 만에 숨진 10대 소년을 테러리스트라고 말해 반정부 정서에 더욱 기름을 부었다. 에르도안이 이슬람주의 정당인 AKP를 앞세워 2003년 3월부터 지금까지 12년째 총리를 할 수 있었던 요인은 경제적 성과였다. 에르도안 취임 당시 3030억 달러였던 터키의 국내총생산(GDP)은 2012년 8172억 달러로 늘었다.
그동안 시민의 불만을 누적시킨 건 이슬람 원리주의 정책이다. 에르도안은 여성에게 얼굴을 가리는 히잡을 쓰게 하거나 공공장소에서 애정 표현과 주류 판매를 못하게 했다. 지난해 이스탄불의 공원에 이슬람 사원을 짓는 방안은 결국 대규모 시위를 불렀다. 에르도안은 정부에 대한 비판을 해소하기보다 억누르는 방식으로 맞서왔다. 반정부 시위가 거셌던 것도 정부의 강경진압 탓이 컸다. 이번 선거를 앞두고는 정부 비판을 막겠다며 트위터와 유튜브를 차단했다.
이런 에르도안의 AKP가 지방선거에서 승리한 건 당장 먹고사는 문제가 중요한 농민과 저소득계층으로부터 전폭적 지지를 받았기 때문으로 보인다. 에르도안 반대파는 주로 대도시 주민이나 전문직 종사자로 알려져 있다.
에르도안이 올해 8월 대통령 선거에 출마할 가능성은 높아졌다. 그는 총리 연임을 3회까지로 제한한 당규를 고쳐 4연임에 나설 생각이었다. 원래는 대통령직을 노렸지만 지지율이 떨어지면서 당선이 어려울 것 같았기 때문이다. 에르도안이 대권을 노린다면 헌법을 개정해 대통령 권한을 강화하는 수순을 밟을 것으로 보인다. 의원내각제를 기본으로 하는 터키에서는 총리가 실권을 쥐고 있다.
미국 펜실베이니아 리하이 대학의 터키 전문가 헨리 바키 교수는 “터키는 지금 두 진영으로 나뉘어 있다”며 “(선거) 결과가 뭐든 간에 거대한 불안정이 예상된다”고 블룸버그통신에 말했다. 에르도안은 선거 승리 연설에서 정적들을 겨냥해 “대가를 치를 것”이라고 경고했다.
출처: 2014.04.01. 국민일보
기도정보 2) 터키 개표소 정전 원인 "고양이 vs 고의" 논란
22개 지역서 정전…"해당지역 전력회사, 친정부 기업"
터키 지방선거 개표가 진행되던 지난달 30일(현지시간) 밤에 22개 지역에서 일어난 정전의 원인을 두고 논란이 일고 있다. 정부는 기상악화로 정전됐다고 밝혔다가 고양이 때문이라고 번복했으나 현지 신문은 정전된 지역들의 전력회사가 집권 정의개발당(AKP)과 긴밀한 관계라며 의혹을 제기했다.
비르균은 2일(현지시간) 이스탄불과 수도 앙카라, 카이세리 등 정전이 일어난 지역의 전력판매회사를 분석한 결과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총리의 측근으로 분류되는 기업들이라고 보도했다. 신문은 이스탄불의 유럽 지역은 정전이 거의 일어나지 않는 지역이지만 개표가 진행되던 밤 정전이 일어났다고 지적했다. 이 지역의 전력회사인 베다시의 회장인 메흐메트 젠기즈는 최근 집권당의 부패 수사에 연루됐다는 언론 보도가 나왔다. 젠기즈 회장이 소유한 건설업체는 이스탄불 제3공항 건설사업을 수주했으며 이 입찰도 비리 의혹이 제기됐다. 카이세리의 전력회사 회장은 정의개발당 소속으로 이번 선거에서 시장 재선에 성공한 메흐메트 외즈하세키 시장이다. 비르균은 에르도안 총리와 정적 관계인 이슬람 사상가 페툴라 귤렌을 따르는 세력의 언론사로 알려졌다.
이번 정전과 관련해 타네르 이을드즈 에너지부 장관은 지난달 31일에는 갑작스런 폭설과 강풍이 원인이라고 밝혔다가 다음날에는 고양이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을드즈 장관은 전날 기자들과 만나 "농담하는 게 아니다, 고양이 한 마리가 배전장비에 들어갔다"고 말했다. 그는 "이런 일은 선거 전에도 있었다"며 "이것을 선거와 관련짓는 것은 잘못"이라고 밝혔으나 구체적으로 어느 지역에서 고양이 때문에 정전이 됐는지는 설명하지 않았다. 반면 전력기술자협회(EMO) 젠기즈 굘타시 이사장은 정부의 설명은 비현실적이라고 밝혔으며, 소셜미디어 사용자들은 고양이가 반박 성명을 발표하는 만화 등을 올리면서 정부의 발표를 비난했다.
이번 선거에서 정의개발당이 전국 득표율 45%대로 제1야당인 공화인민당(27%)을 크게 앞서는 승리를 거뒀으나 앙카라 등지에서 부정투표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도안뉴스통신은 이날 공화인민당이 유럽연합(EU) 담당인 메브류트 차부쇼울루 장관이 안탈리아의 개표소에 경찰서장 등과 함께 있는 사진을 공개하고 재검표를 요청했다고 보도했다.
출처: 2014.04.02. 연합뉴스
기도정보 3) 이집트 대선 오는 5월 실시 확정…무르시 후임으로 엘시시 유력
이집트 선거관리위원회는 대통령 선거 일시를 오는 5월 26, 27일로 결정했다고 30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이번 대선은 지난해 7월 군부에 의해 축출당한 무함마드 무르시 전 대통령 후임을 10개월 만에 선출하기 위한 것이다. 아슈라프 알아시 선관위원장은 군부 실세인 압델 파타 엘시시(60)가 지난 26일 대선 출마를 위해 국방장관과 총사령관 직을 사퇴하고 나흘 지난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이 같은 대선 일정을 공표했다.
대선 투표에선 50% 이상 득표율을 기록한 후보가 나오지 않을 땐 6월 16, 17일 결선투표를 치러야 하지만, 엘시시의 대중적인 인기를 생각하면 그런 경우는 생기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압도적 당선이 유력한 엘시시 외에 주요 대선 후보로는 무르시가 승리한 2012년 대선에서 3위를 차지한 좌파 정치인 함딘 사바히가 꼽힌다.
무르시가 쫓겨나고서 이집트는 폭력시위에 시달렸고 일련의 무장세력 공격으로 496명이 목숨을 잃었으며, 이들 대부분이 군경이라고 이집트 정부는 주장했다.
축출된 무르시의 정치기반인 무슬림형제단은 엘시시가 이집트 첫 자유선거로 선출한 민간 대통령에 쿠데타를 감행했다고 비난하면서 그가 대통령 권좌에 앉으면 정국 안정은 있을 수 없다고 경고했다. 무슬림형제단은 저항 활동을 계속하겠다고 선언해 무장반군의 끊임없는 테러공격과 함께, 이미 피폐해진 이집트 경제에 재차 타격을 가할 기세다.
군부가 주도해 세운 임시정부가 제시한 정치일정표에 따르면 대선에 이어 올해 말까진 문민통치의 회복을 위한 의회 선거를 시행할 계획이다.
출처:2014.03.31. 국민일보
기도정보 4) 카이로 대학서 폭탄테러… "반군부 진영 소행 추정"
<앵커> 이집트 카이로 대학에서 연쇄 폭탄 테러가 발생했습니다. 군부 통치에 대한 반발로 추정됩니다. 카이로에서 윤창현 특파원입니다.
<기자> 이곳 시간 어제(2일) 오후 카이로 외곽 기자지역의 카이로대학 공대건물 주변에서 2차례에 걸쳐 연쇄 폭발이 일어났습니다. 이 폭발로 경찰 간부 등 2명이 숨졌고, 적어도 7명이 부상했습니다. 잠시 뒤 교정 외곽의 경찰 검문소 주변에서 세 번째 폭발물이 터졌지만, 다행히 사상자는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이집트 보안 당국은 가로수 밑에 매설된 사제폭탄이 터졌다고 전했습니다. 이번 테러의 배후는 즉각 확인되지는 않았지만, 반군부 진영의 소행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이집트 군부는 지난 해 7월 쿠데타로 무르시 전 대통령을 축출한 뒤 대학 내에 경찰을 상주시키고, 시위에 대해 강경진압으로 일관하고 있습니다. 특히 지난 달 말 무르시 전 대통령 지지자 529명에 대해 무더기 사형선고가 내려지고, 쿠데타를 주도했던 엘시시 전 국방장관이 대선출마를 선언하자 주춤했던 반군부 시위는 다시 확산될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카이로대와 알 아즈하르대를 비롯해 카이로 대학가를 중심으로 연일 격렬한 시위와 유혈충돌이 반복되면서 다음 달 26일부터 이틀간 예정된 대통령 선거가 제대로 치러질 수 있을지 우려가 제기되고 있습니다.
출처:2014. 04.02 SBS 뉴스
기도정보 5) “시리아 내전, 이스라엘과 터키로 확대되고 있다”
美 중동 지역 전문가 “서양 동맹에 가장 강력한 도전” 시리아 내전이 이스라엘과 터키로 확대되고 있다고 미국 CBS가 27일(이하 현지시각) 보도했다. CBS는 “2011년 시리아 내전 발생 당시에 대부분의 문제는 시리아 내에 머물러 있었으나, 현재는 이러한 상황이 변하고 있다”면서 “이번 주 무장군이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로 돌진해 들어왔다. 바샤르 알 아사드 시리아 대통령의 지지자와 반대자들 사이의 분쟁이 시리아의 국경 밖으로 번지고 있다는 신호”라고 전했다.
시리아 내전이 국경 밖으로 번지고 있다는 또 다른 증거는 지난 23일 발생한, 터키 공군이 영공을 넘어온 시리아 전투기를 격추시킨 사건을 터키 타이이프 에르도안 총리가 치하한 것이다. 당시 터키 서북부 지역의 유세 현장에 있던 에르도안 총리는 “우리 군의 F-16 전투기가 출격해 터키 영공을 침범한 시리아 전투기를 명중시켰다”면서 “시리아가 영공을 침범한다면, 우리의 가혹한 응징을 받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사진:레바논에 진입한 시리아 병사들의 모습. ⓒ방송화면 캡쳐)
지난 주에는 4명의 이스라엘 병사들이 도로변에 있던 폭발물로 인해 부상당한 데 이어, 이스라엘의 전투기가 골란 고원의 시리아 군사 우체국을 들이받기도 했다. 이는 지난 10년 동안 시리아와 이스라엘 국경에서 벌어진 분쟁 중 가장 심각한 것이었다. CBS는 “이스라엘은 시리아와의 전쟁을 원치 않고,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 역시 아사드 대통령과 반군 사이에서 중립적인 입장을 유지하려는 노력을 하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분쟁은 결국 확대됐다”고 전했다.
시리아의 무슬림 반군 단체는 터키 국경 근처의 지역을 장악했으며 이들 가운데 일부는 알카에다의 지원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아르메니안 기독교인들의 마을로 들어간 이들은 곧 지중해 연안 근처에 발판을 마련했다.
중동 지역 전문가인 조나단 스파이어(Jonathan Spyer)는 “우리는 이미 이스라엘과 시리아 국경에 분쟁이 일어나고 있다는 사실을 인식할 수 있다. 이스라엘과 다른 나라들의 분쟁에 있어서 공통점은 폭력의 주기적인 단계를 보인다는 것이다. 헤즈볼라, 아사드 정권 또는 국경 내 또 다른 부류인 반군의 수니파 자살테러범들이 이스라엘과의 균형을 다시 바로잡으려고 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이스라엘은 또한 전투에서 부상당한 시리아 병사들도 치료 중이다. 지난 2월 네타냐후 총리는 야전 병원을 방문해 그곳에 있던 시리아 병사들을 만났다. 그는 전쟁을 확대시키고 있는 주범이 바로 아사드의 최고 후원자인 이란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스파이어와 같은 중동 지역 전문가들은, 시리아 아사드 정권의 승리는 바로 이란의 승리라고 보고 있다. 스파이어는 “시리아의 승리는 이란이 이끄는 중동 지역의 거대한 승리가 될 것이다. 이는 이란이 결과적으로 친이란 장벽을 쌓고, 이 장벽이 아프가니스탄 북부와 이란에서 효과적으로 뻗어나갈 수 있음을 의미한다. 또한 이란의 거대한 승리이자 미국의 거대한 패배를 의미한다. 미국이 이러한 길을 잘 보고 있는지 확신할 수 없다. 그러나 이를 서양의 이익과 중동 지역 내 서양 동맹에 가장 잠재적이고 강력한 도전으로 보아야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출처:2014.03.27. 크리스천투데이
기도정보 6) 시리아인권관측소 "내전 사망자 15만명 넘어"
4년째 이어진 시리아 내전으로 사망자 수가 15만 명을 넘어선 것으로 추정됐다. 영국에 본부를 둔 시리아인권관측소(SOHR)는 1일(현지시간) 2011년 3월 18일 시리아에서 첫 사망자가 발생한 이후 전날까지 집계된 사망자는 15만344명이라고 밝혔다. SOHR은 사망자 가운데 5만1천212명이 민간인이었으며 어린이는 7천985명에 이른다고 덧붙였다. 교전 중 사망한 정부군과 민간인으로 구성된 국가방위예비군 등 바샤르 알아사드 정권 측은 5만8천480명이며 반군 사망자는 3만7천781명이었다.
SOHR는 현지 활동가들의 보고를 토대로 유일하게 내전 사망자 집계를 발표하고 있으며 투옥됐다가 행방불명된 18만여 명 등을 고려하면 실제 사망자는 더 많을 것으로 추정했다. 유엔은 지난해 7월까지 최소 10만명이 사망했다는 집계를 발표하고서는 사망자 현황을 파악하는 것이 불가능하다며 집계를 중단한 상태다.
시리아 내전이 4년째로 접어들었으나 지난 2월 정부군과 반군이 처음으로 대면 협상을 했던 이른바 '제네바-2 회담'이 별다른 성과 없이 끝나 정치적 해법을 찾지 못하고 있다. 정부군과 반군의 대치 전선은 큰 변화가 없는 가운데 지난달 각각 상대 진영을 빼앗는 격전을 벌였다.
정부군은 레바논의 시아파 무장정파인 헤즈볼라와 함께 반군의 요충지인 야브루드를 탈환했고, 알카에다 연계 반군인 알누스라전선 등은 터키와 접경한 북부 지역 가운데 유일하게 정부군 통제 아래에 있던 케삽에 화력을 집중해 장악했다.
출처: 2014.04.01. 연합뉴스
기도정보 7) EU 중아공 평화유지군 출범…무슬림1만9천명 대피
유럽연합(EU)은 1일(현지시간) 종족·종교 분쟁으로 유혈사태를 겪고 있는 중앙아프리카공화국(중아공)에 파병할 평화유지군을 공식 출범시켰다. '중아공 유럽연합군'(EUFOR RCA)으로 명명된 평화유지군은 1천명 규모로 앞으로 6개월간 중아공 수도 방기에 배치돼 기존에 파병된 프랑스군 및 아프리카연합(AU)군을 도와 종파 간 살육을 방지하고 질서를 유지하는 임무를 수행한다.
EU 평화유지군은 애초 지난달 말 파견될 예정이었으나 28개 회원국의 병력과 항공기 파견이 조속히 이뤄지지 않아 지연됐다. 병력 전부가 중아공에 배치되려면 몇 주가 더 걸릴 것이라고 한 외교 소식통은 전했다. 파병에 따른 비용은 약 2천600만 유로(약 390억 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캐서린 애슈턴 EU 외교안보 고위대표는 평화유지군 출범과 관련해 "가능한 한 빨리 공공질서를 회복하는 것이 필수적"이라며 "그래야 정치적 이행 과정도 제 궤도에 오를 수 있다"고 말했다.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도 이날 엘리제궁(프랑스 대통령실)에서 캐서린 삼바-판자 중아공 과도정부 대통령을 만난 뒤 "중아공의 치안상황이 악화하고 있다"며 "이슬람교도가 직접 공격대상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사진: 중앙아프리카 방기의 한 난민캠프 모습)
중아공에서는 지난해 3월 이슬람 계열인 셀레카 반군그룹이 정권을 잡은 이후 인구의 80%를 차지하는 기독교인들을 탄압하자 기독교인들도 민병대를 결성해 보복에 나서면서 종파 간 유혈사태가 이어지고 있다. 특히 지난해 말 셀레카 정권이 붕괴하면서 기독교계 민병대 '안티-발라카'의 이슬람교도에 대한 보복 살육이 극심해진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주말에는 아프리카연합군 소속 차드 군대가 방기에서 발포해 최소 24명이 숨졌다. 아프리카연합군은 차드 군대가 수류탄 공격을 받아 대응사격을 했다고 밝혔으나 주민들은 그 같은 공격은 없었다고 부인했다. 중아공 과도정부와 유엔이 이 사건의 진상 조사에 나선 가운데 유엔난민기구(UNHCR)는 이슬람계 주민 1만9천명을 대피시키기로 했다. 안티-발라카의 보복 살육을 우려해서다.
UNHCR에 따르면 중아공에서는 지난 석달간 63만7천명의 실향민이 발생했으며 8만2천명이 이웃 나라로 피란했다. 이들 대부분은 이슬람교도다.
출처: 2014.04.02. 연합뉴스
기도정보 8) 남수단 분쟁에 100만 명 이상 난민 신세
유엔 "370만 명 식량안보 위험"
남수단에서 계속되는 분쟁으로 100만 명 이상의 국민이 난민으로 전락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유엔이 발표했다. 이중 80여만 명은 국내 난민으로 전락했으며, 25만여 명은 인근 국가로 피신했다고 유엔이 최근 작성한 보고서에서 밝혔다고 BBC가 29일 전했다. 유엔은 또 남수단에서 폭력 사태가 계속되고 있어 상황이 악화할 우려가 있다고 경고했다.
남수단에서는 지난해 12월 중순 살바 키르 대통령의 정부군과 전임 리크 마차르 부통령 세력 간 권력 다툼에서 촉발된 분쟁이 종족 간 유혈충돌로 이어져 수천 명이 목숨을 잃었다. 지난 1월 에티오피아 수도 아디스아바바에서 인근 국가들의 중재로 휴전협정이 체결됐으나 북부 유전지대를 중심으로 산발적 교전이 지속하고 있다.
보고서를 작성한 유엔 인도주의업무조정국(OCHA)은 분쟁 때문에 370만 남수단 국민의 '식량안보가 심각한 위험'에 처했다며, '정부와 반대세력 간 분쟁은 종글레이주(州), 유니티주, 상나일주 등지에서 계속 이어져 왔으며, 이로 말미암아 도시와 농촌 지역이 폭력으로 초토화됐다고 덧붙였다.
유엔은 현재 490만 명이 인도주의적 지원이 필요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그나마 외딴곳으로 피신한 많은 주민에게는 구호의 손길을 제공하기가 쉽지 않다고 전했다.
출처:2014.03.30. 연합뉴스
기도정보 9) 나이지리아 무장괴한 19명 살해 15명 납치
무슬림 유목민으로 의심되는 무장 괴한들이 나이지리아 남동부 베누에 주에 있는 아가투 지방의 몇 개 마을을 습격, 주민 19명을 죽이고 15명을 납치했다고 아프리카 뉴스전문사이트 올 아프리카 닷컴 등 현지언론이 3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살인극은 아가투 지방 정부가 있는 곳에서 떨어진 몇 곳의 지역에서 29일 새벽에 발생했다. 스티븐 두체 지방의회 의장은 괴한들이 지방 정부가 있는 올레가예, 오구모그보, 에주마, 오그바가지를 공격해 살육과 납치를 자행했다고 말했다. 그는 괴한들이 사람들이 잠들어 있을 때 마을 곳곳을 포위한 뒤 무차별 총격을 가했다고 전했다.
북부는 무슬림, 남부는 기독교도로 갈라진 나이지리아에서 유목민과 농민 간 적대감이 깊어지는 가운데 무슬림 유목민 지도자들은 최근 들어 기독교도들의 농지로 인해 생계기반인 목초지가 줄어든다고 불만을 표시해왔다.
출처: 2014.03.31. 연합뉴스
나이지리아 탈옥시도 21명 사망… 배후 보코하람 추정
나이지리아 수도 아부자의 국가안보국(SSS) 본부에 수용 중이던 이슬람 극단주의자들이 30일(현지시간) 탈옥을 시도하는 과정에서 최소 21명이 사망했다.
국가안보국 대변인인 메릴린 오가는 이날 이메일 성명서에서 "탈옥을 시도하면서 총격전이 벌어져 수용자 21명이 사망했다"며 국가안보국 요원 2명도 중상을 입었다고 밝혔다. 이번 탈옥 시도는 아침 배식 때 수용자 한 명이 국가안보국 직원의 뒷머리를 수갑으로 때리면서 시작됐다. 경비원들은 경고 및 저지 차원에서 총을 쐈으며 외부세력이 수감자들을 돕는 것을 막기 위해 수용시설 주변에는 군인들이 배치됐다. 사건 현장에 있었던 국가안보국 관계자는 수용자 한 명이 아침 식사와 함께 밀반입된 총기를 손에 넣었으며 직원이 음식을 먹도록 수갑을 풀어주자 총격을 가했다고 설명했다. 국가안보국 본부에는 무장세력 등 요주의 대상자들이 수용돼 있다.
정부가 공식적으로 배후세력을 밝히지는 않았지만, 나이지리아 현지 언론 웹사이트와 소셜미디어 이용자 등은 이번 탈옥 시도에는 과격 이슬람 단체인 보코 하람이 연관된 것으로 보고 있다. 국가안보국은 지난 3일 저명한 이슬람 성직자를 죽인 혐의로 보코 하람 조직원 7명을 체포했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사고가 일어난 국가안보국 인근에는 굿럭 조너선 대통령 저택이 있었지만, 대통령의 신변에는 아무런 이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대통령 대변인은 트위터를 통해 "국가안보국 본부에서 벌어진 일은 대통령 저택과는 아무런 관련이 없다"며 "조너선 대통령은 무사하고 건강하다"고 말했다.
출처: 2014.03.31. 연합뉴스
나이지리아 무력분쟁 격화… 올 들어 1천500명 사망
국제 앰네스티는 올해 들어 나이지리아에서 이슬람 반군 보코하람과 정부군 간의 무력충돌로 1천500명 이상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국제 앰네스티는 31일 "올해 들어 나이지리아 북부 지역에서 무력분쟁이 급격히 격화하고 있으며 모든 당사자가 국제 인권법을 위반하고 있다."라며 이같이 밝혔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전했다. 이 인권단체는 지난 14일 수도 아부자의 국가안보국 본부 감옥에서 탈옥을 시도하다 붙잡힌 보코하람 수감자 수백 명이 즉결처형 되는 등 무법천지가 되고 있다고 밝혔다. 국제 앰네스티는 희생자의 절반 이상이 민간인이라면서 독립적으로 반인도적 범죄와 전쟁범죄를 조사해야 한다고 밝혔다. 국제 앰네스티는 "국제사회는 더는 (나이지리아에서 벌어지는) 무법 처형, 민간인 공격, 대규모 반인도적 범죄를 외면해선 안 된다."라고 국제적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나이지리아는 내년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북부의 불안정이 최대의 정치 쟁점으로 떠오르고 있다. 굿럭 조너선 대통령은 재출마 여부를 아직 밝히지 않았다.
출처:2014.03.31. 연합뉴스
기도정보 10) ‘여성 억압의 땅' 아프간서 부통령에 도전한 사라비
히잡을 두른 한 아프가니스탄 여성이 지난 30일(현지시간) 남부 칸다하르 경기장의 강단에 올랐다. 그가 마이크를 잡고 연설을 시작하자 청중들은 야유했다. 아프간엔 여성의 사회 활동에 대한 곱지 않은 시선이 남아있었다. 이 여성은 오는 5일 열릴 대선의 유력후보 잘마이 라술의 러닝메이트(부통령 후보)인 하비바 사라비 전 바미얀 주지사(57)였다. 여성 탄압으로 악명 높은 아프간에서 첫 여성 부통령에 도전한 사라비의 행보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아프간은 1997년 탈레반이 정권을 잡은 뒤 여성 인권이 급격히 악화됐다. 탈레반은 여성을 집 밖에서 일할 수 없도록 했고, 여자 아이들의 등교를 금지했다. 부르카(온 몸을 감싸는 옷) 착용을 의무화했으며 여성의 공직 참여도 막는 등 여성을 철저히 억압했다.
2001년 11월 미국의 공격으로 탈레반 정권이 무너지면서 사정이 나아지는가 싶었지만 여성 차별적 인식은 쉽게 변하지 않았다. 아프간 의회는 지난해 여성의 불복종을 부추긴다는 이유로 여권신장법안을 부결했다. 영국 일간 인디펜던트는 2012년 3월 8일자 보도에서 여성이 살기에 가장 위험한 국가로 아프간을 꼽기도 했다.
미국이 주도하는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 연합군이 완전 철수를 결정하면서 이 곳 여성들은 점점 더 위태로워지고 있다. 국제인권단체 휴먼라이트워치의 히더 바르 연구원은 “탈레반 정권 축출 이후 조금씩 나아지던 아프간의 여성 인권이 이미 후퇴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이런 상황에서 인권단체들은 부통령 후보로 나선 사라비에 대한 기대가 크다. 약사 출신인 사라비는 1990년대 여성교육과 난민 지원을 위한 지하 활동을 펼쳤다. 탈레반 체제가 붕괴된 이후에는 하미드 카르자이 정권에서 문화교육부 장관, 여성장관을 역임했다. 2005년 아프간 사상 첫 여성 주지사를 지냈고 지난해 7월엔 아시아의 노벨평화상으로 불리는 막사이사이상을 수상했다. 이번 대선에선 여성의 교육권 신장을 최우선 공약으로 내걸었다.
이번 대선에는 8명이 출사표를 냈다. 부통령 후보 중 여성은 총 3명이지만 당선 가능성이 있는 것은 사라비가 유일하다. 사라비는 여성들과 고등교육을 받은 도시 청년층의 표를 노리고 있다. 그는 “여성 유권자들에게 표를 던져달라고 호소해 그들 역시 국가의 일원이라는 점을 일깨워주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슬람 보수주의가 강한 남부 지역이 최대 걸림돌이다. 이 지역은 여성 차별이 심한 탈레반의 영향력이 여전히 미치고 있다.
이번 선거는 서방의 개입 없이 독립적으로 열리는 첫 번째 선거라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여론조사 결과 선두를 달리는 인물은 압둘라 압둘라 전 외무장관이다. 반탈레반 부족 연합체인 ‘북부동맹’을 이끌다 암살당한 아흐마드 샤 마수드 장군의 최측근이다. 그 뒤를 아슈라프 가니 전 재무장관이 바짝 쫓고 있고, 사라비와 손을 잡은 라술도 강력한 후보로 꼽힌다. 라술은 하미드 카르자이 대통령의 형인 카윰 카르자이의 지지를 받고 있다. 1차 투표에서 특정 후보가 과반의 표를 얻지 못할 경우 표를 많이 얻은 2명이 5월 말 결선투표에서 맞붙게 된다.
출처:2014.04.02. 국민일보
기도정보 11) 테러로 얼룩진 아프간 대선 정국
탈레반 “후보선택은 美 사기극” 선관위 건물·유력후보 집 공격
내달 5일 대통령 선거가 예정된 아프가니스탄에서 무장 탈레반의 선거방해 공격이 잇따르고 있다. 선거가 예정대로 치러지면 하미드 카르자이 현 대통령이 3연임 제한 규정에 걸려 출마하지 않아 사상 첫 민주적 정권이양 사례가 된다.
그러나 탈레반은 선거를 거부하며 공격을 계속해 정국 혼란이 가중되고 있다. 이들은 “미군이 아프간을 떠날 때까지 어떤 선거에도 참여하지 않을 것”이라며 “후보 선택은 워싱턴에서 이뤄지는 사기극”이라고 주장한다. 반면 지아울 아메르키엘 중앙선거관리위원장은 “후보를 선택하는 투표에 참여하라는 메시지를 국민에게 전달하고 있다”고 말했다. 선거운동은 지난 1월부터 시작됐다.
탈레반은 25일(현지시간) 수도 카불에 있는 중앙선관위가 입주한 건물을 공격하고, 인접한 대선 후보 아슈라프 가니의 집에 총격을 가했다고 AP 등 외신이 전했다. 경찰 관계자는 “선관위 건물에 들어가 버티던 탈레반을 진압하던 4시간은 시가전 양상을 띠었다”고 말했다. 이 과정에서 선관위 직원 두 명과 경찰 한 명이 숨졌다. 세계은행 이코노미스트 출신의 유력 대선 후보 가니는 집을 비워 화를 면했다. 이날 아프간 곳곳에서 여러 건의 탈레반 공격이 벌어져 여성 경찰 한 명을 포함해 최소 10명의 보안군이 사망했다.
앞서 지난 20일 카불의 한 호텔을 탈레반이 공격해 AFP 기자와 가족 등 9명이 숨지자 아프간 대선을 감시하던 미국 민주주의연구소(NDI)와 유럽안보협력기구(OSCE)가 국제감시단을 철수하기로 했다. 이에 탈레반은 자신들의 공격이 먹혀들고 있다고 판단, 선관위 사무소를 공격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출처: 2014.03.27. 서울신문
기도정보 12) 이라크 선관위 총선 5주 앞두고 집단사퇴
내달 30일 총선 예정대로 진행될 듯
이라크 선거관리위원회(이하 선관위)가 총선을 5주 남짓 앞두고 집단 사퇴했다고 중동 현지 일간지 걸프뉴스가 26일 보도했다. 이라크 선관위 위원 9명 전원은 최근 사법부와 입법부의 선거 개입 행위에 항의하는 차원에서 전날 사표를 제출했다.
사파 알무사위 선관위 대변인은 AFP통신에 "입법부와 사법부가 선관위에 모순되는 요구를 하고 있다"고 집단 사퇴의 배경을 설명했다. 선관위는 특히 다음 달 30일 총선에서 특정 인물의 후보 자격을 제한하는 사법부의 결정에 반발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라크 사법부는 최근 사담 후세인 전 이라크 대통령의 바트당과 연관된 인물 수 명의 입후보를 금지했다. 사법부는 이 밖에도 '국회의원 입후보자는 평판이 좋아야 한다'는 이라크 선거법의 '막연한' 조항을 이유로 몇몇 후보의 자격을 제한해 비판을 받고 있다. 반면 이라크 의회는 선관위에 범죄 기록만 없다면 특정 인물의 입후보를 제한하지 말라는 지침을 내려 선관위가 '진퇴양난'의 상황에 처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한편 이라크 선관위의 집단 사퇴가 다음 달 총선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는 아직 확실하지 않다. 다만 선관위의 사퇴는 의회의 승인을 얻어야 한다고 현지의 한 소식통은 전했다. 바그다드 대학의 이흐산 알샴마리 정치과 교수는 "의회가 선관위의 집단 사퇴를 승인할 리 없다"면서 "총선은 예정대로 진행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출처: 2014.03.26.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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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한국및 전세계의 이슬람화 저지와 이슬람권 중보기도운동 위한 기도정보
기도정보 1) 이슬람사원 건축허가 취소 여파 '反韓 기류'
세계 모스크 인사 속속 입국 … 인천 아세안게임 보이콧·한국산 불매운동 움직임
주차장 1면이 모자라 건축 허가가 취소된 인천 남구 이슬람 사원에 전 세계 이슬람권 각계 인사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남구의 이슬람 사원 건축 허가 취소 처분이 위법·부당하다'는 이슬람 신도들의 여론이 인천에서 시작돼 세계로 확산된데 따른 것이며, 이 같은 분위기 속에서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 보이콧과 한국 제품 불매 운동 등 반한 기류가 감지되고 있다.
27일 인천지역 이슬람 신도들에 따르면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세계 모스크(이슬람 사원) 총책임자로 활동하는 바함맘씨가 수행 비서관 등과 함께 지난 17일 인천 남구 도화동 이슬람 사원을 찾았다. 세계 모스크 총책임자 지위는 천주교 교황에 해당한다는 게 신도들의 설명이다. 바함맘씨는 이날 신도들에게 사원의 건축 허가 취소 경위와 관련 소송 진행 사항 등을 보고받았다. 특히 바함맘씨는 이 자리에서 사원의 건축 허가가 취소된 것과 관련, 과거 이슬람권의 반발을 크게 산 덴마크 사태를 언급한 것으로 전해졌다. 덴마크 사태는 지난 2005~2006년 덴마크 언론이 이슬람교 창시자인 모하메드를 풍자한 만화를 게재한 것에 대해 이슬람 국가들이 반발해 덴마크 제품에 대해 불매 운동을 벌인 사건이다.
사원 건축 허가 취소와 관련해 이슬람권 인사가 방문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앞서 지난해 12월 리비아 고위 공무원이 사원을 찾은 데 이어 사우디아라비아 현직 판사가 사원을 방문했다.
이슬람 사원 관계자는 "사원의 건축 허가 취소 상태가 장기화되면서 신도들의 불만도 고조되고 있다"며 "세계 이슬람권 각계 인사들이 연이어 사원을 찾는 것만 봐도 아시안게임 보이콧과 한국 제품 불매 운동이 본격화될 수 있다는 것을 예고한다"고 경고했다.
출처: 2014.03.28. 인천일보
기도정보 2) 15만 명 희생 끝에… 필리핀 44년 내전 종식
정부-이슬람반군 평화협정 서명… 이슬람에 민다나오 자치권 부여
필리핀 정부와 최대 이슬람 반군인 ‘모로이슬람해방전선(MILF)’ 은 27일 수도 마닐라의 대통령궁에서 평화협정에 서명했다. 1970년 개전 이후 44년 동안 약 15만 명의 목숨을 앗아간 필리핀 내전이 공식적으로 막을 내린 것이다. 이날 서명식에는 베니그노 아키노 대통령과 무라드 에브라힘 MILF 의장, 평화협상을 중재해 온 나집 라작 말레이시아 총리 등 국내외 인사 10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정으로 MILF는 독립국가 건설을 위한 무장투쟁을 철회하는 대신 필리핀 남부 민다나오 섬에 ‘방사모로 자치주’를 갖게 됐다. ‘모로’는 이슬람교도를 뜻하는 말이다. 방사모로 자치주는 필리핀 전체 국토의 약 10%에 이르며 상당 수준의 자치권을 인정받을 예정이다. 우선 MILF는 자치주에서 독자적인 의회와 경찰 등을 구성하게 되며 과세권도 갖는다. 또 막대한 천연자원 개발에 따른 수입도 중앙 정부와 나눠 갖는다. 다만 국방과 외교, 통화관리 등과 관련한 권리와 책임은 중앙정부가 행사한다. 양측은 올해 말까지 방사모로 자치주 설립을 위한 기본법을 제정할 계획이다.
마닐라에서 700km 정도 떨어진 민다나오 섬은 필리핀에서 루손 섬에 이어 두 번째로 크다. 이곳은 1970년 이슬람 반군이 결성된 이후 근거지 역할을 했다. 필리핀 국민의 약 80%는 가톨릭을 믿지만 민다나오 섬에서는 주민의 약 25%인 400여만 명이 이슬람교도다. 이슬람 국가인 말레이시아와 지리적으로 가까워 민다나오 섬을 통해 필리핀에 이슬람교가 전파됐기 때문이다.
이번 협정과 관련해 아키노 대통령의 한 측근은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갖는 역사적인 협정으로 향후 필리핀 전체의 평화와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가질라 자파르 MILF 부의장도 “이번 협정으로 남부 민다나오 지역의 내전이 막을 내릴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그러나 평화협정이 체결된 뒤에도 큰 영향력을 가진 기독교 계열 정치세력이 반발할 가능성이 있는 데다 MILF 이탈 세력이 무장투쟁을 선언해 평화가 안착되기까지는 적지 않은 진통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MILF 지도부의 협상 노선에 반발한 ‘방사모로 이슬람전사단(BIFF)’은 올 들어 정부군과 교전을 벌이기도 했다. 전문가들은 평화협정 당사자인 아키노 대통령의 임기가 끝나는 2016년 중반까지 협정 이행을 보장할 장치가 충분하지 않다며 평화 정책에 신중한 자세를 보이고 있다.
출처: 2014.03.28. 동아일보
기도정보 3) 英총리, 무슬림형제단 긴급조사 지시
英서 "극단적 테러계획" 소문
영국 데이비드 캐머런 총리가 무슬림형제단에 대한 긴급조사를 지시했다. 이 이슬람 단체가 다른 테러 조직과 연계해 영국에서 극단주의적 테러를 계획하고 있다는 소문에 따른 조치다. 작년 이집트 군부 쿠데타 이후 무슬림형제단 고위 간부들이 대거 영국으로 도피해 런던을 새 공작 거점으로 삼았다는 지적이 나오는 상황에서 이런 소문이 제기되자 캐머런 총리가 대응에 나선 것이다.
총리 지시에 따라 영국 해외정보국(MI6)은 지난 2월 이집트에서 발생한 한국인 대상 버스테러를 비롯한 일련의 테러공격 배후에 무슬림형제단이 있는지 살피고, 국내정보국(MI5)은 작년 이집트 정변이후 이 단체 고위 간부 중 영국으로 거점을 옮긴 사람이 얼마나 되는지 조사할 예정이다.
영국은 무슬림형제단을 금지단체로 지정하지 않았고 이 단체가 국가안보를 위협한 적도 없지만 캐머런 총리실은 조직과 목표 등이 불확실하다고 판단하고 있다. 총리실 대변인은 "최근 무슬림형제단의 존재감이 커졌지만 우리는 조직, 철학, 가치관 등을 잘 알지 못한다."라면서 "이 단체의 성격과 폭력적 극단주의자와의 연계가능성을 우려한다면 이 단체가 어느 편에 서 있는지, 목표를 성취하기 위해 어떻게 행동할 것인지, 그리고 이런 것들이 영국에 어떤 의미가 있는지 등을 더욱 잘 파악하는 것은 절대적으로 올바르고 사려 깊은 일이다."라고 말했다.
캐머런 총리는 사우디 주재 영국 대사 존 젠킨스 경에게 무슬림형제단의 철학, 가치관, 극단주의 폭력단체와의 연계여부 등을 조사해 보고하라고 지시했으며 국가안보 보좌관을 통해 초기 조사에 들어갔다.
이집트와 사우디는 무슬림형제단이 런던을 핵심 공작 거점으로 삼고 있다고 주장한다. 또 작년 말 무슬림형제단 지도자들이 런던에서 모임을 하고 앞으로의 전략을 결정했다는 증거를 영국 정부에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은 또 이집트나 사우디처럼 무슬림형제단을 금지하라는 압력을 받고 있다.
이집트에서 가장 역사가 오래되고 규모가 큰 이슬람 단체인 무슬림형제단은 지도자인 모하메드 무르시 대통령이 작년 군부 쿠데타로 축출된 이후 이집트 정부의 탄압을 받고 있다. 이집트 정부는 무슬림형제단이 군사기지 및 관광객 공격에 연루돼 있다며 불법 테러단체로 규정했으며 이집트 법원은 최근 이 단체 단원 529명에게 사형을 선고하기도 했다.
영국의 긴급조사가 무슬림형제단을 자극할 것이라는 우려도 적지 않다. 영국 외무부 고위관리들은 전반적으로 온건적인 이 단체를 억압하면 극단주의자의 입지를 끌어올리게 될 것이라며 무슬림형제단을 금지하려는 것을 반대해왔다. 정부의 관리들은 이 단체가 금지단체 목록에 오를 전망에 대해 "가능성은 있지만 실제로 이뤄질 것 같지는 않다"라고 평가했다.
과거 영국의 대표적인 이슬람 단체는 영국 무슬림협회였다. 이 협회는 이라크 전쟁 반대에 앞장섰다. 약 10년전 이 단체는 분열됐으며 새로 생긴 코르도바 기금이 무슬림형제단과 가장 밀접히 연결돼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출처: 2014.04.01. 연합뉴스
기도정보 4) "러, 보스턴테러 2년 전 美에 '테러범 주시' 경고"
의회 보고서…FBI, 별도 신문·철자 실수로 공항검색도 무위
미국이 보스턴 마라톤 테러 발생 2년 전 러시아로부터 범인인 차르나예프 형제에 관해 수차례 경고를 들었으나 '혐의 없음'으로 결론을 내리고 수사를 접는 등 대(對)테러 시스템에 허점을 드러낸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NBC방송은 25일(현지시간) 하원 국토안보위원회 보고서를 토대로 연방수사국(FBI)이 2011년 러시아 정보기관인 연방보안국(FSB)으로부터 테러범 차르나예프 형제 가운데 형인 타메를란이 이슬람 무장세력과 연계돼 있다는 경고를 받았다고 보도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FBI는 2011년 3월 FSB로부터 타메를란 차르나예프와 가족들에 대한 첫 번째 경고를 전달받고 보스턴 수사당국과 공조, 합동테러대책팀(JTTF) 차원에서 수사에 나섰다. 당시 대책팀에 속한 FBI 수사관이 차르나예프를 불러 신문도 했으나 테러단체와의 연관성을 밝혀내지 못하고 그해 6월 수사를 종결했다. (사진:보스턴 마라톤경기장에서 압력솥 테러를 일으킨 타메를란 형제)
FSB는 2011년 9월 중앙정보국(CIA)에도 차르나예프의 테러관련 가능성에 대한 경고를 보냈으나 수사는 재개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고 NBC는 전했다. FBI는 차르나예프를 수사하면서 테러 연관 의심인물 입출국 시 경보를 울리도록 하는 여행객 심사시스템 '텍스'(TECS) 명단에 올렸으나 이 감시 시스템 역시 제대로 작동하지 않았다. 의심이 가는 인사의 이름은 통상 이 명단에 1년 동안 남아있게 되며 차르나예프는 2011년 두 차례에 걸쳐 이 명단에 등록됐다. 하지만 당국은 차르나예프가 2012년 1월 뉴욕 JFK공항을 통해 모스크바로 출국할 때 그가 '요주의' 대상인 100인 안에 들지 않았다는 이유로 별다른 제재를 취하지 않았다. 차르나예프는 이때 러시아 다게스탄 등지에서 테러단체와 접촉한 것으로 알려졌다. 차르나예프가 6개월 뒤 미국으로 돌아왔을 때는 두 번째 TECS 등록이 유효한 상태였는데 이때 시스템에 그의 이름 철자가 잘못 기재되는 바람에 역시 아무런 조치가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고 NBC는 덧붙였다.
타메를란 차르나예프는 이후 동생 조하르와 함께 2013년 4월15일 보스턴 마라톤대회 결승선에 사제 폭발물을 설치했으며 이 테러로 3명이 숨지고 260여명이 다쳤다. 타메를란은 체포 과정에서 사망했으며, 조하르는 붙잡혀 올해 1월 연방검찰로부터 사형을 구형받았다.
출처: 2014.03.26. 연합뉴스
기도정보 5) [영화로 쓰는 경제학원론] 경제적 손실을 노린 테러 '이코노지하드'
테러는 막대한 경제적 손실을 초래한다. 경제협력개발기구 (OECD)는 2001년 9·11테러의 민간부문 피해액이 140억 달러에 이르고 연방정부 피해액도 7억달러 수준이라고 추정했다.
테러가 발생했던 9월11일부터 17일까지 미국의 주식거래가 정지됐고, S&P500지수는 9월18일 개장 초 1038.77에서 21일 965.80까지 급락했다. 테러 이후 테러 방지에 투입한 비용도 적지 않다. 미국 시사주간지 뉴스위크에 따르면 9·11테러 이후 전쟁비용을 포함해 미국이 사용한 테러방지 비용<표>만 3조2280억달러에 달했다.
당시 이런 효과를 본 알카에다는 최근 들어 ‘경제’에 초점을 맞춘 저비용 테러를 자행하고 있다. 실제 9·11테러 이후 빈 라덴은 “미국 군사력과 경제력의 약점을 집중 공략해 미국 패권의 기반을 흔들겠다”고 주장했다. 알카에다가 전 세계에서 경제적 충격에 중점을 두고 자행하는 테러의 개념을 ‘이코노지하드(경제성전·econojihad)’라고 부르는 이유다.
이코노지하드의 목표는 미국이지만 동맹국에도 경제적 타격을 주고 있다. 예를 들어 한국석유공사가 예멘에서 운용하는 송유관은 알카에다의 테러 위협을 받고 있다. 2010년 미국과 유럽 각국에 배송된 폭탄 소포도 항공 운항 차질이나 시장의 심리적 위축 등을 노린 사건으로 해석된다. 최근 이집트에서 한국인이 사망한 폭탄테러도 알카에다와 연계된 현지 무장조직이 이집트의 관광산업을 노려 자행한 범죄였다. 이집트 관광업은 외화 수입의 20%를 차지하는 산업이다.
출처: 2014.03.29. 한국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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