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아이들과 책으로 끝말잇기를 해보았어요 ^^
3월 초에 비해 아이들이 한글에 대해 관심도 많아지고, 점점 늘고 있어~~
통글자도 보는 연습도 하고, 다함께 할 수있는 공동체 활동을 해보기 위해 시작해보았지요 !
먼저 시작하는 책은! '모자를 따라가 ' 로 시작하고, '가'로 시작하는 책을 찾으로 출발해봅니다. ^^
이날 1~2층 도서관에서 책을 하나 하나 살펴보니 좋은 책들도 많고, 새로운 책들도 많았어요!
아이들도, 책을 찾다가 보고 싶은 책이 있으면 바로 그자리에 앉아서 보는 친구들도 있었어요! ㅎㅎ
구두쟁이 꼬마요정 책을 찾은 다음 찬율이가~~ " 정으로 끝났으니 제가 정찬율이니깐 여기 앉아 있을께요! " 그러더라구요 ㅎㅎ
한참을 웃었네요 ㅋㅋ
점심 먹고 나서~~ 30분동안 한 책으로 끝말잇기 한 책들이에요 ^^
총 28권의 책을 찾았더라구요 ㅎㅎ
아이들도 재미있다고, 다음에 또 하자고 이야기 하고, 집으로 가기 위해 다시 교실로 돌아왔어요!
돌아올때는 양손에 책이 있던 친구들이 많았어요!
책과 더 친해지는 시간도 되었지요 ^^
그리고 요새 간식으로 귤이 나왔는데~~ 이장님이 염소들이 귤껍질도 잘 먹는다고, 따로 모아주시라고 했는데~
아이들이 직접 염소에게 주고 싶다고 해서, 집에 가기전 염소한테 귤껍질 주러 나왔지요 ㅎ
정말 염소는 못먹는게 없는것 같아요 ㅎㅎ
만능이구만요 ^^
다음날 우리 아이들이 여수시청소년성문화센터에 성교육을 들으러 왔어요 !
앞에 과녁판처럼 보이시는게 경계무지개라고 한데요!
색깔마다 다른 의미들을 가지고 있는데요~~
제일 먼저 작지만 한가운데에 있는 빨간색은 나만의 공간이예요~
- 화장실 가기, 옷갈아입기, 샤워하기 등 나혼자 하는 공간을 의미하고,
조금 더 넓은 주황색 공간은 가족 공간이예요~
가족과 안아주기! 같이 밥먹기, 안아주기, 사랑한다고 뽀뽀해주기 등 가족들과 할수있어요~
조금 더 넓혀서 노랑색 공간은 친구 공간이예요~
친구와 할수있는 여러가지 놀이 등이 있지만, 친구의 기분을 알아줘야 되요!
마지막 제일 넓은 초록색은 인사하는 주변사람들이예요~
경비아저씨나 이웃 아주머니 같은 내가 만나면 인사하는 많은 사람들의 공간이랍니다^^
이렇게 색깔이 의미하는 경계범위를 알아보았으니 한단계 더 나아가
선생님이 준비해주신 여러가지 상황의 사진들을 색깔에 맞게 붙여보기로 했어요 ^^
마지막으로는 친구들과 상황극도 해보았지요!
"똑똑똑 친구야 들어가도 되니?"
하고 물어보면 '응!' 하고 대답하면 "고마워" 하고 들어가고 , '싫어!' 한다면 "그래 알았어" 하고 인정해주는거예요^^
나의 싫고 좋음이 있듯 친구의 기분도 알아주는 것을 배우는 시간이였어요 !
성교육 끝나고 교육관으로 돌아와~~ 우리 친구들과 같이 뭐하고 있게요? ^^
분위기가 너무 엄숙하죠?ㅎㅎ
바로 '빙고'를 하고 있답니다 ㅋㅋ 옆에 친구에게 안보여주겠다고 ㅎㅎ 서로 가리고 ㅎㅎㅎ
어찌나 진지하던지요 ^^
9칸 빙고를 하다가 금방 끝날길래~~ 16칸 빙고까지 해보았어요 ^^
다음에는 숫자 말고도 다른걸로도 해봐야겠어요 ㅎㅎ
다음날 소방서에 견학갔다왔어요 ^^
우리 아이들에게 친숙한 곳이기도 하죠~~
매년 오지만 아이들이 클수록 받아들이는것도 차이가 있어서 해마다 오고 있어요!
아이들이 정말 실제로도 사용 할수있게 한 명 한 명 도움을 받아 직접 체험용 소화기 분사도 해보았답니다.
그뿐만 아니라~~
우리가 쉽게 놓칠 수있는 안전 부분들에 대해서 영상으로 보여주셨어요!
소방차가 사이렌을 울리고 도로를 지나갈때~~ 운전하는 차들은 길을 비켜줘야되요!
늦으면 더 큰 사고가 이어질 수있으니~ 서로 서로 양보하여 소방차가 지나갈 수있도록 해야한데요~
그리고 집에서 전자렌지를 사용할때, 은박지, 종이, 쇠 그릇을 사용하면 불날 위험이 크데요!
저도 모르게 종이 넣고 전자렌지 돌린적이 있던것 같은데~~ 조심! 또 ! 조심해야겠어요 !
"불이 나면 어디로 전화하는지 아는 친구 있나요?" 하고 소방관 선생님이 물어보니 우리 하민이가 씩씩하게
손을 들었어요!
그래서 앞으로 나가. 119를 누르고 선생님의 질문에도 척척 대답잘하는 하민이였어요 ^^
오늘도 이렇게 길지 않지만, 교육 듣는 그 시간에도 출동하는 방송이 많이 나오더라구요~~ ㅠ.ㅠ
119 선생님들 정말 바쁘신것 같았어요!
그러기때문에 우리 아이들도 다같이 방송을 들었기 때문에!
장난전화를 하면 안되는 이유에 대해 아이들이 실제로 와닿는 좋은 기회였던것 같아요!
그리고 다음날, 우리 아이들과 드디어 나만의 얼굴 꾸미기 마무리를 하였어요 ^^
액자에 꾸밀 도토리 뚜껑과 솔방울에 반짝이 풀도 색칠했어요!
폼폼이, 편백열매, 빨간 열매 , 도토리 뚜껑 등을 이용해서 마음데로 꾸며보기로 했어요 ^^
우리 아이들이 완성한 나만의 얼굴 사진이에요 ^^
개성이 듬뿍 담긴, 애정과 노력이 가득 담긴 작품들이랍니다. ㅎ
이날 나윤이는 빨리 가게 되어서 사진을 같이 찍지 못했어요 ㅠㅠ 그래도 함께 했다는 의미에
나윤이 얼굴 같이 넣었어요 ^^
다 같이 모아놓으니 우리 아이들이 같이 한데 모여있는것 같네요 ^^
그리고, 동시책을 했는데~~
우리는 커서 어떤 어른 나무가 되어 있을까 하고 이야기 나누어봤어요 ^^
아래 그림처럼 우리 아이들의 꿈이 다양하더라구요 ㅎㅎ
무럭무럭 자라서~~ 이 꿈 뿐만 아니라~ 다양한 꿈들에 대해서 경험해보는 우리 아이들이 되었으면 하네요!
그리고 나에게 만약 빠른 배가, 비행기가 있다면 무엇을 하고 싶은지 이야기를 나누었는데~~
대부분은 여행을 많이 가고 싶다고 했고, 섬에 가고 싶다고 했는데~~
어떤 친구가~~ 비행기를 타고 제주도에 있는 볍씨학교 언니오빠들을 보러가고 싶다고 하더라구요~~
아이구 ㅠㅠ 가슴이 찡했어요 ^^
그래도 잊지 않고, 우리 아이들 마음속에 볍씨학교 언니오빠들이 기억되고 있으니깐요 ^^
그래서 볍씨학교 언니오빠들이 우리 졸업식때 아이들 보러 온데요 ^^ 너무 멋지죠? ㅎㅎ
이날 너무 기대가 되네요! 좋아할 우리 아이들의 모습이 상상이 되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