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보호소를 처음으로 혼자 들렀습니다. 제가 휴대폰 번호를 빠뜨려 오소영님 강희정님 따로 보호소에서 만났는데 소영님 큰 케이지와 예쁜 여름방석으로 하우스 내부의 하얀 스피츠 닮은 아가의 낡은집을 바꿔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뽀얀 안개에 젖은 보호소는 참 아름다웠고 풀내음도 좋았답니다. 세번째 방을 닦아 신문을 놓고 중성화한 8명의 아가들을 들였는데 개인차가 있더라구요. 마취에 빨리 깨어난 아가 조금 늦게 깨어나 걱정했던 아가 출혈이 좀 있었던 아가 저는 처음 이라 신문 위의 아가들이 마음 아팠습니다. 사료는몇일 전 창고에 바로 들이셨구요.근데 소장님 안색이 너무 핼쓱하세요. 저번에 뵐때와는 다르게 걱정됩니다. 건강 하셔야 하는데... ...그리고 아가들은 대체로 건강해 보였으나 방안의 요키 정복이가 기관지 협착증 수술을 받아 내일 퇴원을 하는데 방안에는 아이들이 많아 좀 안정된 환경에세 2,3개월 쉬어야 합니다. 그냥 물과 사료 주시면 되고 아프거나 다른 처치가 필요 하진 않다고 하시네요.임보가 필요하니 가능하신 분 소장님과 통화 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페키니즈 땡이 퍼그 뭉치 비글 나리가 좀 아파요. 나리는 하얗고 귀와 허리에 검정색 점이 세개 있는 부엌을 겸한 방에 있는 아가예요.너무 여위어서,뒷쪽 다리를 들고 다녀서 마음 아픕니다. 수술을 받고 건강해지길 바랍니다.별로 한 일 없구요. 견사의 아이들 밥 주기 변 치우기 소장님과 함께했구요. 소영님 희정님은 방안 정리와 중성화한 아가들 돌봐 주셨고 참 룩님이 만드신 새로운 견사에 아가들 옮겨 와 있었습니다.비로 인해 일을 많이 못 했습니다.오늘 햇볕이 콩심이 나리가 그윽한 눈으로 바라봅니다.집엘 못 갈 것 같아요. 오는길에 회관까지 빗속을 걸어 택시를 타고 삼송역으로 가면서 차량 봉사를 해주신 분에 감사함을 느꼈습니다. 회원님들 삼송 보호소는 언제나 그 자리에 잘 있습니다. 건강한하시고 다음 봉사에 뵙겠습니다.
첫댓글 바다님이 삼송보호소를 쭈욱~ 지켜주시는군요 ^^; 대한민국에 유기견 신경쓰시는 분들은 운전면허가 없거나 차량 무소유자가 대부분인 것 같습니다. --; 힘내시구요. 햇볕이가 그윽한 눈빛이라니..보고싶네요~ 조만간 시간내서 한번 찾아가겠습니다.
강아지가 케이지 맘에 들어해서 너무 다행이에요~ 너무 고생많으셨구요~ 담에 또뵈요~ 제리도 꼭 행복하게 살면 좋겠어요~
아이들 중성화 수술을 무사히 마쳤군요. 비가 와서 걱정 많이 했는데... 수고들 많이 하셨습니다
그 날 뵈어서 좋았어요. ^^ 제리 때문에도 그렇고 시험 때문에 정신 없다가 이제야 보네요. 고생 많으셨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