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낮’과 ‘주야’(晝夜)
24 시간의 하루는 낮과 밤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그 시작이 밤이냐 낮이냐 하는 문제는 달리 생각할 여지가 없다. 인간이 제정해 놓은 시간 계산법(시계로 나타내는 것)에 의하면 0시(한 밤중)로 시작하니 밤이 시작이지만 언어현상으로는 반드시 그렇지 않다. 일상적인 생각으로 하루를 아침의 일출(日出, 해돋이)로 보면 낮이 먼저이고 밤이 나중인 것으로 인식하고 있다. 그러나 하나님의 창조의 사실에서 보면 6일 간의 창조에 대해 매번 “저녁이 되며 아침이 되니 이는 첫째 날이니라. ... 둘째 날이니라 ....” 등으로 되어 있어 밤이 먼저이고 낮이 나중인 것에 무게가 실린다. 그러면 이 사실에 대한 언어현상은 어떠한가?
우리말에서는 순 우리말과 한자어가 각각 다르게 나타난다.
즉 순우리말(고유어)로는 ‘밤낮’이고, 한자어로는 ‘주야’(晝夜)인 것이다. 한자를 쓰는 중국어와 일본어에서도 ‘晝夜’라고 말한다.
‘밤낮’과 ‘주야’(晝夜)
24 시간의 하루는 낮과 밤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그 시작이 밤이냐 낮이냐 하는 문제는 달리 생각할 여지가 없다. 인간이 제정해 놓은 시간 계산법(시계로 나타내는 것)에 의하면 0시(한 밤중)로 시작하니 밤이 시작이지만 언어현상으로는 반드시 그렇지 않다. 일상적인 생각으로 하루를 아침의 일출(日出, 해돋이)로 보면 낮이 먼저이고 밤이 나중인 것으로 인식하고 있다. 그러나 하나님의 창조의 사실에서 보면 6일 간의 창조에 대해 매번 “저녁이 되며 아침이 되니 이는 첫째 날이니라. ... 둘째 날이니라 ....” 등으로 되어 있어 밤이 먼저이고 낮이 나중인 것에 무게가 실린다. 그러면 이 사실에 대한 언어현상은 어떠한가?
우리말에서는 순 우리말과 한자어가 각각 다르게 나타난다. 즉 순우리말(고유어)로는 ‘밤낮’이고, 한자어로는 ‘주야’(晝夜)인 것이다. 한자를 쓰는 중국어와 일본어에서도 ‘晝夜’라고 말한다. 영어로도 ‘day and night’이다. 이렇게 낮을 먼저 말하는 것은 사람들의 하는 일에 대하여 언급하므로 낮을 먼저 말하게 되는 것이다. ‘주야골몰’(晝夜汨沒)이나 ‘주야불식’(晝夜不息) 등이 그러한 것을 나타낸다. 우리말에서 흔히 ‘밤낮 주야’라고 말을 하는데, 이것은 역순(逆順)으로 말하는 동일어 반복(redundancy)이 아니고 강조법이라고 보아야 한다.
-낮과 밤은 빛과 어둠으로도 대응이 된다. 그리고 어둠은 흔히 죄와 결부되어 도둑을 ‘밤손님’이라 하기도 한다. 성경에서는 “낮에와 같이 단정히 행하라”는 말씀도 있다(롬 13: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