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4회 25주년
614회는 1993년 6월 14일 사무관에 임용된 동기 모임이다.
예전에는 1차 2차 필기시험을 거쳐 교육을 받고 사무관에 임용 되었다.
시험에 대비해 교수를 초청하여 그룹 강의를 받거나 학원에 다니기도 했다.
시험에 합격 한 후 수원 소재 내무부 지방행정연수원에서 교육을 받는다.
교육은 비합숙으로 수원시 파장동 하숙집이나 여관에 투숙한다.
당시 하숙한 마음씨 좋은 아주머니 '시동이네 집'을 잊을 수 없다.
시험에 합격하고 기분좋게 부담없이 받는 교육이라 술도 많이 마시고, 고스톱도 친 기억이 새록새록하다.
처음 회원 12명 중 경산, 영양에 근무하던 두 분이 영원히 가야할 길을 먼저 떠났다.
재직시 회장 총무를 두고 분기별 부부동반 모임을 했다.
영주 소백산호텔에 자고 단양 관광 후 충주호 선착장에서 2팀으로 이산가족이 된 추억도 있다.
10명의 회원으로 재미있고 즐겁게 잘 운영 되었으나 현직에서 물러나고 1인 회장 겸 총무로 운영하면서 모임을 자주 하지 못하고 지지부진했다.
2013년 6월 '614회 20주년'을 계기로 모임 활성화를 위해 회장 총무를 따로 두고, 월 2만 원 회비를 납부하고, 반기 1회 모임을 하기로 했다.
2013년 하반기는 영덕
칠보산자연휴양림에서,
2014년에는 경주일성보문콘도와
화원자연휴양림에서
2015년은 청송자연휴양림과
부산 여행으로,
2016년에는 이정우 회원댁 방문과
영덕 바닷가펜션에서
2017년은 포항 운하, 호미곳,
해맞이횟집과 지리산일성콘도에서
과반수 이상 참석하여 모임을 했다.
그동안 사정에 의해 3가족 장기 불참으로 7가족이 모임을 하고 있다.
2018년 상반기는 과반수가 되지 않아 행사를 하지 못했다.
상반기 25주년이 지나고 보니 더욱 아쉬움이 크게 남는다.
하반기 7가족 14명 전원이 만날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2018년 6월 18일
월요일
614회 25주년을 돌아보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