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제 목 : 첫사랑 회복 (7) /
“자녀축복은 부모의 첫사랑 회복에서!”
+ 본 문 : 사무엘상 1장 9절 - 20절 (구약성경 408쪽)
9. 그들이 실로에서 먹고 마신 후에 한나가 일어나니,
그 때에 제사장 엘리는 여호와의 전 문설주 곁 의자에 앉아 있었더라.
10. 한나가 마음이 괴로워서 여호와께 기도하고 통곡하며,
11. 서원하여 이르되 만군의 여호와여, 만일 주의 여종의 고통을 돌보시고,
나를 기억하사 주의 여종을 잊지 아니하시고 주의 여종에게 아들을 주시면,
내가 그의 평생에 그를 여호와께 드리고 삭도를 그의 머리에 대지 아니하겠나이다.
12. 그가 여호와 앞에 오래 기도하는 동안에 엘리가 그의 입을 주목한즉,
13. 한나가 속으로 말하매 입술만 움직이고 음성은 들리지 아니하므로,
엘리는 그가 취한 줄로 생각한지라.
14. 엘리가 그에게 이르되 네가 언제까지 취하여 있겠느냐. 포도주를 끊으라 하니,
15. 한나가 대답하여 이르되 내 주여 그렇지 아니하니이다. 나는 마음이 슬픈 여자라.
포도주나 독주를 마신 것이 아니요 여호와 앞에 내 심정을 통한 것뿐이오니,
16. 당신의 여종을 악한 여자로 여기지 마옵소서. 내가 지금까지 말한 것은,
나의 원통함과 격분됨이 많기 때문이니이다 하는지라.
17. 엘리가 대답하여 이르되 평안히 가라.
이스라엘의 하나님이 네가 기도하여 구한 것을 허락하시기를 원하노라 하니,
18. 이르되 당신의 여종이 당신께 은혜 입기를 원하나이다 하고,
가서 먹고 얼굴에 다시는 근심 빛이 없더라.
19. 그들이 아침에 일찍이 일어나 여호와 앞에 경배하고 돌아가,
라마의 자기 집에 이르니라.
엘가나가 그의 아내 한나와 동침하매 여호와께서 그를 생각하신지라.
20. 한나가 임신하고 때가 이르매 아들을 낳아 사무엘이라 이름하였으니,
이는 내가 여호와께 그를 구하였다 함이더라. 아멘!
오늘 본문의 배경은 사사가 이스라엘이라는 나라를 다스리던 사사시대 말기에 있었던 일입니다.
그래서 정치적으로도 혼란한 때였고, 영적상태는 말로 다 할 수 없이 어두웠던 암울한 시대였습니다.
이처럼 뚜렷한 정치 지도자도, 탁월한 영적 지도자도 없었기에, 백성들은 하나님을 바라보는
하나님의 중심이 아닌 자기 소견에 옳은 대로 행하므로 심히 부패하고 타락한 삶을 삽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새로운 나라, 새로운 영적질서를 세우기 위해 사무엘이라는 한 지도자를 보내십니다.
이렇게 사무엘이 등장하면서, 이스라엘은 하나님과의 관계가 다시 회복되고, 새로운 영적 시대가 열립니다.
그러나 한 시대를 이끌어가는 지도자는, 오늘 본문 말씀을 보니까 아무렇게나 만들어지지 않았습니다.
하나님과의 뜨거운 첫사랑을 회복한 한나라는 어머니의 꿈과 기도와 헌신으로, 사무엘이라는 한 시대의
위대한 영적 지도자가 탄생되었던 것을 우리는 본문 말씀을 통해 분명히 확인해 볼 수 있습니다.
여기서 우리는 사랑하는 자녀의 미래가, 부모의 꿈과 기도와 헌신에 의해서 이루어짐을 알 수 있습니다.
그렇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이건 너무나 중요한 진리의 말씀이기에 잘 들어 새기시기를 바랍니다.
부모의 꿈과 기도와 헌신이 먼저입니다. 그리고 그 후에 그 꿈과 기도와 헌신이 하나님께
상달되고, 하나님은 상달된 부모의 그 꿈과 기도와 헌신을, 사랑하는 자녀의 꿈과 기도와
헌신이 되도록 응답하십니다. 이 자녀 축복의 공식은 천 번 만 번 새겨 들으셔야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아담과 하와의 꿈과 기도와 헌신이, 아벨과 셋의 꿈과 기도와 헌신이 되게 하셨습니다.
아브라함과 사라의 꿈과 기도와 헌신이, 이삭의 꿈과 기도와 헌신이 되게 하셨습니다.
이삭과 리브가의 꿈과 기도와 헌신이, 야곱의 꿈과 기도와 헌신이 되게 하셨습니다.
야곱과 라헬의 꿈과 기도와 헌신이, 꿈쟁이 요셉의 꿈과 기도와 헌신이 되게 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오늘 본문의 한나의 꿈과 기도와 헌신이, 사무엘의 꿈과 기도와 헌신이 되게 하셨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과연 한나의 꿈과 기도와 헌신이, 어떻게 사랑하는 자녀를 얻게 하였고,
그 어머니의 꿈과 기도와 헌신이 사무엘의 것이 될 수 있었다고 생각하십니까?
이 해답이 바로 부모 된 저와 여러분의 꿈과 기도와 헌신이, 사랑하는 자녀들의 꿈과
기도와 헌신이 되게 하고, 사랑하는 자녀들을 세상과 하나님의 교회에서 영적 지도자로
우뚝 서는 성공자가 되게 하는 축복된 비결이기도 합니다.
♡ 첫째로, 첫사랑을 회복한 한나는 자신의 문제를 하나님께 가져가는 기도가 있었습니다.
오늘 본문 10절, 11절 말씀을 함께 봉독하겠습니다.
10. 한나가 마음이 괴로워서 여호와께 기도하고 통곡하며,
11. 서원하여 이르되 만군의 여호와여, 만일 주의 여종의 고통을 돌보시고,
나를 기억하사 주의 여종을 잊지 아니하시고 주의 여종에게 아들을 주시면,
내가 그의 평생에 그를 여호와께 드리고 삭도를 그의 머리에 대지 아니하겠나이다.
"한나가 마음이 괴로워서 여호와께 기도하고 통곡하며" - 먼저 한나가 마음이 괴로웠습니다.
왜 괴로웠습니까? 그렇습니다. 자녀가 없었기 때문에, 그렇게 한나의 마음이 괴로웠습니다.
우리나라도 그렇지만, 오늘 본문 당시에도 자녀를 못 낳으면 하나님께로부터 저주받은 여자라 하여
남편으로부터 버림을 당해도 할말이 없었던 바로 그런 시대였습니다.
더구나 한나의 남편 엘가나에게는 첩 브닌나가 있었는데, 그 첩에게는 자녀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자식을 둔 그 첩에게, 자식이 없는 한나가 업신여김을 당하기까지 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남편의 더 큰 사랑이 있었으나, 한나에게는 별 위로가 되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오늘 본문의 한나는 마음이 심히 괴로워서, 여호와 하나님께 기도하면서 통곡한 것입니다
그런데 중요한 것은, 한나가 통곡한 것은 자신의 원통함을 사람에게 알리기 위해서 통곡한 것이 아니라,
여호와 하나님께 알리기 위해서 기도하면서 통곡한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오늘 본문 말씀속의 한나에게서 배울 점은 바로 이것입니다.
문제는 누구에게나 다 있습니다.
문제는 그 문제를 누구에게 가져가느냐가 중요합니다.
한나는 문제를 두고 남편을 원망할 수도 있었고, 첩을 공격할 수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한나는 그렇게 하지 않았습니다. 오직 하나님께 나아가 울며 기도했습니다.
자신의 문제를 오직 하나님께 알리기 위해서, 하나님께 나아가 통곡하며 기도했던
한나의 기도는 문제 해결자이신 하나님께 올려 드리는 간절한 기도였습니다.
여러분! 바로 지금 저와 여러분에게 꼭 필요한 기도가 바로 이 통곡하며 기도하는 간절한 기도입니다.
지금 힘들고 어려운 문제가 있는데도 기도하지 않는 분들이 있습니다. 그런 분을 보면 답답합니다.
지금 통곡하며 기도하십시오. 지금 힘들고 어려운 문제를 앞에 놓고 통곡하며 간절히 기도하십시오.
울음에는 가짜울음과 진짜울음이 있습니다.
아이들을 키워본 부모님들은 아이들의 울음소리만 듣고도, 그 울음이 가짠지 진짠지 금방 압니다.
아이들의 울음소리에는 대개 세 가지 종류가 있습니다. 가짜울음과 일상적 울음과 심각한 울음입니다.
가짜 울음은 어린 아이들이 잠자다가 뒤척거리면서, 칭얼칭얼 울어대는 울음소리입니다.
이러한 울음소리는 별로 크지도 않고 간절하지도 않습니다.
그래서 이러한 울음소리를 듣는 부모는 즉시 찾아가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잠시 칭얼거리다가 곧 잠들 것이라는 사실을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진짜 울음은 아주 다릅니다. 이 울음소리는 아주 크고 진지하며 간절합니다.
이럴 때는 얼른 일어나서 살펴야 합니다.
대소변 때문에 그러는지, 배가 고파 그러는지, 아니면 아퍼서, 숨이 막혀서 그러는지...
세 번째인 심각한 울음은 벌써 울음소리부터가 다릅니다.
그래서 이 심각한 울음소리를 듣는 순간, 아빠든 엄마든 긴급하게 아이에게로 달려 갑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아빠 엄마도 자기 자식의 울음소리만 듣고도 그 자식이 무엇을 원하는지를 아는데
하물며 우리 하나님 하나님께서 자녀 된 우리의 울며 기도하는 소리를 들으시고
우리가 무엇을 원하시는지를 구별 못하시겠습니까?
우리 아버지 하나님께서는 자녀 된 우리의 입에서 건성으로 흘러나오는 기도와
가슴 깊은 곳에서부터 울려나오는 간절한 눈물의 기도를 구별하여 들으십니다.
그러므로 어린 아이와 같이 간절한 심령으로 울며 기도할 때, 하나님 아버지께서는 반드시 응답하십니다.
그렇다고 기도할 때 마다 꼭 울어야 한다는 말은 아닙니다. 내 힘으로 도저히 해결할 수 없는 절박한
문제가 생겼을 때, 하나님과 일대 일로 독대하는 나만의 골방기도실에 무릎을 꿇고, 한나처럼
아버지 하나님의 이름을 부르며 간절하고 진실 된 마음으로 울며 기도하라는 말입니다.
그러면 이렇게 통곡하면서 간절히 기도한, 한나의 기도의 내용이 무엇이었습니까?
"... 주의 여종의 고통을 돌아보시고, 아들을 주시면 내가 그의 평생을 여호와께 드리겠나이다."
자식이 없으나, 자신의 힘으로 어찌할 수 없는 아들을 달라는 기도였고, 기도응답으로 아들을
주시면, 하나님의 일을 하는 사역자로 하나님께 드리겠다는 서원기도를 드린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하나님께 달라는 간절한 기도의 내용도 중요하지만,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 나의 필요와
유익만을 위해서가 아니라, 하나님의 영광스러운 사역을 위해 쓰임받도록 하겠다는 서원이
있는 기도일수록 하나님께서는 더 빨리 응답하시는 기도임도 아시기를 바랍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한나는 자신에게 문제가 생겼을 때, 기도하는 기도의 여인이었습니다.
오늘 본문 사무엘상 1장은 물론, 2장 1절 말씀에도 "한나가 기도하여..." - 한나의 기도가 나옵니다.
이외에도 성경에 보면, 한나라는 이름만 나오면 ‘하나님께 기도하고, 하나님께 경배했다.’ 고 나옵니다.
그러면 여러분은 어떻습니까? 아무개 권사님 이름만 나와도 ‘그분은 기도하는 어머니예요’ 합니까?
아무개 장로님, 아무개 집사님 이름만 나와도 ‘그분은 기도하는 분이예요.’ 합니까?
목사인 제 이름이 불려질 때, 사람들로부터 가장 듣고 싶어 하는 말은 ‘그분 설교에 은혜가 있어요.’
‘그분 기도 많이 하는 목회자, 기도하는 대로 응답되는 기도능력자’ 라는 말입니다.
여러분! 여러분의 이름만 나오면, 그 이름 뒤에 오는 수식어가 무엇이 되기를 원하십니까?
바라기는 가장 아름다운 수식어 ‘기도하는 사람’이라는 수식어가 붙기를 기원합니다.
특별히 한나의 기도는 자녀를 주옵시고, 그 자녀를 잘 양육케 해달라는 기도였습니다.
사무엘상 1장 27절 말씀에 보면, 사무엘이 울며 간절히 기도한 기도응답으로 주신 것을 고백합니다.
"이 아이를 위하여 내가 기도하였더니, 여호와께서 나의 구하여 기도한 바를 허락하신지라."
그래서 사랑하는 아들을 하나님께 기도해서 얻었다 해서, 사무엘이라 이름을 지었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자녀의 장래를 위해 적금도 들고, 좋은 옷 입히고, 일용할 양식을 먹이는 것
중요하지만, 그보다 먼저 자식을 위해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기도하는 일입니다.
왜 그렇습니까? 저와 여러분의 자녀의 장래는 하나님께 달려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잉태하기 전에도 기도하고, 잉태해서도 기도하고, 태어난 후에도 기도하고, 성장할 때도 기도해야 합니다.
이렇게 한나는 사무엘을 잉태하기 전에도 기도하고, 잉태해서도 기도하고, 태어난 후에도 기도하고,
성장할 때도 기도하므로 위대한 정치 지도자, 영적 지도자가 되게 한 것입니다.
물론 나중에 보면 나오지만, 사무엘 역시 그 어머니 한나처럼 기도의 사람이 됩니다.
사무엘상 12장 23절 말씀에 보면, 사무엘이 기도에 대한 자신의 고백을 이렇게 말합니다.
"너희를 위하여 기도하는 것을 쉬는 죄를 여호와 앞에 결단코 범치 아니하고"
사무엘의 이런 기도하는 삶은, 기도의 여인인 그의 어머니 한나에게서 배운 것입니다.
한 필리핀 선교사가 있었습니다.
자신의 선교지인 필리핀 신도들이 기도할 때에, 손을 내 저으면서 하고 있었습니다.
선교사는 이상히 생각하여 그 이유를 알아보았더니, 그 지방에 처음 온 선교사가 초대를 받아 식사기도를
할 때, 음식의 파리를 몰아내느라고 손을 내 저으면서 기도했더니, 그곳 원주민들이‘아 기도는
저렇게 손을 내저으면서 기도하는구나’하고서 그때부터 손을 내저으면서 기도했다고 합니다.
여러분! 기도도 배운 대로 합니다.
그래서 혹 태중의 아이를 가졌을 때, 아이를 위한 태교로 기도하시기를 바랍니다.
음악으로 태교하는 사람도 많으나, 태교중의 태교는 말할 것도 없이 기도입니다.
이미 결혼 하신 분들은 알맞은 때에, 아름다운 자녀를 달라고 기도하시기를 바랍니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아름다운 사역을 하는 자녀를 달라고 기도하시기를 바랍니다.
자식을 위해 기도하면서 하나님께 맡기면, 하나님이 맡으신 자녀는 절대로 잘못되지 않습니다.
물론 일시적으로 빗나갈 수도 있습니다. 일시적으로 안 될 수도 분명히 있습니다.
일시적으로 병들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이것만은 분명히 아십시오.
하나님 앞에 기도한 자식은 때가 되면 반드시 하나님께로 돌아옵니다. 여러분 믿습니까?
한나는 자신의 문제가 응답되기까지, 하나님 앞에 오래 기도하였습니다.
오늘 본문 12절 말씀을 함께 봉독하겠습니다.
12. 그가 여호와 앞에 오래 기도하는 동안에 엘리가 그의 입을 주목한즉,
"그가 여호와 앞에 오래 기도하는 동안에..."
한나는 기도하되 오래 기도하는 중에 응답을 받았습니다.
여러분! 우리가 기도하고, 그 기도가 상달되고 응답받기까지는 종종 시간이 걸릴 때가 있습니다.
솔로몬도 지혜를 얻을 때, 일천 번제를 하나님께 드렸습니다.
한두번 기도하다가 응답이 없다고 중단하면 안됩니다. 기도에도 절대로 인내가 필요합니다.
기도하려고 앉으면 왜 그렇게 잡념이 많이 몰려드는지, 왜 그렇게 바쁜 일들이 많이 생기는지..
그래서 어떤 사람은 ‘하나님 안녕하셨습니까? 다 아시지요. 아멘!’ 그러고 일어섭니다.
안하는 것보다는 낫겠지만, 그렇게 기도해서야 어디 하나님이 응답하실 시간이 있겠습니까?
여러분! 기도의 능력은 위대합니다.
일본의 어느 마을에 한 기독교인이 천 그루 정도의 과수가 있는 과수원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 과수가 거의 다 열매를 맺으려고 하는 무렵에 이상한 벌레들이 생기기 시작하더니
약을 치고, 잡아내도 날마다 날마다 기승을 부려서 나중에는 포기할 정도였습니다.
정성을 다해 보았지만, 아무런 소용도 없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 앞에 간절히 기도하는 시간을 갖게 됩니다.
온 가족들이 모여서 어떻게든 이 벌레를 없이 해달라고, 하나님께 간절히 기도를 했습니다.
이분이 새벽 일찌기 나가봤더니, 수백 마리의 이상한 새 떼들이 오더니 한 서너 시간만에
모든 벌레들을 모두 잡아먹어 버려 나무들이 깨끗해졌다고 합니다.
마키트 디렌티라는 사람이 기도하러 가면서,
자기 직원에게 "약 30분이 지나면 나를 불러달라." 고
부탁한 후에 자기만의 골방에 들어가 기도를 하기 시작했습니다.
30분이 지나서 그 직원이 문틈으로 들여다보니, 어찌나 거룩하고 엄숙해 보이는지 감히 말할 수 없어서
돌아왔다가, 무려 3시간 반이 지나서야 기도실로 가서 인기척을 하였습니다.
그러자 그 사람이 “벌써 30분이 다 되었느냐?" 고 하더랍니다.
여러분! 기도의 능력을 믿고, 기도응답이 될 때까지, 오래 기도하는 기도의 시간을 늘이시길 바랍니다.
꿈이 있는 사람들은 그 꿈이 이루어지는 첫 단계가 하나님께 기도하는 것임을 알기에 기도합니다.
우리 역시 하나님께 먼저 결재를 맡는 기도를 드리되, 응답될 때까지 기도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결재도 안 떨어졌는데, 일부터 시작하면 그것은 월권행위입니다. 그래서 열매가 없습니다.
♡ 둘째로, 첫사랑을 회복한 한나는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했습니다.
오늘 본문 13절 말씀을 함께 봉독하겠습니다.
13. 한나가 속으로 말하매 입술만 움직이고 음성은 들리지 아니하므로,
엘리는 그가 취한 줄로 생각한지라.
14. 엘리가 그에게 이르되 네가 언제까지 취하여 있겠느냐. 포도주를 끊으라 하니,
이 말씀에 보면, 엘리 제사장이 기도하는 한나를 보니 "한나가 속으로 말하매 입술만 동하고 음성은
들리지 아니하므로 그가 취한 줄로 생각하고 한나를 꾸짖습니다.”
“네가 언제까지 취하여 있겠느냐? 포도주를 끊으라." 고 했습니다.
오해도 보통 오해가 아닙니다. 절박한 문제를 놓고 기도하는 사람보고 술에 취했다 했잖아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나는, 하나님의 기름부어 세운 엘리 제사장에게 겸손하게 대답했습니다.
15. 한나가 대답하여 이르되 내 주여 그렇지 아니하니이다. 나는 마음이 슬픈 여자라.
포도주나 독주를 마신 것이 아니요 여호와 앞에 내 심정을 통한 것뿐이오니,
16. 당신의 여종을 악한 여자로 여기지 마옵소서. 내가 지금까지 말한 것은,
나의 원통함과 격분됨이 많기 때문이니이다 하는지라.
그러자 “엘리가 대답하여 이르되 평안히 가라.
이스라엘의 하나님이 네가 기도하여 구한 것을 허락하시기를 원하노라 하니,
하고 하나님의 기도응답이 있을 것이라고 말하자, 순종하여 돌아갑니다.
지금 당장 기도의 응답이 있었던 것도 아니었습니다. 제사장이 단순히 가라 했을 뿐인데도,
한나는 주의 종의 말씀을, 하나님의 말씀으로 알고 순종하면서 조용히 집으로 돌아갔습니다.
뿐만 아니라, 18절 말씀에 보면 "...가서 먹고 얼굴에 다시는 근심 빛이 없으니라."
한나는 하나님의 응답이 있을 것임을 믿고, 가서는 믿고 얼굴에 다시는 근심 빛을 띠지 아니했습니다.
그렇게 주의 종의 말씀을, 하나님 말씀으로 알고 순종하면서 돌아간 한나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습니다.
그리고 서원한 대로, 기도응답으로 얻은 사랑하는 아들 사무엘을 하나님의 사역자로 성전에 드립니다.
그런 한나에게 주의 종 엘리가 축복합니다. 사무엘상 2장 20절 말씀입니다.
"엘리가 엘가나와 그 아내에게 축복하여 이르되 여호와께서 이 여인으로 말미암아 네게 후사를
주사, 이가 여호와께 간구하여 얻어 드린 아들을 대신하게 하시기를 원하노라..." 아멘!
이렇게 주의 종 엘리가 축복기도를 한 후, 한나는 다섯 자녀를 얻는 축복을 덤으로 받게 되었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이렇게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고, 주의 종의 축복을 아멘으로,
받음으로 자신은 물론 사랑하는 자녀들을 세상과 하나님의 교회에서 영적 지도자로,
우뚝 서는 성공자가 되게 하는 축복을 받아 누리시기를 원합니다. 아멘!
♡ 셋째로, 첫사랑을 회복한 한나는 자녀들에게 헌신의 본을 보였습니다.
첫사랑을 회복한 한나의 헌신은 어떤 헌신이었습니까? 성전을 높이는 헌신이었습니다.
사무엘상 1장 24절 말씀에 "젖을 뗀 후에 그를 데리고 올라갈 새..." 라는 말씀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어머니 한나는 어린 아들 사무엘을 데리고 신앙의 자리, 축복의 자리인 실로 성전으로 올라갔습니다.
이스라엘 사람들은 성전에 가는 것을 두고 "올라간다." 라는 표현을 씁니다.
그래서 시편에 보면, 다윗이나 솔로몬도 시편 초두에 "성전에 올라가는 노래" 라고 제목을 붙였습니다.
이처럼 성전에 올라간다는 말은 하나님의 교회와 하나님의 성전을 높인다는 말입니다.
여러분! 믿음의 부모들이라면, 당연히 자녀들 앞에서 하나님의 교회를 높여야 합니다.
그리고 그렇게 높인 하나님의 교회 안에 사랑하는 자녀들이 있도록 강권해야 합니다.
그래야 사랑하는 자녀들이 하나님을 높이고, 하나님의 교회와 종들을 통해서 주시는 복을 받게 됩니다.
그리고 첫사랑을 회복한 한나의 헌신은 풍성한 예물을 드리는 헌신이었습니다.
1장 24절 말씀을 계속해서 보면 "수소 셋과 가루 한 에바와 포도주 한 가죽부대를 가지고 실로
여호와의 집에 나아갔는데 아이가 어리더라." 고 했습니다.
한나는 왜 수소 세 마리를 하나님께 드렸을까요? 한 마리는 어린 사무엘을 위한 감사의 헌금이었고,
한 마리는 매년 제사의 제물, 한 마리는 한나가 아들을 주심에 대한 감사헌금이었습니다.
그리고 구약성경에 보면, 가루를 헌금으로 드릴 때도 보통 3분지 1 에바 정도를 드렸었는데
한나는 그 세배인 한 에바를 헌금으로 드렸습니다.
이것은 한마디로 첫사랑을 회복한 한나의 헌신은, 마음도 물질도 풍성하게 드리는 헌신이었다는 증거입니다.
우리도 풍성한 헌신을 해야할 뿐만 아니라, 우리 자녀들에게도 이 풍성한 헌신을 가르쳐야 합니다.
왜 그래야 되는 줄 아십니까? 구원은 오직 믿음으로만 받지만, 축복은 우리의 헌신으로만 받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우리 자녀들이 어린시절에 본 부모의 헌신은, 자녀들에게 중요한 신앙의 모델이 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우리 자녀들에게 신앙의 기본기인 주일성수와 십일조생활을 나의 헌신으로 보여 주어야 합니다.
그래야 우리 자녀들이 하나님 앞에서 평생 바르게 헌신하는 신앙과 축복받는 삶을 살 것이기 때문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첫사랑을 회복한 한나처럼 사랑하는 자녀들에게 헌신의 본을 보이시기를 바랍니다.
♡ 넷째로, 첫사랑을 회복한 한나는 사랑하는 자식을 하나님 앞에 드리고도
기쁨으로 찬송을 불렀습니다.
사무엘상 2장 1절 말씀입니다. / "한나가 기도하여 이르되 내 마음이 여호와를 인하여 즐거워하며
내 뿔이 여호와를 인하여 높아졌으며 내 입이 내 원수를 향하여 크게 열렸으니
이는 내가 주의 구원을 인하여 기뻐함이니이다." 아멘!
한나는 기도로 얻은 첫 아들을 하나님께 드리고도 즐거워하고, 기뻐하고, 감사함으로 찬송을 불렀습니다.
대개 보면, 사람의 마음이라는게 서원할 때 마음 다르고, 기도 응답받은 후의 마음이 다릅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서원했던 것을 까마득이 잊었다가, 다시 어려움을 당하면 그때 지킵니다.
그러나 한나는 하나님께 온전히 드리고도, 즐거워하고, 기뻐하고, 감사함으로 찬송을 불렀습니다.
미국 텍사스 출신으로, 브라질에 선교사로 파송되었던 목사가 고향에 돌아와, 주 의회가 주최하는
큰 연회에서 연설하면서, 브라질 여성들을 가르칠 젊은 여선교사가 필요하다고 외쳤습니다.
그 때 청중 가운데 나이 어린 소녀가 손을 들고 일어났습니다. / "아빠, 제가 가겠어요."
그 아이는 선교사의 딸이었습니다. 아빠는 깜짝 놀라면서 말합니다. "얘야, 널 보고 가라고 한 게 아니란다."
그러나 그때 손을 들고 서원한 아이는 성장해서 브라질로 갔고, 그 곳 현지 선교사와 결혼하였으며
브라질 여성 선교에 큰 공을 남겼다고 합니다.
부모가 반대해도 그 부모에게서 영향을 받은 딸은 부모 못지않은 헌신을 하게 된다는 좋은 증거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이렇게 자녀교육에 있어서의 아버지, 어머니의 역할은, 절대적입니다.
부모의 한 근이, 학교 선생 백 근에 해당한다는 말이 있습니다.
그래서 좋은 엄마 아빠가 되는 일은 장관이나 박사가 되는 일보다 더 중요합니다.
그렇다면 말할 것도 없이, 신앙을 가진 우리 그리스도인들이 믿음의 부모가 된다는 것은 더 중요합니다.
그리스도인인 부모님의 믿음의 탯줄에서, 기도의 핏줄에서, 성령님의 힘줄에서, 사랑하는 자녀들을
주님의 교양과 훈계인 하나님의 말씀의 젖줄로 정성을 다해 양육해야 합니다.
이것이 바로 첫사랑을 회복한 부모님의 자녀 양육이요. 자녀 교육이요. 자녀 축복입니다. 믿습니까?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하며 선포합니다.
첫사랑을 회복한 한나처럼, 어렵고 힘든 문제가 생겼을 때마다 하나님을 찾고 기도하시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한나처럼,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고, 자녀들에게 신앙과 삶의 아름다운 모델이 되시고
온전한 헌신자가 되고, 가장 귀한 것을 드리고도 찬송할 수 있는 부모님들이 되십시오.
그래서 여러분의 자녀들에게 꿈과 헌신과 기도의 신앙덕목을 갖게 하고, 우리 하나님께서
축복하시므로, 날마다 순간순간마다 건강하고 행복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아멘 !
+ 지금 주신 말씀을 생각하며 결단하는 마음으로, 조용히 침묵기도를 드리겠습니다.
+ 마무리기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