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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서성, 삼청산은 바로 저기 ****
우얄꼬.................. 젠장........
上饶 기차역을 빠져 나와서 주위 풍경을 보고난뒤 나도 모르게 나왔던 혼자만의 이야기였다.
그많던 사람들이 썰물처럼 쏴악 빠져나간뒤 주위 풍경은 나에게 이런 고민을 던져 주었다.
어찌할까?
그냥 밀어 붙힐까?
아니면 그대로 본거지였건 항주로 돌아갈까? 를 고민하던때 불법 영업하던 택시기사가 다시 나한테 와서 말하기를 원래는 380RMB 였던것을 350RMB로해서 가자고 한다.
나는 아니다 300RMB 아니면 가지 않겠다 그랬더니 자기는 갈수없고 다른 택시기사를 데리고 왔다 ..
그리고 나서 겨우 흥정을 해서 320RMB 로 결정을 하고 그택시 기사를 따라서 갔더니 택시에는 시골 농부 부부가 택시에 앉아 있었다.
다시말하면 "합승(나라시)인가 보다, 물론 원래 택시기사는 손님을 하나(본인)을 넘겨 주었으니 거기서 대충 몇십원은 받아 먹었을것이다. 중국 사람들 돈에 관해서는 1원보고 몇십리 길을 걷는다는 그런 이야기도 있다.
다시 돌아간다는것보다는 어찌 됐든 삼청산에 가는것이 나을것 같았다.
칼을 뽑았으니 호박을 찔러보든지 아니면 무우라도 깍아먹어야 겟다는 그런 생각?
일단 택시를 타고 드디어 출발을 하였다. 나야 이곳은 문외한이니 죽이 되든 밥이되든 삼청산 호텔까지 대려다 주겠지 하는 그런 똥뱃짱이었다. 무식하면 용감한다더니.......
택시는 한참을 시골길을 이리돌고 저리돌고 .... 그농부들도 자기네 집에 가는것이아니고 친척집에 무슨일이 있어서 가는길인지 여기인가 저기인가 이리저리 둘러보고 그런다. 대충 1시간정도 가니 방향을 잡았는지 그분들은 모두 내리고 나혼자만 택시 뒷좌석에 앉아 있다.
그런데 기분이 참으로 묘하다. 시골이라서 가로등도 없고 인가도 없고 20분 혹은 30분정도 가야 희미한 인가의 불빛만 보이고 그리고 가는길에는 전혀 다른 불빛도 없고 주위에는 옥수수밭인지 아니면 다른 작물인지는 모르겠는데 사람 키보다도 큰 작물들이 좌우로 있다. 길다란 택시 헤드라이트 불빛만 앞길을 비추이고 있다.
요즘 신문에 보면 중국에서는 사람을 죽여서 신장을 적출해서 판다든가 혹은 갓난어린애를 판다든가 하는데 살짜기 두렵기 까지 하다,
이친구가 나한테 해를 입히고 저 작물밭에 버리면 ......... 실종?
나는 택시 기사가 두려웠지만 택시기사는 뒷좌석에 앉아 있는 내가 두려웠을 것이다. 아무래도 두려움의 정도는 나보다는 택시기사가 더 컸을것 같은데.... 앞에 있는 적보다는 뒤에 있는적이 아무래도 더 큰 공포 내지는 두려움이...
주위는 칠흙같은 어둠인데 전방의 헤드라이트 불빛만 길게 늘어져 있다. 창문을 통해서 보는 밤하늘에는 무수한 별들만이 반짝반짝 빛나고 있다. 우리 어렸을적 시골 동네에 전기가 들어오기전 그런 밤하늘의 별들을 중국의 이곳에서 다시볼수 잇다는것에 위로감을.....
*** 삼청산, 쉐라톤 호텔 ***
한참을 가는데 비포장 도로가 나온다. 그런데 택시기사가 길을 잘못들었는지 고개를 갸우뚱 하면서 혼자 뭐라고 뭐라고 중얼중얼 한다. 길을 잘못들었는지 차를 돌리려고 할때 앞에서 오토바이 불빛이 보인다. 가까이 다가오기를 기다려서 택시 기사가 좌측으로 가면 삼청산 가는 길이 있냐고 물어본다. 길이있다고 하니 그길로 계속 직진...
시골농부의 오토바이에는 농부. 그리고 마누라, 그리고 아들인지,,,저녁을 먹고 산보를 갔다오는것 같다.
지나오면서 보니까 우리 몇십년전 우리고향 풍경 같다. 저녁을 먹고 평상에 앉아서 막걸리도 한잔 하는것 같은 풍경, 그리고 여러가지 이야기들을 하면서 정을 나누는 풍경이 정겹다. 사람사는 냄새가 나는것 같다.
드디어 미로 같은 길을 벗어나서 이제는 가끔씩 차도 한대씩 지나다니고 그런다. 이제야 조금 안심이 된다.
지가 알아서 잘가겠지 하면서.............
*** 쉐라톤 호텔에 투숙해서.... 맥주 한깡하고 컵라면으로 ****
한 두어시간이상 달려 왔다.
앞쪽에 화려한 불빛들이 보인다. 네온싸인도 보이고.... 드디어 玉山县에 도착했나보다.
하지만 택시기사는 계속 달린다... 그도시를 벗어나서 한참을 산속으로.... 뒤에 오는 차의 크랙션 소리...
우리 차가 멈추니 상대편 택시기사가 우리 쪽으로 와서 지네들끼리 뭐라 뭐라 한다, 그러면서 나한테 내려서 저차로 타라고 한다,
처음에는 그럴까 했는데 도저히 마음이 내키지 않는다. 그래서 나 저차를 타지 않겠다 했더니 그쪽 사람들이 우리 차 쪽으로 온다. 아마도 아버지와 아들 같은데 아버지는 술이 이빠이(많이) 취해서 횡설수설한다.
우리차에 탈것 같더니 뭐라뭐라 큰소리 치면서 그차로 가고 아들은 아버지를 달래고 10여분정도 옥신각신 끝에 결국은 우리차로 옮겨 탔다.
아마도 택시영업하는 친구들이 손님들을 방향이 같으면 옮겨 타고 그러는것이다,
산골짜기로 계속들어가고 구절양장 같은 길을 이리돌고 저리돌고 결국은 그 부자는 불빛도 없는 곳에서 하차를 한다.
삼청산 어느 산골 아버지와 아들이 옥산현(한국으로 말하면 면소재지 혹은 군소재지 정도)으로 장보러 와서 아버지는 술한잔 하시고 아들과 함께 귀가를 하는것 같다.
그런것을보니 나도 중학교때 아버지 하고 나의 외갓집에 갔을때 아버지가 술이 너무 취하셔서 밤에 집까지 걸어오는데 들판이 한물(홍수, 거의 바다수준)이 들어서 집까지 아버지를 업고 왔던 기억이 있다.
또 한번 다른차 손님이 우리차로 옮겨타고...
거의 3시간 이상 택시를 타고 왔는데 목적지까지 도착도 안했다,
아직도 멀었나?
*** 호텔 침대 및 내부 ***
택시로 거의 3시간 이상을 왔다.
디지게 머네,,, 이리 멀줄이야? 그래서 그친구들이 380RMB을 달라고 했구나.
겨우 밤 10시가 넘어서 도착을 했다.
내려서 보니 여기도 한심하다. 여기저기 시커먼 산의 모습만 큰 곰처럼 여기저기 둘러서 있고 지나다니는 사람도 안보이고 하지만 바로앞에 sheraton호텔이 있고 건너편에 또 무슨 호텔이 있고........
이호텔로 아니면 저호텔로 한참을 고민한다.
젠장 배낭여행와서 5성급 호텔에 자야 되나? 선뜻 결정하기가 쉽지 않다,. 일단 택시는 돌려보내야 되니까는 320RMB에 결정을 하고 왔지만 그냥 350RMB를 주었더니 고맙다고 몇번이나 인사를 한다. 가까운줄 알았는 이렇게 먼줄 몰랐다. 거의 택시로 3시간 이상을 달려 왔으니 그래도 싼편이다,
대부분 한국사람들은 중국 사람들을 깔보고 무시하지만 순박하고 착한 사람들이 훨씬많다,
알고보면 중국 사람들 괜찮다.
쉐라톤 호텔옆 삼청특산물 마트 라고 한글이 보인다. 일단 들어갔다. 여기 삼청산도 한국인 관광객들 많이 오신다. 황산하고 삼청산 패키지 여행 상품이 있다.
그래서 마트 사장한테 여기 괜찮은 호텔이 어디있느냐? 하니까 바로 옆 쉐라톤 호텔이 괜찮다고 한다....
혼잣말로 나 배낭여행자야.... 너무 비싸.... 하루에 얼마냐? 그랬더니 300RMB이면 된다고 한다,
그럴리가?
딱히 이늦은 시간에 어디 갈데도 없고 삼청산 까지 와서 노숙을 할수는 없고 눈 딱감고 프런트에 간다.
니하오!!!!!! 한다. 하룻밤에 얼마인가요? 했더니 450원이라고 한다. 잉?
분명히 300원이라고 해서 왔는데... 너무 비싸다, 제일로 싼 방 주세요 했더니 없다고 한다. 300원에 해주세요... 그랬더니 안된다고 하면서도 눈치가 잘만하면 될것도 같다. 아침을 먹을거예요? 한다. 나 아침 안먹는다.... 그랬더니 못이기는척 300원에 해주면서 아침 조식권도 준다. 젠장!!!!! 호텔비도 깍아서 자보게 생겼네...
你特别好看。
非常感谢!!!!!!!
*** 삼청산 의 일부분 ***
일단 체크인하고 다시 마트로.... 호텔문제가 해결되니 갑자기 배가 고파진다.
식당 문은 다닫았고..... 맥주 2깡(롱사이즈. 2.5원(500원정도)). 컵라면(왕뚜껑). 담배(참고로 평소에는 피우지 않음. 뭔가 머리가 정리가 안될때)을 사들고 호텔방으로....
윗사진에 본것처럼 호텔방은 깔끔하고 괜찮았다.
내일 삼청산을 등산할려면 빨리 마시고,,,, 빨리 먹고,,,,, 빨리 피우고,,,,, 자야 된다.
일단 샤워부터 하고... 그런데 샤워실 조명시설이 스위치가 타이머가 부착돼 있는지 한참을 머리에 비누칠을 하고 물을 뿌리는데 온방의 전등이 나갔다. 이리저리 더듬더듬 해서 겨우 전등 스위치 온하고....
침대에 들어 누었다..... 피곤도 하지.. 아침 7시에 출발해서 버스 5시간, 업체방문 상담 2시간 이상.,시골버스 타고 거의 1시간,,, 또 기차타고 1시간,,,,, 불법택시타고 3시간해서 밤 10시에 도착했으니.....
맥주 2깡마시고 컵라면 뜨거운 국물을 마시고 나니 온 근육들이 풀어진다.
하지만 몸은 힘들었어도 마음만은 세상에 부러울게 없네... 누가 떼메어 가도 모를정도롤 골아 떨어졌다. 아마도 5분도 안돼서 깊은 잠으로 빠져든다,
*** 산에 기도하러 가는 할머니들 그리고 오토바이로 영업을 하는 사람들 ***
다음날 아침, 깊은 잠에서 깨어나 커튼을 열어보니 새벽이다.
아침 7시부터 아침식사이니 어제 준 조식권을 가지고 호텔 식당으로 내려갔다. 그런데 중국 호텔 아침 식사치고는 먹을만한게 많았다. 식사를 마치고 호텔로 돌아와서 삼청산 등산 준비를 한다.
어차피 등산복 차림으로 출장을 왔으니 먹을것하고 물병만 준비하면 끝이다, 삼청 마트에가서 빵몇조각, 육포 한봉지, 물 두병을 해서 배낭에 꽃아넣고 출발이다.
걸어서 올라갔다 걸어서 내려올 생각으로 케이블카를 타지 않고 걸어간다.
내가 출발하는 지점은 오른쪽 빨간색으로 표시되어 있는 Jin shan service ares가 출발점이다. 차가 다니는 2차선을 한참을 걸어가는데 지나가시는 중국 할아버지가 어디를 가느냐고 말한다, 삼청산 정상까지 갈거다 했더니 가는데만 7시간 정도 걸린다고 한다, 그러거나 말거나 열심히 한시간 이상을 걸었는데도 산입구가 나타나지 않는다. 걸어가는 도중에 몇몇의 오토바이를 탄 중국인들이 등산로 입구까지 30원을 달라고 하길래 그럴필요없다 하고 걷는데 시간이 너무 많이 걸리는 것 같다. 그리고 걸어가는 사람은 나혼자 밖에 없다.
안되겠다 싶어서 지나가는 오토바이를 세워서 입구까지 가자고 했더니 20원을 달라고 한다. 어쩔수 없다,
오토바이를 타고도 15분정도 왔으니 걸었으면 얼마나 더걸렸을까?
희안하게도 케이블카 밑으로 걸어서 올라갈 길이 있으면 좋은데 전혀 길이 없다, 케이블카를 타라는 이야기지.
또 젠장 소리가 나온다.
오늘이 무슨 날인지 유난히 할아버지 할머니들이 많다,
그리고 손에 손마다 향들을 사들고 어렵게 어렵게 산을 오르신다. 여기 삼청산도 산동성의 태산처럼 신성시 되는 산이며 음산이라고 한다,
도교가 활성화된 산이라서 많은 사람들이 향들을 사들고 와서 저렇게 향불을 피우고 소원을 빌고는 한다.
모자간인지 아니면 부부사인지 감이 잘잡히지 않는다. 할아버지는 그래도 건강하셔서 산을 제법 잘오르시는데 할머니는 거의 허리가 90도 정도 구부려져서 부축을 받지 못하면 오르시지를 못한다. 무엇이 저사람들을 저렇게 힘들게 오르게 만드는지.....
하기야 티베트 지방에 가면 그 머나먼거리를 오체 투지로서 가는 사람에 비하면 이런것은 아무것도 아니지만....
저멀리 삼청산 정상이 보인다. 오늘 저기 까지 가야 된다.... 깜득히 멀리 보인다.. 한발 한발 가다보면 도착하겠지..
수많은 사람들이 저 사원에서 향불을 피우고 안녕을 빌고 소원성취하기를 나름대로 기도하고 있다
나는 잠깐 둘러보고 삼청산 정상 쪽으로....
매표소 입구에서 입장권을 사는데 중국 사람들처럼 30원을 주니 자꾸 나만 되돌려 준다. 이유를 모르겠다. 왜 나한테는 입장권을 안파는거야? 그랬더니 150원을 내란다, 거의 한국돈으로 하면 30,000원,
일단 표를 사들고 개찰구에 가서 다른사람은 30원인데 나만 150원이냐? 했더니 저사람들은 기도하러온 사람들이고 나는 놀러왔으니 150원 입장권이 맞단다.
입장권한번 되게 비싸네.....
삼청산의 모습들이 하나둘씩 나타나기 시작한다.
황산은 남성적인 산이라면 삼청산은 여성적인 산이란다,,, 황산과 삼청산은 거리상으로는 그리 멀지는 않다. 버스로 대충 3시간 정도?
꾸역 꾸역 힘들게 삼청산 정상에 왔나보다 했더니 여기는 삼청궁 이라는 도교사원이다, 여기까지 할머니 할아버지들이 향피우고 기도하러온것이다, 참 대단들하시네....
하지만 나는 목표가 정상을 밝고 여기저기 삼청산을 둘러보는것. 지도를 보고는 잘모르겟다. 그래서 남창에서 온 젊은 친구한테 가서 산정상으로 갈려면 어떻게 해야 되느냐? 했더니 자기들이 올라온 "서해안풍경구" 를 추천한다. 오면서 보니 진짜로 좋다고 한다.
오케이!!!! 하면서 같이 사진도 찍고... 니 이메일 주소 알려주어라 해서 메일주소 적고,,, 아직 보내주지 못했는데 이글을 마쳤으니 사진 파일 첨부해서 보내주어야 겠다.
나? 한국에서 왔다... 그랬더니 이친구들이 많이 친절하게 해주고 즐거워 한다.
사원에서는 향을 피우지만 사원아닌곳에서는 사진처럼 바위틈사이로 향들을 끼워들 놓았다, 아마도 불을 못피게 하는것 같았다.
산속으로 들어가면 들어갈수록 삼청산의 속살들의 좋은 모습들이 나타난다.....
삼청궁에서 돌아나가서 서해안 풍경구로 가는 길 옆, 연리송... 둘이서 하나가 되려는 몸부림????
드디어 잔도가 나타난다.
중국산들은 대부분 저렇게 잔도를 만들어 놓았다.
전에는 잔도에 대해서 상당히 부정적이었는데 환경파괴적이라고.... 하지만 여기 삼청산에 와서 느낀것은 환경파괴적인것아니라 다른 한편으로 환경보호 측면도 있었다.
저렇게 잔도를 만들어 놓고 저길로만 다니고 다른길로는 가지말라는 뜻이 있는것 같다.
또 잔도외에는 다른길이 없어서 가고 싶어도 가지를 못한다. 만약 한국산들이라면 어떨까? 잔도를 만들어 놓아도 사람들이 잔도를 이용하지 않고 여기저기로 길을 만들어서 다닐까? 그렇다면 오히려 그게 환경 파괴적이네...
서해안 풍경구로 가는길이다.
저멀리로 여기 삼청산보다 높아 보이는 산이 어렴풋히 보인다. 산 생김새로 보아서는 저산도 예사 산이 아닌것 같다. 아직 사람들의 손길이 닳지 않은 원시 그대로의 산이 아닐까?
그런산에 한번 가보고 싶다. 인간들의 손이 닳지 않은 태초의 그대로의 산에 가면 어떤 기분일까?
잔도에서 바라보는 깊은 산의 계곡, 사진으로 보는 것은 실제로 눈으로 보는것보다는 입체성이 없어서 그리 깊어보이지 않는데 실제로 보면 웅장하게 파인 깊은 계곡이다. 내 겨드랑이에 날개가 있으면 잔도에서 훌쩍뛰어서 새처럼 빙빙 원을 돌면서 하나하나 빠지 않고 머리속에 이 좋은 풍경들을 담으면서 날아보고 싶다.
이제는 드디어 사방으로 기기묘묘한 바위들이 병풍처럼 둘러서 있다.
잔도를 돌면서 바위들의 모습을 보면서 가는 맛.... 여기도 쳐다보고 저기도 쳐다보고 뒤도.. 앞도..시장에 처음나온 꼬마애 처럼 호기심 어린 눈으로 맛을 본다........
이바위도 삼청산의 대표적인 바위다. 엄마가 아기를 가만히 내려다 보는것 같은 모습이다,
주로 삼청산의 광고에도 자주 이용되는 바위다.
智者乐水 仁者乐山 라고 했던가? 지혜로운 사람은 물을 좋아하며 어진 사람은 산을 좋아한다는 것?
창조는 모방에서 부터 시작한다고 했으니 조금은 산을 좋아하지만 계속 산을 찾고 모방하고 잘난척하다보면 언제인가는 어진 사람의 근처에 다다를려나?
우리가 산을 찾는 것은 산이 거기 있기 때문이 아니다,
그 산에 푸른 젊음이 있어 우리에게 손짓을하고 잇기 때문이다, 때묻지 않은 사람과 때묻지 않은 자연이 커다란 조화를 이루면서 끝없는 생명의 빛을 발하고 있기 때문이다,
살고 싶다, 그런산에 돌아가 살고 싶다. 요즘처럼 세상이 재미가 없을 때 우리가 선뜻 찾아갈수 있는곳이 저만치 있는 산이다, 산에는 울창한 수목이 자라고 맑은 시냇물이 흐른다, 온갖 새와 짐승들이 천연스럽게 뛰놀고 시원한 바람도 가지 끝에서 불어온다,
맑은 햇살과 싱싱한 숲 향기, 그리고 태고의 신비가 파랗다.
이렇듯 산에는 때묻지 않은 자연이 있고 억지가 없는 우주의 질서가 잇다,
또한 이산 저산에 그 산의 주인인 수행자가 머물고 잇다, 그러니 세상에서 닳고 얼룩진 몸과 마음을 쉬려면 한적한 산을 찾게 되는것은 아닌지..............
고생고생 하면서 여기까지 온것이 참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
오케이 바리!!!!!
첫댓글 저리 큰 나라 중국을 여기 저기 돌아 다녀 보고 싶은데...
종의 친구 잘 사귀면 가끔 데리고 다녀 주려나
베이찡, 상해, 산동성, 하이난성, 운남성
내가 가 본 곳은 아직 이런 곳들에 불과하다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대리던가 옥룡설산에 가니
산소마스크를 써야 수월하게 산에 오를 수 있었던 것이다
백족이 있는데 이들의 조상이 백제사람들이란 설이고
주택 등 형태가 한국과 흡사하다는 점이었다
기나긴 글을 물 흐르듯 거침없이 써 내려가는 글 실력이
언제 봐도 참 대단하다는 생각 금할 수 없다
잘 읽었네... 좋은글...감사하이
아이고... 총무님 바쁘실텐데 장문의 댓글 감사합니다. 중국 많이 가보았네,, 맞네... 따리, 옥룡설산. 쌍그리라... 좋은 데 갓다 왔구만... 난 아직 거기까지는 못가보았는데... 머리속으로 그림만 그리고 있지.. 날마다 행복하시기를.........
종의 글솜씨는 여전하네~ 어제야 이곳에 가입했는디 자네 글이 눈에 화~악 들어오는구먼 사진도 귀경 잘했고 글도 잘 읽었네 친구들에게 즐거움을 주는 종의는 복 많이 받을껴~~!
고맙네... 어디갔다가 이제야 왔는지.... 야튼 매우 반갑네... 자주 여기서 보앗으면 좋겠네... 건강하고 좋은 일들만................
삼청산이면 삼청동에 있는 삼각산을 M&A 해서 그렇게 부른 줄 알았더니 어느 새 또 거기 간겨? 지난 여름 서울에서 그 코스 등반이 안 있었나? 동(한국)에 번쩍 서(중국)에 번쩍 해쌍께로 자네가 동방의 홍길똥일세.
잘지내고 있는지???? 동방의 홍길동이라...역마살이 잇어서인지... 건강하시고 행복한 일들만 있기를...........
신앙심이 저리 늙으신 영혼을 산으로 이끄는구만.
내 눈에 바위 모양은 모자상이라기보다 판다곰 같이 보이는데?
구경 잘하고 재미있게 글 읽었네.
그리말하니 또 그리보이네,,,, 나는 처음부터 엄마가 아기 젓을 물리고 가만히 쳐다보는 엄마 모습같애서.... 요즘 한동안 뜸하더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