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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BC동양방송 탤런트 그때 그 모습
1964년 12월 7일 동양 TV가 문을 열면서 가장 역점을 두었던 분야가 드라마라고 할 수 있습니다. 민영방송으로서는 시청률이 그 방송의 운명을 결정했고 시청률을 올리는 대는 드라마에 역점을 두어야 했기 때문입니다. 개국 때부터 드라마는 방송 되었지만 자체에서 양성된 탤런트는 없었습니다. 1965년에 처음으로 탤런트를 모집했기 대문입니다. .
HLKZ나 KBS에서 양성된 탤런트들이 출연하기도 했지만 영화, 연극배우, 성우로서 자질을 갖춘 연기자로 드라마를 제작했습니다. TBC-TV초기에 화면에는 이름 있던 영화 배우들이 대거 출연했습니다.
최난경, 김동원, 최명수, 정애란, 최남현, 태현실, 한은진, 허장강, 조미령, 정민등 이름 있던 영화 배우들이 단막극에 출연했고 황해, 장혁은 수사물 형사수첩에서 고정배역으로 출연했습니다.
연화배우와 함께 TBC 초기에 출연한 연극배우로는 나옥주, 이순재, 오현경, 김성옥, 김순철, 이낙훈, 안은숙, 여운계, 정해창등 실험극장 맴버들을 비롯해서 최지숙, 백성희, 조희자 등이었습니다.
라디오 드라마에서 친숙해진 성우들도 TV에 출연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이름 있던 성우는 자연스럽게 TV출연이 이루어졌습니다. 라디오 대본을 쓰던 분들이 TV드라마의 대본을 쓰게 되면서 성우들의 진출이 많았습니다.
김성원, 사미자, 강부자, 박병호, 김무생, 이성웅등이 원래 성우출신이고 이 가운데는 박병호님처럼 KBS-TV에서 선발되어 연기를 하다가 이곳에 오신분도 있었습니다.
TBC에서 1965년에 1기 탤런트 모집때 선발된 분은 김세윤, 신귀식, 윤소정, 선우용녀, 정해창, 안은숙등 열 명이었습니다,
아래 세분은 TBC 8기 탤런트였습니다.
단막극을 하던 60년대와는 달리 70년대에 들어서면서부터 일일연속극이 하루에만도 여러 차례씩 방송되면서 이름 있던 영화배우들도 대거 출연했지만 탤런트들도 바빠졌고 인기도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올라갔습니다.
이순재, 나옥주, 안은숙, 김성옥, 김창숙, 강부자, 김희준(아씨 종료와 함께 은퇴), 사미자등 그 연기모습을 여러 프로그램에서 볼 수 있었습 니다. 이때부터 TV가 전면에 나서면서 영화, 연극이 어렵게 되었습니다.
장미희, 유지인, 정윤희, 원미경, 이미숙, 차화연등 여성탤런트 트로이카라는 유행어가 생긴 것도 이때였습니다. 이런 조류를 타고 새로운 탤런트도 1년에 한, 두 번씩 모집해서 많은 연기인이 양성되었습니다.
1980년까지 22차례의 탤런트 모집이 있었습니다. 1970년대 후반 들면서 칼라방송 시대를 앞두고 꿈에 부풀었습니다. 이런 꿈은 1980년 11월말 방송통폐합으로 새로운 체제하에서 실현되었습니다.
방우회 이사 이장춘 춘하추동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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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춘하추동 방송 원문보기 글쓴이: 춘하추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