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 목 국보 62호 명 칭 금산사 미륵전 (金山寺 彌勒殿) 분 류 사찰건축 수 량 1동 소재지 전북 김제 금산면 금산리39 시 대 조선 인조 소유자 금산사 관리자 금산사
모악산에 자리한 금산사는 백제 법왕 2년(600)에 지은 절로 신라 혜공왕 2년(766)에 진표율사가 다시 지었다.
미륵전은 정유재란 때 불탄 것을 조선 인조 13년(1635)에 다시 지은 뒤 여러 차례의 수리를 거쳐 오늘에 이르고 있다. 거대한 미륵존불을 모신 법당으로 용화전·산호전·장륙전이라고도 한다. 1층에는 ‘대자보전(大慈寶殿)’, 2층에는 ‘용화지회(龍華之會)’, 3층에는 ‘미륵전(彌勒殿)’이라는 현판이 걸려있다. 여기서 용화전이란 미륵부처가 출현하는 곳이 용화세계의 용화수 아래이므로 붙여진 이름이다. 미륵전은 미륵부처와 협시보살로 법화림보살과 대묘상보살 혹은 묘향보살과 법륜보살을 봉안한다. 미륵불은 머리 위에 보관(寶冠)을 쓰고 손에 탑과 연꽃을 들고 있다. 또한 미륵불은 도솔천의 내원궁에서 머물면서 천인들에게 법을 설파하면서 성불(成佛)할 날을 기다린다. 미륵불은 항마촉지인(降魔觸地印)을 취하고 있으며, 후불탱화로 용화회상도(龍華會上圖)를 봉안하는데, 이 탱화는 미륵불이 용화수 아래에서 성불한 뒤 3회에 걸쳐 설법하여 모든 중생을 제도하는 내용을 표현하고 있다. 1층과 2층은 앞면 5칸·옆면 4칸이고, 3층은 앞면 3칸·옆면 2칸 크기로, 지붕은 옆면에서 볼 때 여덟 팔(八)자 모양인 팔작지붕이다. 지붕 처마를 받치기 위해 장식하여 짜은 구조가 기둥 위뿐만 아니라 기둥 사이에도 있는 다포 양식으로 꾸몄다. 지붕 네 모서리 끝에는 층마다 모두 얇은 기둥(활주)이 지붕 무게를 받치고 있다.
건물 안쪽은 3층 전체가 하나로 터진 통층이며, 제일 높은 기둥을 하나의 통나무가 아닌 몇 개를 이어서 사용한 것이 특이하다. 전체적으로 규모가 웅대하고 안정된 느낌을 주며, 우리 나라에 하나밖에 없는 3층 목조 건물로 잘 보존해야 할 소중한 문화유산이다. 한편, 이곳은 후백제 왕 견훤이 장남 신검에 의해 유폐됐던 곳으로 유명하다. 또하 미륵전 내 미륵보살상은 옥내 입불로는 세계 최대 크기다. 금산사 종무소 (063)548-4440. 고속철 익산역에서 김제역까지 간 뒤 금산사행 버스를 이용한다.
[출처] 국보 62호 - 금산사 미륵전(조선)|작성자 우리가오늘을기억할까 |
출처: 현주의 풍경소리 원문보기 글쓴이: 玄宙
첫댓글 금산사 미륵전이 전북 김제이 있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