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과제작품 설명
명제 : 절규 작가 : 뭉크 재료 및 규격 : 캔버스에 유채, 91 X 73.5Cm 소장 : 오슬로 국립미술관 ////////////////////////// 뭉크의 작품 중 가장 유명한 작품 중 하나라 할 수 있다. 무서울 정도로 충격을 주는 이 작품에 관하여 뭉크 자신이 다음과 같이 자신의 노우트에 적어놓았다. '어느 해질 무렵, 나는 길을 걷고 있었다. 한쪽으로 도시가 펼쳐지고, 아래에 바다가 있었다. 마침 해가 지려 하고 있어, 구름이 피와 같이 빨갛게 물들고 있다. 그 때, 나는 하나의 절규가 자연을 뚫고 스쳐가는 것을 느꼈다. 나는 그 울부짖음을 실제로 들었다고 생각하였던 것이다........'
다리 위에서 공포에 질려 일그러진 얼굴의 인물은 그 '절규'에 저도 모르게 귀를 틀어막고 있다. 그러나 그는 그 무서운 소리에서 피할 수는 없을 것이다. 왜냐하면 그 '절규'는 실은 그의 마음 속 내부로부터 우러나온 것이기 때문이다. 피와 같은 붉은 하늘의 구름도, 멀리 보이는 바다도, 그리고 그 자신의 몸도 내심의 동요를 반영하듯이 크게 파도와 같이 꿈틀거리는 선에 의하여 표현되고 있다. 이 그림은 현대인의 불안한 감정의 명확한 표출로서, 사람의 공감을 얻고 있는 것으로 생각된다. 현대인의 불안한 감정은 많은 사람들이 같이 느낄 때도 있고, 표면적으로는 평온함 속에서(다리 저쪽의 두사람처럼) 갑자기 어느 사람만을 엄습하는 경우도 있다. 그러면서 주위는 여전히 평온할 때, 더욱 불안한 감정은 고조되어 울부짖고 싶은 충동에 사로잡히게 되는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