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례 마치고 걸어나오는 민경양과 신랑
옆에서 활짝 웃는 양일우 김병흠
넥타이가 빛나는 고현우
콧날은 아직도 은퇴전보다 더 좋은 홍승운
술 한잔 하고 기분이 좋은 강익중
이번 토요일 2009년 4월 18일은 겹경사로 바쁜 하루였다.
안영화 딸 현정양 불광동성당에서 결혼식 올려서
얼른 간단히 국수 한그릇씩 뷔페에서 들자마자
잠실 광고문화회관으로 이동,
김태균 딸 민경 결혼식에 참석했다.
이 비전의 핸드폰이 구닥다리로 좀 크니까,
누가 무슨 카메라냐고 그러길래
카메라는 아니지만, 사진은 찍을 수 있다고,
어디 그럼 한번 찍어볼까~ 하고 옆에 앉은 면면을 찍어봤다.
다른 친구들은 자리가 멀어서 못 찍고, 제주에서 올라온 좌승원을 오랫만에
만났고, 나오면서 이천에서 온 진길부도 만났다.
신부의 조부이며 김태균의 부친이고 우리의 은사이신 김원형선생께서는
87세 되셨다는데 정정하신 모습이 건강해 뵈셨다.
첫댓글 김태균 동창의 부친이며 우리의 은사이신 김원형 선생님을 44년만에 만났습니다. 저가 고3때인 1966년 1월 ' 제주호' 여객선에 몸을 싣고 태평양 바다를 건너 육지에 나온 후 처음 만났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