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코딱지는
지유명차를 알게되어
만나는 장소에 대한 선택이
아주 편해졌습니다.
방향과 지역에 따라
가장 가까운 지유지점을
택하면 됩니다..
어제는.
부천에서 여러 만남이 있었습니다.
아침에 인청행 버스를 타고
만수동에서 내려
택시타고 송내역으로
송내에서 중동까지 전철..
그리고 오분거리에 있는
지유명차 부천중동점...
다리가 조금 불편했지만...
찾아가는 길이 수월했습니다.
김포에서 지현이와 지현맘이
먼저 도착했습니다.
예전에 광주 공부모임에서 만났는데..
김포로 이사를 가
그곳에서 아이들 들공부 모임을 하려 한답니다.
부천중동점은 오후 한시부터 문을 여는데
미리 예약을 하여
오전 열한시에 점장님이 나와 계셨습니다.
네살 지아는
금방 코딱지와 친구가 되었습니다.
기차놀이를 하고
말은 놓고..
장난을 치고
그러다....
찻잔이 코딱지 옷에 엎어졌는데..
...
괜찮아...
괜찮아...
괜찮아...
세번을 전해주니...
...
지아가...
감사합니다...
....
그러더니
코딱지 좋아..
코딱지 좋아
코딱지 좋아....
....
하면서..
볼에 뽀뽀를 해 줍니다..
....
인천에 사는 창건이네가 왔습니다.
둘째가 태어난지 두달이 조금 지났는데..
코딱지 만나러 왔습니다.
어찌나 반갑고 기분이 좋던지요..
....
창건이는 여전히 혼자 즐겁고...
...
아기는 착하게 잠을 자고...
...
젖이 잘 안 나오던 창건이 엄마는
계속 젖을 먹이고
고래가 먹던 좋은 미역을 먹고
젖이 아주 잘 나온다..합니다...
지유차도 한 몫 한것 같습니다...
....
나무그늘님께 감사하다 합니다...
....
세번째 손님이 오셨습니다..
허허....
무지개...지금은 참빛이라 불리더군요..
코딱지가 부천중동점에 간다는 글을 공지하고
차 드시러 오실분 오세요 했는데...
참빛이 멀리서 와 주었습니다..
....
얼굴본지...반년이 지났나 봅니다..
백일공부 들어갔다 오고도 한참...
얼굴이 하애지고
자세는 더욱 좋아지고...
이야기도 많아지고...
....
반가운 만남이었습니다...
지렁이와 올빼미가 왔습니다.
나무그늘님과 여러가지 이야기를 나눔니다...
나무그늘님의 조용 조용한
실사구시 이야기는
모든 사람들에게 도움이 됩니다...
코딱지는 많이 마신 차 덕분에
조금 쉬어야 하기에
커튼을 올리고
햇볕바라기를 즐겼습니다.
봄빛이 어찌나 좋던지요...
원적외선이 강렬하게 몸속까지 파고듭니다...
입을 벌려
입속도 일광욕을 합니다.
머리 앞, 뒤, 손바닦, 손등....
모두......햇볓을 고루 쪼이니...
기분이 한결 좋아지고...
차 맛도 더 좋습니다...
마지막 손님...
여울각시가 옵니다...
얼굴이 뽀시시해졌습니다.
봄의 새싹처럼....
여려졋습니다...
보기에 참 좋았습니다...
조용 조용 나누는 이야기 속에
정감이 있습니다.
돌아오는 길에도
참 좋았습니다...
역시 차와 장, 와인과 친구는
오래 될수록 좋아진다라는 말이 맞습니다..
집에 돌아오니 아홉시반이 조금 넘었습니다..
밥맛이 꿀맛입니다...
요즘
코딱지는
될 수 있으면 집에서 밥을 먹습니다...
아무리 좋은 차, 공기, 흙, 물, 햇볓을 모아도..
섭생을 함부로 하면
몸, 마음, 정, 기, 신이 모두 탈이 난다는 것을 알기에...
...
더욱 조심 또 조심합니다.....
여러분도...
섭생을 잘 가려서 해 보시면
좋을 겁니다....
어제 하루종일
맛나는 차
귀한 차
좋은 차 우려주신
나무그늘님.....
고맙고 감사합니다...
김포에서 온 지아와 맘
인천에 사는 창건, 동생, 맘
지렁이와 올빼미
오랫만에 얼굴 보여준 참빛
그리고 고차 같은....고선...
....
모두 반갑고 고마웠습니다.....
사랑합니다....
- 코딱지 -
자연생태연구소에서 펌
첫댓글 지유명차점장들이 좋은건지? 코딱지가 좋은건지?
여울각시가 좋은건지? 결론은 차마시는것이 좋다는 자랑이죠! 암튼 바람같은 코딱지가 부럽네요ㅎ
시냇물도 같이갔더라면 좋았을텐데 하는 생각을 했지요..
지유명차 점장들은 각기 개성이 다르면서도 한 내공들 하는분들이라
그 이야기가 다 다르면서도 참 재미있어요..
특히 중동점장은 무술과 예술을 하던분이라 꽁지머리에
엠프시설이 훌륭해서 음악이 아주 좋았어요..
몽골초원,티벳고원에서 부르는 악기인지, 음성인지 구분이 안가는
그 음악을 들으면서 차를마시는데.. 그 맛이란,,
또 가고싶어요 ..
다음에는 같이 가시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