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즐거운 일요일이에요!!! 다들 편안한 주말 보내고 계시지요?
저는 폐병 환자 처럼 밤새 기침하느라 잠을 잘 못잤어요 ㅠㅠㅠㅠㅠ
감기 환자에 둘러 쌓여 있다보니... 저도 어쩔 수 없이 감기에 걸려 버렸나봐요.
그래도 나쁘지 않은 건... 쏟아지는 기침 세례 속에서 감기에 걸릴까...
노심초사 하는 걱정 쯤은 없어졌으니 마음이 편~~~해졌어요.
편도선이 부어서 열이 나고 침도 못삼키고 잠도 못자고 괴로울 때는 이제 죽나보다 했는데 언제 그랬냐는 듯이 다시 살아났네요.
비록 끊임 없는 기침으로 여기저기 바이러스를 뿌리고 다니고 있지만요 ^^;;
이번 감기가 심하다니까... 다들 감기 걸리지 않게 조심하시라구요.
외출 후 돌아와서는 손 잘 씻고 맛난거 많이 드시고.. 물도 많이 드시고.... 가습기도 틀어놓고 주무시구요!!

오늘 신문 볼려면 내일 탑승하라는 멘트..... 빵터졌어요...
그리고 낼 다시 온다는 애니팡 하트 할배님도 너무 귀엽지 않나요?
1) 신문은 누가 차리나요...?
예전에도 신문에 관해 말씀드린 것 같은데... 신문은 막내가 차립니다.
완전 막내는... 시간 안에 다 못차릴새라... 헐레벌떡 왔다갔다 하며...
퍼스트 클라스용 신문/ 비지니스 클라스용 신문을 한국인/외쿡인 승객 수에 맞춰서 분배 해주고
나머지는 이코노미 클라스용으로 게이트 앞에 신문 카트를 차리지요.
스프레이로 딱 붙여 고정한 머리가 휘날리도록... 엄청 바쁘게 말이에요~~~
근데 쫌... 짬이 되는 막내는... 그렇게 신문을 차리는 와중에... 신문 기사를 훓어봅니다 ㅎㅎ
음............. 싸이 아저씨가... 빌보드 2위를 했군.
엇... 북한군이 탈영했군... 에고에고...
뭐 이렇게 쓰으윽 훓어가며 세팅을 해주는 여유로움도 보여준다지요. (사실은 저의 과거 이야기라며... ㅎㅎ)
2) 보고 싶은 신문이 없어요. 찾아주세요!!
이렇게 신문 세팅이 완료 되고 승객이 탑승하지요.
인기 많은 (?) 신문은 탑승 초반에 이미 날개 돋힌 듯 팔려나가구요.
늦게 탑승하시는 손님들에게는 늦게 오신 벌(?) 로 신문의 선택권이 아주 초큼 주어집니다.
그래도 원하시는 신문을 말씀하시면 가능한한 비행기를 다 뒤져서라도 찾아봐드리기는 하지만... 못드릴 때도 있으니 너무 슬퍼하지 말아주세요.
3) 스포츠 신문 종류별로 주세요!
스포츠 신문은 많지 않다구요. 사이좋게 한 종류씩 보시는 건 어떨까요? 그리고 석간 신문이 나오는 오후 시간대 부터는
스포츠 신문 서비스 자체가 없어요. 오늘의 스포츠 기사가 궁금해요? 궁금하면 500원
서둘러 비행기 문 닫기 전에 스맛폰으로 검색해보아요. 우리는 스마트한 사람들이니까요.
4)이거 왜 어제 신문이에요?
비행기가 일본에서 하룻밤 자고 돌아갈 땐 어제 가져온 신문을 서비스 하기 때문에 어쩔 수 없어 하루 전 신문을 서비스 해요
또는 장거리 비행도 마찬가지에요. 비행기가 12시간을 날아 건너 왔으니 어제 신문을 드릴 수 밖에 없겠죠?
그래도 오늘 신문을 달라고 우기는 승객이 있다면.......... 그 승객은 '사람이 아니무니다...!! 외계인이무니다 '
5) 오늘은 신문이 없나요?
일요일이잖아요. 신문 만드시는 분들도 쉬셔야죠.
하지만 일요일이라도 스카이뉴스, 여성신문 등등의 몇 가지 신문 서비스는 쉬지 않고 제공됩니다.
공휴일이라면.........? 스포츠 신문을 제외한 다른 신문은 제공됩니다.
6)다 본 신문은 바닥에 마구 던져서 버릴래요.
비행기 바닥에 마구마구 던지면 아니아니~ 아니되오!!!
다 보신 신문은 착착 이쁘게 접어서 승무원에게 주시면 버려드려요. 아니면 좌석 밑에 살포시 놓아주세요.
마구 던져 놓은 신문으로 주변 승객이 불편할 수 있으니까요.
7) 승무원은 신문을 다른 용도로도 사용하나요...?
네... 이건 비밀인데요. 승객들이 깜깜하게 주무셔야 하는 휴식 시간에 미처 창문을 닫지 못하고 잠들어 버린 승객이 계신다면
비행기 조명을 다 끄더라도 창 밖 밝은 빛 때문에 깜깜한 환경을 만들어 드릴 수가 없어요.
영화 보시는 분들도 계시는데 영~ 분위기가 안나겠죠?
그럴 땐 신문을 둘둘둘 길게 말아... 가제트 팔처럼 뻗어서 아주 조용히 조심조심... 몰래몰래 창문을 닫아드립니다.
(가끔 이런 광경을 보신 분들도 계실꺼에요. ㅋㅋㅋ)
나와라 가제트 팔!!! 슝~~~~
ps) 비행기에서 승무원이 창문을 닫아달라고 권유하는 것은 말 그대로 '권유' 일 뿐입니다.
가끔 창문을 열어 놓고 싶다고 하시는 승객의 '일조권' 은 침해하지 않아요~~~
출처 네이버 비비아나 블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