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로주점 - V.A.음악을 들으려면원본보기를 클릭해주세요.
11월 10일, 언니들이 운영하고 있는 무등어린이집 무지개교실에서 세자매를 위한 음악회가 있었습니다.
현승엽선생님과 초설님이 와주셨지요.실은 선물언니가 오랜시일을 크게 아프다보니 위문공연이기도 하였습니다.
깊어가는 가을 밤 좋아하는 사람들끼리 그저 나눔의 자리나 갖자고 한게 거물들이 많이 오셔서
누추한 자리가 빛이나고 온통 축제의 시간이 되어 오래 길게 즐겁게 한없이 이어졌습니다.
첫무대를 열어준 사랑하는 나의 조카 한인지양의 '가을밤'과 '10월의 어느 멋진 날에'로 이어지고,
조카라는 이유로 늘 제게 불림을 당하여도 모든 것을 두고 고맙게 기쁘게 달려와주는 대견하고 자랑스러운 조카입니다.
근 7년을 유학생활하면서 고생한 댓가로 단단하고 실력이 상당히 깊지요.
정윤천시인의 발걸음이 있었습니다. 곧 나올 시집에 수록된 '십만 년의 사랑'을 낭송해주셨습니다. 고맙습니다.
12월이면 나오는 한희원님의 그림과의 만남이 있다는 멋진 시화집이 꼬옥 대박나시길 빕니다.
색동회 후배, 12기 김정숙회원과 특별한 그녀의 아들(제가 이 녀석을 몹시 좋아합니다)
윗사진)강태숙회장(우리 카페 파랑새님), 그리고 오른쪽 남자분은 명박대통령이라고 불리우는 아는 언니의 남편분이십니다.
아랫사진)이날, 베스트 관객입니다. 색동회 13기 김경남 가족, 달걀 한판을 뜨끈하게 쪄오고 그리고 이쁜 사탕도 한아름 가져와서
고스란히 즐거움을 주고 행복하게 있다가 아이들이 잠든 통에 좀 일찍 나갔습니다. 늘 이쁜 후배, 참 고마웠습니다.
사랑스런 경남아, 오빠야랑 오래오래 행복하고 깨 쏟아지라~
형부와 선물언니(이날 참석하려고 운동도 미루고 에너지를 모아 두시간 꼬박 즐겁게 참석하였지요. 대견하고 감사한 일입니다)
아이고, 이게 누구요? 후배 김기옥샘, 저 총각한테 걸려서 제대로 한판 돌렸습니다.하하 참 멋진 춤이었습니다.
이 사람이 바로 미친(?)초설입니다. 공중부양 중입니다.노래면 노래 춤이면 춤, 다채롭고 황홀한 연기와 즐거운 판을 이끌어 웃음을 만끽하게 하셨지요. 거제에서부터 오시느라 고생 참 많았는데 대접이 서운하여 그저 죄송할 뿐입니다.고맙습니데이
앗! 빼빼로 드시는 현샘. 근엄하게 과자도 드시는군요. 가을밤에 따악 어울리는 목소리의 주인공, 동네 아줌마들 난리났습니다.
큰언니가 다니는 예원음악학원 원장님의 우정출연, 착하고 멋지신 분이지요. 언니는 드럼을 배우십니다.
가운데 분은 춤세라피를 하시는 바다의 별님이지요. 아름다운 춤으로 치료를 하시는 분이시랍니다.
전주에서 오신 국악하시는 장선생님과 머시기 여인 심청엄마, 심청가 중 한대목입니다.(이날 가장 흥겹고 멋진 무대였습니다)
멋진 두 남자. 인형극 연출가 선생님과 초설의 환상적인 콤비 춤, 우리는 박장대소/왼쪽 박수치시는 전주에서 오신 박일시인
우리 큰언니의 음악학원친구들, 모두 57년 닭띠모임입니다. 음악회 내내 가장 흥겹게 신이 난 그룹이지요.ㅎㅎ
이상 세자매음악회는 웃음과 우정과 들썩거림으로 아름다운 시간을 신나게 맘껏 누렸습니다.
봄향기님이 빠졌는데, 사진이 너무 크게 나와서 민망해하실까 봐 안올립니다 ㅎㅎ
첫댓글 고마운 차꽃은 언제 철 들려나..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