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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예수 그리스도의 향기 원문보기 글쓴이: 찬양의향기
특집/이단사이비, 이렇게 대처하라/2. 기쁜소식선교회(박옥수)] 구원파 ‘껍데기 구원론’ 조심 | |||||||||||||||||||||||||||||||||||||||||||||||||
“피동적 깨달음만으로 구원” 강조, 의지적 회개·결단 무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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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옥수 구원파의 유래
〈유병언·권신찬의 기독교복음침례회, 이요한(이복칠)의 대한예수교침례회,
박옥수의 대한예수교침례회(기쁜소식선교회)〉는 미국인 자칭 독립 선교사 딕 욕(Dick York)의 사상적 제자들이라 할 수 있다. 딕 욕은 일찍이 1960년대 초, 대구에 와서 성경학교를 세우고 기존 교회에는 구원이 없으며 죄 사함을 깨달음으로 구원을 받는다는 ‘다른 복음’을 그의 제자 유병언과 박옥수에게 주입하기 시작했다.
박 씨는 경북에서 출생, 중학교를 중퇴한 뒤 1962년 대구에서 〈죄 사함을 ‘깨달음’으로 구원을 받았다〉고 고백한 바 있다. 대구 계명대학교 앞에서 1983년까지 단독 목회를 하다가, 1984년부터 대전 변동에 한밭중앙교회를, 현재는 기쁜소식강남교회를 담임하고 있다.
박옥수는 ‘죄 사함, 거듭남의 비밀’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전국 대도시의 체육관을 빌려 성경세미나를 벌이는 것으로 유명하다.
매년 4박 5일의 일정으로 기쁜소식선교회 수양관(경북 김천)에서 여름수양회도 주관하고 있다. 기쁜소식선교회의 이름으로 많은 책을 배포하며 전도에 열을 올리고 있다.
또한 군부대와 교도소에까지 침투하면서 적지 않은 파문을 일으키고 있다.
현재 ‘IYF’(국제청소년연합)라는 이름으로 포교하며 호주 울릉공대학교에서 8회째 국제캠프를 여는 등 특별히 청년대학생들에게 접근하고 있다.
이들은 5~7일 집회를 통해 기존 정통 교회에서의 신앙을 의심하거나 부정하게 만든 후, 참석자들의 세계관과 교회관을 바꾸어 놓는다.
구원파들은 성경을 억지로, 풍유적으로 해석한다. 대부분이 체계적 신학을 공부한 적이 없기 때문에, 즉 성경 해석의 원리를 모르기에, 그들의 구원관을 강조하고 합리화하기 위하여 성경을 자의적으로, 억지로 해석하기를 서슴지 않는다. 구원파는 성경을 ‘지식적’으로 깨달아야 할 책으로만 간주한다. 예수님은 우리를 구원하기 위해 성육신하셨다. 구원파에서도 죄 사함과 구원의 복음을 강조하기는 하나 이들이 전하는 복음은 사도들이 전했던 것과는 ‘다른’ 복음(고후 11:4)이다.
정통 교회가 죄를 관계론적으로 이해하는 것에 반하여, 박옥수는 사람을 ‘죄 덩어리’로 규정하여 죄를 존재론적으로 이해한다. 박옥수가 말하는 죄는 아담의 원죄를 가리키고, 범죄는 우리의 자범죄를 일컫는다.
죄와 그 증상을 구분하여 설명하는데, 문제는 그가 죄를 존재론적으로 이해하고 있다는 점이다. 이단의 특징은 성경의 용어를 그대로 사용하되 자기들의 목적에 맞추어서 그 의미를 바꾸어 사용한다. 그리고 죄에 대한 회개는 오직 한 번 하는 것이라고 가르치며, 기성 교인들이 죄를 회개하거나 고백하지 못하고 계속 범죄만 회개하는 것은 구원받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주장한다.
그렇기 때문에 죄인이냐 의인이냐를 물었을 때 의인이라고 고백하지 못하고 죄인이라고 하면 역시 구원받지 못한 사탄의 자식으로 정죄해 버리는 것이다.
이에 박옥수 파는 신자가 자범죄를 범하는 것에 대해 대수롭지 않게 여긴다. 회개는 오직 한 번. 따라서 범죄를 했다 해도 회개할 거리가 되지 않아 심각한 도덕적 해이를 야기하게 된다.
그러나 박 씨는 “회개하면 죄가 씻어진다는 말이 성경 어디에 있는가? 회개해서 죄를 씻는 것도 성경적인 방법이 아니다.”(「죄 사함 거듭남의 비밀 2」 p.50 기쁜소식사)라고 강조한다.
성경은 분명히 “회개하여…죄 사함을 받으라”(행 2:38)고 말씀하고 있다. 박옥수는 의지적 회개 없이 자신의 죄가 사해진 것을 “의지와 관계없이 수동적으로” 깨달음으로 구원을 받는다는 이단사상으로 많은 이들을 미혹하고 있다.
기독교는 회개로 시작하여 회개로 끝나는 종교이나, 신학적으로 무지한 박옥수는 죄 사함을 깨달음으로만 의인이 된다는 교리를 만들어내었다. 그러나 우리는 의롭다고 여기심을 받은 것이지 의인이 되는 것이 아니다. 바울은 구원을 받은 지 여러 해가 지난 후에도 자신을 죄인의 괴수라고 고백하지 않았던가?(딤전 1:15)
구원의 확신이 사람을 구원하는 것처럼 착각하게 만든다. 박옥수는 구원받는데 어떤 의지나 결단도 요구되지 않는다고 말하고 있다.
총신대 김정우 교수의 지적처럼, 성경은 깨달음을 의지적인 결단이나 순종과 분리시키지 않는다.
박옥수의 구원관에 빠져있는 것은 의지적인 회개와 결단으로서의 믿음(신뢰)이다. 박옥수파는 피동적 깨달음에 의한 구원만을 강조할 뿐, 의지적 회개와 결단이 빠진 지적인 동의와 이해만으로 죄 사함을 받을 수 있다고 강조해 정통 교회와 입장을 달리한다.(구원파를 왜 이단이라 하는가?(조이선교회) 참조)
누구나 이들 집단에 가서 “구원을 받으면” 정통 교단에 속한 배우자를 이방인 또는 불신자로 취급하게 되므로 이혼하는 가정이 속출하고 있다.
박옥수는 자신을 메시아로 신격화하지는 않는다. 대신 참된 목회자로 부각시킨다. 따라서 이만희 안상홍 집단보다 더 무서운 짝퉁 기독교를 만들어 순진한 양떼를 미혹하고 있다.
유병언과 이요한, 박옥수가 이끌고 있는 구원파는 사이비기독교로서 초대교회를 어지럽히던 이단사상 도덕률(율법) 폐기론과 영지주의가 2000년 만에 새로운 옷을 입고 나타난 것이라 할 수 있다. 그러나 2004년 예장연은 한기총의 요구에 따라 이 책을 폐기했고, 한기총 이대위에서는 2007년 판 〈이단사이비연구 종합자료 II〉에서 구원파를 대표적 이단으로 지목하고 있다.
이에 구원관이 뚜렷하지 못한 신자들에 대한 관심은 물론, 명확한 구원관에 대한 교회 교육이 시급하다.특히 청소년들의 미혹에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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