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없는 날 피하면 최고 10만원 ‘저렴’
요즘 이사철이라서인지 손없는날 찾는분이 많이 계신듯해요. 손없는날과 택일방법...그리고 윤달에 대해 살짝만 보도록 할까요^^ 이런날 무지 따지는분은 따지시거든요.... 그리고...음력이라든가 사주...조금은 신기해서 궁금하기도 하구요^^
▶▷ 손없는 날
'손'이란, 날짜에 따라 사람들이 가는 쪽을 따라 다니며 심술을 부리는 鬼神을 말함! 고놈이 날짜마다 따라 다니는 방향이 다른데, 다음과 같습니다
1, 2 일에는 동쪽 / 3, 4 일에는 남쪽 / 5, 6 일에는 서쪽 / 7, 8 일에는 북쪽
그리고 9,10 일에는 하늘로 올라가서 없대요. 그래서 손 없는 날은 바로 9,10일 ! 그 중에서도 그믐날이 가장 좋은 날로 꼽힌답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언급된 날짜들이 음력날짜 라는 거지요~ 손 없는 날을 아닌데도 어쩔 수 없이 이사를 해야한다면 차선책으로 그 이사할 곳의 방향에 귀신이 없는 날을 잡아야겠지요.
▶▷ 길일 잡는 법
1.첫번째 방법
그 해의 支(동물)가 들어간 달(月)과 날(日)이 길일 택일법!
예를 들어 2005년이 닭띠해이면, 12간지 중 유(酉-닭)이 들어있는 달과 날이 길하다는 것임.
2.두번째 방법
행사별 길한 동물이 들어간 날이 길한 날!
결혼은 용(辰),원숭이(申),쥐(子)가 들어있는 날
여행은 닭(酉),소(丑),뱀(巳)이 들어있는 날
구직은 토끼(묘),양(미),돼지(해)가 들어있는 날
매매,투자는 갑신,갑자,갑오 갑(甲)자가 들어있는 날
▶▷ 윤달
윤달은 '썩은 달'이라고 하여, "하늘과 땅의 신(神)이 사람들에 대한 감시를 쉬는 기간으로 그때는 불경스러운 행동도 신의 벌을 피할 수 있다"고 널리 알려졌기에 윤달에는 이장(移葬)을 하거나 수의(壽衣)를 하는 풍습이 전해 내려왔다. [네이버 백과사전 참조]
★ 윤년과 윤달에 대한 토막상식^^
윤년은 양력에서 4년에 1일을 추가( 2월이 29일)하는 것이고
윤달은 음력에서 3년에 한달 또는 8년에 세달을 추가하는 것!
그렇다면 윤년과 윤달은 왜 생길까요? 아래 표를 보면 왜 생길지를 대충 알 수 있을까요?^^
양력 |
태양 |
1년 |
365.2422일 |
평년 |
365일 |
윤년 |
366일 |
음력 |
달 |
1달 |
29.53059일 |
평달 |
12개월 |
윤달 |
13개월 |
※ 윤년
1일 / 0.2422일 ≒ 4 그래서 4년마다 1일 추가 (2월이 29일로)
※ 윤달
(1달= 30일) /(29.53059일×12월-365.2422=11일)≒3년
그래서 3년에 1달 추가 또는 8년에 3달 추가 (더 구체적인 거는 묻지마세요 ~^^)
또, 참고할 만한 것은 음력주기가 19년이랍니다. 예를 들어, 내가 태어난날 양력이 1/24 이고 음력이 12/17일이었을때 매년 내 음력생일날(12/17)을 보면 양력으로는 1/24일이 아니고 다양하잖아요. 그치만 같아지는 해가 있죠...즉, 19살, 38살, 57살... 한번 확인해보셈~ ^^
Q = 윤달에 이사, 집수리, 이장, 수의 마련 등을 하면 좋다는데.
A = 조상들은 천지신(天地神)이 1년 12달을 관장한다고 믿었다. 그런데 윤달은 덤으로 있는 달(공달, 덤달)이라 귀신들이 인간의 일을 간섭하지 않는다고 믿어 평소에 쉽게 하지 못하는 일을 윤달에 했다.
Q = 윤달에 결혼식을 잘 안하는데.
A = 당사주(唐四柱)에는 윤달이라는 개념이 없어 논리적인 해석이 불가능하다. 윤달이 공달이므로 '좋은 일에는 흉이 따르고 나쁜 일에는 길이 따른다'고 어물쩡 설명하는 바람에, 결혼이나 출산을 윤달에 피하려드는 잘못된 현상이 나타났다. 그러나 조선 순조 때 세시풍속서 <동국세시기>에는 윤달이 결혼하기에 좋고 모든 일을 꺼리지 않는 달이라고 했다.
Q = 윤달은 좋은가, 나쁜가.
A = 이처럼 <동국세시기>에는 윤달에 관한 풍속이 전해져 오지만 사실은 그렇치 않다. 사주에 의거해 길흉화복을 판단하는 정통 명리학(命理學)으로 보자면 자신의 사주팔자에 나타난 음양((陰陽)과 오행(五行)의 배합을 통해 윤달의 기운과 맞춰서 자신에게 길한 달인지 아닌지 판단해야 한다. 만일 올해 음력 2월 윤달이 자신에게 길한 달이라면 어떤 결단을 내릴 때 좋은 효과를 볼 것이고, 자신에게 음력 2월 윤달이 길한 달이 아니라면 내려오는 속설처럼 아무리 천지신이 관장하지 않는 달이라 해도 낭패를 볼 수도 있다.
Q = 윤달에 태어난 사람의 사주는.
A = 윤달이라고 해도 태어나는 사람의 생년월일에서 사주팔자를 뽑아내는 것에는 아무 문제가 없다. 태어난 날과 시의 사주가 얼마나 좋은지에 달려 있지 윤달이라고 사주가 안 좋은 것은 아니다. 단지 생일을 음력으로 챙길 경우, 생일 돌아오는 것이 드물 뿐이다.
[ 손이란?? ]
손이란 태백살방(太白殺方)을 일컫는 말입니다. 여기서 '태백'이란 금성을 말하는 것으로 무(武)와 살기 그리고 죽음를 주관하는 별입니다. '살'이란 인간에게 나쁜 영향을 미치는 기운을 말하는데 흔한 것으로는 도화살, 망신살, 역마살 등이 많이 거론됩니다. 그러므로 태백살방이란 태백성의 살기가 있는 방향이란 뜻이 됩니다.
이사하는데 이 태백살을 유난히 고려했던 것은 이것이 살기를 주관하므로 이사한 이후 그 살기로 인해 번성·번영할 수 없다는 이유 때문입니다.
그런데 여기서 '손'이라는 말의 어원에 대해서는 아직 정설이 없습니다.
1. 손님이라는 뜻. 물론 여기서는 불청객의 의미. 불청객이 없는 날.
2. 한자의 손(損) 즉 손해를 의미함. 손해가 없는 날.
3. 금성은 민간에서 '샛별'이라고도 말하는 바, 여기서 '새ㅅ'이란 동쪽을 뜻합니다. 그런데 주역괘의 손괘(巽卦)는 동쪽을 (정확히는 동남방) 가리키게 되는 것이죠. 즉 이 경우 손이 없다는 것은 동쪽에 별이 비었다, 즉 숙살기운이 없는 날임을 비유적으로 표현한 말이 됩니다.
음력으로 1일 11일 21일은 정동쪽, 2일 12일 22일은 동남쪽, 3일 13일 23일에는 정남쪽에 태백살이 있게 됩니다. 이런 식으로 8방위를 다 따지면 남는 날이 9일 10일 19일 20일 29일 30일이 되는데 이것을 '손이 없는 날'이라고 합니다. 8방위중에서 어느방향에도 태백살이 없기 때문에 이것저것 신경쓰지 않고 자유롭게 이사를 할 수 있다는 의미에서 민간에서 환영받아 왔던 것입니다.
그러나 이것은 각 날과 태백살방을 계산할 수 없는 상태에서 태백살이 무조건 전혀 없는 날을 높이 평가해서 그렇게 되는 것이지, 예컨대 9일 10일 19일 20일 29일 30일이 아니라도, 1일에 이사방향이 정동쪽만 아니면 무방한 것이고, 2일에 동남쪽만 아니면 무방한 것입니다. 그러므로 딱이 손이 전혀 없는 상기 6일에 한해서만 이사를 하려는 일부의 풍조는 무지에 의한 것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또한 이사를 하려할 때 역술적으로 고려해야 할 사항은 아주 많습니다. 그 가운데 하나가 태백살방일 뿐인데 이것만을 유난히 지키려는 태도도 역시 바람직하다고 볼 수 없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