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섹션2 믿음의 발자국>
새로운 교역자-박종일 목사
구미남교회 성도님들에게 하나님의 은혜와 평강이 항상 함께하시길 기도합니다.
저는 2023년 11월 5일부로 구미남교회에 부임하게 된 박종일 목사입니다. 가족은 아내 문윤경 사모, 아들 박강은(10세), 딸 박여은(7세)이 있습니다.
저는 중학교 3학년 때 처음 교회에 나갔습니다. 누가 전도해서 간 것은 아니었고, 교회에 가고 싶어서 스스로 교회에 출석했습니다. 참 다행스럽게도 은혜로운 교회를 만났고, 좋은 목사님, 좋은 교회학교 선생님들을 만나면서 교회에 잘 정착하고 세례도 받았습니다.
대학 시절 CCC(대학생선교회)에서 신앙훈련을 받았습니다. 사영리 전도, 사랑방 생활, 해외 단기선교, 금식기도 등 전도와 기도의 훈련을 통해 믿음의 성장을 경험했습니다. 전도하고 양육해서 사람이 변화되는 것을 경험했습니다. 제 인생 최대의 재산은 청년의 때에 신앙훈련을 받은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때 “대학 시절 복음을 위해 헌신해도 이렇게 보람 있는데 평생을 이렇게 살면 얼마나 좋을까?”라는 마음이 들었고, 기도하던 중에 사역자로 부름을 확신하고 신학교에 가게 되었습니다.
직전 사역지인 대구운암교회에서 6년을 사역했습니다. 청소년부에서 2년, 대학청년부에서 4년을 섬겼고, 청년부를 담당하면서 싱글목장인 세부목장의 목자로 섬겼습니다. 운암교회에서 가정교회를 경험했습니다. 일반교회와 다르게 잘 훈련된 평신도 사역자들이 있다는 것이 놀라웠고, 교회가 영혼 구원에 집중하는 모습이 인상 깊었습니다. 구미남교회는 더 잘한다는 소문을 들었기에 기대가 더욱 큽니다.
사실 제가 구미에 와서 살게 될 것이라고는 한 번도 생각해 본 적이 없었습니다. 구미에는 아는 사람도 없고, 길도 모르고, 동네 이름도 생소합니다. 교회 규모도 작지 않아서 “언제 성도님들에게 인사를 다 드리나?” 걱정도 있습니다. 1평원과 초등1부를 담당하게 되었는데 여러모로 부족합니다. 성도님들이 불쌍히 여겨주시고, 적응할 때까지 기쁜 마음으로 기도로 동역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서로 하나님께 영광 돌리며, 믿음의 성장과 풍성한 은혜를 경험하게 되길 간절히 기도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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