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욕은 피부를 통해 산소를 원활히 공급하고 일산화탄소나 요산 등의 노폐물을 배출해 피부호흡을 촉진시키는 방법이다. 피부호흡을 극대화해서 피부를 단련시키고 면역력을 강화시키므로 아토피를 비롯한 여러 난치병 치료에 이용된다.
풍욕을 하기 위해서는 우선 창문을 열어 환기를 시키고 담요나 얇은 이 불을 준비한다. 그런 후 옷을 벗은채 담요를 덮고 벗는 과정을 반복한다. 처음에는 담요를 쓰지 않고 맨몸으로 20초간 있다가 머리를 제외한 전신에 담요를 덮고 1분간 있는다. 담요를 덮고 벗는 과정을 22회 반복한다. 옷을 벗고 있는 시간은 20초에서 시작해 10초씩 늘려 120초가 될 때까지 계속하고， 담요를 덮고 있는 시간은 그대로 1분을 유지한다.
담요를 덮고 있을 때는 편안히 앉아 있고， 담요를 벗었을 때는 가벼운 운 동 등으로 활발하게 움직이면 더욱 효과 적이다. 풍욕이 끝나면 잠시 누워 쉰 다음 옷을 입는다. 풍욕을 한번 하는 데는 대략 30분 정도의 시간이 걸린다. 식사 전후나 목욕 직후에는 피하는 것이 좋다.
<풍욕하는 시간표>
동작/횟수
1
2
3
4
5
6
7
8
9
10
11
벗는다
20
30
40
50
60
70
80
90
100
110
120
몸을 덮는다
1분
1분
1분
1분
1분 30초
1분 30초
1분 30초
2분
2분
2분
잠시누워쉰다.
아토피 민간요법 2. 피부기능 강화시킨 냉온욕
피부를 단련하고 면역력을 강화한다. 냉온욕을 하면 피부가 수축과 확장을 번갈아 하면 서 기능이 강화된다. 뿐만 아니라 림프액이 정화되고 혈액순환이 촉진되어 몸의 저항력을 길러준다. 냉온욕을 하는 방법은 14~18°C의 냉탕과 41~43°C의 온탕을 1분 간격으 로 번갈아 들어간다. 이 과정을 11회 반복해서 냉탕에 8번， 온탕에 7번 들어간다. 냉탕과 온탕의 이상적인 온도 차는 30°C 정도다.
냉탕에서 시작해 냉탕으로 끝 내는 것이 중요하다. 처음부터 냉탕에 적응이 안 되는 경우는 미지근한 물로 시작해 치츰 온도를 내려본다. 찬물에 발부터 서서히 적셔 무릎， 옆구리， 어깨 순으 로 차차 적응해나갈 수도 있다. 냉탕에서는 몸을 문지르는 등 활발히 움직이고，온탕에서는 편안히 쉬는 것이 좋다. 집에 따로 욕조가 없는 경우는 샤워기를 이용할 수도 있다.
순서와 시간을 지켜 찬물과 더운물을 교대로 몸에 적신다. 유아의 경우는 방안에서 아기욕조를 이용해 미지근한 물부터 차차 적응을 시키면 된다. 고열，고혈압，협심증 등의 증상을 보일 때는 냉온욕을 피한다.
아토피 민간요법 3. 피부염에 좋은 온천욕과 해수욕
아토피 치료에 많이 이용되는 민간요법 가운데 하나가 온천욕이다. 온천욕은 혈액의 흐름을 개선시켜 신체의 균형을 되찾게 하고 신진대사를 활성화 시킨다. 피부의 세정 및 보습효과를높여 피부염을 호전시킬 뿐 만 아니라 자연치유력을 강화하는 데도 좋다.
그러나 모든 온천이 아토피에 좋은 것은 아니다. 온천은 유황온천，알칼리온천，단순식염천 등 다양하며 온천수에 함유된 광물질의 성분과 양도 차이가 난다. 일반적으로 아토피에 좋다고 알려진 온천수는 약알칼리수다. 유황온천은 가려움을 더욱 심하게 만든다고 알려져 있다.
가장 효과적인 성분은 게르마늄이 풍부한 약알칼리 온천수로 꾸준히 목욕을 하면 아토피 치료에 도움이 된다. 아토피 환자가 많은 일본의 경우 온천에 장기간 머물면서 아토피를 치료히는 사람들도 많다. 깨끗한 바닷물을 이용한 해수욕도 아토피에 좋다.
바닷물에는 항산화 성분이 풍부해 붉게 변한 피부를 정상으로 되돌리는 작용을 한다. 가려움을 유발하는 피부의 황색포도상구균도 없애고 염증으로 생긴 부기를 가라앉히는 데도 효과적 이다. 그러나 오염된 바닷물은 오히려 증상을 악화시키므로 주의한다. 해수욕 후에는 바로 샤워를 해서 피부에 남아 있는 소금기를 제거해야 한다.
아토피 민간요법 4. 면역력 향상시크는 향기요법
아로마 태라피’ 라고 부르는 향기요법은 향기라는 뜻의 아로마(aroma )와 치료라 는뜻의 태라피(theraphy)의 합성어다. 말 그대로 식물에서 추출한 방향성 오일인 정유를 이용해 질병을 예방하고 치료한다. 다양한 종류의 나무, 풀, 꽃 등에서 추출한 정유는 우리 몸의 기능을 강화하고 면역세포를 활성화시킨다.
우리 몸에 흡수된 정유 성분은 혈액이나 임파액 등의 체액을 타고 온몸을 순환하면서 비정상적인 세포를 정상화시키고 면역기능을 강화한다. 아토피의 가려움이나 염증을 가라앉히고 피부조직의 재생에도 도웅을 준다. 정유는 체내 에서 짧게는 몇 시간에서 길게는 며칠 동안 머물면서 치유과정을 반복한다.
아토피에 주로 쓰이는 아로마 정유는 캐머마일 로먼， 라벤더， 제라늄， 주 니퍼베리， 사이프러스， 샌들우드 등이다. 아로마 정유의 이용법은 오일이나 로션을 바를 때 함께 섞어 바르거나 마사지를 할 때 사용한다. 목욕물에 타서 이용할 수도 있다. 일반 성인용 욕조의 물에 정유를 최대 1O~20방울 정도 떨어뜨려 15~20분 정도 몸을 담근다. 정유 입자가 밖으로 새어나가지 않도록 창문을 꼭 닫고 하면 더 효과적이다.
가려움을 덜어주는 민간요법
아토피는 참기 힘든 가려움이 계속되는 병이다. 피가 나는데도 긁게 되고， 가려 워서 잠을 이루지 못하는 경우도 많다. 긁다보면 피부에 염증이 생겨서 더욱 가 려워지는 악순환이 반복된다. 이렇게 견딜 수 없는 가려웅을 어느 정도 진정시키 는 다양한 민간요법이 소개되고 있다.
주로 항균，해열，해독，소염，보습 등의 효과가 있는 약재 등을 이용해 목욕을 하거나 피부에 바르는 방법이다. 자신에게 맞는 방법을 찾아 이용하면 가 려움을 줄이는데 도웅이 될 것이다.
목욕 재료로 이용되는 것은 삼백초， 향나무， 약쑥， 녹차， 녹두， 참슛， 전 분， 차조기， 뱀딸기풀， 창이자， 탱자， 죽염 등이다. 알로에， 목초액， 국화， 흑임자, 엽록소 유제 등은 가려운 피부에 직접 발라서 이용한다.
아무리 특별한 효능을 가진 약재라고 해도 생산이나 유통과정에서 문제가 되는 것이라면 오히려 해를줄수 있으므로 안전한 것인지 확인하고 이용하자. 또한 민간요법은 사람에 따라 효과가 있는 경우도 있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도 있다. 조금씩 피부에 시험을 해본 후 자신에게 맞는 것을 찾아야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