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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유동성당 전례해설단
 
 
 
카페 게시글
생활 속의 명상 2탄이 더 재미있는 것도 있습니다--- 사실은 길고 지루한 이야기입니다
klaraaa 추천 0 조회 223 04.08.05 23:59 댓글 18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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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04.07.14 15:09

    첫댓글 자매님의 진솔함에 敬意를 표합니다.누구나 자기의 恥部를 감추려고 하는데 자매님은 恥部라면 恥部고 아니라면 아닌 그러한 내면의 모습을 묵상실을 통해 적나라하게 보여주셨습니다. 그렇지만 우리는 우리의 내면을 철의 장막에 감춰 놓았습니다 참으로 부끄럽습니다.

  • 04.07.13 16:38

    자매님! 우리 몸속에는 두개의 自我가 있데요. 하나는 참 自我, 또 하나는 거짓 自我래요. 우리는 두개의 自我중에 거짓 自我에 휘둘려서 산데요. 끔직한 괴물, 혐오덩어리를 발견하셨으니 그 속에 감추어진 참 自我는 금방 찾을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자매님! 영적으로 부~자되세요. 남으면 저에게도 쬐끔만....^*^

  • 04.07.13 20:26

    klaraaa에 솔직하고 담백한 글은 아마도 주님이 특별히 주신 달란트가 아닐런지......... 늘 에너지를 얻고가는디 고맙다는 인사하나 제대로 하질 못했네... 담에 션한 보리음료 한잔 쏘면 되겠지!!111

  • 04.07.14 01:17

    klaraaa! 사람은 누구나 마음 한 곳에 상처나 어두움을 갖고 있지요. 그 어두움을 빛이 투과 하지 못하게 꽁꽁 싸매고 있으면 고인 물이 썩듯이 치유할 수 없는 병으로 남지만 끌어 내 놓을때 빛을 받아서 어두움은 사라지는 것이 아닐까? 부끄럽고 수치스러운 것을 내좋을때 성령의 선물을 받은 것이예요. 용기의 선물

  • 작성자 04.07.14 04:19

    참자아에 대한 믿음과 소망을 주신 주님께 감사할 뿐입니다. 아녜스자매님, 엘리자매님, 용기의 선물은 성령께서 뿐만 아니라 두 분 자매님께도 받고 갑니다. 고맙습니다.

  • 04.07.14 10:56

    잠시간 들러서 좋은 글 잘 읽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 작성자 04.07.15 09:54

    모이세 형제님, 성무일도 대신 해드린 거 고마워하지 마세요. 아직은 우리 모두에게 성무일도가 기도가 아니라 의무같네요.ㅎㅎㅎ

  • 04.07.15 13:36

    살다보니 ..침묵이 해 줄 수 있는 일은 별로 없었습니다..말없는 그에게서 무덤같은 무관심만을 엿볼 수 있을 뿐이지요..그의 눈속에 있는 나를 보세요...사랑과 연민과 이해의 모습으로..그를 향한 나를 보는 만큼 그도 나를 똑같은 빛으로 비추고 있음을 발견하게 될것이지요..글라라의 깨달음에 박수를 보냅니다...

  • 04.07.15 13:38

    그 깨달음으로 인해 평화를 얻었음을 ......부럽습니다...ㅎㅎㅎ

  • 04.07.16 13:27

    우아우아 글라라 난 계속 쪽팔려도 좋으니까 이런글을 이렇게 가슴이 알~싸 하게 한번 써봤으면 좋겠다 근데 난 글라라의 그 구역질인가 뭔가 하는 그 얼굴에서 그말에서 난 계속 평화를 느끼는데 이거 어쩌냐 고백하나 하는데 너만보면 괜히 기분이 좋아지는거 있지 뭔가 반항하는거같으면서도 합류해보려는 그참된 노력11

  • 작성자 04.07.16 19:19

    리베 언니, 세상에 단 한 사람이라도 제게서 평화를 보았다면, 지금 칵 죽어도 여한이 없겠네요. 주님이 잠시 다녀가셨나봐요. 언제나 들락날락 하시니까,ㅎㅎㅎ.그리고 언니에겐 가족들에게 즐거움을 주는 것으론 부족해서 가게까지 열게 한 그 손맛이 있잖아요.

  • 작성자 04.07.16 19:20

    소심한 글라라, 맞춤법 틀린 것, 내용 고칠 것 있으면 자정이 되길 기다렸다가 3분 전 쯤 수정을 했었죠.<new>라는 글자보고 남들이 새삼 다시 들여다볼까 부끄러워서요. 소심한데다가 완전 바보라고 생각해요. 용감하게 좀 고쳤습니다. 혹시라도 남편이 볼까봐서...

  • 04.07.22 13:04

    여린 모습속에 감춰진 투사같은 강인함이 어디서왔는지 궁금했는데.... 내가 있어서 언제나 힘들지요. 나를 버리고 나면 참 쉬운데, 내게도 그게 늘 힘들답니다. 열어보이기 힘든 많은 것들을 늘 나누는 일이 쉽지 않은데, 정말 아름답고 고마워요!!

  • 작성자 04.07.22 22:40

    어머니는 오랫동안 제 삶의 화두였어요. 투사.., 저한텐 친근한 단어이자 싫어하는 단어인데, 잘 읽어내셨네요. 어머니에게서 물려받은 그 기질이 싫었지요. 누구에게도 지기 싫어했던 엄마가 주위에 적을 만들던 것을 본 저는 누구와도 싸우거나 경쟁하려 들지 않았어요. 그러다보니 제 자신과 싸우는 습성이 생겼죠. 그게

  • 작성자 04.07.22 22:43

    의지력을 키우게 만들어준 것 같아요. 어진이 때문에 남보다 고달프다면 많이 고달팠던 생활, 그걸 웃으며 버텨나갈 수 있었던 건 생각해보면 그렇게 싫어하던 어머니의 유산 덕이었죠. 어머니가 살아계실 때도 그걸 알았었는데 감사하다는 말 한 마디 하질 않았어요. 언젠가 꼭 어머니께 그 말을 전하고 싶어요.

  • 04.07.23 14:58

    그렇더군요. 늘. 지금, 이 순간이 지나면 후회하는 순간이 꼭 오더라구요. 아마도 아시지 않았을까요?

  • 04.08.03 01:54

    무더운 여름날 주취에서 깨어나 습관 처럼 들려 처음 이 글을 봅니다 . 단원들이 그리고 저 또한 글라라의 글에 감동해왔지만 ... 아마츄어 연극 연출을 마감하면서 나이먹고 그때 단원들 다시 모여 대학로에서 연극 한편 올리자며 학교를 졸업 했습니다. 나에게 그때의 정열이 되새김 되는 날 저는 이 단편을 떠올리리다

  • 작성자 04.08.03 13:28

    사도 요한 형제님, 단편 아니고 장편인디요. 누구에게나 상처와 흉터가 있듯이 꿈을 품어보지 않았던 가슴도 없겠지요. 꿈이 좌절된 사람은 냉소적으로 변하기 쉬운데, 형제님께서 늘 열정적이고 유쾌하셨던 것, 아직도 가슴에 꿈을 품고 계셔서였군요. 연극표 초대권 말고 꼭 돈내고 사서 보러 갈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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