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에 대한 동공의 반응
다발성 동공 반응 (PR) 가운데 가장 중요한 것은 빛에 대한 동공의 반응이다. 직접적, 연상성, 동공이 직접적으로 빛을 받아 축소되는 것을 직접적 반응이라고 하고 다른 눈에 빛을 비출 때 동공이 축소되는 것을 연상성 반응이라고 한다. 동공의 반응하는 시간을 동공 주기라고 하고 4가지 요소로 구성되어있다.

현대 신경계 질환의 고전적 증후군의 요소인 많은 동공반응 장애가 설명되어 있다. 아래에 그 일부를 설명해 놓았다.
동공의 부동에는 세 가지 해부학적 형태가 있고 반사 형태가 있다.
동공 부동(不動)의 해부학적 형태 :
1. 동공의 흑내장성 부동; 그런 형태에서는 빛에 대한 직접적, 연상성 반응 모두가 양쪽 동공에서 나타나지는 않지만 눈을 감을 때에는 적응과 동공의 반응이 여전히 나타난다. 동공의 양측성 흑내장성 부동은 양쪽 망막과 일차 시각 중추 앞에 있는 양쪽 시삭이 손상된 결과로 나타나는 것이다. 그런 경우, 이중 실명이 발생하기도 한다. 이런 현상은 동공이 현저하게 이완되는 것과 관련이 있다. 만일 빛에는 이상이 없고 한 쪽 눈에서만 망막이나 시상이 손상되어 있다면 직접적 연상성 반응은 나타나지 않는다. 건강한 눈이 빛의 자극을 받으면 무감각성 눈에 직접적, 연상성 반응이 나타난다. 적응 반응 또한 나타난다. 무감각성 눈의 동공이 항상 더 넓다는 것을 고려해야만 한다. 대체로, 신경염과 시신경 위축이 나타난 후 흑내장성 동공 부동이 발전된다.
2. 동공의 반맹성 부동; 외측 슬상체 앞에 있는 시삭이 손상을 입으면 Wernicke씨 병이 유발된다. 망막의 맹검 부분에 빛의 자극을 주어도 직접적, 연상성 반응 그 어느 것도 나타나지 않는다. 그런 반응들은 망막의 무상 부분에 빛의 자극을 줄 경우 나타난다. 만일 손상으로 인해 반맹이 유발되고 시각체에서 동공 운동체가 가지를 낸 후에 반맹이 나타난다면 동공의 반맹성 부동은 나타나지 않는다. 따라서 시삭이 손상을 입었을 때 동공의 반맹성 부동이 나타나게 되는데, 이 시삭내에서 시신경 섬유와 동공의 빛에 대한 반사가 함께 나타난다.
3. 동공의 절대 부동은 빛에 대한 동공의 반응(직접적, 연상성 모두)과 적응이 동시에 나타나지 않을 때 특징적으로 나타나는 것이다. 대부분의 경우, 단측성으로 나타나고 동공 산동증이 동반되어 나타난다. 동공궁의 운동성 안구운동 부분이 손상을 입을 경우 나타나게 되는 데, 안구운동 신경의 핵에서 출발하여 괄약근까지 도달한다.
4. 동공의 반사 부동(Argylle - Robertson 증후)이 단측성 또는 양측성으로 나타날 수 있다. 이때에는 빛에 대한 동공 반응(직접적, 연상성)이 나타나지 않고 적응의 경우 동공 반응이 정상 상태보다는 더 생생하게 나타나며 축동, 동공 부동증, 홍채의 완압, 홍채의 부분적인 색소 탈실, 홍채가 부채꼴 모양으로 위축되는 것, 동공의 기형 등이 나타난다. 질환이 각기 다른 단계에 이 증후군은 명백히 불균일하게 다른 정도로 나타난다. 무엇보다도, 빛에 대한 동공의 반응이 손상되고 그 잠복기가 연장된다. 그 반응이 정상적인 상태일 때보다 더 느리게 진행되고 동공이 덜 축소된다. 홍채의 어떤 부분에서는 축소가 매우 강하게 나타나고, 반면에 그 외 다른 부분에서는 축소가 별로 나타나지 않는다. 과도 반사가 증가하고 마침내 빛에 대한 반응이 완전히 사라진다. 어떤 환자들의 경우, 빛에 대한 반응과 다른 증상들이 쇠태해 가지만 언젠가는 악화되게 되기도 한다. 매독성 근원의 진성 Argylle-Robertson 증후군 외에도 뇌종양, 뇌염, 두 개-뇌 외상, 파종성 경화증, 알콜 중독증 등에서 관찰되는 가성이고 비특이적인 증후군도 있다.
5. 동공의 역 반응이란 밝은 곳에서는 동공이 이완되고 어두운 곳에서는 동공이 축소되는 것을 말하는 것이다. 저해성 피질경로의 손상, 역 단계의 우세함 등이 이 현상의 원인이다. 이런 현상은 상위 경신결절, 안구 운동신경의 마비, 뇌실의 출혈이 있을 때 볼 수 있다.
6. 근긴장성 동공 반응이란 멀리 있는 것을 보기 위해 반복적으로 초점을 고정시키는 것과 빛에 대해 동공의 반응이 약하거나 없는 현상이 나타난 후에 적응과 폭주가 일어나는 동안 축소가 천천히 일어나는 경우를 말하는 것이다. 파종성 경화증, 당뇨, 뇌종양, 두 개-뇌 외상이 있는 경우에는 대개 한 쪽 눈에서만 나타난다.
7. 신경 긴장성 동공 반응이란 빛이 사라진 후 동공이 천천히 이완되는 현상 후 빛의 자극이 또 있는 동안 동공이 천천히 축소되는 것을 말한다. 자율 신경증, 알콜 중독증, 과다 흡연, 진행성 마비 등에서 이런 현상을 관찰할 수 있다.
8. 동공긴장증 (Adie씨 증후군)은 빛에 대한 동공의 반응이 약하거나 없는 것을 말하는 것으로 적응 반응이 느리고 어두운 곳에 오래 동안 있을 때 동공이 처음의 크기로 돌아오기 까지 동공 이완이 느리게 진행된다. 대개 이 동공 긴장증은 동공부동증, 단측성 손상, 콜린성 약물에 대한 괄약근의 과민함과 동반되어 나타난다.
9. 동공의 자율신경성 혼미 증후군- 이것은 동공 이완의 잠복기가 연장된 것을 말하는 것이다. 동공측정기상에서 보면 부교감신경성 활동이 교감신경성 활동으로 전이되는 부분에서 이것은 특별한 평탄부로 보인다. 빛의 작용에 따라 수축되는 것과 ‘동결’ 동공은 홍채학적 징후이다. 병리학적 배경은 분명히 콜린성 요소의 약화와 만성 알콜중독증에서 부교감신경성 긴장이 감소되는 것을 말한다.
첫댓글 잘 배우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