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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지역 아파트 전세대란 |
작성시간 : 2007-08-10 |
이종호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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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전세 구하기가 하늘의 별따기네요. 틈틈이 짬을 내서 발품을 팔고 있지만 자금규모에 맞는 아파트를 구하지 못해 발만 구르고 있습니다” 올 가을 결혼을 앞두고 있는 회사원 K모(32. 전주시 완산구 평화동)는 아파트 전셋집을 구하지 못해 속을 태우고 있다. 익산으로 출퇴근 하는 배우자 때문에 전주 서신동 지역의 전셋집을 희망하고 있지만 가격이 비싼데다 전세물량조차 드물기 때문. 결국 은행대출을 받아 아파트 매매를 알아보고 있지만 엄청난 금리부담 때문에 이마저 쉽게 결정을 내리고 못하고 있다. 주택담보 대출 금리가 8%에 육박하면서 1억원을 빌려 집을 살 경우 매달 이자만 65만원을 넘게 돼 K씨의 고민은 점점 커지고 있다. 주택담보대출 금리 인상으로 은행담보로 집을 산 사람들의 부담이 날로 커지고 있는 가운데 전주지역에 때 아닌 아파트 전세대란이 일고 있다. 부동산 경기 침체가 장기화됨에 따라 유동성이 줄고 있는 데다 대출금리 인상과 분양가 상한제 시행을 앞두고 소비자들이 매매보다는 전세 쪽으로 기울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중소형 아파트 전세의 경우 품귀현상까지 빚어지면서 매매가격의 90%까지 전세가격이 폭등하고 있어 서민들의 주거안정을 위협하고 있다. ▲잇딴 금리인상= 서민금융통화위원회는 콜 목표금리를 5.00%로 올렸다. 이 여파로 주택담보대출의 기준이 되는 CD(양도성 예금증서)금리가 5.20%로 올라섰다. 이에 따라 현재 5.99-7.69% 수준인 시중 은행의 담보대출 이자가 8%에 육박할 전망이다. 전주지역 85㎡ 규모의 신규 아파트 분양가격이 2억 원 내외여서 인정비율인 60%까지 대출 받아 아파트를 구입할 경우 1년에 내야할 이자는 960만원이며 월로 환산하면 80만원이 된다. 또 기존 대출자들의 부담도 지난 5%대였던 지난 2004년에 비해 1억원을 대출 받았을 경우 월 평균 20만원 이상 늘어났다. ▲부동산 경기침체, 전세대란= 이 같은 대출금리 인상이 부동산 시장의 유동성을 저하시켜 부동산 경기침체는 물론 전세대란을 일으키는 주요원인으로 꼽히고 있다. 기존 아파트 입주자들이 신규 아파트로 갈아타기가 활성화돼야 전세물량이 늘어나지만 금리인상과 아파트 가격 상승으로 유동성이 줄어들고 있다는 분석이다. 또 아파트 공급이 중대형 위주로 이뤄지고 있어 79㎡ 미만의 소형아파트가 품귀현상을 빚고 있는 것도 전세대란의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아파트 전세가격 매년 폭등=이에 따라 전주지역 아파트 가격은 지난 2004년 이후 해마다 1000만원 씩 올랐다. 전주 효자동과 평화동, 삼천동의 경우 85㎡ 기준 전세가격이 9000만원~1억원에 이르고 있어 6500~8500만원 이던 2~3년전에 비해 크게 올랐다. 특히 중화산동과 서신동의 경우 1억2000만원~1억6000만원까지 전세가격이 형성돼 소비자들의 부담이 커지고 있다. 이의종 부동산중개인협회 전북지부장은 “대형위주의 신규 아파트 공급이 지난 2001년 이후 계속되고 있어 중소형 아파트의 품귀현상이 빚어지고 있는 데다 대출 금리인상과 부동산 규제에 따른 부동산 경기침체가 아파트 전세대란의 원인으로 꼽히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종호기자․leejh7296@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