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경팔맥으로 다루는 병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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①독맥증
*일반 증후
정경에서 말하는 음양과는 관계없이 몸의 등쪽을 지배한다. 척추를 상행하는 맥이므로 그 변동은 척추에 따라 나타나는 이화감, 관절염, 류머티즘, 신경통, 머리, 목, 어깨, 발의 이상 신경적인 증상 또 양기과잉으로 생기는 제증상이 나타난다.
*적응증
일반적인 질환으로 두통, 경견부 증후군, 즉 경추 디스크, 어깨 결림(통증), 등뼈에 따라 생기는 열결. 통증 신경, 관절의 종창과 통증, 류머티즘, 신경통, 전신 동통, 공포증, 노이로제, 상기증, 뇌졸중의 후유증 즉 중풍, 간질, 실어증, 목의 종창과 통증, 피로, 고혈압, 발열, 이비과 일반, 즉 콧병. 이명. 난청등, 도한, 요통등 별지가 눈에 이르므로 안질에도 적용. 특히 노육등.
별지가 소장경을 타고 흐르므로 그 경맥상의 손과 팔의 한랭증, 경련, 종창, 마비, 통증, 몸의 뒤쪽을 향한 운동 장해인 견통, 팔꿈치의 통증, 슬관절의 통증(방광경에 따른 것). 어금니의 통증, 볼거리, 목의 종창
②임맥증
*일반증후
장부, 정경의 음양과 관계 없고 몸의 복부쪽 즉 음의 부분을 지배한다. 임맥의 변동은 복부 정중선상의 이화감. 심장. 폐 및 기관의 이상, 위장병, 당뇨병 등 복부의 내장에 생기는 병 그리고 종양, 습진 등이 생기기 쉽다.
*적응증
일반적인 질환으로서 피부 점막의 질환 심장부. 명치 끝의 통증, 호흡기 질환(기관지 천식, 가래, 폐질환 등), 위장 질환, 유행성 감기, 복부의 창만 .동통 등 복부의 이상, 설사, 변비, 방광염, 여드름, 당뇨병, 종양, 습진, 가려움증, 치질, 실성증, 아구창, 구내염, 설염, 인후염, 반신 불수, 목구멍이 막혀 음식이 잘 안 내려가는 증세, 임파선염, 비출혈, 비염, 축농증, 이하선염, 늑간 신경통, 헤르페스, 갑상선염 등 부인과 질환 즉 부녀의 하복부 울체, 무월경, 백대하, 월경 이상, 유즙의 결핍, 산후의 복통이다.
③양교맥증
*일반증후
몸의 바깥. 뒤쪽을 상행하여 경락과 관계없이 오장 육부의 유부 즉 위. 대장. 소장. 담. 삼초. 방광을 지배한다. 양교맥의 변동은 피부의 출혈 증상, 부종, 종기, 또 뇌출혈, 졸중, 이명 등의 질병에 걸리기 쉽다.
*적응증
두통, 경추 디스크, 견비통 등의 경결과 피로, 견갑골의 통증, 요통과 허리의 냉증, 뇌졸중, 언어 장해, 편마비(반수불수), 팔다리의 마비. 경련. 통증. 방광경에 이르는 좌골 신경통, 다발성의 화농성종기, 안면 신경 마비, 삼차신경통 슬관절, 족관절의 통증과 냉증, 다리 바깥쪽의 경련과 안 쪽의 이완 증상, 안통, 눈까풀의 개폐 이상, 녹내장, 근시, 메니엘 씨병, 이명, 코막힘, 간질, 다한증과 무한증, 견통(옆으로 움직이는데 장해),도한, 류머티즘, 젖몸살
④양유맥증
*일반증후
몸의 양의 측면을 상해하여 팔다리의 삼양 즉 팔의 소양. 태양, 양명과 다리의 소양. 태양. 양명의 6개 양경과 관계를 가져 육부와는 관계 없이 양경만의 변동을 조절한다. 염증성의 양성 질병과 관련이 많다.
*적응증
두통, 편두통, 경부질환, 서경, 늑간 신경통, 요통, 팔의 삼초경 경로상의 통증. 종창. 마비. 경련. 다리의 바깥쪽 통증. 종창. 마비. 경련. 타박, 염좌, 좌골신경통, 삼차 신경통, 치통, 이뿌리와 통증, 슬관절통, 눈까풀 염증, 눈까풀의 경련, 구안와사증, 망막염, 저혈압, 부정맥, 혈전증, 기후에 과민한 증상, 피부염, 발진, 여드름, 종기, 코피, 오줌싸개, 말더듬, 가슴 앓이, 두드러기, 신경 과민, 현기증, 뇌충혈, 간질, 반신 불수, 도한, 권태감 등, 부정 자궁 출혈
⑤음유맥증
*일반증후
몸의 음의 측면을 상행하여 팔다리의 삼음 즉 팔의 태음. 소음. 권음 및 다리의 태음. 소음.궐음의 6경과 이어져 오장과는 관계없이 음경만이 변동과 신경계의 변동을 조절한다. 특히 심장과 위의 변조가 나타난다.
*적응증
심흉부의 압박감, 심계항진, 숨찬 증상, 한숨이 잦은 증상, 심장의 쇠약감, 격정. 정신 불안, 고장, 식욕부진, 복부의 냉증, 뇌충혈, 심장통, 심근명, 심막염, 간염, 치질, 팔꿈치의 관절통, 손의 경련, 공포증, 알레르기성 빈혈, 무력증, 장카타르, 하품이 잦은 증세, 위 아토니, 치육염, 고혈압, 저혈압, 노이로제, 구내염, 사시, 현기증, 손바닥의 열감, 편도염, 기관지염, 늑간 신경통, 신경과민, 지각 과민, 두드러기, 피부염, 복통, 배울림, 설사, 변비, 구안와사증과 안면 경련, 여성의 불감증, 안쪽 다리의 통증, 무릎 관절의 안쪽 통증, 반신 불수, 심포경경로상의 완통, 경련, 종창, 마비, 통증.
{변비}
변비 치료에는 복결이라는 자기혈에 자석을 붙여 주면 매우 효과적이다. 관원은 소장의 기능을 원활하게 하며, 합곡은 안면의 혈액 순환을 촉진시켜 주는 자기혈이다. 그 밖에 간유는 해독작용에, 삼초유는 임파선의 흐름을 원활하게 하는 데에, 그리고 족삼리는 대장의 기능을 원활하게 해주는 데에 유효한 자기혈인 것이다. 그리고 이 자기 치료와 함께 여성 호르몬의 주사라든가, 비타민 A B₁B₂등을 병용하면 더욱 좋은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또 화농한 경우에는 항생물질을 발라주면 치료가 보다 빨라지게 된다. 변비에는 십미패독탕을, 혈액순환 촉진에는 의이인같은 한방약을 복용하면 체질개선을 하는데도 많은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치료효과가 배가한다.
{겨드랑이에서 나는 암내}
암내라는 것은 겨드랑이의 피하층에 있는 아포그린선으로부터 분비되는 땀의 성분이 분해되어 악취를 내는 것이다. 겨드랑이에 질이 좋은 백분을 바른 다음 2,3일 동안 그대로 놔두면 노란 반점이 나타난다. 그 부분이 특별히 아포크린선의 분비가 강한 곳이다.
치료법으로는 명반을 흰색으로 변할 때까지 불에 태운 후에 가루를 만들어서 잠자리에 들기 전에 겨드랑에 문질러 바른다. 그런 다음, 극전이라는 자기혈에 자석을 대고 붕대 같은 것으로 싸준다. 이와 같은 치료를 매일밤 잠자리에 들기 전에 꾸준히 계속하면 틀림없이 완치된다.
{얼굴이 거칠어졌을 때}
거친 얼굴 피부를 곱게 하려면 얼굴의 혈액 순환을 좋게 해주지 않으면 안 된다. 마사지의 경우는 얼굴로부터 귀쪽으로, 눈으로부터 귀쪽으로, 코로부터 귀쪽으로, 이런 순서로 30회 정도 되풀이한다. 다음에 후두부의 골을 약간 강하게 눌러가면서 마사지를 한다. 후두부를 누를 때에는 엄지손가락을 제외한 양손의 손가락을 깍지낀 다음 후두부에 올려놓고 엄지손가락을 사용해서 천주로부터 풍지쪽으로 강하게 압박한다. 이렇게 하면 안면의 혈액순환이 아주 좋아지는데, 이 요법을 크레오파트라 미용법이라고 한다.
또 얼굴의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해주는 인영, 변비를 낫게 하며 장을 고르게 해주는 관원, 얼굴 전반에 잘 듣는 족삼리 및 합곡, 성호르몬의 분비를 촉진하며 피부가 거칠어지는 것을 방지해주는 지실, 젊음을 되찾게 해주는 비밀 자기혈인 양노 등을 비롯해서 위를 튼튼하게 해주는 중완, 장과 피부에 좋은 천주, 원기를 샘솟게 해주는 기해, 목덜미가 당기는 데는
{한진}
한진이라는 것은 세간에서 말하는 땀띠를 이르는 것이다. 땀에도 여러 가지 독소가 있어 이것이 피부에 작용해서 중독을 일으킨다. 땀띠로 고통을 받는 것은 대개 아이들의 경우에 많지만, 명문과 합곡, 이 두 자기혈을 자극하면 알레르기가 제거되어 피부가 튼튼해진다.
땀이 났을 때 반드시 수건으로 닦은 다음에 자석을 붙여 주시기 바란다. 그리고 베이비 파우더 같은 분말로 된 땀띠약도 발라 주기 바라며, 땀띠가 성해서 곪았을 때에는 붕산연고를 발라 주면 좋다.
{습진}
이 질환도 아이들에게서 흔히 볼 수 있는 것이지만, 습진이라는 것은 알레르기성 질환이다. 이에는 피부가 마른 상태에서의 건성인 것과 분비물에 의해 피부가 짓무른 상태의 습성인 것이 있다. 특히 잘 낫지 않는 것이 습성 쪽인 것이다. 그 중에는 아이들의 머리털이 빠져 버리고 말 정도로 심한 것도 있다.
이것은 어느 환자의 이야기지만, 습진이 매우 심해서 고단위 항생물질을 발랐더니, 그만 신염을 일으키고 말았다는 것이다.
예부터 민간요법 쪽이 안전하면서도 효과적인 경우가 있으므로 한번 시험해 보시기 바란다. 꿀 10그램을 잘 섞은 다음 이것을 하루 2-3번씩 환부에 발라 주시기 바란다. 그리고 약을 바른 후 붕대같은 것으로 환부를 싸매지 않는 것이 좋다.
이 치료를 하면서 합곡과 명문이라는 자기혈에 자석을 붙여 주면 습진은 얼마 안 가서 씻은 듯이 낫게 된다.
{여드름}
정식 병명은 심상성 좌창이라고 하며, 얼굴과 가슴에 생긴다. 여드름이 심한 사람은 얼굴에 기름까지 있어서 모혈이 두드러져 보인다. 모혈에 피지가 막혀 있는 것을 손가락 끝으로 짜면 피부 밖으로 나오는데, 이 여드름을 짜내기 전에 세균이 침입, 감염되면 화농을 해서 통증을 일으키게 되는 것이다.
이 여드름은 대개 17,8세 때부터 시작해서 25세 전후에 낫게 되는 것이다. 원인은 사춘기에 이르게 되면 지방을 내는 선이 갑자기 커지기 때문이다. 게다가 체내에서의 남성 호르몬의 작용이 활발해진다든가. 변비 등의 위장 장해 같은 것도 여드름의 한 원인이 된다. 그러므로 여드름을 낫게 하기 위해서는 얼굴의 혈액순환을 좋게 해주면서 통변을 바르게 하는 습관을 길러 주어야 한다.